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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29

건프라 촬영용 배경 셋 간단 소개 어쩌다보니 건프라 관련 포스팅 2연타가 되는데... 뭐 원래 제 취미에 대한 블로그지 꼭 카메라에 대한 블로그 아니므로 그냥 그러려니 해주시기 바랍니다. (......) 여튼 제가 건프라 만들기 시작한게 3년전인데 당시에 건프라 만들고 나서 사진 찍을때는 그냥 아무것도 없이 찍었어요. 그냥 문방구에서 검은 종이 좀 큰거 하나 사다가 뒤에 대충 놓고 까맣게 배경처리 한다음 찍는 정도였었는데... 찍다보니 계속 배경 셋 하나 있으면 전천후로 쓰고 디오라마 흉내도 내고 하겠거니 ...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겁니다. 그러나 제 똥손에 자작은 꿈도 못꾸는 신세...이리 저리 알아보다보니 국내 업체중 손과머리 라고 하는 곳에서 기지 느낌 나는 조립 킷을 판매한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문제는 ...재고가 전무하더라는 .. 2017. 5. 31.
유부남이 알려드리는 건프라 취미생활 A to Z (도색제외) 1. 사람들이 건프라에 대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몇가지 오류 1-1 : 비싼 취미다? - 샵에서 구매 가능한 가장 비싼 건담 프라모델은 20만원대가 맥시멈입니다. 온라인샵이나 소셜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더욱 저렴해지죠. 건프라의 4대 등급은 HG, RG, MG, PG로 나눌수 있는데 HG등급이 1/144 스케일로 싸인펜 길이 정도 크기이며 1만원~3만원대, RG등급이 1/144 스케일로 HG와 같지만 디테일이 훨씬 세밀하며 3만원전후 MG등급이 1/100 스케일로 18cm 전후 크기에 3만원~10만원대, PG등급이 1/60 스케일로 30cm 전후 크기에 10만~20만 후반대 예요. MG등급 기준으로 하나 만드는데 대략 10시간 혹은 보통 그 이상이 소요됩니다. 일주일중 2,3일 하루 1시간 전후씩 붙잡고.. 2017. 5. 20.
최근 근황 및 캐논 신제품 체험기/리뷰 예고 거창한 포스팅 거리가 있는게 아니기도 하고 많이 지쳐서 그렇기도 합니다만 최근 블로그 업데이트를 도통 안한듯한 기분이 들어서... 간단하게나마 살아있다는 증거로 근황 및 다음 카메라 관련 리뷰 순서를 적어보겠습니다. 1. 현재 캐논의 최신형 하이엔드 미러리스인 EOS M5의 선행 생산기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11월에 발매될 예정인 이 카메라는 캐논의 첫번째 제대로 된 미러리스 카메라이기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 생각되기에 나름 심혈을 기울여 여러가지 체크를 한 후 그 결과를 약 2회에 걸쳐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1차는 10월이 가기전에, 2차는 발매 직전에 올라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현재 캐논의 최신형 광각 고급렌즈인 EF 16-35 2.8 IS L 3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렌즈는.. 2016. 10. 27.
누끼따기 필요없는 초간단 특정 색 변환 팁 건프라 초간단 색바꾸기 샘플 사진 보고 여러분들께서 질문하신게 있어서 ...간단 팁 하나 올려봅니다. 우리가 보통 포토샵같은데서 특정색만 다른색으로 바꾸기를 한다고 하면 아마 다들 제일 먼저 하려고 하시는게 소위 말하는 '누끼따기'라고 하는 외곽선 오려내기인데요.... 사실 이게 정통 방법이고 잘하면 가장 완벽한 방법이기는 하나 수작업에 의존하는 바가 크기때문에 여러장에 쓰려면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그래서 포토샵에서는 컬러 매치라던가 셀렉티브 컬러등 여러가지 보다 편한 선택의 방법을 제공하고 있는데.... 저는 건프라를 보정하다가 이 선택과정조차 품이 꽤 들고 시간을 먹는 원인의 하나라 생각해서 이 과정을 생략하고 특정 색(데칼에 사용되는 흰색이나 검은 배경 등)만 놔두면서 전체적인 색을 다른 색으로 바.. 2016. 8. 2.
[꿈꾸는 건담전] 참가 & 참관기 지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 드렸다시피 7월 22일 금요일부터 7월 31일 일요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 홀에서 [건담이 지키는 작업실]이 주관하는 [꿈꾸는 건담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건프라 라는 취미에 입문한지 이제 겨우 2년차에 도색을 전혀 못하는 초짜이지만 평소 사진취미 가졌던 것을 살려 포샵으로 색을 바꾸고 이를 촬영하며 즐기는 것을 디지털 페인팅 - 전자도색 - 이라는 컨셉으로 글과 사진, 그리고 그 원본이 되는 허접 ㅠㅠ 한 건프라와 함께 출품하여 색다른 즐기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네요. 사실 건프라 같은 취미를 언론이나 사람들이 키덜트 라느니...서브컬쳐라느니 하는 식으로 호칭하곤 합니다만 실은 해외에서는 이미 그런 식으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소스에 해당하는 이웃나라 .. 2016. 7. 23.
꿈꾸는 건담전이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열립니다. 행사명 : 꿈꾸는 건담展 행사일시 : 2016년 7월22일(금) – 7월 31일(일) (총 10일간) 행사장소 :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 (200평 규모) ——————————-——————————-——————————- 기억과 꿈(memory & dream)을 주제로 한 20여개의 테마존으로 이루어지는 #꿈꾸는건담전 – 1:1 콕핏 체험관(영상) – 건담월(wall) – 프로 모델러들의 전시관 – 디지털 도색 사진전 – 라이브드로잉 – 동양화가,서양화가, 폰트디자이너, 타투이스트,일러스트레이터, 미술 작가등의 콜라보 건담 스케치전 – 대형 디오라마 전시관 – 건담의 이해 등급, 포징등의 전시관 – 건담+바이크 , 건담+book , 건담+캘리, 건담+현대미술, 건담+LED 등…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 2016. 7. 13.
"단 한장" 이야기. 건담 프라모델을 손으로 조립하면서 머리로는 그 프라모델을 사용해서 찍을 사진을 구상합니다. 작품의 특성, 그리고 기체의 특성...그런것을 단 한장에 표현하려면 어떤 포징, 어떤 빛, 어떤 무대장치등이 필요할지를 이모 저모 생각하며 조립을 완료하죠. 사실 프라모델을 만드시는 분들의 경우 대개 사진의 목적이 "내가 이 프라모델을 어떻게, 얼마나 잘 만들었는가"에 주로 있습니다. 디오라마샷이라 해도 그 디오라마를 얼마나 공들여서 얼마나 디테일하게 만들었는가를 사진을 통해 어필하는것이 목적입니다. 인물사진을 예로 든다면 촬영한 인물의 미모가 얼마나 뛰어났는가를 최대한 잘 전달하는 경우랑 비슷해요. 반면 제 경우엔 애초에 개판 오분전 수준의 완성도를 지니는(....) 프라모델을 잘 보여주는데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2016. 5. 7.
첫 카메라를 고르는 바람직한 기준은 많은 분들이 첫 카메라의 선택 기준에서 "화질"을 가장 중요시 하시는 성향이 많으신데, 저는 이를 그리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나오는 렌즈교환형 카메라는 물론이거니와 똑딱이형, 심지어 폰카까지도 화질이라는 명제의 상당부분 필요충분조건을 만족시키고 있거든요. 그것도 매우.... 프로 레벨에서 보험의 의미까지 담아 초고화소 초고화질 카메라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것과는 달리 일반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이미 화질이라는건 어떤 카메라를 골라도 충분히 원하는 만큼 나와주는게 사실입니다. 우리가 고르고자 하는 것은 카메라이지, 현미경이 아니잖아요? 카메라 렌즈 고르실때 프로가 아니라면 화질은 가장 마지막에나 고려해볼 요소입니다. 가장 처음이 아니라요. 첫 카메라를 고르실때.. 2016. 2. 11.
LED 건담 프라모델로 알아보는 플래시 사용법 가끔 들어가는 건담 프라모델 관련 커뮤니티에서 제가 올린 사진을 보시고 어떤 분이 질문을 하셨어요. 본인이 건프라에 LED켜고 (요즘 건프라중에는 LED를 넣어 눈이나 중요부위를 발광시키는 물건들이 꽤 됩니다)촬영을 해봤는데, 플래시를 안쓰고 찍으면 LED가 너무 강하게 나오고 프라모델은 어둡게 나와버리고... 플래시를 사용하면 프라모델은 제대로 나오는데 LED 불빛이 죽어 전혀 켜진듯 찍히질 않는데 둘이 같이 잘나오게 하는 비결은 무엇이냐? 라는 겁니다. 그래서 같은 건프라 즐기는 사람으로서 답변을 해드리다가 ...이 문제가 실은 순간광의 근본 사용목적에 대한 개념과도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올리는 김에 걍 다른 분들도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이 근본 개념을 이해하신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꼭 건프라 아니.. 2015. 10. 22.
간만에 또 건프라 사진들. .........네 저 원래 혼자서는 이러고 노는 사람입니다. ㅠㅠ 2015. 8. 9.
건프라 & 포토그라피. 취미간의 융합. PG 유니콘을 주초에 완성하고 나서 먹선과 데칼을 마무리 한 다음... 제 본래의 취미인 사진과, 건담 프라모델을 융합시켜보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의 결과로 찍고 보정한 사진을 왕창 올려보는 포스팅입니다...; 사실 순백색 위주로만 된 유니콘 건담은 그냥 사진을 촬영하면 아무리 잘 찍어봤자 지나치게 밋밋하고 깔끔하기만 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사이코프레임의 빛이 새어져 나오는 듯 한 느낌을 주기위해 브라운 컬러 먹선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포토샵으로 보정을 할때는 깔끔한 면에 입체감과 무게감, 그리고 약간의 지저분함을 추가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진을 촬영해보니 그런대로 맘에 들긴하는데, 순간광을 하나만 써서 촬영하려니 아무리 해도 PG 유니콘 건담이 지닌 조형적 입체감이 잘 안살더라구요.... .. 2014. 12. 26.
생애 첫 PG 건프라, 유니콘 건담 조립기 사실 저도 어릴적에 아카데미, 뽀빠이제 프라모델 참 많이 만들면서 자랐는데요, 좋은 프라모델은 당시에도 꽤나 고가였기 때문에 (무려 3천원쯤!) 하나 사달라고 부모님 조르는게 참 어렵고도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다 자라면서 점차 프라모델과는 거리가 멀어졌고 프라모델 관련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형편이 허락하지 않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가 2014년 12월 13일, 수년간의 공백을 깨고 PG (퍼펙트 그레이드, 건담 프라모델의 최 상급 랭크. 1/60스케일) 유니콘이 발매된다는것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한푼 두푼 용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겨우 겨우 모은 돈으로...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좋은 분을 통하여 무려 16만원도 채 안되는 놀라운 금액에 정발가격 24만원.. 2014. 12. 22.
풀 프론탈의 입장에서 바라본 UC0096 라플라스 사변 안녕들하신가, 독자제군들. 내 이름은 풀 프론탈. 네오지온 잔당의 총수를 맡고있네. 혹자는 나를 그냥 [살려주게 버나지군 내가 홍차도 대접하지 않았는가] 라고 부르기도 하지. 젠장. 오늘은 다름아니라, 제군들에게 그러한 내 신세한탄을 좀 해볼까 해서 말일세. 다들 알다시피, 나는 그 탄생부터가 정상적이지 않았지. 어느날 눈을 떠보니 나는 존재했네. 모나한이라는 작자가 나를 만들었지. 눈을 뜬 나는 샤아 아즈나블의 기억과 그가 절망에 빠져있던 당시의 사고를 지니고 있었지만, 내게 주어진 감응능력으로 그기억과 느낌이 본래의 내것이 아님은 곧 알수있었다네. 모나한과 다른 이들은 내 얼굴을 샤아처럼 뜯어고치고, 심지어는 흉터까지 재현을 시켰어. 그리고는 뜬금없이 샤아 대신 샤아가 되라 하더군. 난 어이가 없었어.. 2014. 12. 11.
20여년만에 다시 만들어본 건담 프라모델 이야기. 아마도 아카데미제 ZZ건담..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어린시절 만들어보았던 최후의 프라모델말이죠. 이후 저작권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국내에 일본 프라모델이 아카데미나 뽀빠이(....)의 이름을 달고 출시되는 경우가 사라지기도 했고, 저도 프라모델을 만들 여력등이 되지 않아 20년 넘게 잊고 살았었습니다. 그동안 건담 프라모델을 주력으로 삼는 반다이는 MSV(모빌 슈츠 바리에이션)이라는 계보를 정리하고 90년대 초부터 자사의 건프라를 등급으로 나눠 발매하기 시작했죠. 지금에 와서는 등급자체도 많아져서 입문자분들을 헷갈리게 하는데 사실 뭐 그리 어려울것도 없습니다. 1. FG / EG 각각 퍼스트 그레이드와 엔트리 그레이드 이야기하는건데요, 딱 저희 어렸을적 국민학교 앞에서 팔던 100원짜리 프라모델.. 2014.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