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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마다 다녀온 강원도와 가족사진 촬영팁.(2)

by 선배/마루토스 201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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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거의 용평 리조트 자체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기에

 

이제 용평 리조트에서 벗어나 그곳을 중심으로 가족들이 다니며 사진찍기 좋다 생각되는 곳들을

 

하나씩 찝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근데 사실 용평을 기점으로 갈곳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여튼 계속해볼께요.

 

 

 

 

1. 대관령 아기동물 농장

 

여름에도 가보고 겨울에도 가보고 하긴 했는데, 여름쪽이 압도적으로 좋기는 하죠.

 

이름때문에 양떼목장에서 가깝다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사실은 전혀 아니고

 

용평리조트에서 시내로 나오면 바로 거기에 있어요. (겨울에 눈축제하는 곳 바로 옆이기도 합니다)

 

동물들이 밖에 나와있느냐 아니냐가 즐길거리를 매우 크게 좌우하기 때문인데

 

아이들에게 여러 동물들에게 먹이 주며 동물원과는 달리 더 가까이서 생생하게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위로 조금 올라가서 아기오리들 있는 쪽은 해질무렵이면 사진 정말 잘~ 나오지만

 

실내는 아무래도 사진찍기 좋지만은 않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양떼목장/삼양목장

 

여기도 매우 많이들 가시는 코스일텐데, 겨울에 사진이 매우 잘 나오는 곳이기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겨울에 가는건 무리가 좀 있습니다. 풍력발전소를 돌릴만큼 바람이 강하게 불고

 

겨울이면 눈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여름에 날 좋은때라면 아이들 이리 저리 놀리면서 기분 업 된 사진찍기 좋습니다.

 

탁 트인 곳이 많기때문에 해질시간에 역광으로 찍으면 참 예쁘게 나와요.

 


삼양목장이 좀 더 넓고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좁은 코스가

 

길게 이어지는 편이라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삼양목장보다는 양떼목장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3. 주문진 해양박물관

 

주문진항 어시장 주차장에 있습니다. 아주 작고 작고 작아요. 박물관이라는 이름이 아까울 정도....;

 

다만 옥상에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찍을 곳이 있고,

 

아이들은 그 작은 곳에 전시된 이런 저런 해양 생물들도 흥미롭게 보아주는데다

 

주문진항에서 한끼 식사 하며 시장구경 시켜주는 것도 나쁘지 않기에 코스에 넣어봅니다.

 

 

 

 

 

 

 

 

 

 

 

 

 

 

 

 

 


4. 평창 허브나라

 

여기도 정말 많이 가실텐데, 생각보다는 볼거리도 풍성하고 아이들도 이런 식물 저런 식물 보며

 

구경도 하고, 작지만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허브나라 특산 빵과 차를 마시며

 

휴가 기분 내기에는 그만큼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숲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라 빛이 잘 들어오지는 않아

 

사진이 아주 잘 나오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몇 포인트가 될 곳들은 있어요.

 

사람이 많이 몰리다보니 독사진 찍기에는 난점이 좀 있는 곳이며

 

예쁜 꽃들 있는데서 인증샷 찍으려면 줄 조금 서서 기다려보기도 하고 그래야합니다.

 

꽃들을 배경삼으실때 꽃과 가족을 적당히 거리가 있도록 배치하시는 것도 촬영 팁의 하나.

 

근데 여기 예제사진이 정리된게 막상 없네요; 그냥 겉치례로 와이프가 찍은거 한장 올리고 패스;;

 

 

 

 

 

 

5. 월정사

 

월정사 앞의 산책로 나있는곳이 겨울에 눈좀 오고 쌓인 날이라면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가 될테지만

 

그 외의 경우라면 딱히 사진찍기 좋고 아이들 놀기 좋다...고는 말하기 힘듭니다.

 

여기 사진은 사정이 있어 생략함. (......)

 

 

 


6. 사천진 해수욕장

 

강원도가 동해를 면하고 있다보니 위 아래로 해수욕장이 골고루 있어서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다녀본 해수욕장중 가장 사람의 숫자가 적어 여유도 있고

 

아이들 독사진 찍기에도 참 좋으면서 바다에 인공섬이 있고 다리로 이어져 있는데

 

그 인공섬 안에 작고 얕은 아이들 생태체험하고 물놀이 하기 좋은 얕은 바다가 또 있어서

 

이모저모 따져볼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바로 위쪽으로 남애 해수욕장도 좋다던데 아직 가보진 않았고

 

다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휴휴암도 겸사겸사 들러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죠.

 

 

 

 

 

 

 

 


 

6. 휴휴암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관세음보살 석상이 있는 작은 절입니다.

 

봄이고 여름이고 바다와 부처님을 배경으로 사진찍으면 참 예쁘게 잘나오는 곳이며

 

아이들이 직접 범종을 쳐 볼수도 있고 그래요.

 

재개발을 둘러싸고 토지 관련 분쟁이 있어서 그 관련 푯말과 경고문이 눈살 찌푸리게 하는 건 좀 흠.

 

 

 

 

 

 

 

 

 

 


7. 정선 레일바이크

 

다녀와 보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인터넷 예약은 당일이나 차일거는 안되고 그 후만 예약되며

 

전화로 당일 표가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을거라 봅니다.

 

용평으로부터 치면 거리는 상당해서 시간이 좀 걸리는데

 

자전거처럼 가는 기차를 타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은 당연지사죠.

 

사진찍을 포인트도 곳곳에 산재되어 있고 특히 출발점 뒤쪽에 살짝 숨겨진 풀밭도 좋습니다.

 

다만 마지막이 오르막이라 엄마 아빠 다리에 땀나게 밟아야 하는게 좀;;

 

 

 

 

 

 


 

 

8. 화암동굴

 

우습게 보고 갔다가 큰코 다치고 왔던 곳입니다.

 

설마 한여름에도 그렇게 추울줄이야 -_-;;

 

그리고 그렇게 깊고 길줄이야...;;

 

따듯한 긴팔 옷 꼭 챙겨가시고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아이들과 함께

 

땅속여행 다녀오시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단, 굉장히 어둡기 때문에 감도를 매우 높여서 촬영하지 않으면 사진마다 죄 흔들리기 쉬워요.

 

그리고 조명이 울긋불긋 색색이 돌아가며 변화하기 때문에

 

동굴 내 사진 예쁘게 담는것은 설령 삼각대가 있다 하더라도 대단히 어려우실겁니다.

 

 

깔끔하게 포기하고 아이들에게 집중하시는 것도 방법의 하나....

 

 

 

 

 

 

 

 

 

 

....대충 소개해 드릴만한 곳들은 이정도...네요.

 

원래 휴가를 길게 길게 못가니까 최소 하루는 워터파크, 하루는 해수욕등으로 고정되어있고

 

나머지 날들은 계절에 맞춰 지난번 언급한 곳들과 여기 적힌 곳들을 돌아가며 가보는 정도.....네요.

 

 

좀 더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뭐, 아직 가본적 없으신 분들이나

 

가족끼리 어디갈까 하시는 분들께는 약간이라도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