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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영상 편집을 위한 최적의 PC사양?

by 선배/마루토스 201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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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및 캠코더, 콤팩트카메라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집의 PC로 사진과 동영상의 편집을 해야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지셨을 겁니다.


특히 대용량의 사진을 많이 자주 편집하는 경우, PC가 느리면 받게 되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은데

이번엔 사진을 위한 PC를 어떻게 맞추는것이 가장 좋을까..하는 부분을

아마추어 레벨에서 한번 짚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결코 제가 무려 8년만에 새 PC를 장만해서는 결코 아닙니다. (........)


우선 사진을 위한 PC에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이냐, 라고 누가 제게 묻는다면

저는 아마 뒤도 안돌아보고 답할겁니다. "모니터"라고 말이죠.


시장에 이런 저런 좋은 많은 모니터가 나와있긴합니다만 간과하기 쉬운것은

모니터에도 종류가 있다는 겁니다.

아 물론 모니터에 종류없다고 생각하는 분은 안계실거예요.

제가 말하는건 패널이라던가..색감이라던가..이런걸 떠나서 조금 다른건데


비싼 모니터가 좋을것이다, 라는 생각부터 시작해보죠.

비싼 모니터는 사실 대개 좋습니다. 좋으니 비싼거 맞아요.

다만 뭐가 좋으냐, 뭐에 좋으냐 하는 종류가 다르다는 겁니다.


PC시장은 크게 둘로 나뉜다고 저는 생각해요.

게임용PC와 아닌 PC....로 말입니다.

이게 본체뿐만 아니라 모니터에도 그대로 적용되요.


업체들이 가장 공들여 많이 만들어내는 모니터는 사실 어느쪽이냐면 게임용 모니터입니다.

반응속도가 빠른 모니터...대조비가 강해 게임화면이 더 멋져보이는 모니터...이런거 우선이라는거죠.


하지만 사진을 만질것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빠른 반응속도 그닥 필요없고 그저 사진을 충실히 잘 보여주는 모니터가 좋은 모니터예요.

즉 시장의 대부분을 점한 게임용 모니터를 우선 걸러내고 시작해야 합니다.

한편으로는 프로레벨로 올라가면...모니터도 엄청납니다. 유명 모 메이커부터 시작해서

몇백만원 호가하는 좋은 모니터 많지만 우리 아마추어, 일반 시민에겐 이런거 고르기 어렵죠.


즉, 적당한 가격대에서 사진을 충실하게 잘 보여주는 모니터를 고르라고 한다면

제 기준에서는 DELL사의 모니터들중에서도 사진사들에게 무난한 평가를 받는 모델들을 추천하고싶습니다.


최소한 24인치는 되어야 하고...27인치나 그 이상이면 더 좋겠지만 지갑과 상담을 잘 하셔야겠죠.

한가지 주의할점은 27인치 이상의 모니터중 F-HD급 이상의 해상도를 지닌 모니터들입니다.

(27인치 이상급인데 F-HD급 해상도인 모니터는 솔직히 추천안드립니다. 사진용으론 정말 아니예요)


삼성, LG에서 나오는 동급의 모니터들도 좋긴한데 살짝 좀 더 비싼감이 있고(어느시대에나 그렇더군요)

죄송한 말이지만 저렴하고 좋은 모니터는 본적이 없습니다. (.......)


다시말해 인치수도 크고 해상도도 빠방한데 저렴한 모니터가 분명 존재하지만 그런 모니터는 보통 좋은 모니터가 아니란거죠.

최소한 사진하기에 말입니다.


모니터를 이야기했으니 이제 본체의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사진,그리고 동영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건 결국 CPU입니다.

저 개인적으론 인텔계열을 선호하는데...사진과 동영상 편집에 있어서도 결국 이거 저거 다 따져보면

인텔쪽이 점수를 좀 더 받습니다. 대신 동급대비 좀 비싸지만요. 게임할거라면 굳이 인텔아니어도 별말 안하고싶은데

사진과 동영상 편집은 좀 그래요.


현 인텔의 CPU라인업은 크게 3가지인데 3,5,7이죠. 여유있으시면 아무래도 i7이 좋고 저처럼 여유가 좀 없으면 i5정도에서 타협하셔요.

그다음이 메모리입니다. 여기서 일단 큰 결정을 하나 하셔야 하는데..

OS를 32비트로 할것이냐, 64비트로 할것이냐의 결정이 선결되어야 합니다.


호환성면에선 32비트가 우월합니다. 애초에 국내 IT환경 자체가 유저들 절대다수가 32비트 쓸거라는 가정하에

조성되어있다시피하고...32비트로 하면 일단 문제는 없어요. 근데 그게 답니다.


속도면에서, 그리고 자원관리면에서는 64가 훨씬 좋습니다.

특히 PC관련된 최신기술, 좋은건 64쪽에 편향되어있다시피해요.

근데 왜 이걸 메모리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하냐면...32는 일반사용자대상의 OS기도 하고

이런저런 히스토리가 있어서...메모리의 인식한계가 4기가 이하예요. (정확히는 3기가 좀 넘습니다.)

그 이상의 메모리를 사다 꽃아도 성능의 향상은 커녕 인식 자체가 안됩니다. (편법으론 되지만 ...)


비트맵 이미지 관련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었지만

요즘 사진 용량 끝내줍니다. 2천만화소 사진 하나 메모리에 불러들이면 한장에 60메가쯤 먹고

여기에 레이어를 10개 얹으면 사진 한장에 600메가가 됩니다.

사진열장에 각각 이렇게 하면 이놈들이 먹는 메모리만도 6기가예요.

4기가 메모리로 이짓을 하면 ...모자라는 메모리만큼을 하드스왑으로 해결하려 들게 되어있고

메모리보다 몇배나 더 느린 하드를 억지로 메모리대용으로 써면 당연히 몇배나 더 느려지고, 덤으로 더 불안정해집니다.


동영상은 이보다 더심합니다.

여러분들이 보시는 최근 동영상들은 하나같이 극한으로 압축되어있습니다.

우리가 동영상을 볼때마다...압축을 풀어서 보는 형식이고 이 압축형식을 좌우하는게 흔히 말하는 코덱이라 보시면 됩니다.

압축되어있다는 소리가 무슨뜻이냐면...간단히 말해 편집을 위해 메모리로 불러들이면 용량이 뻥튀기가 된다는 소립니다.

사진도 매한가지인데 사진의 경우엔 해상도(가로픽셀수x세로픽셀수x컬러비트)로 용량이 결정나는데 비해

동영상은 비트레이트로 용량이 결정되고....어째 이야기가 좀 산으로 가는데

걍 간단히 까놓고 말해 동영상을 편집하려면 메모리가 무지무지하게 필요하단 소리예요. 사진보다 더.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개인이 동영상편집용 최적PC를 꾸미는건 꿈같은 소리라 했는데

그 기본적인 이유가 동영상의 이런 압축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용량, 초당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크기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16기가, 혹은 32기가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만사형통이예요. 덤으로 빠르기까지 합니다. 그것도 훨씬.

동영상은 일단 제껴두고 최소한 사진편집에 있어서는 메모리가 저정도만 되어도 극한으로 쾌적해집니다.

다행히 램값은 상당히 싸졌기 때문에 4기가 하나에 2만원이면 삽니다. 16기가 하는데 8만원이면 떡을 쳐요.

어릴적에 apple 2+에 16kb 메모리 증설하는데 10만원도 넘게 들었던거 생각하면 참 세상 좋아졌죠. -_-;

여유되시면 32, 아니면 16기가 정도 추천합니다.

램디스크까지 설치해서 그 용량중 한 2기가쯤을 램디스크로 돌리고

OS스왑파일과 인터넷 템프파일을 램디스크로 지정하면 더빨라지게도 할수있고요.


그 다음이 저장매체인데, 이건 둘로 나눠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SSD와 HDD네요.


HDD제조업체들의 공장이 모여있던 태국에 홍수가 나 HDD가격이 폭등하자

반사적으로 많이 팔리게 된 SSD의 가격이 상당히 현실적인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물론 그래도 용량대비 가격은 SSD가 HDD보다 압도적으로 비싸죠.

3T(3000기가) 하드가 16만원, 저렴한 256기가 SSD가 16만원이니까...용량 대비 가격이 10배 이상 차이납니다.

문제는 SSD의 속도가 HDD보다 10배 이상 빠르다는데 있습니다. 이건 정말 용량이상의 강력한 메리트예요.

(단순성능이 10배씩이나 차이나진 않습니다만 사진/영상관련 속도저하의 주범인 램덤억세스 분야의 속도차는 진짜 10배넘게 납니다)


그래서 절대 다수의 유저들이 택하는 방법이

SSD에 OS와 키프로그램들만 설치하고, 데이터 및 덩치 큰 프로그램들은 일반HDD에 설치해 쓰는것입니다.


사진의 경우라면 64비트 OS와 64비트 편집프로그램만 SSD에 설치하고

나머지 사진데이터들은 일반HDD에 넣으시면 된다는 소리죠.


필요하다면 추가로 하드 더 다셔도 되고...외장하드를 추가하셔도 되는데

SSD를 설치하는건 개인적으론 거의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SSD의 용량대비 가격이죠. 128이냐 256이냐 결정하시기 참 힘드실텐데

256을 달면 돈은 나가도 스트레스가 확 줄어듭니다.

(윈도7이나 8 64비트가 대략 20기가 이상 먹고..여기에 주요응용프로그램설치하고 뭐하고 나면 128은 여유가 좀 없어요)

256을 달면 어지간한 덩치큰 응용프로그램도 거진 다 SSD에 설치가 가능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데이터하드가 아닌 SSD에 일시적으로 옮기고 작업함으로서

결과적으로 훨씬 더 빠른 작업이 가능합니다.


데이터하드는 빠른것보다는 안정성이 뛰어난것이 좋습니다. 용량이야 뭐 편하실대로 선택하시면 되는데..

메인보드의 sata슬롯숫자가 많아야 6개기때문에 하드 각각의 용량이 대용량인게 좋긴 합니다.

sata3 하나는 SSD가 가져가고 일반sata중 하나는 ODD가 가져가니

남은 4개의 sata슬롯을 잘 분배하셔서 쓰시면 되는거죠.

저 개인적으로는 시게이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큰 병크 하나 터뜨리긴 했어도 ...

 


메인보드는 솔직히 걍 최신거중에서 이런 모든 제반사항을 잘 지원하는 보드면 됩니다.

너무 비싼것도 필요없고(...데스크탑에 왠 블루투스요 무선랜에 이거저거 달아 가격높인게 필요한가요..;)

UEFI, USB3.0..등등..필수적인거 거의 다 만족시키니 무난한거 고르세요.


이제 그래픽카드차례군요 헉헉....와 글 길다 오늘;; 끝이 없네;;

이전 포스팅에도 썼지만...동영상과 사진편집에서 "일반 레벨의 VGA"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내장형보단 확실히 좀 저렴해도 외장형이 좋아요. 내장형 외장형 차이없다는 분들 계신데

아닙니다. 차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모든면에서....


제가 말하는건 그래픽카드가 좋다고 해서 사진과 동영상편집이 대폭 빨라지진 않는단겁니다.

최근 그래픽카드의 발전은 10%의 2D와 90%의 3D라고 보시면 되요.

게임의, 게임을 위한, 게임에 의한 발전으로 인해 3D 그래픽 게임구현력의 차이는 꽤 존재하지만

기본적인 2D그래픽의 구현능력, 그중에서도 편집에 관계되는 차이는 적은 편입니다.

예를 들면 그래픽카드에 붙은 램이 1기가 2기가씩 하는데...그게 다 어디쓰이냐면 3D 텍스쳐같은거 구현에 쓰이지

2D그래픽에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사진편집하는데 그래픽카드에 4G램 달린거 써봤자 헛거란소리죠.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3D그래픽 및 동영상에서의 3D편집기능을 쓰신다면 이야기는 다릅니다. ㅋ)

포토샵만해도 GPU가속 관련 기능의 대다수가 CS6오면서부터는 내장형그래픽카드로도 구현될만큼 발전하기도 했구요.

물론 여유되시면 수십만원짜리 좋은거 쓰셔도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10만원대 무난한 그래픽카드중에서 27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생각해 D-DVI지원하는거 고르시면

큰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내장/외장 차이는 편집에서의 차이라기보다 PC의 전체 퍼포먼스적인 부분인거고..

게임하실거면야 뭐 조금 더 고민하셔야겠지만 게임일절 안하는 사진용 PC를 이야기하는거니까요.

초개인적으론 ATI계열을 좀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사진/동영상 편집관련 가속기능의 지원은 AMD계열이 약간 더 나은편이니

취향대로 고르시면 되겠네요.

동영상, 특히 3D 효과등의 편집에 좀 더 힘을 쏟는 분들이라면 VGA에 좀 더 신경쓰시고요.


이제 거의 다왔군요. 몇개 안남았습니다 하악하악;;

이제 PC에서 가장 중요한걸 이야기할 차례군요.

네? CPU아니냐구요?

네 아닙니다. PC에서 가장 중요한건 빠to the와 되겠습니다.

의외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최근 PC에서 고장 제일 잘나는게 바로 파워예요.

지 혼자 고장나면 다행인데 이놈이 보통 나갈때는 PC가 켜져있을때 나가기 마련이고

켜져있을때 나가면 피해를 누가 보냐, 메모리와 보드와 하드가 봅니다. (........)


PC를 사는 우리가 파워를 유념해서 보지 않는다면 백이면 백 저렴한 똥파워가 옵니다.

W수는 높아 좋아보이고 보증기간 무상 3년 딱지 달았는데 아주 저렴한 똥파워 말이죠.


실제로 파워에서 출력되는 힘은 W수에 의해 결정되는게 아니라 그 뒤에 붙은 두자리수 숫자에 의해 결정나요.

예를 들면 600W 80plus다...이려면 600W의 80%라는 소리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실제는 아닙니다만 편의상)

550W의 90plus랑 비교하면 얼핏 모르는 사람 눈엔 600이 더 좋아보이겠죠.

그러나 실제론? 6x8=48 vs 5.5x9=49.5...오히려 후자가 더 안정적인겁니다.(어디까지나 이해를 위한 편의상입니다)


그러니 업체들은 앞의 숫자는 있는대로 뻥튀기하고..뒤의 숫자는 감춥니다. 이게 바로 뻥파워, 똥파워예요.

게다가 고장나면 무상보증 3년? 제가 진실 하나 알려드릴까요?


한때 용산에서 뻥파워에 3년보증인지 5년보증인지 달아 팔던 몇몇 업체들이 대세였습니다.

딱 2,3년 전이예요.

그리고 지금 그 파워 고장나서 AS받으려면? 오오 3년보증이니 공짜겠군염?


.....아뇨. 무상보증이전에 아예 AS가 안됩니다.

왜냐면 그 업체들 이미 망하고 없기때문이예요.(......)

뭐 꼭 다 망한건 아니지만...업체 폐업하고 새 업체를 만들면 이전에 만들던거 무상보증책임은 안지고

같은짓 반복할 수도 있겠죠? 실제로 이런 업체가 존재합니다.

게다가 위에 말씀드린대로 만약 파워덕에 우리의 소중한 사진들도 같이 날라갔다면...피해는 2중3중으로 커집니다.


그래서 파워를 좋은것을 써야 합니다.

그냥 좋은게 아니라 업체, 브랜드부터 따지고 좋은거 써야해요.

제가 보드도 하드도 ODD도 SSD도 글 쓰며 대부분 업체나 브랜드 안따졌는데 파워는 이거 따져야 한다고 외칠정도로

이건 중요한 부분이예요. 최소 이름 내걸고 장사한지 몇년은 넘은 업체여야 신뢰도가 생깁니다.

보통 이런 파워는 비싸요. 똥파워가 만원이면 이런건 5만원이고 똥파워가 3만원이면 이런건 10만원이예요. 겉에 쓰인 스펙이 비슷해도.

근데 그만큼 차이가 있습니다. 그만한 값을 합니다.

자기는 잘썼다, 문제없었다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건 결국 뽑기 잘한거에 불과합니다.

언제 어떤일이 얼마나 생기며 책임을 지느냐 안지느냐...이 %를 따졌을때 결국 좋은게 좋은값을 합니다.

상당수의 분들, 특히 게임용 PC스펙에 열올리며 PC에 대해 이거저거 주워담는 학생들은 파워에는 신경도 안씁니다.

그러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 이바닥에 발 담가보신분들일수록 파워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아니, 역설 할 수 밖에 없게 되어있습니다.

제가 몇W에 몇plus 브론즈나 실버등급 뭐 사시라고는 말을 안하겠습니다만

그만큼 더 잘 알아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650W에 85plus 브론즈입니다. 돈이가 없어서...ㅠㅠ)


이제 진짜 마지막....은 아니고 마지막에서 두번째, 케이스입니다.

네? 케이스는 걍 아무거나 대충 쓰는거 아니냐구요?

오우 천만의 말씀....지금 제가 말하는건 조립PC기준이기때문에 케이스가 더더욱 중요합니다.

케이스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결정해요.

1. 내장 주변기기 설치 대수 (ODD, SSD, 내장리더기, HDD..)

2. 쿨링

3. 외부 주변기기 장착 편의성


카메라와 비교하자면...네 가방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우리도 카메라 가방 제대로 고르려면 심사숙고하죠? 렌즈 몇개 들어가는데 어떻게 파티션 나눌지..

방수가 얼마나 되는지..열고 닫기편한지..안정성이 뛰어난지...덤으로 얼마나 멋진지!


케이스가 딱 그격입니다.

우리가 하드를 몇개나 달지, 어떻게 달지. 먼지유입은 얼마나 차단될지.

그러면서 쿨링은 얼마나 잘 될지. 하드 하나 추가로 달았다 떼었다 할때마다 케이스 뜯어 열어야 할지 아닐지..

뭐하나 추가로 달려고 할때마다 외장케이스를 더 사야할지 아닐지등등을

다 케이스가 정합니다. 게다가 가정내 미관도 책임지죠 (......)


사실 케이스 고르는게 제일 힘든일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제가 고른 케이스를 예로 들면 5.25인치 베이 2개, 리더기베이 1개, 3.5인치 베이가 6개인가 7개인가 짜리고

상,하,전,후 4방향 쿨링팬 장착에 전면부엔 당연히 외부단자(USB, 스피커등)있고

추가로 상단엔 SATA하드를 한개 언제든 붙였다 떼었다 할수 있는 케이스인데요..


제경우 사진을 통으로 별도 하드에 별도 백업을 합니다.

근데 그 하드가 항상 PC에 붙어있을 수는 없어요 사실.

백업 하다 하다 다 차면 쟁여놓고 다른 하드 가져다 또 백업 하고 하는데...

그때마다 케이스 열고 뜯고 하는것도 넌센스고

외장하드케이스를 쓴다 해도 그때마다 외장하드 케이스를 열고 닫고 하는것도 일입니다.


그런데 그럴필요없이 하드를 케이스에 바로 이을수 있다는 메리트가

사진하며 백업자주하는 저에겐 엄청난 메리트라서 이렇게 고르게 된거죠.


다른분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각자의 사용형태와 목적에 맞게...최적의 케이스를 고르는데 인색하지 않으시는게

나중의 귀찮음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거든요.

 

이제 진짜 마지막....헉헉;;

바로 키보드/마우스입니다.


우리가 PC를 하면서 실제로 가장 많이 만지는게 뭐냐면....바로 키보드와 마우스예요.

저렴하고 싼 키보드 마우스도 분명 할거 다 하지만

비싸고 좋은 키보드 마우스는 정말 무시 못할 사용감의 차이, 한발 더 나아가 작업의 속도차이를 가져옵니다.


제가 애용하는 5버튼 마우스의 경우 추가된 버튼 2개를 포토샵이나 OS와 잘 연동시켜 설정해둠으로서

마우스 버튼 하나로 포토샵을 띄우는가 하면 마우스 하나로 모든 창을 다 닫고...

덤으로 인체공학 설계라 VDT증후군을 막는데도 도움됩니다.


키보드도 여러 단축키를 추가로 설정해 사진편집의 작업속도를 높이고 OS레벨에서의 편의성이 보장되죠.

딸랑 기본키에 버튼2개뿐인 싸구려 키보드 마우스와 ...고급키보드 마우스의 차이는

유저의 능동적 성향에 의해 좀 갈리긴 하겠습니다만 그럴 의지만 있다면 엄청난 작업속도의 차이와 더불어

편의성, 피로도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우리가 하루에 10시간 PC를 한다면 그 10시간동안 내내 만지고 있어야 하는게 바로 키보드요 마우스예요.

가격 투자 대비 효용성에서 1등이 뭐냐면 메모리도 아니고 SSD도 아니고 CPU도 아니고 키보드 마우스입니다.

 


헉헉헉헉...대략 이정도 해서 일단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다 설명한것 같네요.

이제 사진 편집을 위한 PC를 다 만드셨다면

그 다음단계인 OS설치레벨부터의 최적화를 논할 차례인데

 


.......다음시간에 뵙겠습니다 -_-;;

 


ps) 이 글은 사실 객관적 사실과 과학적 검증없이 개인적인 편견과 선입견에 기초되어 서술된 글이므로

제 다른 어떤 포스팅보다도 더 가려 듣고 가려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