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사진사들이 쉽게 빠지는 함정 - 과정의 미화
사진생활을 하며 만나게 되는 수많은 분들을 유심히 보노라면,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겉멋에 의해서 어떤 특정한 방식을 고집하시는 분들을 자주 뵙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참으로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장비에서 시작해서 찍는 방법, 찍는 포맷, 보정의 유무 등등요. 카파가 라이카에 50미리로 흑백만 찍었다니 그거 그대로 하시는 분, 안셀 아담스가 조리개 조이라고 했다고 무조건 F32나 F64로만 찍으시는 분, 디지털은 깊이가 없다며 필름만 고집하시면서 스캔은 엉망진창으로 하시는 분, 이유는 몰라도 FF가 무조건 옳다는 분, 사진에 있어 트리밍과 크로핑은 죄악이라는 분, 필립 퍼키스가 줌렌즈는 악마의 선물이랬다며 단렌즈만 고집하는 분, 후보정은 절대로 인정할수 없다며 원본무보정 지상주의를 외치는 분, JP..
2009. 10. 26.
사진이 빨리 느는 사람과 더디게 느는 사람의 차이.
-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때, 스스로 원인과 경과와 결과를 꾸준히 생각하는 사람이 빨리 늘고, 일일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의존하는 사람이 더디게 늡니다. - 모르는게 생겼을때, 스스로 메뉴얼과 책과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보는 사람이 빨리 늘고, 게시판등에서 매번 질문으로 해결하려 하면 더디게 늡니다. - 안되면 될때까지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며 해결해보려 노력하는 사람이 빨리 늘고, 안된다고 포기하고 장비탓, 내공탓으로 돌리면 더디게 늡니다. - 다른 사람의 사진, 사진책, 사진집, 각종 강좌를 능동적으로 찾아서 읽고 보는 사람이 빨리 늘고, 사진책은 커녕 메뉴얼도 안읽어 보는 사람이 더디게 늡니다. - 다른 사람의 가르침을 접하면 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한 후 넘어서는 사람이 빨리 늘고, 고수의 가르침을 ..
2009.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