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ERA

올림푸스, 카메라 영상 사업분야 결국 매각 결정.

by 선배/마루토스 2020. 6. 24.
728x90



마이크로 포서드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려왔으나


최근 카메라 시장의 축소 및 코로나19여파로 인한 매출감소로 인해 얼마전 한국시장 철수를 선언했던 올림푸스가


결국 카메라 영상 사업분야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2020년 6월 24일 오늘 올림푸스 본사가 영상사업분야를 아예 분사화 한다음 펀드에 양도한다고 정식발표했습니다.


공식 발표에서는  올림푸스와 일본산업파트나즈(JIP)는 올림푸스의 영상사업분야를 아예 새 법인으로 만들어 분리한 다음 JIP가 관리 운영토록 양도하는 것에 대한 의향확인서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극히 어려워진 디지털카메라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익구조개선을 행해왔지만 올림푸스의 영상사업은 2020년 3월까지 3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올림푸스는 보다 콤팩트하고 근육질적인 동시에 기동적 조직구조를 가져야 한다 판단하여 영상사업분야를 JIP막하에서 전개하는 것이 오히려 영상사업의 자율적이며 지속적 성장을 실현하고 올림푸스의 제품을 애호해 오신 소비자들에 대한 가치제공 및 종업원 일동에게 최적이라 판단하여 이와 같이 결정했다"는 것이 대략적인 발표 내용입니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영상사업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영상사업의 분사화, JIP에의 양도후에도 나름 구조개혁을 거쳐 연구개발, 제조체제는 계속되며 고품질의 신뢰성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또한 올림푸스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서포트도 당연히 계속된다고 합니다만 ...


과연 연이어 뒤통수를 맞은 소비자들이 그말을 그대로 믿어도 좋을지는 각자가 판단해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주변에 올림푸스 쓰시는 분들 적지 않은데 ......지난번 한국시장 철수는 이를 위한 수순이었던가봅니다.




참고로 JIP는 이전 소니가 VAIO 노트북 사업분야를 매각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 VAIO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보면, 앞으로 올림푸스영상사업이 어떻게 될지 약간은 짐작가능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