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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 35mm 2.0 IS 체험기. ....EF 35mm 1.4 L 2라고 하는, 35미리 단렌즈의 끝판왕을 EOS 5Ds라고 하는 캐논 풀프레임 끝판왕과 함께 (아직 2부는 못적었지만;)얼마전에 리뷰한데 이어 이번에는 딱, 35mm 단렌즈의 반대쪽 끄트머리....까지는 아니고, 여튼 중간정도 즈음에 위치하는 단렌즈를 EOS 6D라고 하는 캐논 풀프레임 보급기와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물론 맨입으로 체험하는게 아닙니다. 체험단은 3개의 단렌즈(24미리, 28미리, 그리고 35미리)를 각각 3명씩 맡아 체험해 보게 되는데, 가장 체험단 활동을 잘 했다고 생각되는 1명에게는 해당 렌즈를 증정하며, 나머지 2인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본 체험기를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이 체험기가 쓰여지게 된 동기, 체험기를 쓰.. 2015. 12. 29.
같은 사진인데 색이 달라 보이는 이유 이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는데 저는 후보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포토샵에서만 작업합니다. 라이트룸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라이트룸이 나쁜 툴이어서 사용하지 않는게 아니라... 라이트룸의 몇가지 부분이 저로 하여금 극복을 못하게 하기 때문이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포토샵에 완전히 익숙해진다면 라이트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더 빠른 시간에 더 효율적으로 더 높은 퀄리티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여러 게시판과 쪽지와 메일과 메신저로 제게 수도 없이 날라오는 질문에 대해서 이참에 확실하게 다른 분들께 한가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기본 정보 * 1.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CRT모니터부터 시작해서 LCD모니터가 대세가 되긴 했는데 각 모니터 마다 당연한 말.. 2015. 12. 23.
캐논 EF 35mm 1.4 L 2 사용기 (종합) 본 포스팅은 캐논이 주최하는 EF 35mm 1.4 L 2 체험 이벤트 5인에 당첨되어 캐논으로부터 해당 렌즈의 신제품을 약 1개월간 대여받아 사용하면서 지정된 횟수의 리뷰를 slr클럽의 지정된 게시판에 올리기로 상호 약조한 후 해당 게시물들을 모두 작성, 체험단 이벤트가 모두 종료된 상태에서 그와는 별개로 블로그 포스팅용으로 (...땜빵..;;) 따로 작성된 글입니다. SLR클럽 게시판의 최우수 사용자에게는 체험 종료후 해당 제품 구매시 50% 할인혜택이, 그 외 4인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지만 어차피 다 종료되고 이 블로그 포스팅은 그거랑은 걍 상관없네요. 캐논측에서는 상호약조된 포스팅의 횟수를 지킬것 외에는 추가적인 포스팅의 내용에 대해서 일절 강요 혹은 터치하거나 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저.. 2015. 12. 7.
'사진이 늘지 않아요. 이제 뭘해야 할까요'에 대한 제 답변 "안녕하세요, 마루토스님 항상 좋은 글과 말씀에 감사하며 잘 배우고 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지금은 기초,기술적인 부분을 어느정도는 이해를 하는 단계에 온거 같아요 이를테면 다른 분들 사진을 보면 '아~, 이렇게 찍었구나, 저렇게 찍었겠구나 이런 피사체는 이런 렌즈로 찍어야 멋진데' 등등 그리고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면 어떻게 나올지 대충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피사체를 보면 가리기 시작합니다 뒷배경이 산만해서 예쁘게 안나오는데, 저건 색이 예쁘게 안나와 이러면서... 한번 본사진은 따라 찍어 구현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실력이 빼어난건 아니구요 제가 마루토스님께 조언을 구하고 싶은거는요 이쯤 되니 사진이 정작 안늘어요. 뻔합니다 사진에 머무르는 시간 시선이동, 이런거는 이해하는데요 점,선,면 이런거야. 사.. 2015. 11. 6.
인물촬영을 잘하는 진정한 비결은 제 아들은 자기가 귀엽게 생긴줄 압니다. 엄마 아빠가 사진 볼때 실물 볼때 반복해서 이야기하니까. 그래서 사진 찍어주면 나 귀엽게 나왔지? 왜냐면 난 귀여우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해요. 심지어는 자기가 분신술도 한다고 생각해요 ㅋ 둘째 딸도 비슷합니다. 서투르게 V자를 그리면서 빨리 예쁘게 찍어! 이래요. 그렇게 찍은 사진은 최소한 제가 볼때는 귀엽고 예쁘기 짝이 없습니다. 본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사진으로도 나오는거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좀 예쁜 옷 입혀놓고 거울보여주면서 예쁜 옷이네~ 공주옷이네~ 이러면 사진 빨리 찍으라고 성화이기까지 합니다. 그런때 찍으면 정말 생생한 사진이 나와요. 요리사 옷 입고 요리사 된 자신감이 픽셀밖으로 넘쳐 흐릅니다. 그런데 제가 의뢰를 받아 돌스냅이나 웨딩촬영등.. 2015. 11. 4.
LED 건담 프라모델로 알아보는 플래시 사용법 가끔 들어가는 건담 프라모델 관련 커뮤니티에서 제가 올린 사진을 보시고 어떤 분이 질문을 하셨어요. 본인이 건프라에 LED켜고 (요즘 건프라중에는 LED를 넣어 눈이나 중요부위를 발광시키는 물건들이 꽤 됩니다)촬영을 해봤는데, 플래시를 안쓰고 찍으면 LED가 너무 강하게 나오고 프라모델은 어둡게 나와버리고... 플래시를 사용하면 프라모델은 제대로 나오는데 LED 불빛이 죽어 전혀 켜진듯 찍히질 않는데 둘이 같이 잘나오게 하는 비결은 무엇이냐? 라는 겁니다. 그래서 같은 건프라 즐기는 사람으로서 답변을 해드리다가 ...이 문제가 실은 순간광의 근본 사용목적에 대한 개념과도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올리는 김에 걍 다른 분들도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이 근본 개념을 이해하신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꼭 건프라 아니.. 2015. 10. 22.
과연, '사진으로만 말해야' 하는가? "사진가는 사진으로 말해야 한다" 이것은 수많은 사진가들과 사진가지망생들이 가슴에 품고 사는 말일것입니다. 일단 엄청 그럴듯한 말 이기도 하고...말 자체에서 풍기는 명언의 향기라던가 품격이 있기때문에 더더욱요. 게다가 국내외를 통틀어보면 같은 요지의 말을 남긴 작가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죠. 특히 치열한 삶의 현장속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을 주로 찍는 작가분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이러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래요. 사진가는 사진이 직업이잖아요? 그렇다면 사진을 통해서 자기가 말하고 싶었던 그 무엇을 표현해야 합니다. 백만마디의 말을 한장의 사진으로 압축하고 전달할 수 있는 표현력을 익혀야 합니다. 제 생각에도 이 말은 맞는 말이예요. 그리고 여기에 뒤따라 나오는 말이 보통... "사진가는 사진으로 평가받아야 한.. 2015. 10. 12.
보험같은 카메라, 캐논 DSLR 5Ds 체험기 (1) ※ 본 포스팅은 현재 판매중엔 캐논 EOS 5Ds 카메라 바디'만' 약 1달의 기간동안 임대받아 자유로이 사용해보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제가 느낀 바를 제 주관에 의거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당 제품을 대여받으면서 리뷰나 사용기를 작성해달라는 청탁을 캐논측으로부터 받은 바 없으며, 제품을 대여받기 위해 댓가를 치루거나 반대로 댓가를 받은 사실 또한 없습니다. 다시말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제가 하고 싶은 형식에 따라 자유로이 적고 있을 뿐이며, 이러한 포스팅을 작성하여 올린다 해서 캐논이 제게 뭐 하나 더 해주는 것도 없고 포스팅 내용중 해당 제품을 좋지 않게 이야기 한다 해서 캐논이 제게 피해주는 것도 일절 없습니다. 이상의 사항에 대해 먼저 고지해야 하는 것이 체험자의 의무라 생각하여 앞에 적습니.. 2015. 9. 30.
색감이 과연 카메라를 고르는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카메라를 고르실 때...색감, 노이즈, 선예도의 3요소를 아마 가장 중요시 하면서 고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일단 이 글에서는 노이즈, 선예도는 빼고 색감...이라는거 하나를 좀 논해볼께요. 현대 디지털 세상에서 카메라 고유의 색감이라고 하는 것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카메라 센서가 포착한 광데이터를 전기신호로 변환하고 이를 그대로 RAW레벨로 저장하는데 RGB의 3원색을 어느정도 감도로 어떻게 판독하여 저장하는가 하는 원초적 레벨에서의 부분이 있고 둘째, 카메라 센서가 포착한 광데이터를 전기신호로 변환하고 이를 이미지 프로세서와 카메라 내부에 들어있는 어느정도 정해져있는 이미지 컨버팅 알고리즘에 의해 JPG로 저장된 사진을 보며 논하는 자동보정에 따른 색감이 있죠. 사실 첫번째 항목은.. 2015. 9. 11.
예쁜 모델이 인물사진의 완성? 웃기는 소리! 흔히 하는 말에 그런게 있습니다. "인물사진은 모델빨임. 모델이 인물사진의 완성임 ㅋ" "풍경사진은 포인트랑 날씨빨이 진리임" "스냅사진은 도촬이 최고임. 알게 찍으면 절대 자연스럽지 못함" 얼핏 들으니 정말 그럴듯합니다. 모델 예쁘면 예쁜 사진 나올거 같고 날씨 좋은날 멋진 포인트 가면 멋진 풍경 찍힐테고 몰래 찍으면 자연스럽게 찍히겠네요. 와! 사진 정말 너무 쉽고 편리한 취미입니다. 사진 쥐뿔도 몰라도 모델만 예쁘고 날씨만 좋으면 되는거네요? 당연한 말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진, 그리 만만하고 날로 먹을 수 있는 분야가 결코 아닙니다. 모델빨이 중요하지 않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 모델을 살려낼 수 있는 메이크업, 헤어,패션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천지차이 납니다. 모델빨보다 솔직히 메이.. 2015. 8. 19.
간만에 또 건프라 사진들. .........네 저 원래 혼자서는 이러고 노는 사람입니다. ㅠㅠ 2015. 8. 9.
휴가때마다 다녀온 강원도와 가족사진 촬영팁.(2) 지난 포스팅에서는 거의 용평 리조트 자체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기에 이제 용평 리조트에서 벗어나 그곳을 중심으로 가족들이 다니며 사진찍기 좋다 생각되는 곳들을 하나씩 찝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근데 사실 용평을 기점으로 갈곳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여튼 계속해볼께요. 1. 대관령 아기동물 농장 여름에도 가보고 겨울에도 가보고 하긴 했는데, 여름쪽이 압도적으로 좋기는 하죠. 이름때문에 양떼목장에서 가깝다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사실은 전혀 아니고 용평리조트에서 시내로 나오면 바로 거기에 있어요. (겨울에 눈축제하는 곳 바로 옆이기도 합니다) 동물들이 밖에 나와있느냐 아니냐가 즐길거리를 매우 크게 좌우하기 때문인데 아이들에게 여러 동물들에게 먹이 주며 동물원과는 달리 더 가까이서 생생하게 .. 2015. 8. 5.
휴가때마다 다녀온 강원도와 가족사진 촬영팁.(1) 휴가....는 돈이 듭니다. 그래서 한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하다보니, 어찌저찌 이런 저런 이유로 용평 리조트만 매년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해서 다녀오고 있는데 그곳을 중심으로 아이들과 함께 여기 저기 다닐 수 있는 만큼 다녀보면서 느낀 점이라던가...이래서 사진찍기 좋았다, 저래서 별로 안좋았다....이런걸 한번 정리해보면 강원도 가족여행 가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오늘의 포스팅 소재로 정했습니다. 당연히 스폰이나 뭐 그런거 없이 100% 순수 개인적 의견이므로 적당적당 걸러들으시면 될듯하네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버치힐 콘도...는 모 영화 혹은 드라마 등의 촬영장소로도 알려져있는데 일단 다니는 차도 극히 적고, 말 그대로 한적한 휴양지 그 자체의 분위기여서 사진 찍기에도 킹왕.. 2015. 7. 30.
사진 관련 포스팅 리스트 총정리 2.0 그간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사진관련 글을 6대 분류에 따라 정리했습니다. 1. 장비 및 구매 관련 DSLR 입문 유저를 위한 지침서 Ver 1.5 DSLR유저의 단계별 증상에 대한 고찰 신은 모든 캐논 렌즈에 공평하셨다. 사진으로 보는 1:1 FF DSLR과 1:1.6 크롭 DSLR의 비교. DSLR카메라 당장 사는게 나은가, 조금 기다려 후속기 사는게 나은가? 디카는 왜 보라색이 잘 안나올까? - 디카 상식 시리즈 [1] 아주아주 소소하고 개인적인 사진 장비 기변 히스토리. 초보를 위한 포서드와 크롭과 1:1 FF의 차이점 간단설명 Canon 캐논 DSLR 카메라에 대한 25가지 진실들. 우직하고 무식한 국산 볼헤드, 메스토스 MBH-44사용기. 고민할필요 없이 무조건 강추하는 DSLR관련 악세사리들 최.. 2015. 7. 3.
비비안 마이어, 만들어진 사진사의 신화. 그녀의 이름은 어느날 갑자기, 정말로 갑자기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비비안 마이어. 1926년에 태어나 2009년에 사망한 천재 여류 스트릿 포토그래퍼의 이름은 그녀의 사진보다도 그녀를 다룬 한편의 다큐멘터리와 몇권의 책으로 인해 그녀가 사망한 다음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러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 그게 누구지? 하는 분들이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브레송이나 카파, 안셀 아담스등의 작가들과는 달리 그녀는 살아생전에 단 한차례도 자신의 작품을 발표한 적이 없었으니 더욱더말이죠. 2007년 시카고의 한 벼룩시장에서 그녀가 남긴 필름등이 담겨있는 박스를 부동산업자 겸 사진작가인 존 말루프가 저렴하게 구입하면서부터 마이어의 신화는 시작됩니다. 2008년에 마이어의 다른 필름을 입수한 슬래터리라는 .. 2015.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