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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458

신제품 캐논 EF 85mm 1.4 L IS 렌즈 사용기 이 포스팅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EF 85mm 1.4 IS L 렌즈를 약 1개월의 기간동안 대여받아 사용해보고 나서 느낀 점들에 대하여 작성하는 사용기입니다. 저는 이 포스팅을 작성함으로서 캐논 코리아로부터 약간의 댓가를 받으나 체험에 사용된 EF 85mm 1.4 IS L 렌즈를 증정받거나, 할인받거나 하지는 못합니다. 또한 캐논 코리아는 제 포스팅 내용에 대하여 일절 간섭하지 않으며 저는 제 자유로운 주관에 근거하여 제 마음대로 사용기를 작성, 포스팅합니다. 이상의 사항을 염두에 두시고 본 포스팅을 읽으시면서 신제품에 대하여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얻으시고 걸러야 하는 내용은 걸러 들으시는 슬기로운 소비자의 자세를 보여주시기를 기원하며 시작해보겠습니다. --------------------------- 전.. 2017. 11. 17.
과연 어디까지가 장비질이고, 어디부터가 사진질일까? 뭐 이것도 정말 흔히 보이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저도 몇차례 다룬 바가 있습니다만 사진을 찍기 위해 필요한 카메라와 렌즈, 악세사리등 을 두고 사진 그 자체보다 더 열중하는 소위 장비질이라는 행위를 순수하게 사진찍는 것보다 열등하고 저렴한듯 취급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제점들을 포토샵등 후보정을 통해 해결하거나 더 낫게 만들면 보정질이라고 손가락질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마추어에게 있어 사진질과 장비질 그리고 보정질은 어느게 더 열등하고 어느게 더 고등하고 그런거 없습니다. 사진은 개떡같이 찍으면서 예술 운운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사진 안찍고 카메라 모으고 고상하게 브랜드를 논하는게 취미인 사람이 나으며 무조건 무보정 운운 하면서 망친 사진 자랑스레 들이미는 사.. 2017. 11. 2.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과연 필수일까? DSLR 카메라건 미러리스 카메라건 렌즈교환이 가능한, 센서 크기가 커서 화질도 보장되는 고급 카메라 제품군은... '일반적인 기록/추억 사진을 찍는데 그치는 절대다수의 저같은 소비자'들이 굳이 비싼 돈 주고 구입할 필요가 사실은 전무한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게 원래 그런거잖아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난방기 팔고 에스키모들에게 냉장고 파는...? 고급 카메라 제품군을 만드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실은 굳이 이렇게 비싸고 좋은 장비들을 살 필요가 없데도 불구하고 살 필요가 있다고 믿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거기서 가장 대표적인 두가지가 바로... '이 카메라만 사면 너도 예술작가'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과 '어차피 담을 당신 가족의 추억, 기왕이면 고화질로 아름답게' 라.. 2017. 10. 26.
최근 있었던 사진 관련 사건사고 몇가지 정리. 1. 매번 있는 일이긴 하지만 아마추어 사진사와 아마추어 모델 사진 촬영에 있어 페이 문제 만큼이나 성추행, 성범죄 문제도 자주 발생합니다. 너무 많이 발생해서 일일이 세는게 힘들정도인데.... 얼마전에는 성범죄를 인정한 사진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사진이 뭐길래 사람이 사람을 괴롭히고, 건드리고, 죽기까지 해야 하는걸까요? 심지어 일이 아닌 취미로 하면서...이젠 진짜 이런 일 지긋지긋합니다. 2. 매년 있는 일이지만 올해도 불꽃축제 촬영을 두고 자리맡기, 삼각대 미리 펼쳐두기를 비롯해 여러가지 잡음이 많았습니다만 압권은 역시 주차장 건물에서 환기구가 깨지며 꼬마들이 아래로 낙하한 사건이죠. 꼭 사진과 관련된 사건이 아닐수도 있으나 전 이것도 본질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 2017. 10. 7.
카메라와 장비들의 유치한 별명에 관하여 서론 : 위 사진속 프라모델 건담의 정식 명칭은 "MBF-P02 프로토 제로 투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KAI (改)" 입니다. 하지만 건덕이라면 누구도 그렇게 부르지 않아요. 그냥 "레프개" 라고 부릅니다. 건덕후라면 누구나 저 세글자만으로 알아듣습니다. (.......) 그리고 이 건담의 정식 명칭은 "XXXG-00W0 Wing Gundam ZERO (EW)"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윙제커'라고 부릅니다. 보통사람들조차도 그냥 '천사건담'하면 알아들을 정도.....일일이 윙건담 제로 EW버전이라고 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어요. 꼭 카메라만 그런거 아니예요. 이런 식으로 어느 계열로 가던 별명이나 축약어등은 꼭 존재합니다. 여튼 시작해보죠. 1. 카메라 장비 별명들이 유치하다...고 많은 분들이.. 2017. 9. 26.
미러리스 카메라가 진짜 DSLR보다 많이 팔릴까? 최근 몇년간 미러리스 보급화의 물살이 매우 거센것은 사실입니다. 몇몇 애호가 분들의 경우엔 심지어 DSLR은 끝물이고 미러리스가 대세다, 미러리스의 판매량이 DSLR을 웃돈지 오래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말입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 여쭤보곤 했어요. 우와 진짜? 그럼 그 증거자료좀 보여주세요~ 하고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즐겨하는 사람들 중 그 누구도 제게 증거자료를 보여주진 못했어요. 그냥 자기 감에...아무 근거 없이 왠지 그럴거 같은데 아주 강한 확신을 담아 이야기 했을 뿐인거죠. (.......) 그래서 생각난김에 오래간만에 최근 카메라 시장에 대한 자료를 좀 조사해보았습니다. 먼저 일본 CIPA (일반사법인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 .. 2017. 9. 13.
아이들이 좀 크면 사진찍는걸 싫어하는 이유? 얼마전 어떤 아빠 분을 온라인에서 보았어요. 크고 무거운 카메라로 사진 찍으려 할때마다 아이들이나 와이프가 어찌나 짜증을 내는지 도무지 사진을 못찍겠는데 작은 미러리스로 살짝 살짝 몰래 찍으면 어떻겠냐는 거였습니다. 가족들이 싫어한다면 안찍는것이 맞지, 돈을 더 들여서 새 카메라들여서까지 몰래 찍는건 좀 아닌것같다 했더니 막 화를 내시더군요. "사진만 주구장창 찍는것도 아니고 가족이 어디 놀러갔으면 사진좀 남겨야 하는거 아니냐 그거조차 가족들이 짜증내고 싫어하지만 그정도는 찍어야겠는데 모르면 닥쳐라..." 이시점에서 이분께는 그냥 죄송합니다 암말 안할께요 하고 물러났습니다. 애초에 이분은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가 사고 싶으신거예요. 가족은 그냥 핑계고 거의 답정너 상태에서 자기합리화에 동의해줄 사람.. 2017. 8. 25.
6D mark2 육두막 선행 체험단 리뷰 4편 : 총평 본 체험 리뷰는 캐논 코리아 컨슈머 이미징으로부터 EOS 6D mark2 선행양산기를 약 1개월간 대여받아 진행하는 것이며 저는 리뷰 내용에 대해서 일절 간섭 받지 않은 상태로 4회 포스팅하고 그에 대한 댓가로 추후 EOS 6D mark2 바디킷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습니다. 이점을 보시는 분들도 명확하게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 ----------------------------- 긴듯 짧았고 짧았던 듯 길었던 약 1개월의 체험 기간이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원래 기기 하나의 리뷰를 4번에 걸쳐 길게 끄는 것은 제 스타일이 아니지만 프리뷰 체험단의 방침이란게 어떤 내용을 어떻게 쓰던 각자의 자유지만 주 1회 4회 포스팅...이라는 것은 지켜야 하는 사항이기에 어쩔수 없습니다. .. 2017. 8. 16.
6D mark2 육두막 선행 체험단 리뷰 3편 : 부가기능과 설정편 본 체험 리뷰는 캐논 코리아 컨슈머 이미징으로부터 EOS 6D mark2 선행양산기를 약 1개월간 대여받아 진행하는 것이며 저는 리뷰 내용에 대해서 일절 간섭 받지 않은 상태로 4회 포스팅하고 그에 대한 댓가로 추후 EOS 6D mark2 바디킷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습니다. 이점을 보시는 분들도 명확하게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 ----------------------------- 앞서 1차 리뷰에서는 AF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와 측거점에 대한 제 생각, 2차 리뷰에서는 라이브뷰 듀얼픽셀과 뷰파인더를 통한 AF능력 본격 확인 및 화질에 대해 짚어봤죠. 사실 제식의 카메라 리뷰에 있어서 이렇게 했으면 거의 90% 끝난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애초에 친절같은거랑은 제가 거리가 좀 멀기.. 2017. 8. 11.
6D mark2 육두막 선행 체험단 리뷰 2편 (스압) 본 체험 리뷰는 캐논 코리아 컨슈머 이미징으로부터 EOS 6D mark2 선행양산기를 약 1개월간 대여받아 진행하는 것이며 저는 리뷰 내용에 대해서 일절 간섭 받지 않은 상태로 4회 포스팅하고 그에 대한 댓가로 추후 EOS 6D mark2 바디킷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습니다. 이점을 보시는 분들도 명확하게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 ----------------------------- 앞서 1차 리뷰에서는 AF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와 측거점에 대한 제 생각등을 간략하게 늘어놓았습니다만 이제 2차 리뷰에서는 본격적으로 약 2주동안 라이브뷰 듀얼픽셀과 뷰파인더를 통한 AF능력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합니다. 아는 분들은 다 아시는 주지의 사실입니다만, 저는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 사진사입.. 2017. 8. 2.
6D mark2 육두막 선행 체험단 리뷰 1편 2017년은 캐논이 2016년부터 시작된 자사의 DSLR 카메라 라인업 완전 재정비의 한해가 되고 있습니다. 플프레임 중급기로서 5D mark4가 작년 가을에 출시되었고 올 초에는 크롭 보급기 800D, 크롭 준중급기 77D가 출시된데 이어 드디어 가장 많은 유저들의 희망이라 할 수 있는 6D mark2가 장장 5년이라는 세월의 벽을 깨고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원래 캐논의 풀프레임 보급형 라인업은 5D가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5D mk3서부터 급 1Ds를 대신하는것처럼 고급사양으로 가버리면서 지갑은 가벼운데 풀프레임은 쓰고 싶은 유저들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이를 대신하여 2012년 캐논으로부터 떡 하나 6D가 보급형 풀프레임으로서 모습을 드러냈을때 사람들은 열광..... 2017. 7. 23.
6D mark2 iso test (1) 조명 : 가정집 LED등 화이트밸런스 : 오토 사용렌즈 : 50.4 픽쳐스타일 : 뉴트럴 디폴트 노이즈 리덕션 : JPG에 한해서만 디폴트, RAW는 제로. 요컨데 RAW에 대한 노이즈는 이게 맥시멈으로서 이보다 감소할순 있어도 이보다 늘어날 수는 없습니다. 최종 판단은 보시는 분들이 하시는거고 저는 숨김없는 자료제공에 전념할께요. (....) 반드시!! 절대로!! PC에서 보셔야 합니다. 모바일에서는 EXIF도 안보이고 화질도 이상하게 보여요. 본 테스트는 캐논 코리아로부터 대여받은 6D mark2 양산 테스트기기로 촬영되었으며 저는 약 1개월간 체험단 활동을 한 후 본 카메라를 50%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1. JPG resize - 노이즈 리덕션 디폴트(중간) 2. JPG c.. 2017. 7. 20.
삐빅-찰칵. 너무나 익숙한, 그러나 이제는 버려야 할지도 모를 촬영 습관 저도 삐빅-찰칵으로 사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세기 말 콤팩트 디카 시절부터 시작해 21세기가 되고도 한참.....그러니까 캐논에서 7D mk2를 잡고 써보기 전까진 저도 사진의 99%를 삐빅 찰칵으로 찍었어요. 캐논 보급기 라인업의 동체 추적능력이라는게 사실 없느니만 못한 수준이기도 했고 습관 자체가 그렇게 들었었으니 그냥 생각 하지도 않고 삐빅 찰칵이 당연한거였던 시절이었죠. 그러나 7D mk2, 80D, 800D, 5Ds, 5D mk4 그리고 이제 나올 6D mk2도 포함해서 2017년을 기점으로 바뀐 라인업의 DSLR카메라의 뷰파인더 촬영 및 M5,M6등 듀얼픽셀을 채용한 카메라들의 라이브뷰 촬영시 삐빅-찰칵으로 찍지 않는 것이 사실 훨씬 더 정확합니다. 삐빅-찰칵이란 소리는 결국 원샷모드에서.. 2017. 7. 14.
사진속 외국의 감성은 색을 왜곡시켜야만 생기는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등 여러 채널을 통해 사진... 그중에서도 여행사진이나 해외 각지의 풍경과 스냅을 담은 사진들을 쭈욱 보노라면 유달리 색을 강하게 왜곡시켜놓은 사진들이 있고 그런 사진들마다 빠짐없이 달려있는게 [$지역명$ 감성 오집니다] 같은 댓글이예요. 일례를 들면 도쿄사진이면 사진 전체에 핑크색 색감 진-하게 먹여놓고 도쿄 감성 사진이라 칭한다던가, 브라운톤으로 물들인 파리 사진에 아날로그 파리 감성이 묻어난다던가...하는 식으로 말이죠. 일단 [감성]이라는 단어를 저런데 사용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에 대해선 과거 몇차례 진지 깊이 빨고 적은 적 (http://ran.innori.com/623)이 있으니 본 글에서는 최대한 생략하도록 하고 여기선 $도시/국가명$+색감을 해당 국가의 감성인양 이야기.. 2017. 7. 7.
사진의 평가 방법에 대한 개인적 생각 일개 아마추어인 제가 이런 주제를 다루는 것 자체가 이미 말도 안되는 일이고 주제넘은 짓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하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는 주제중 하나가 바로 이것... "사진의 평가방법"입니다. 일단, 예술적 철학적 그리고 사회 문화적 사진의 평가방법에 대해서는 까놓고 말해 제가 논할 방법이 없습니다. 뭘 알아야 하죠 (.......) 진정한 예술 사진이나 프로페셔널의 사진에 관한 평가에 대해 정말 본격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진동선 교수님, 신수진 교수님 같은 전문가분들의 저서나 기고글, 롤랑 바르트등 해외의 저명한 인사들의 글을 읽으셔야만 합니다. 제가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부분은 정말정말정말 얕은 단계... 하지만 그 얕은 단계에서나마 수년에 걸쳐 어느정도 정.. 2017.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