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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은 카메라 시장에서 철수하게 될까?

by 선배/마루토스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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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최악의 적자로 위기, 매상의 5할이 증발, 디지털카메라 괴멸적 타격

 

비즈니스 저널 편집부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 CIPA에 의하면 2020년 디지털카메라 세계 출하대수는 19년 대비 42% 줄어든 888만대였다.

스마트폰의 대두로 시장의 축소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로 이벤트의 중지, 외출자제등이 계속됨에 따라 출하대수는 대폭으로 줄어들었다.

대수로 보자면 피크였던 2010년 1억 2146만대의 1/14로 격감했다. 기종별로 보자면 미러리스는 26% 줄어든 293만대가 되었는데 47% 줄어 237만대가 된 DSLR을 어쨌거나 제친 한해가 되었다.

 

조사회사 테크노 시스템 리서치에 의하면 20년 1월~9월 미러리스 시장은 소니가 35%의 쉐어를 가져가 수위를 차지했으며 캐논은 30%로 2위, 니콘은 12%인 후지나 8%인 올림푸스만도 못한 7.5%에 그쳤다고 한다.

 

[올림푸스에 이어 니콘도 카메라 시장에서 철수하는게 아닐까요] 라는 관계자들의 관측이 최근 떠오르는 이유도 니콘의 이러한 고통스러운 상황이 비춰진 거울같은 것일 것이다. 니콘은 과연 카메라 사업을 계속 할 수 있을까?

 

매상은 5년간 절반으로 감소

 

니콘의 2021년 3월 결산예상은 매상수익이 전년 대비 24% 줄어든 4500억엔, 영업이익은 전년 67억엔 흑자에서 단숨에 650억엔의 적자, 최총이익이 420억엔의 적자(전년 76억엔 흑자)라는 과거 최악의 결과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5년전인 2016년 매상수익이 8410억엔이었던걸 생각해보면 5년만에 46%,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원래 5200억엔이었던 카메라 영상사업 매상이익이 1450억엔으로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인데 카메라 부문만 놓고 본다면 무려 72%의 대격감이다.

 

2021년 3월 결산에서 예상되는 카메라 영상사업부문 적자규모는 400억엔으로 니콘 전체 영업적자 650억엔의 6할을 점한다.

 

카메라 판매대수는 DSLR이 47% 줄어든 85만대, 교환렌즈도 47% 줄어든 140만대, 콤팩트카메라는 70% 줄어 25만대로 거의 괴멸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주요수입원이었던 카메라 사업의 고전이 업적악화 최대의 원인임은 분명하나 사실은 그뿐만이 아니다.

 

반도체제조장치는 인텔 외다리 타법

 

카메라 다음으로 큰 수익원이었던 반도체액정장치, 액정패널장치의 정기사업 21년 3월 매상이익은 전년대비 22%줄어든 1900억엔, 영업이익은 무려 92%가 줄어든 40억엔으로 전망된다. 다행히 적자는 아니지만 그렇다 해서 카메라 사업의 부진을 보충할 정도는 되지 못하는 것이 반도체 체조부문 업적의 아픈 점이다.

 

원래 니콘은 반도체제조장치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탑이었다. 그당시의 기세는 이미 간데 없고 반도체 제조장치의 주요 고객이던 미국 인텔의 부진에 따라 같이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의 엔디비아 시가 총액이 인텔을 제치는 등, 반도체 업계의 구조변화에 대한 영향을 직격타로 받은 모양새다.

왜냐면 니콘이 판매하는 반도체제조장치의 7~9할이 인텔계열이기 때문이다.

 

니콘이 장치를 납입해왔던 일본내 대형 전기 관련 기업들이 2000년대 들어 차례로 반도체사업에서 철수, 축소해왔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인텔에 대한 의존율이 계속 높아졌다. 2002년 니콘이 경영난에 빠졌을 때는 인텔이 전환사채를 대신 받기로 하는 형식으로 개발비 100억엔을 .부담한 적도 있다. 이런 경위도 있고하여 니콘의 반도체장치는 인텔에 의존하는 외다리타법이 되어있었다.

 

반도체노광장치의 판매는 인텔의 투자가 일단락된 영향도 겹쳐 크게 떨어졌다. 21년 3분기의 판매대수는 27만대로 전망되며 전년 45만대 대비 40%가 줄었다. 게다가 그 인텔은 자사공장에서 생산해온 반도체를 외부로부터 조달하는 방침으로 바꾸기로 발표했다. 인텔이 자사공장에서의 생산을 줄인다면 당연하지만 니콘의 반도체제조장치의 판매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처럼 부진에 빠진 반도체제조장치가 디지털카메라 영상사업분야를 보충해주는 것이 어렵게 된 것이 니콘이 현재 빠져있넌 더블핀치의 원인이다.

 

니콘은 작년 11월, 개조구혁안을 발표했다. 그룹 전체의 1할에 해당하는 2천명을 정리해고 하기로 했다. 카메라는 국내생산을 멈추고 타이로 집약. 판매인원도 정리해고하고 경비 630억엔을 줄일 계획이다.

 

국내생산은 교환렌즈에 특화시키기로 했다. 3월말 디지털카메라의 교환렌즈를 생산하는 나가이공장과 아이즈공장의 조업을 중지하고 교환렌즈의 국내생산은 오다와라 공장에 집약한다. 8월에는 자회사 명의로 운영하는 2개의 공장도 폐쇄한다.

 

교환렌즈는 일본 국내에서는 고급모델이 중심이 된다. 미러리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DSLR렌즈 만으로도 약 400종류가 있으며 개중에는 1천만원을 넘는 고급품도 있다. 렌즈는 DSLR/미러리스용을 각각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올림푸스는 작년 6월 만성적 적자가 계속되는 디지털카메라 영상사업을 투자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즈, JIP에 매각하고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리고 JIP는 영상사업을 담당하는 새로운 법인 OM디지털솔루션즈를 설립하고 21년 1월 1일자로 스타트했다.

 

일찌기 올림푸스는 캐논, 니콘과 나란히 하는 카메라 업계의 큰손이었으며 그누구보다도 먼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개척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올림푸스조차도 스마트폰의 대두등으로 인한 201년 이래 카메라업계 불황의 타격으로 철수할만큼 카메라부문의 전망은 어둡다.

 

니콘이 카메라시장에서 철수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인가....?

biz-journal.jp/2021/03/post_2110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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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journal.jp

2021년 3월 2일자 비즈니스 저널 기사 본인이 직접 풀번역했으며 

타이틀도 사실상 그대로 사용했음을 명시합니다. 

 

그나저나 이젠 이런 소식이나 기사 퍼나르는 사람조차 없을만큼 

사람들이 카메라에 대한 관시미가 걍 없어진 듯도 싶네요. ㅋ

 

기사를 번역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니콘이 카메라 시장에서 전면철수한다거나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대신 해외지사를 줄이고 지속적으로 인력을 감축하면서 제품 라인업을 축소하는 등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