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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정156

DSLR카메라의 JPG사진과 RAW변환 JPG사진의 차이. 많은 분들께서 하시는 질문, 가지는 의문중 하나가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특히 제가 비트맵의 중요성에 대해 10개가 넘는 포스팅을 통해 열변한 바 있으나 여전히 그런 종류의 포스팅은 인기가 없고 당장 셔터 눌러 사진 찍는것만 중요하신 분들일수록 뭐가 다른지 일단 궁금은 해 하시지만 딱히 입맛에 맞는 답변은 쉽게 찾아볼 수가 없는 관계로 스트로보 포스팅을 재개하기에 앞서 먼저 땜빵(....언제까지;;??)으로 이걸 한번 다뤄보고 싶어졌네요. 일단은 제가 캐논 유저인 관계로 캐논 DSLR위주의 설명이 되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봐도 큰 차이는 없다 생각하셔도 거의 무방하실 것이라 생각되네요. 먼저 카메라의 JPG를 설명해보죠. 카메라의 JPG라는것의 순서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카메라의 센서가 셔터 눌리는 순.. 2013. 8. 16.
아빠들이여, 엄마들에게 카메라를 넘겨라! 비싸고 큰 카메라를 든 아빠들이 더 멋진, 마치 화보같은 작품사진을 찍어야만 그 비싼 장비가격 본전찾는다 생각하는동안 엄마들은 같은 카메라로 화보같지도 않고 작품과는 거리가 있을지언정 사랑을 담습니다. 아빠들이 멋진 배경과 빛에 연연할동안 엄마들은 순간을 놓치지 않으며 소중한 순간을 담습니다. 엄마들이 조리개, 감도, 셔터속도.....이런거 모른다고 해서. 카메라와 렌즈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해서 괄시하거나 비싼 카메라 행여 잘못만져 무슨일 생길까 겁내지 마시고 일단 믿고 카메라를 맡겨보세요. 퇴근후에 보면 남편들은 평생가도 찍을 수 없는 엄마만의 시선이 담긴 사진이 들어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핀이 칼같이 맞고 흔들리지 않고 노이즈 없는 완벽한, 하지만 생기없는 죽은 사진이 아닌 핀 좀 나가고 흔들렸으며 .. 2013. 8. 8.
사진의 리사이즈와 샤픈, 과연 중요할까? 일단 제 경우 사진의 99.9%를 RAW로 촬영합니다. 필연적으로 RAW기초보정을 거쳐 JPG로 변환해야 죽을 쑤던 밥을 하건 하는데 이때는 사진의 장수가 아무리 많아도(예를 들면 이번 휴가때처럼 80기가 넘는 RAW라 할지라도) 기초보정 하는게 그리 귀찮지만은 않습니다. 일단 찍은 사진은 무조건 모두 최소한 다시 본다는 원칙이 이 과정에서 지켜짐은 물론이고 사진을 보는 행위와.. A컷 B컷, 포럼용, 가족용, 블로그용 사진 셀렉션도 이 과정에서 동시에 행해지기때문에 귀중한 자기 반성의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수백장 단위의 기초보정을 얼마나 요령있고 빠르게, 노출과 화밸과 샤도우와 하이라이트와 블랙과 화이트와 컨트와 채도등을 만질수 있는지 그 능력을 갈고 닦는 수행의 장이기도 하기 때문이며 이 모든것은 .. 2013. 8. 7.
가장 바람직한 사진 후보정 공부방법? 누군가의 원본사진을 보고, 그 사진의 보정사진을 보는 것입니다. 원본(엄밀히 말하면 원본은 아니지만 일반적 의미에서의 2차 보정되지 않은 사진)을 같이 보여주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런 경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찾아가며 잘 보면 의외로 많이 눈에 띕니다. 이때 배워야 할 포인트는 크게 2가지인데 첫째, 그사람은 왜 저 사진을 이렇게 보정했을까? 라는 목적 부분을 먼저 보고 배워야 합니다. 2차 보정으로 나올 수 있는 사진의 가지수는 천만을 훌쩍 넘습니다. 저사람은 그 천만가지중 왜 그 형태로 보정을 했는가? 그 형태로 보정함으로서 무엇을 강조하고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가 하는 선택의 부분, 결정의 부분, 목적의 부분을 보고 배워야 하며 보고 배운 후 참조를 하되 그대로 흉내내는 것.. 2013. 8. 6.
DSLR, 외장 플래시 사용 강좌 (1) 일전에 약속드렸던 바와 같이.. 간만에 한동안 외장 플래시, 스피드라이트를 중심으로 하는 메인스트림 포스팅 연작 시리즈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사실 인터넷이나 사진 관련 서적 어디를 둘러보아도 외장 플래시 사용법을 차근 차근, 그리고 실전적으로 설명해주는 강좌나 책을 찾기란 지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해 정말 많은 분들이 맨땅에 헤딩을 수도 없이 해가며 몸으로 체득하고 주섬주섬 머리로 공부해 겨우 외장 플래시에 대해 이해하는 수밖에 없다시피한데 저는 처음에 그게 참 궁금했어요. 왜 조리개나 셔터속도 다루는 강좌는 널렸는데 외장 플래시를 제대로 다루는 강좌는 이토록 없다시피할까? 플래시에 대한 심득이 조금 생기면서 비로서 그 이유가 조금 보이더군요. 첫째는 각 브랜드별로 외장플래시의 작동원리와 사용.. 2013. 6. 20.
사진은.. 사진은 결과가 전부일 수 있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됩니다. 원하는 이미지를 원하는 형태로 보여줄 수만 있다면 중간과정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무슨 장비를 쓰건, 어떤 후보정을 하건간에 그 목적 하나만 달성하면 되는것이 사진의 본질입니다. 한편, 사진은 만남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처음 가보는 길, 처음 만나는 풍경, 처음 만나는 사람들...그러한 것을 즐길 여유가 있다면 결과물이야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즐거운 만남, 기분좋은 산책길이었다고 웃음지을 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남에게 자랑할 사진 몇장 건지지 못했다고 스스로 그 즐거움을 져버리실 필요는 없어요. 사진은 사랑이고 추억이며 기록이기도 합니다. 가장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한 시간들을 사랑을 담아 찍고 사랑을 보태 보정하고 인화한다면 그 사진의 가.. 2013. 6. 19.
사진은 게임이다. 실은 제가 한 게임 합니다. 정말 어렸을적..1970년대에 흑백TV에 초기형 콘솔 이어 핑퐁 하던걸 시작으로.. 오락실이란게 생기고 인베이더를 시초로 이런 저런 게임들이 들어오던 그시절부터 저 철들고 여태까지 온갖종류의 게임을 엄청나게 플레이 해온, 말하자면 1세대 게이머에 해당하는데요... 당연한 말이지만 그냥 전자게임외에도 게임이라면 다 좋아합니다. 바둑, 장기, 체스, 모노폴리...이런 보드게임류도 다 좋아하고(잘하진 못해도) 심지어는 게임의 세이브 데이터나 소스 데이터를 뜯어 고쳐 자기가 원하는대로 바꾸는, 속칭 에디팅, 치팅도 좋아합니다. 뭐 그렇게 에디트 해서 게임 하는걸 즐기는게 아니라.. 원하는 데이터를 찾아서 바꿔 내기 위해 온갖 시도를 하고 제로섬을 찾아 락을 뚫고 원하는 데이터로 바꿔.. 2013. 6. 17.
[필름느낌 나는 사진]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및 보정법.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먼저 짚어야 하는것은 진짜 필름사진의 느낌과,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필름느낌 나는 사진이랑은 전혀 별개의 존재라는 점입니다. 이게 정말 큰 오해인데...필름 느낌 나는 사진이라고 하는 사진의 절대 다수는 실제로는 진짜 필름의 느낌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그런데 필름시절 사진을 찍어보지 않고, 현상 인화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필름으로 찍은 사진이 으례 저렇게 나왔다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의외로 굉장히 흔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촬영하고 현상, 인화하고 또 디지털라이즈화 된 필름사진은 DSLR사진과 구분할 수 없습니다. DSLR이 애초에 필름카메라로 찍고 현상한거랑 똑같은 사진 나오라고 만든 물건이예요. 필카랑 DSLR이랑 결과물이 다르게 나오면 그게 이상한겁니다..... 2013. 6. 13.
제 식으로 풀어 설명해본 사진 후보정 용어들. 그레이 : RGB값이 등가인 픽셀이 지니는 색. 18% 그레이 : RGB값이 127,127,127인 픽셀이 지니는 색. 픽셀 : 비트맵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단위. 각 픽셀은 XY좌표와 RGB값을 지님. 이 픽셀이 모여 이미지가 되는거고 디지털에서의 사진 후보정이란 결국 이 XY좌표와 RGB값을 다른 값으로 치환하는 행위에 불과함. 채도 : 이것을 올리고 내리면 R/G/B값중 어느 한 값이 큰, 다시말해 특정색을 띤 색 영역에 대해 그 특정색의 값을 더욱 올리고 내리는 효과를 지님. 극도로 내리게 되면 R/G/B값이 등가로 귀결됨. 명도 : 사진 전체의 픽셀들에 대해 밝기를 더함. 방식은 R/G/B값 모두에 대해 등가값을 더함. 따라서 사진에 이 파라메터를 섣불리 만지게 되면 사진이 심각하게 탁해보이게 됨.. 2013. 5. 31.
그 많은 사진을 어떻게 다 후보정 하냐고요? 사진의 후보정이라는게 참 미묘한 부분이 많은데 개중에서도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 대비 아웃풋 퀄리티...라는 측면에서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올바른 순서와 과정을 거쳐 보정한다는 대전제하에서는 노력과 시간을 들이면 들일수록 결과물의 퀄리티는 상승하긴 할겁니다. 단순히 "화질"이라는 측면보다도 자연스러움과 개성의 밸런싱이라던가..여러가지 측면에서 볼때 작은 부분들을 세세하고 섬세하게 만져나가는 노가다성 보정이 가미될수록 더 나아지긴 하니까요. 만약 명확한 목적 없이 보정을 한다면 이때는 사실 오히려 보정을 하면 할수록 더 안좋아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때 시간과 노력은 들일대로 들이고 사진퀄리티는 안드로메다로 가출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목적없이 보정할 경우 보통 보정하는 당사자가 로.. 2013. 5. 28.
비싸고 좋은 사진장비가 정답이 아닌 이유 이제 DSLR에 입문하시는 분들..혹은 입문한지 얼마 안된 분들의 경우 흔히 하시는 생각, 일반적인 상식의 잣대로 판단하시는게 하나 있으니... "비싼게 무조건 좋을 것이다"라는 부분입니다. 비싼 바디, 비싼 렌즈, 그리고 비싼 필터등을 끼워야 최고의 화질, 끝내주는 선명한 사진이 나올거라 생각하신다는 거죠. 과연 그럴까요? 과연 비싼게 좋다는 상식이 사진에도 통용될까요? 먼저 렌즈를 예로 들어보죠. 85.8 애기만두와 85.2L 만두와 85.2L 2 만투가 캐논에는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지고 MTF그래프를 비롯한 스펙은 상승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뒤로 갈수록, 다시말해 비싼거일수록 좋은 렌즈라고 흔히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엄밀히 말해 옳지 않은 표현입니다. 애기만두만 해도 포커싱 속도면에선.. 2013. 5. 10.
사진, 덜어냄의 미학을 실천하는 10가지 방법.(2) 지난주에 쓰다가 시간관계상 중간에 끊었던.. 사진에 있어 덜어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10가지를 계속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 빛으로 덜어내기 심도로 덜어낸다거나 하는거랑은 또 다른 것이 바로 이 빛으로 덜어낸다는 개념입니다. 극도로 강렬한 노출의 차이를 응용해서 덜어 낼 수도 있고...반대로 강제로 밝게, 강제로 어둡게 함으로서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덜어내고 원하는 것을 강조 해 낼수도 있는것이 바로 이 빛으로 덜어낸다는 개념이예요. 가장 쉽게 생각한다면 역광을 이용해 배경 다 날려버리는 케이스부터 시작해서.. 화면전체를 어둡게 해 덜어낸 상태에서 원하는 피사체에만 강렬한 조명을 넣어 부각시키는것도 화면 전체를 다 밝게 하되 원하는 부분만 어둡게 해 보여주는 것도 모두 빛으로 덜어내는 방법들의.. 2013. 4. 30.
사진, 덜어냄의 미학을 실천하는 10가지 방법.(1) 지난번 포스팅에서 저는 그림과 사진의 차이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림은 백지에 하나씩 요소를 더해나가는 것이 본질이고, 사진은 눈에 보이는 광경에서 하나씩 요소를 빼나가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입니다. 사진은 덜어냄의 미학이다, 뺄셈의 법칙이다....이런 말 사실 많이 들어보셨을거예요. 이렇게 말하는 본질이 저는 그림과 사진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지난 포스팅에서 살짝 말씀드렸던 거고... 오늘은 제 포스팅치고는 좀 예외적이지만 덜어내는 구체적이고 대표적인 열가지 방법에 대해서 한번 맘먹고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뭐 그리 대단한것도 아닙니다. 대부분은 여러분들도 이미 실현하고 계실 그런 방법들이예요. 다만 약간 관점을 달리 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들이 존재하기에 굳이 키보드를 두들겨 봅니다. 그럼 시작해볼까.. 2013. 4. 25.
그림과 사진의 진짜 차이는. 오늘 짤방은 오래간만에 두장~이어야 완성되는 사진입니다 ㅎㅎ 언제고 이걸 한번 짚어는 봐야지 짚어는 봐야지 하고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서야 겨우 한번 맘잡고 써볼 생각이 좀 들었어요. 근데 사실 이 주제는 머리속에서 이리 널뛰고 저리 널뛰고 하던 주제라서 글 하나로 끝낼 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 쓴다 해도 많은 다듬음이 필요하게 될거라는 불길한 예상이 드네요. 오늘 제가 말해보고자 하는건 지난주에 예고드렸던...."그림과 사진의 차이"에 대한 부분입니다. 사실 이건 프로레벨과 아마추어레벨에서의 관점이 너무나 다르기때문에 공감대를 얻어내기 참 힘든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꼭 한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던..그만큼 어려우면서도 필수적인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감히 일개 아마추어 가족 아빠 사진사주제긴 하지.. 2013. 4. 22.
사진에 있어 카메라 세팅보다 더 중요한것? 우리 어릴적에 본 유명한 외화중에 맥가이버..라는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마 그 오프닝 음악과 더불어 여전히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거예요. "내가 어렸을적에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지..."하면서 작은 스위스 아미 나이프 하나 꺼내어 그 어떤 위기상황도 척척 해결해나가는 독특한 영웅이야기는 무조건 때리고 부수는 다른 외화랑은 확실히 차별화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죠. 사진이야기 하는 곳에서 왜 갑자기 맥가이버 이야기냐고요? ㅎㅎ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의 문제 해결 방식이 사진에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아니, 단순히 적용된다고 하는 정도를 떠나서 우리에게 정말 커다란 시사점을 안겨주거든요. 제가 언제 허튼소리 하는거 보셨... ....네 저 허튼소리 자주하죠 참 ㅠㅠ 여튼 오늘도 맥가이버로 시작하.. 2013.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