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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pla

[건프라 용어 사전] 건담 프라모델 등급 총정리

by 선배/마루토스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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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등급 1/60 스케일 유니콘 건담과 RG등급 1/144스케일 마크2, 엑시아의 크기비교


1. 스케일


- 논스케일 : 딱히 비례 없이 만들어 파는 모델. 점점 드물어지는 추세.


- 1/x : 스케일. 설정상 크기에 비례했다지만 아주아주 정확하냐면 그런건 아님.

건프라 스케일의 가장 대세는 1/144, 1/100, 1/60 3가지.





2. 등급


구판 퍼펙트건담(feat : 달롱넷)


- 구판 : 엄밀히는 1980년 이전 출시된 등급없던 시절의 제품을 아울러 일컫는 말.

요즘엔 2.0에 해당하는 리파인 제품 나오면 그 한세대 전을 구판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엄격하게 말하면 좀 다름.

이때까지만 해도 사실 건프라는 특출난게 없었음...



- 무등급 : 말 그대로 별도 등급 표시 없는 모든 제품.

일반적으로 품질이 조악한것이 많으며 애니 방영시즌에 맞춰 빨리 내놓는 경우가 많았음.

심지어 프라모델이면서 가동안되는 제품들도 다수 포함. 크기도 1/500이 있는가하면 1/60 대형킷까지 다양.

최근 철혈시리즈가 전개되며 무등급의 퀄리티 자체는 매우매우 급상승되어있는 상태.



- FG : 퍼스트 그레이드. 구 입문자용 킷등급. 제품 몇 없음.




- AG : 어드벤스드 그레이드. 기록적으로 망한 건담 에이지 게임 배틀 칩 내장 등급. 전혀 몰라도 상관없음.



40주년 기념 엔트리 그레이드 퍼스트 건담. 1/144. 그냥 미쳤음.


- EG : 엔트리 그레이드. 입문자용등급 이라곤 하는데 제품 몇 없음.

최근 4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엔트리 그레이드 건담이 7천원 즈음의 저렴한 가격에 놀라운 퀄리티로 나와 반다이 외계인 고문설을 다시금 증명중.

이 가격에 이퀄리티는 지구상 그 어떤 다른 프라모델 제작사도 흉내내기 어려운 놀라운 수준임...

어른 아이 할거없이 건프라 처음 입문한다 하면 이 제품을 추천함.



가진사람 거의 없다는 스피드그레이드 제타. 1/200스케일. feat 달롱넷

- SG : 스피드그레이드. 빠른조립이 가능하다며 내놓았다 망한 등급. 몰라도 됨.



HGBF 1/144 빌드스트라이크 건담


- HG : 하이그레이드. 거의 대부분 1/144사이즈를 기준으로 하는 반다이 건프라의 대표상품. 엄청난 수의 라인업이 존재. 이하 부가설명.



HG : 1990년 건담, 마크투, 제타, 더블제타로 내놓은 최초의 HG


HGVG : V(빅토리)건담의 초기 HG라인업.


HG08 : 08소대 라인업.


HGG : 기동무투전 G건담 HG라인업


HGW : 윙Wing건담 HG라인업


HGX : 기동신세기 X건담 라인업. 여기까진 1/144와 1/100이 대충 혼재되어있었음


HGEW : 윙건담 엔드레스 왈츠 주역 5기 라인업. 1/100


HGFA : 윙건담 엔드레스 왈츠 기타 라인업. 1/144사이즈에 FA는 파이팅 액션의 약자로 가동성중시였음.


HGGU : 윙건담 듀얼스터리 G유닛 라인업. 진짜 비인기라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음.


HG∀ : 은 존재안함. (....) 요 즈음에 방영된 턴에이 HG 라인업이 이맘때 나왔어야 했는데 인기가 없어서 HG화조차 못되고 무등급으로 끝나서...ㅋㅋ


HGGS : 전설의 레전드 G세이비어 라인업. 1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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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여기까지가 구 HG라인업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1990~1999)

이후 1999년 여름부터 HG는 그 라인업을 재정비해 무등급과 차별을 두며 본격적으로 1/144 사이즈를 기본 사이즈로 하여 라인업을 재정비. 

즉 보통 말하는 HG라 하면 위에 말한 20세기 제품이 아니라 대부분 이 아래 적는 21세기 제품 라인업을 뜻하니 착오 없으시길.



HGUC : UC는 우주세기Universal Century 의 약자. 당연히 우주세기 라인업. 원년도 건담. Z건담, ZZ건담, 뉴건담(벨도치카 칠드런), 0080, 0083, 08소대, 센티넬, 이글루, AOZ, 하모니 오브 건담, 블루 테스티니, 유니콘, F91, 크로스본, V, 섬광의 하사웨이, NT, 트와이라이트 엑시스, 그 외 기타 MSV(UC)등등이 다 여기.


HGFC : FC는 놀랍게도 Fighting Century가 아닌 (....) Future Century의 약자. 기동무투전 G건담 라인업.


HGAC : AC는 After Colony. 즉 Wing 건담 라인업.


HGAW : X건담 라인업. AW는 After War의 약자.


HGCE : Cosmic Era의 약자. 즉 건담 시드와 시드 데스티니, 아스트레이방면.


HGCC : Correct Century의 약자. 뭔소린고 하면 저 위에서 언급했던 HG조차 못나왔던 ∀턴에이 시대를 말함.


HGGPB : 건프라 빌더스 비기닝Gunpla Builders Begining 의 약자. 빌드파이터즈의 전신이 된 비기닝 의 초기 라인업.


HGBF : Build Fighters의 약자. 건담 빌드 파이터즈,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아일랜드워즈, 배틀로그, 기타 파생작


HGBD/HGBD:R : Build Divers의 약자. 건담 빌드 다이버즈, Re:RISE 및 그 파생작 시리즈


HGBC : Build Custom의 약자. 위 두 HG등급과 호환되는 HG용 옵션 파츠 세트 라인업.


HGRC : Regild Century의 약자. G의 레콘기스타 라인업.


HGAGE : 약자라기보다 걍 AGE라인업.


HGSEED : 약자 아니고 말 그대로 시드라인업. 위 HGCE보다 먼저 나옴. 퀄은 HGCE쪽이 나은 경우가 많지만 라인업은 이쪽이 훨씬많음.


HGOO : 더블오라인업.


HG스타터팩 : 건담/자쿠만 있는 입문용 세트.


HGUCHG : High Grade Universal Century - Hard Graph의 약자. 1년전쟁시기 탱크, 전투기, 기타 비MS형 전투병기와 피규어로 쉽고 간단한 디오라마 입문용 라인업.


HGIBO : Iron Blooded Orphans, 즉 철혈의 오펀즈 라인업. 여기에 다시 IBA를 부속 라인업으로 지님.


HGIBA : Iron Blooded ARMS , 위에서 말한 철혈 무기 및 모빌워커, 기타 옵션 라인업


HG Thunderbolt : 기동전서 건담 Thunderbolt 썬더볼트 라인업. HGUC의 패러랠월드기때문에 이쪽에 따로 존재.


HG GTO : Gundam The Origin의 약자. OVA 및 극장용 오리진 관련 라인업.


HGPG : 건담빌드파이터즈 파생 뿌칫가이 전담 라인업. 유아들의 인기는 절대적.


HGG40 : 가장 최근 발매된 40주년 기념 라인업. 상상초월 가동성으로 새지평을 열었다는..



여기까지가 HG에 대한 간략한 요약설명. (미친;;;) 


라인업이 이정도인데 상품수는 그야말로 상상초월. HG의 개별가격은 평균해서 1만원대에서 5만원대사이이며 가끔 그 이상 혹은 그 이하도 있긴한데 예외적인 경우라 보시면 됨. 대부분 스티커로 부족한 색분할을 때움. 습식데칼같은건 일부 한정등 예외적인 경우만 존재. 

이 외 비 건프라 일부도 HG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긴 하는데 (ex : 인피니즘 마징가등) 건담 아니니 여기선 제외.

더 자세한 설명은 너무 길어지니 생략합니다.




- MG : 마스터그레이드.


1/100 스케일 MG 제타건담 2.0과 ZZ건담 ver.KA


대략 1995년 시작된, 1/100 이라는 적당히 큰 사이즈를 기반으로 원작충실재현에 온갖 기믹과 신기술을 내세운 등급. 

여기서부터는 세상 천지 그 어떤 회사도 따라오지 못할 독특한 손맛이 보장되며 대부분 내장프레임과 외장장갑 2단으로 구성되는데 일부미친MG의 경우 내장프레임-외장소체-외장프레임-추가장갑등 3중 4중 구조를 가지고 있기도 함.

앗가이같은 경우 내장프레임이 다중이라는 충격적 퀄리티로 뭇 사람들을 경악시킨적도 있음.  이후 25년이 넘는 세월동안 200여개가 넘는 정식라인업과 그보다 더 많은(......) 한정라인업을 보유한 명실상부 어른들의 건프라 메인스트림에 해당됨.

주 가격은 3만원대에서 10만원대 사이. 물론 예외는 있지만. 대부분 스티커, 가끔 건식데칼, 요즘엔 습식데칼이 많음.

MG라인업중 뒤에 ver.KA라고 붙으면 카토키 하지메라는 디자이너가 적극적으로 개발에 참여한 특별제품이라는 의미이며 보통의 MG보다 뭔가 약간 더 대단하거나 특색이 있는 경우가 많음. MG의 최고 베스트셀러라 하는 뉴건담, 사자비등이 바로 이 버카에 해당.

제품 뒤에 RM, 2.0 3.0 이런게 붙으면 버전업이라기보다 아예 새로 디자인해서 만든 킷으로 엄청난 인기제품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재해석해서 만들때 붙임.

이 블로그 주인장의 주력 라인업이기도 함. 사실 적당히 크기때문에 만드는 편의성도 타등급보다 나은 편.


국내정가 27만원이라는 미친가격을 자랑하는 1/100 MGEX 전신발광기믹을 지닌 유니콘 건담


- MGEX : 뭔가 하나 특장점을 MG에 부여해서 내놓겠다는 신규라인업. 현재로선 위 사진의 유니콘 하나뿐임.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빈축을 듣긴 하는데...





- PG : 퍼펙트그레이드.

1/60 perfect grade 등급 건담 엑시아. 전신발광기믹을 지님.


1/60이라는 엄청난 크기를 바탕으로 프라모델 기술의 극한을 보여주는 최고급라인업.

반다이 기술력의 상징이자 어지간한 건프라 빌더들의 꿈 그 자체.

그 특수성으로 인해 개별가격이 10만~30만 전후 거뜬히 넘어가며 바리이에션 제외하면 상품수도 많지 않음.

아주 특수한 경우 제외하곤 대부분 스티커임.




- PG 언리시드 : 수십년만에 PG 퍼건을 새롭게 리뉴얼하며 새로이 발표된 등급. 초심자에 대한 배려가 돋보임.



- RG : 리얼그레이드.


1/144 사이즈 RG GP-01Fb 시작 1호기. 저~~위 구판 1/144랑 비교해보면 기술의 발전이 실감남;;


1/144 무등급 혹은 HG급 크기에 MG 혹은 PG급 디테일이나 기믹을 우겨넣은 미친제품.

초기에는 의욕을 기술이 못따라가는 경우도 많았으나(제타, 시드 기체등이 대표적) 최근 RG제품은 기술력이 급격히 향상되며 반다이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되어 수많은 건프라 빌더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중.

그에따라 가격도 급상승하여 초기엔 양심적으로 그나마 MG보단 싼 편이었지만(3만전후) 최근엔 어지간한 MG 가격 쌈싸먹음.(이번에 10만짜리도 나옴)

리얼스틱데칼이라는 독특한 스티커를 넣어줌. 

만약 지금 입문한다 치면 RG 마크2를 제외한 초기 RG부터 RG 시난주까지는 무조건 패스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 RE/100 : 리본 원 헌드레드


RE/100 GP-04 시작 4호기 가베라


MG와 같은 1/100사이즈인데 내부구조등은 HG급으로 단순화 하여 쉬운 조립, 싼 가격이면서 MG급 외부 디테일만 보여주는 일종의 눈속임 덩치등급.

대신 그 어떤 라인업으로도 보기 힘든 마이너킷을 1/100사이즈로 퀄리티 있게 내어주는 것이 특징이라 일부 매니아들에게는 미친듯한 호응을 얻기도 함.

가격은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동급 MG들보다 약간 싸다 보면 됨. 대충 뭐 5만전후.

일반적으로 스티커만 동봉됨.



- 메가사이즈


1/48 메가사이즈 퍼스트건담. 뼈대는 없어도 디테일은 있음.


일단 크면 박력이 넘치니 크고 쉽게 만들 수 있게 내놓는 등급. 의외로 현역. 모델은 몇 없으며 명절때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완구코너의 할인품목으로 자주 싸게 풀리는 효자종목. 1/48사이즈. 가격대는 제품에 따라 편차는 있는데 6만~9만9천 사이에 사시게 될거임.



- HY2M : 하이퍼 하이브리드.


사람만한 건담 하면 바로 이거. HY2M 1/12 퍼스트 건담. 


사이즈는 1/60부터 /12라는 미친사이즈까지 있는 보통사람은 걍 몰라도 되는 미친 등급.(........)

흔히 사람만한 건담 팔던데 뭔가요 하면 이거라고 답해주면 됨.



- HiRM : 하이 레졸루션 모델




과감한 리파인, 완성형 프레임에 외장조립이라는 특이한 킷. 1/100사이즈이며 프라모델러와 완제품 콜렉터 양쪽을 시야에 넣었던 야심적인 등급이지만 인기는 미묘.

가격은 동급의 MG값 x 2나 3 하면 되는 수준으로 비싸지만(13만 전후) 그래도 완제품보다는 쌈.

초기 제품인 발바토스, 윙제로는 멋진 외모와는 별개로 거지같은 만듦새와 허접한 내구력으로 말이 많았으나 레드프레임 정도 오면서 거의 완전체에 가까와지는중...이지만 신규 라인업의 전개가 지지부진.



- U.C. 하드 그리프


건프라로 뭔가 디오라마 해보려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눈독들이게 되는,  초기 우주세기 메카닉, 군인과 소품을 1/35사이즈로 내놓은 제품.

사실 건프라 라기보단 밀리터리 프라이며 색분할이나 부품분할등은 지극히 불친절.

인기는 그런대로 있어 아직도 재판이 되는 수준이지만 1/35사이즈다보니 다른 건프라와는 사실 잘 안어울림.

그런 사람들은 저 위에 있는 HGUCHG 1/144 하드그리프 건프라+디오라마 소품 세트를 하는게 나음. 

물론 그렇다 해서 1/144 사이즈 디오라마 만드는게 더 쉽지만은 않은게 함정 ㅋㅋㅋ




- SD : 슈퍼 디폴메 등급. 흔히 말하는 2등신 유아, 어린이가 주 타겟인 등급

근데 SD에도 여러가지가 있어 그냥 말하면 뭐 말하는지 혼선이 일기 쉬움.

부품수도 적고 조립도 간단해 초심자향 같지만, 색분할이 불친절하고 스티커 때움이 많고 골다공증이 기본이라 제대로 만드려면 고수 오브 고수도 어려워하는 신기한 등급.


원조SD : 대략 90년대 초반까지 전개되었던 원조SD등급.

2010년대 들어 반짝부활...할거같았는데 걍 더 안나오고 끝.

반다이가 국내 진출 전에 종결되어 원조SD는 사실 국내에선 듣보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신SD : 처음엔 SDBB라는 이름으로 BB탄이나 주먹이나 하여튼 뭐 하나 쏘는 기믹이 들어간 후기SD라인업....

이었는데 다친 사례가 나왔는지 이후 뭔가 쏘지 않게 변해버림. 흔히 말하는 무사시리즈, 무자시리즈, 기사시리즈, 삼국전시리즈, 레전드 시리즈, 최근엔 창걸전등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는 중.


SDEX : SD-EX스탠다드. SD보다는 팔다리가 길어지며 뽀대나도록 변한 등급...인데 실제 만들어보면 스티커땜빵과 골다공증에 몸서리침.

뭘 모르는 입문/초심자들이 한두번 사보는 그런 느낌이 강함.


SDCS 크로스 실루엣 퍼스트 건담. 


SDCS : SD 크로스 실루엣. 위 SD등급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가 2등신과 4등신을 선택가능토록 프레임을 나눠파는 신규라인업.

분명 기존SD보다 뽀대도 나고 귀엽기도 하고 완성도도 높은 편이지만, 여전히 색분할에 아쉬움이 많으며 분명 싸야 하는 SD등급인데 프레임따로 소체따로 구매하고 보면 어지간한 HG보다 비싸게 주고 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됨.(........)

어쨌거나 최근 반다이 SD의 주력.




헥헥헥헥.....;; 힘드네요;;

용어사전 프라용어편, 공구편, 테크닉편등은 시간날때 다음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