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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2016.02.26 16:5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6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DSLR이 되었건, 미러리스가 되었건, 혹은 일부 콤팩트 카메라들조차도

 

필요 최소한의 수동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온갖 자동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것들을 끌 수 있게 만들고 있다는 소리죠.

 


 

사실 이는 얼핏 생각하면 좀 이상한 이야기 이기는 합니다.

 

쓰는 사람 편하라고, 기계가 알아서 해주도록 하기 위해 존재하는 자동기능들일텐데

 

왜 기껏 만들어 놓고 그 기능들을 끌 수 있도록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기계가 알아서 다 해주지도 못할 뿐더러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없는게 더 나은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3가지 셋팅은 결국 감도, 심도, 셔터속도 뿐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 3가지만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이라면 온갖 자동기능따위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예요.

 

다만 3가지 뿐임에도 불구하고 초심자가 이 3가지를 완전히 이해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고

 

보조적인 자동기능을 몇가지 붙임으로서 숙련자도 좀 더 쉽게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다만 요즘에는 그 정도가 좀 지나칩니다.

 

지나치게 자동화 되어있음을 어필하는 나머지 오히려 자동기능들로 인해 사진을 망치거나,

 

혹은 사진의 퀄리티에 지장이 발생하는 일도 종종 있어요.

 


 

게다가 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은근히 수동기능을 잘 써야 고수다 라는 편견 아닌 편견같은게 존재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수동기능 잘쓴다 해서 사진 고수 아닙니다.

 

기껏 카메라에 들어있는 편하고 짱좋은 자동기능 다 끄고 오직 수동으로만 찍으면 얼핏 대단해보일 수야 있지만

 

그리고 찍는 과정을 즐긴다 라는 측면에서 어느정도 긍정할 수 있는 면도 분명히 있지만

 

그게 곧 고수요 작가다 라는 말과 동의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잘 쳐줘봐야 기계고수 카메라 고수지 사진고수라는 보장은 없죠.

 


 

어쨌거나 저쨌거나 제가 오늘 이 포스팅을 쓰는 이유는 극히 간단합니다.

 


 

최신 카메라들에 존재하는 온갖 자동기능들중에

 

어느걸 어떤때 끄는 것이 좋은가? 언제 수동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가? 에 대하여 간단히 정리해보고자네요.

 


 

그럼 조목조목별로 짚어보겠습니다.

 


 

1. 자동감도

 

최근 최신 카메라에 거의 예외없이 들어가는 기능인데, 이게 브랜드마다 차이가 제법 있습니다.

 

모 브랜드는 감도가 자동은 자동인데 셔속이 지멋대로(......)여서 어두운데서 자동감도 했다가 사진 다 흔들리는 수가 있기도 하는 반면에

 

또 어떤 브랜드는 셔속의 제한을 두는게 가능하기때문에 적극적으로 사용해도 망사양산과 거리가 좀 있기도 해요.

 


 

다만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퀄리티가 중요한 사진일경우일수록 감도는 낮추면 낮출수록 좋습니다. 수동으로 말이죠.

 

그런데 이게 그냥 낮춘다고 장땡인건 아니예요.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는 사용자의 실력여하에 달려있습니다.

 

자신없는 동안에는 오히려 자동끄고 높이면 높일수록 좋은 경우까지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충분한 셔속을 번다면 흔들려서 망하는 일은 없어요.

 

사진에 노이즈 충만한건 망한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흔들린건 곧 망한겁니다.

 


 

실력이 부족하신 동안에는 자동에 의존해도 좋고, 자동끄고 좀 높게 잡아도 좋습니다.

 

실력에 자신이 붙으신다면 본인께서 감도를 얼마나 낮추고도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지를 보시면 되고요.

 

 

 

2. 메뉴얼 포커스

 

초점을 자동으로 맞춘다...는건 정말 대단한 메리트입니다.

 

한 30년쯤 전 제 아버지만 해도 니콘 카메라에 스플릿스크린으로 보며 손으로 초점맞춰 찍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

 

그런데 요즘엔 카메라에 측거점이 막 60개도 넘고 정확도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 포커싱 기능을 끄고 메뉴얼 포커스를 사용하면 좋은 경우가 몇가지 존재합니다.

 


 

①. 접사, 초접사등의 상황이어서 피사계심도의 깊이가 한없이 얕은 경우는 라이브뷰+MF를 적극적으로 추천함.

②. 심도가 어느정도 확보되어있고 삼각대등을 사용하여 같은 장면의 촬영을 여러장 할 경우 MF로 초점을 고정시키는걸 추천함.

③. 구름없는 하늘, 안개낀 하늘등 콘트라스트가 낮아 위상차AF가 제역할을 못할 경우.

④. 역광에서 직접적으로 광원이 프레임안에 들어와 할레이션이 발생하는 경우. (일시 광원 차단도 답이긴 함)

⑤. 대략 -2EV이하의 어두운 상황(요컨데 깜깜한 방이나 밤)

⑥. 타임랩스 촬영

⑦. 파노라마 촬영. 혹은 불꽃놀이 검은종이 신공 촬영등의 유사경우.

⑧. 동영상 촬영(일부 특화 기종 제외)

⑨. 스택 포커싱 기법 촬영, 관광지등에서 건물 남기고 사람지우기 위한 다중촬영시 등.

⑩. 프레임 구도 유지한 상태에서의 초점 이동 촬영

 

AF기능이 나날이 발전 하면 할수록 AF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지는게 당연하긴 하지만,

 

보시다시피 모든 상황에서 다 AF가 해결책이 되어주지는 않습니다.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메뉴얼 포커스를 쓰시기 바랍니다.

 

 

 

3. 자동 노출

 

....은 과거 뇌출계 관련 포스팅에서 이야기 한 바 있으니 간단히만 하고 넘어갈께요.

 

중요한건 "나는 지금 저 광경을 어느정도 밝기로 관람자에게 전달할 것인가" 라는 명제이지,

 

측광모드가 스팟이나 중앙중점이냐 평균이냐 이런게 중요한 것도 아니며

 

18%그레이가 기준이다, 아니다 12%그레이가 기준이다, 아니다 디지털 존 시스템을 만족시켜야 한다...이런게 중요한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수동으로 노출을 하건 자동에 맡기건 자동에 약간의 노출보정만 설정하건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자동 노출, 즉 조리개 우선모드나 셔터 우선 모드 대신 완전 수동 모드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어야 하는건

 

사진의 노출을 사용자가 완전히 지배하여 표현하고 싶은 것이 노출보정의 범위를 넘어서던가,

 

자동에 맡겨선 안된다는 확신이 있던가, 특정 환경하에서 여러장을 동일한 노출로 촬영해야 하는 경우등입니다.

 

그 외 어지간한 경우에는 AV 조리개 우선 모드에서 노출보정만 하는것이 합리적이고 바람직하며

 

실제로 절대다수의 프로페셔널분들조차도 이모드를 가장 선호합니다.

 

게다가 최신 카메라일수록 보정의 범위도 넓어서 과거 +- 2스탑, 총 4스탑정도밖에 안되던 때랑은 달리

 

최근에는 적어도 +-3스탑, 5스탑이 가능한 카메라도 나오고 있어 메뉴얼 모드를 고집해야 할 이유는 점점 적어지고 있네요.

 

 

 

4. 손떨림 방지 기능

 

간단합니다. 삼각대 사용할 시 무조건 끄시고 그 외에는 무조건 쓰세요. 끗. (......)

 

아참, 패닝샷 찍으시는 경우등에는 가로와 세로 구분해서 쓰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자동 보정 기능

 

간단합니다. RAW촬영하기 싫고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에서 후보정 하기 싫으신 분은 내장된 보정기능 만끽하시고

 

직접 손으로 보정하고자 하시는 분들이나 RAW촬영하시는 분들은 끄시거나 상관안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RAW에 대해서는 안먹히니까요.

 

 

6. 셔터속도

 

조리개 우선 모드등을 쓰다보면 셔터속도에 신경을 잘 안쓰게 되는데, 아무래도 동체 촬영등을 하실때 같은 경우에는

 

셔터속도에도 신경을 쓰시는게 좋습니다. 충분히 왕창 많이 벌어서 막 찍으시던가, 장면장면에 따라 필요에 따라 수동으로 하세요.

 

예를 들어 자동차는 움직이고 배경은 흐르는 패닝샷 같은건 조리개 조이고, 셔속을 의도적으로 늦춰서 찍습니다.

 

그거 자동으로는 못해요. 수동으로 해야 합니다...

 

 

 

7. 기타 기능

 


 

①. 다이나믹 레인지, 계조 보강 기능 : RAW파일에까지 적용될 경우에는 끄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②. 플래시 광량 자동 결정 (TTL) : 동일장소 동일 노출로 여러장 찍을때는 과감하게 끄세요.

 

그리고 피사체의 옷색이 극과 극일때도 수동 광량 조절이 나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③. 흑백 기능 : 흑백 사진 제대로 하고 싶으시다면 RAW촬영후 손으로 흑백변환 하시고 대충 하고 싶으시면 쓰세요.

 

④. 노이즈 리덕션 : 2가지가 있습니다. 장노출에 따른 스택 알고리즘의 노이즈 리덕션은 가급적 쓰세요. 빠른 촬영을 해야 한다면 끄셔야 겠지만.

 

JPG에 적용되는 자동 노이즈 리덕션은....제가 말씀드리기 뭐하네요 끄시던 켜시던 알아서 (......)

 

 

 

대략 이렇게 정리가 되지 싶네요.

 

여튼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수동을 잘쓰는게 중요하고 장땡인게 아닙니다.

 

그렇다 해서 모든걸 다 자동에 맡기라는 소리도 아닙니다.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만 수동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어떠하신가 하는거죠.

 


 

그리고 그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볼 필요를 느껴 글을 적어봅니다.

 

나중에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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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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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제 막 미러리스를 사서 사진에 관심을 갖게 시작한 뉴비입니다.
    근데 "셔터속도에도 신경을 쓰시는게 좋습니다. 충분히 왕창 많이 벌어서 막 찍으시던가" 에서 벌어서가 오타인것 같네요

    2016.02.26 1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현재 쓰고있는 eos m으로 웬만한건 찍겠는데 패닝이랑 개 사진은 자동놓고는 도저히 못 찍겠더라구요.ㅠㅠ

    캐논 미러리스가 af에서 얼른 개신되면 당장 최신형으로 갈아타고 싶어요. ㅎㅎ

    2016.02.26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역광이 심해서 스팟측광에 자신 없을때, 어두운 곳에 있을때 셔터속도 제한이 없는 모델을 쓰는터라 M모드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P모드 쓰면 분명히 어두운 상황인줄 알았는데 기가 막히게 이쁜 사진이 나오기도 해서 카메라한테 배울때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따님 사진 너무 예뻐요. 모델도 이쁘고 보케도 이쁘고 ㅎㅎ 모델+만투+배경선정의 3박자가 다 좋군요

    2016.02.27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마루토스님 글은 버릴것이 하나도 없어요.
    필요할때마다 가끔씩 찾아서 정독을 하곤 합니다. 그나저나 따님이 아빠 모델 노릇도 얼마 안 남은듯 합니다. 커가는걸 보니....

    2016.02.27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앙 수동모드를 사용하려고하면 심호흡부터 하게되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기왕이면 제값주고 산 카메라 제대로 쓸 수 있게 블로그 글 정독하고 갑니다 :-)

    2016.02.27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제 간만에 카메라 들고 야외로 놀러나가서.. 탁트인곳에서 주광원이 태양밖에 없어 카메라 노츨은 매뉴얼로 고정하고. 플래시 노출만 fel로 툭툭..

    같은광원일때 주 피사체의 노출만 바뀌고 플래시를 사용하는 상황이라면 자동이 좋은것만은 아닌거같아요

    조도가 동일한 체육관 등에서 촬영도 오히려 적정노출로 맞춰두고 쓰는게 실패를 줄일수도 있...

    따님사진은 항상 즐겁게 보고있어요 :)

    2016.02.28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그런때도 활용하는거고...정답은 없죠 그저 케바케로 만들어가는....

      2016.02.29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 항상 느끼지만.. 사진만큼 경험치가 중요한것도 별로 없는거같아요 ㅋㅋ

      2016.02.29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런데 아는 만큼 나오는게 아니라 느끼는 만큼 나온다는 게 또 넌센스죠 ㅎㅎ

      2016.03.02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 네 그래서 그 표현을 한거죠.제생각엔 아는만큼 찍히는것도 아니고 느끼는만큼 찍히는것도 아닌거라서.. 내 느낌을 표현하려면 알아야 하는데 안다고 표현되는게 아니고 또 그 느낌을 위함 연구가 필요하고..음..

      알면 알수록 어려운 장르..ㅜㅜ

      2016.03.02 22:35 신고 [ ADDR : EDIT/ DEL ]
  7. 지나가는 초보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두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저는 예전 보급기쓰고 있어서 동영상 촬영시 동영상 servo가 안되서 초점을 수동으로 해야되더라구요...
    혹시 동영상 촬영시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설정이 있을까요?
    셔속, 조리개값 이런거요....
    동영상 찍을 때 물결무늬같은게 나오던데 셔속을 길게 해야 된다는 정도만 알고 있어서...근데 그러면 무조건 길게 설정하면 좋은 건가요?
    또 수동초점으로 동영상찍다보면 아무래도 핀나갈 확률이 높아지니 조리개도 조여야 될 것 같긴 한데 어느 정도가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2. 캐논 예전보급기종으로 쓰다보니 구라핀 뜰 때가 제법 있습니다. 물론 반셔터 여러번 눌러가며 심호흡을 가다듬고 구도변경 최소화하며 신중하게 찍고있는데, 어떨 때는 수동초점을 익혀볼까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수동초점 잡을 때 쓰는 스플릿스크린을 카메라에 다는 건 비추일까요? 마루토스님 쓰시는 오두막도 핀스트레스가 제법 있다고 알고 있는데 스플릿스크린같은 건 안달아보셨는지요?

    2016.02.28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6.02.29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평등

    아무때나 사용하고 싶을때..... 싶을 때....

    2016.02.29 1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고양이키우고싶다

    80d리뷰가 곧올라오길 기대하고있습니다! >_<

    2016.03.05 0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블로그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글은 저에게 무척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 드립니다.
    제가 쓰고 있는 카메라는 EOS 100D입니다.
    사진은 거의 RAW로만 찍고 있습니다.

    다이나믹 레인지, 계조 보강 기능을 되도록 끄라는 내용을 보고, 제 카메라 설정에서 "자동밝기 최적화 기능"과 "하이라이트 톤 우선"기능을 끄고 쓰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기능이 RAW파일에 까지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적용 안 된다는 이야기가 매뉴얼에 없었으니 적용될 것 같기는 합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설정에 있는 두 가지 기능이 다이나믹 레인지와 계조를 자동으로 보강해주는 기능인 것 같은데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

    2016.03.12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4.10.17 10:37

 

Canon | Canon EOS 7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2.0 | +2.67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조리개를 열면 빛을 더 많이 받고 조이면 빛을 더 적게 받습니다.


셔터를 오래 열면 빛을 더 많이 받고 조이면 빛을 더 적게 받습니다.

감도를 높이면 빛에 더 잘 반응하고 낮추면 빛에 더 적게 반응합니다.

 

 

각각의 항목에 있어 광량이 정확하게 2배, 혹은 1/2배가 되는 수치를 1스탑이라 정의하고 노출의 기본단위로 삼습니다.

 

이 셋은 각각이 연동되면서 사진에 있어 최종노출을 형성하는 메인벡터가 됩니다.

 

 

단순하게 노출만을 놓고 본다면


조리개를 한스탑 연만큼 셔터속도를 한스탑 줄이는 것과

셔터속도를 두스탑 줄이는 만큼 감도를 두스탑 높이는 것과

감도를 세스탑 낮추는 만큼 조리개를 세스탑 여는 것은

동일한 노출을 만들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지요.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보통 쉽게 이해를 하십니다.

 

 

문제는 저 세 항목이 각각 노출만을 관장하는 단순한 팩터가 아니라는 것이죠.

 

조리개는 여기에 더해 다음의 항목들을 추가로 결정합니다.


 

열면 소프트해지고 피사계심도가 얕아지며 주변부 광량저하와 화질저하를 동반하고

 

화각과 초점거리라는 추가변수에 따라 사진에 있어 공간감을 부가할 수 있습니다.

 

조이면 반대가 되는데, 또 지나치게 조인다면 회절현상으로 인한 화질저하의 원인이 되죠. 물론 이게 다는 아니고 대표적으로 이래요.

 

 

셔터속도는 여기에 더해 다음의 항목들을 추가로 결정합니다.

 

빠르게 하면 순간을 잡아낼 수 있고 느리게 하면 생동감을 부여할 수 있으나 적절하지 못하면 그저 흔들린 사진이 나올 수 있고

 

외부순간광이라는 추가변수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는 완전히 무효화 되기도 하며

 

필름의 경우에는 극고속,극장노출때 상반칙불궤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게 다는 아니고 대표적으로 이래요.

 

 

감도는 여기에 더해 다음의 항목들을 추가로 결정합니다.

 

낮은 감도는 더 강한 빛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고급, 고화질의 노이즈가 적은 선명하고 모범적인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으나

 

그러기위해 필요한 빛의 강도가 때로는 보통사람의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으며

 

높은 감도는 약한 빛에 쉬이 반응하는 한편 존재하지 않는 빛에도 허위로 반응하여 광학잡음,

 

즉 원래는 거기 없는 빛을 노이즈라는 형태로 만들어내는 부작용이 있고 필름에 있어서는 그레인이라 하는 입자감이 추가로 나타나고

 

디지털에 있어서는 경우에 따라 사진을 완전히 망쳐내는 규칙적인 밴딩노이즈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게 다는 아니고 대표적으로 이래요.

 

 

그로인해 여기서부터 좀 어려워지는건데,

 

나는 노출을 맞추려고 조리개를 열었더니만 사진이 선명하지 않더라 라던가...

 

어두워서 배운대로 감도를 높여봤더니 노이즈가 떡이 되게 나타나서 이번엔 감도 줄이고 셔속을 늘렸더니 사진이 죄 흔들렸더라. 대체 어쩌라는거냐..이렇게 되곤 하죠.

 

 

사실 사진에 있어 노출을 조절하기 위해 어느 항목을 만질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그 항목의 수치를 조정함에 따라

 

그 항목이 부수적으로 관장하는 다른 역할들을 먼저 알고, 어느 부작용을 감수하고 어느 순작용을 취하면서

 

다른 항목과 유기적으로 연동시킬것인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반대로 말하자면 각각이 담당하는 부수적 항목중 어느것을 얻어내는 댓가로 전체의 광량이 어떻게 변화할테니 거기에 맞춰 광량을 영점에 맞추기 위해서는

 

나머지 두가지중에서 어느것을 얼마만큼 만지면 되겠다 라는 것을 결정할때에도 같은 공식이 적용됩니다.

 

 

 

 

여러분의 최신형 카메라에 수많은 기능이 다양하게 붙어나오고 있으나 그런거 솔직히 다 개무시하셔도 됩니다.

 

사진에 있어 근간을 이루는 것은 뻥안까고 딱 이 세가지, 조리개와 셔터속도와 감도가 전부예요.

 

이 세가지를 그 부수적 역할까지 완전히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자유로이 응용하는것이 소위 말하는 '기초를 뗀다'는 것입니다....

 

 

그걸 위해 메뉴얼 모드를 한번 써보면 좋다, 라고 고수분들이 말하시는거지... 메뉴얼 모드를 써야 고수인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만약 이 세가지를 완전히 파악했다면 카메라의 모드가 무엇이고 측광모드가 무엇인지 따위는 여러분이 사진찍는데 하등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이 세가지가 각각 관장하는 부가효과와 더불어 만들어 내는 경우의 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기초를 떼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저도 절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서 얻어내는 열매의 달콤함이 이루 말할수 없다는 점도 저는 보장해 드립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짤방을 보세요. 강한 역광에 플래시를 쓰지도 않았지만 적정노출을 아주 쉽게 만들어 내고 있잖습니까?

 

카메라의 온갖 잡기능을 써서 이렇게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조리개 셔속 감도 이 셋만 보면 답이 나오는거예요.

 

카메라가 미러리스건 DSLR이건 핸드폰이건 똑딱이건 필름이건 아무 상관없습니다. 카메라 라면 다 맘대로 쓸 수 있게 되는거거든요...

 

 

그러니 한번, 맘잡고 열심히 해봐요 우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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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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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니야

    항상 좋은글에 감사드리며
    아직 초보지만 더욱 더 기본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2014.10.17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SOBBUK

    칠두막 리뷰는 어디에서 볼수 있나요??

    2014.10.17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4.10.17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는 아직 덜익은 열매를 소화중이에요~

    이것도 맛있다는 ㅎㅎ

    2014.10.17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쌍구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어렵고,
    가장 알아야하면서도 모르고,
    가장 쉬워보이면서도 힘들고,
    가장 중요해하면서도 반자동이나 자동으로 설정해버리는, 저에게 가장 쓴 소리로 들립니다. ㅠㅠ;;;

    2014.10.17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으아 그렇군요.. 그런데 진짜 어려워요ㅜㅜ

    2014.10.17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짐순이는 腐少女라.. 정말 썩었어...
    뭔가 하기 위해선 저런 미묘한 감각까지 익히고 내 몸처럼 쓸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로군요.
    하지만 현실의 도짓코가 카메라도 제 몸처럼 다뤘다간....

    2014.10.18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리망

    아들사진이 오랜만에 사진에 나왔네요~ 근데 뒷통수만..
    너무 딸만 이뻐하시는거 아닌가요~ 아님 아들이 아빠랑 안놀아주는? ㅋ

    2014.10.20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매뉴얼 모드는 고수라서 쓰는게 아니라 원하는 설정값에 도달함에 있어 오차를 가장 줄이면서 맞추기 쉽기 때문에 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저 3요소를 어느정도(100% 이해하면 그건 이미...) 체득한 연후에 자신만의 바리에이션을 만들어놓고 특정 상황 또는 특정 이미지가 생각났을때
    바로 적용해보거나 또는 다른 표현을 시도해보는 경우수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편한게 매뉴얼 모드라는거지 고수모드의 필요조건이 아니죠.

    제가 생각하는 진짜 고수는 그 모드마저도 자신이 원하는 바에 위거하여 선택 및 적용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분이 사진의 고수라고 보기엔 많은 무리수가 있지요. 다만.... 매우 뛰어난 오퍼레이터라고는 말할수 있을겁니다.


    ...아티스트를 지향하는가 오퍼레이터를 지향하는가, 이것 역시 선택의 문제일뿐이죠.
    스스로의 즐거움이 무엇인가, 어떨때 자신의 만족감이 극대화 되는가, 심지어 못찍는 사진을 찍어대는 자신에 대한 굴욕으로 엑스터시...
    (휴가때 비행기에서 아무생각없이 본 영화가 하필이면 변....)...일지라도 역시 중요한건 자기 자신의 선택인거라고 생각합니다.

    P.S : 늘 느끼는 겁니다만 후속기(?)를 참 잘 뽑으셨습니다. ^^

    2014.10.20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조리개, 셔터스피드 그리고 감도.
    기억하겠습니다.
    이번에도 글 잘 읽고 되새기며 갑니다. ^^

    2014.10.20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4.10.23 13:01 [ ADDR : EDIT/ DEL : REPLY ]
  12. ^^ 늘 글을 읽고 느끼며 다짐하지만.. 잘 안하는 저 1인입니다 후훗 좋은 글 읽고 갑니당 쓔웅~

    2014.10.28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넹넹 자주 와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갈께용 ^^

    2014.10.30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4.11.01 18:10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러게 말입니다. 일년 정도 취미로 사진 공부하면서 빛의 삼각관계(제가 찾아가 청강하던 강의 강사님은 이렇게 부르더라고요 ㅋ)를 이해하긴 했는데 그래도 작품들이 맘에 안드는 걸 보면 겉핧기로 이해했나봐요 ㅋ 근데 유료라도 좋으니 M모드를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 카메라 어플이 없을까요? 카메라 안 들고 나간 날은 폰으로어떻게든 찍어보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네요ㅠ

    2014.11.06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찬영아빠

    조리개와 감도 셔속을 건들요량으로 M모드로 촬영한 날은 엄청 심한 보정이나 망친사진을 많이 접하게되죠.

    반면 AV(조리개우선) 모드로 ISO도 자동. 으로 해놓고나면 나름 만족스런 사진을 많이 찍게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M모드 3박자를 공부해야지 하면서도

    AV의 자동 모드를 계속 사용하고

    내 자신에게 스스로 이정도면 됐지..뭐 해버리는 일이 많네요 ^^

    열심히 공부하고 공부하고 느껴봐야겠는데..

    느껴도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2015.04.15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와...

    일단 모터손상으로인한 핸드블러일줄알았는데 조리개를 너무 조여도 화질저하랑 흐려짐이발생하는거는 몰랐네요

    뭐 코사모같은데 출사 나가서 재시험해봐야될거같아요

    조리개를 몇정도로줄여야 손상없는 사진이나오는지

    2015.12.26 1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와.....

    근데 제가가는 실내촬영 세팅이 f2.8에 셔속 125 감도 400이면 f4정도면 셔속 90이랑 감도 800정도는 해줘야되나요?

    아님 쉽게쉽게 av모드로 찍는게나을까요

    2015.12.26 1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고양이키우고싶다

    딱 빛보고 조리개를 얼마나열지 감도를 어떻게 할지 다 계산이되시는건가여? 대체 사진을 얼마나 공부하고 찍어야 그렇게될까요....ㅠ

    2016.02.18 0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좀 다른데요,
      현실을 보면서 사진의 완성형을 먼저 그리고 그 완성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찍어야 할지를 계산하는거죠...; 완성형이 먼저 있는가 없는가가 중요합니다.

      2016.02.18 06:19 신고 [ ADDR : EDIT/ DEL ]
    • 꿍꿍이

      걍 테스트컷 찍어보고 플러스마이너스 조절하며 맞춰야죠. 오래하다보면 더 바로 보이겠죠 감으로

      2016.10.26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4.07.08 10:18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sec | F/1.8 | +2.00 EV | 85.0mm | ISO-1600 | Off Compulsory

 

 

1. 실내에서 찍은 사진에 녹색조가 끼거나, 사진의 밝기가 자기 멋대로 변화하는 것은

카메라의 고장이 아니라 교류조명(형광등)이 켜졌다 꺼졌다를 초당 60번 반복하는것이

사진에 나오는 '플리커 현상'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실내조명을 직류조명으로 바꾸시던가,

스피드라이트를 사용하시던가, 셔터속도를 1/60 이하로 설정하고 촬영하시던가 하시면 됩니다.


2. 사진을 리뷰하는데 갑자기 화면의 일부분이 깜빡깜빡 하는 것은

카메라의 고장이 아니라 그 깜빡깜빡하는 영역의 색정보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의 한계치인

0,0,0이나 255,255,255여서 소위 말하는 다크홀, 화이트홀이 되어버렸으니 너님 참고하세요 라는

히스토그램 경보기능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메뉴얼을 정독하시던가,

추가조명을 쓴다던가 하는 온갖 수단방법을 다 사용해 사진의 다이나믹레인지를 최대한 확보해주시던가,

신경끄시고 기능도 꺼버리시던가 하시면 됩니다.


3.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의 상단 혹은 하단이 검게 나오는 것은

카메라의 고장이 아니라 x동조속도를 넘어서는 셔속(보통 1/250 이상)을 사용하며 플래시를 사용했기 때문에

포컬플레인 셔터의 셔터막 그 자체가 사진에 나온것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x동조속도를 넘지 않는 셔속으로 촬영하시던가, 고속동조 기능이 있는 플래시에서

해당 기능을 켜고 촬영하시면 됩니다.


4. 카메라에서는 멀쩡히 보이던 사진이 PC로 옮겼더니 깨져있는 것은

카메라의 고장일 가능성도 있지만 보통은 메모리의 이상으로 인한 것입니다.

카메라에서 보여주는 것은 작은 썸네일 이미지이며 사진 오리지널 이미지가 아닙니다.

따라서 그게 카메라에서 제대로 보인다 해도 본파일이 깨졌으면 사실상 살릴 수 없습니다.

한번 이러한 이상이 생긴 메모리카드는 아쉽지만 폐기처분 하시던가, 교환받으셔야지 계속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5. 역광하에서 폼나는 사진을 촬영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셔터를 눌러도 초점이 맞지 않는 것은

카메라의 고장이 아니라 역광하에서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위상차AF센서주위에서 난반사치며 정상작동을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메뉴얼 포커싱을 하시던가, 빛이 들어오는 부분만 손으로 살짝 가려 난반사를 막아주시면 됩니다.


6. 최근 나오는 동영상기능을 지닌 DSLR로 영상을 촬영하는데

녹화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자꾸 자동으로 녹화가 멈추는 것은

카메라의 고장일 가능성도 있지만 보통은 버퍼메모리가 가득차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메뉴얼과 스펙에 명시된 속도 이상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하여

버퍼메모리가 빨리빨리 비워지도록 하셔야 합니다.


7. 분명 같은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는데 어떤때는 남은 장수가 999였다가

사진 한장도 안찍었건만 갑자기 남은 장수가 800장으로 줄어드는 것은

카메라나 메모리카드의 고장이 아니라 감도설정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감도가 높아질수록, 사진의 용량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보통때는 raw 한장에 20메가 안되던 카메라도 극 고감도에서 촬영하면 한장에 60메가까지 늘어나기도 합니다.

즉, 감도가 높아지면 사진의 용량이 커지면서 연사가능장수도 줄어들고, 메모리의 남은 용량도 줄어들어 보이는 것입니다.


8. 셔터를 눌렀는데 사진이 찍히지 않는 것은

아직 초점을 맞추지 못했던가, 노출이 너무 과하거나 모자른데 셔터속도와 감도의 설정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던가 해서

촬영해도 실패할 것이 너무나 뻔할 경우 카메라가 자체적으로 작동을 거부하는 것이지,

카메라의 고장은 아닙니다.

카메라가 거부하지 않을 설정으로 촬영해주세요. (.....)

 

 

음......더 생각나면 나중에 추가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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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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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 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2014.07.08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마빌레

    저도 생각 난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삼각대에 설치하고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서 셀카 및 풍경사진을 찍을 때 노출이 오버되어서 나오는 현상...
    카메라가 고장이 아니라 뷰파인더로 빛이 들어가서 그 빛이 프리즘을 통해 안으로 들어감으로 (맞나요?) 노출이 눈으로 볼 때보다 안맞는 것,
    뷰파인더를 가리는 (명칭을 잘 모르겠음) 기구를 이용해서 뷰파인더를 막아주거나 고급기(특히 니콘)의 뷰파인더가림막셔터를 이용해 뷰파인더를 가려주고 촬영하면 해결되는 것도 있지요.
    설명이 이해가시죠? 제가 워낙 글 제주가 없어서 잘 표현이 안되는 군요..
    부러워요...

    2014.07.08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4.07.08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4. 60d 사용중인데...스트로보 끼우니 셔속이 250이상 설정이 안되더군요~물론 고속동조 누르면 됩니다~오늘도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14.07.08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가 넘 이쁘네요. 이쁜 아이를 둔 아빠진사의 행복이겠죠? ^^

    2014.07.09 0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스토리 섹션에서 마루토스님을 만나게 될 줄은

    2014.07.09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5번 원인이 궁금했는데
    궁금증 풀렸어요~
    늘 감사합니다 ㅎㅎ
    공주님 너무 너무 이뻐요~~

    2014.07.10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부분들을 짚어 주셨네요. 정말이지 카메라 탓할 일이 없죠.
    하나 또 생각나는 점이 있다면, 컨트라스트가 별로 없고 평평한 피사체(예를 들면 회색 벽)에 AF를 맞추려고 하면 거의 안 맞는 점... 요것도 카메라 고장은 아니죠.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전 요즘 카메라의 8번이 참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죽이 되건 밥이 되건 그냥 주인이 찍으라면 찍을 것이지...
    물론 설정에서 초점이 안 맞아도 셔터 릴리즈가 가능하게 할 수도 있긴 하니까, 괜한 트집이긴 하지만요. ㅎㅎ

    2014.07.11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동굴 끝에 빛을 보는듯 명쾌한 설명입니다. 초보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4.07.12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넓은하늘

    진짜 몇년만에 방문해 봅니다.
    아이들이 참 많이 컸네요. ^^ 언제나 선배집님 블로그와서 눈 호강 하고 갑니다. ^^
    요즘은 너무 바쁜 나머지 카메라를 손 대기 조차 힘드네요. 아무튼 여름 감기 조심하시고요. ^^

    2014.07.14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실 대부분의 고장으로 오해하기 쉬운 증상은 제조사 매뉴얼에 이미 설명되어 있죠.

    300D 쓰던 2004년에는 대용량 한개보다 저용량 여러개를 쓰라고 할 정도로 메모리 고장이 흔한 일이었는데.. ㅎㅎ;;;


    재밌게 보고 가요 :)

    캐논을 쓴다면 스트랩에 아무생각없이 낑구고 댕기는 아이피스커버가 있지요.. ㅋㅋ 단점은, 이걸 쓰면 아이피스는 주머니에.. 분실하면 헐.. -ㅁ-

    2014.07.14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의외로 그걸 쓰시는 분은 참 드물고, 쓰시면 잊어먹으시는 분은 많으심;;

      2014.07.15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 그게 뭔지도 모르고 달고다니는 분들이 굉장히 많죠 ㅋㅋㅋㅋㅋㅋ

      야경 찍자니 이거 가려주긴 해야겠는데 아이피스는 둘데가 마땅찮고.. ㅋㅋ

      2014.07.17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12. 6번에 추가하자면 캐논에선 보기 드문데 광학 뷰파인더가 없는 카메라는 진짜로 과열때문에 연속촬영이 제한되는 경우도 꽤 많죠.

    2014.07.14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w

    4번에 추가할 것이 하나 있는데.. 최신 고용량 메모리카드인 경우 카드리더기가 제대로 지원을 안해줘서 못읽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사진 잘 찍고 리뷰도 다 되는데 리더기에 꽂고 PC에서 확인하면 사진이 깨져있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삭제했었습니다.
    그런데 동일한 회사에서 나온 저용량 메모리로 시험삼아 찍어본 것은 전부 잘 되고.. 고용량 메모리에 한두장 찍어서 테스트해봐도
    깨지고.. CF카드 특성상 돌려쓰기 같은 걸 할텐데도 그렇더군요. 메모리 회사에 A/S 라도 어떻게 안될까 하고 들어갔더니만
    메모리가 아닌 리더기 (같은 회사였습니다) 에 고용량 메모리 지원 F/W 가 떡하니 올라와 있더라는.. oTL.. 허겁지겁 되살려 보려고
    했으나 그동안 테스트한다고 찍고 지우고 했더니 전부 복구불가 크리.. oTL 결국 그때 찍은 사진은 다 날린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흑흑.

    2014.07.15 0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용량 뿐만 아니라 고속 메모리도 비슷하게 미지원 하는 리더기가 종종 있긴 하죠...;

      2014.07.15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 익명

      아. 비슷한걸로 리더기가 PC를 타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2014년에 이런 일이 있을까 싶긴 한데... 같은 USB3.0 리더기인데 T사 모 리더기는 USB2.0 장비에도 여기저기 잘 붙는데 R모 브랜드의 저가 리더기는 USB2.0 PC에 잘 안붙어서 동생하고 맞바꿔쓰고 있습니다.;;;

      2014.07.15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 그...궁합이란게 있기는 있죠. 전자제품끼리...ㅋㅋ

      2014.07.16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6.12.05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음...이게 되게 간단하고 당연한건데요,

      캠코더도 그렇고 미러리스나 DSLR의 라이브뷰모드도 그렇고 우리가 촬영하면서 보게 되는 LCD화면에 사용되는 [셔속 및 프레임 레이트]랑 실제 촬영에 사용되는 [셔속 및 프레임 레이트]랑 다르기에 그렇게 보이는겁니다.

      플리커현상이 교류조명에 의한거라는거 알고 계실텐데 일반 모니터나 티비(특히 국내 인터폴레이션 방식의 반푼이 hd tv)도 리플레시 레이트, 그러니까 주사선 갱신이 초당 몇회 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그런데 그 주사선 갱신 리플레시 레이트보다 더 빠른 셔속이 사용되고 있다면 줄무늬처럼 보이게 되요. 이론적으로는 아주 빨리 도는 헬리콥터 프로펠러나 자동차 바퀴를 영상으로 찍고 보게 되면 반대로 도는거랑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참조용 현재 정보'로서 lcd에 나타나는게 그런거고 이러한 주사선 갱신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느린 셔속을 사용할 경우 결과물에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되죠. 조금만 생각해보면 간단한겁니다.

      캐논만 유독 그렇다는건 그냥 딱 캐논이 보통 촬영용 lcd화면이 닥치고 조리개최대개방 상태로 보여주기땜에 셔속이 더 많이 확보되는 경향이 있고 그로인해 lcd에서 볼때 라이브뷰가 그리 보이는 빈도가 높을 뿐인겁니다.

      고장하고는 아주 아주 거리가 멀어요. :)

      2016.12.05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 비만여우

      정말 감사합니다.
      집에 캐논 650d를 쓴지 3년 넘었는데 가벼운거 하나 써볼라고 캐논미러리스 산건데.. 다른 미러리스에선 못보던 증상을 캐논 미러리스 사고 바로 나타난 증상이라 사실 넘 놀랬거든요.
      실내촬영 때문에 단렌즈 구매한건데 실내에서 라이브뷰가 반셔터만 누르면 깜빡깜빡 가로줄이 생기면서 움직이니 내꺼만 민감한건가.. 다른 미러리스는 안그랬는데.. 하는 생각에 정보를 찾아봐두 결과물에대한 플리커현상일뿐 라이뷰에대한 정보는 없더라구요
      어찌나 답답하든지..



      그래서 제꺼만 유독 그런건가 싶었어요
      데세랄은 똑같은 곳에서 찍어도 멀쩡해서 같은캐논이니까 아무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타 미러리스는 표준 줌렌즈였고 캐논은 단렌즈였네요.

      설명 자세히 해주셔시 감사합니다
      고장이 아니라고 몬가 확답이 듣고싶었어요

      2016.12.05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 도움되셨다면 다행입니다-

      2016.12.05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4.04.03 10:35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sec | F/1.2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겨울 언제 끝나나 언제 끝나나 하고있었는데

앗하는 사이에 이상기후덕인지 벚꽃이 절정이고 야외 나들이 하며 사진찍기 좋은 철이 되었습니다.

 

이런 계절이면 가족들이 흔히 찍는 사진중 하나가 바로 예쁜 꽃들을 배경으로 하여

아이들이나 가족의 사진을 예쁘게 담는거죠.

특히 비싼 DSLR 겨우내 썩히다가 제값을 시켜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까지도 들게하는게 바로 저 흩날리는 꽃잎들입니다.


사실 비결.....이라고 하니 뭔가 특별한, 그리고 쉬운 그 어떤걸 연상하고 이 포스팅에 들어오셨다면 좀 죄송하네요.

제가 오늘 말할 내용의 골자는 비결이라기보다는 심득...같은 겁니다. 얼마전 페이스북을 통해 예고했던 [배경]과 관련된 포스팅이예요.

그래도 한번 읽어두시면, 틀림없이 두고 두고 남을거라는건 장담드립니다.


DSLR의 특징중의 하나는 얕은 심도입니다.

그것은 큰 착란원을 만들어 내기 쉽다는 말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하기도 하며,

흔히 말하는 아웃포커싱 시켜서 우리 예쁜 아이들은 돋보이게 하고 그 외의 것은 날려버림으로서

피사체를 강조하기에도 아주 쉽다는 거죠.


문제는, 단순히 날리기만 하면 장땡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개나리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이때 아무 생각없이 찍고나서 나중에 돌아와서 보면,

배경이 뭔가 노란 얼룩이 크게 뭉탱이 하나 져있는거 같은데 무슨 꽃인지 안보입니다.(.....)


혹은, 배경의 꽃도 너무 선명하고 아이도 선명해서 시선이 분산되고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인지 꽃이 주인공인지 알수없는 산만한 사진이 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오늘의 꽃사진에 있어 핵심은 그거예요.

[착란원]


착란원이라 하니 좀 어렵게 들리실 수 있는데 이것은 하나의 점같은것이 존재할때

심도를 깊게 하면 점 그대로 보일것이고 심도를 얕게해서 다른데 초점맞추면

점이 아웃포커싱되면서 원형으로 변화하는데, 이때 그 변화된 원형을 착란원이라 부릅니다.


아웃포커싱에 지나치게 욕심을 내시게 되면, 이 착란원이 유지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물론 유지되는 경우도 있어요.

점이 "광원"의 성질을 지닌다면 그 착란원은 어지간히 아웃포커싱 시켜도 착란원 꽤 유지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연상하시면 쉬울거예요.

그러나 지금 계절에 절정을 맞이하는 꽃같은 작은 객체는 점적인 성질은 강하게 지니지만

절대로 광원은 아니기 때문에, 착란원의 모양을 유지시키는게 오히려 힘이 듭니다.

 

이 꽃을 꽃으로 인식할 수 있을 만큼만 적당히 아웃포커싱 시키고

착란원이 어느정도 유지되면서도 우리 아이들은 선명하게 담으려면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제가 오늘 말하고자 하는게 바로 그부분이예요.


[배경을 보고, 거리를 선택하는 안목]이란 말이죠.


예를 들어 개나리꽃이 거의 구분이 안갈만큼 뭉쳐져있는거 보고

"우와 대-박" 이러면서 거기 배경으로 대충 조리개 열고 사진찍으면...

착란원이 유지되지 않아 또 노란 얼룩이 담깁니다.


개나리꽃이 서로 어느정도 떨어져있으면서

그 꽃들 하나하나가 착란원화 되었을때 서로 겹칠락말락한 분포를 보이는 배경을 찾아내어 찍는다면

꽃과 꽃의 구분이 어느정도 일어나기때문에 이때는 오히려 꽃이 많은것보다 사진은 더 예쁘게 나와요.


그리고 착란원의 정도를 조절하는것에도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망원이 되는 렌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착란원이 변화하며

조리개를 얼마나 여느냐에 의해서도 착란원이 변화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것에 우선하는 방법은 바로 여러분의 발입니다.


착란원이 어떤 모양으로 얼마만큼 뭉개지느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카메라-피사체간 거리와 피사체-배경이 되는 꽃들 사이의 거리 입니다.


카메라-피사체가 지나치게 가까우면? 다뭉개집니다. 적당히 떨어지되 너무 떨어지면 이번에는 아웃포커싱이 안일어납니다.

피사체-배경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우면? 하나도 안뭉개집니다. 적당히 떨어지되 너무 떨어지면 이번에는 다 뭉개집니다.


배경을 보고 그 배경이 만들어 낼 착란원을 미리 예측하되

현재 세팅한 카메라와 렌즈의 화각과 조리개까지 연관해서 이미지해 낼수 있는 능력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배경을 보는 안목입니다.


그리고 카메라-피사체-배경간의 거리를 구도를 감안해 배치하는 능력이 바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거리조절능력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2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말도 안된다고요?

말이 됩니다. 실제로 고수분들 의식 무의식중에 이거 다 하고 계셔요.

그분들은 아예 한술 더 떠 소위 말하는 "회오리 보케" "소용돌이 빛망울"도 필요할 때 척척 만들어냅니다.

그런거 특정렌즈 쓸때만 나온다고 하는 사람 가끔 있는데 헛소립니다. -_-

착란원의 광학적 특성을 알고, 그게 만들어질 수 있는 배경의 객체와 거리 선택해 적절한 세팅으로 찍으면

어지간한 렌즈로도 못만들게 없어요. 의미가 있냐 없냐는 둘째치고...(......)


다만 이런걸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사진책도 없다시피하고, 알려주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누가 가르쳐줘 알았다고 해서 바로 해낼수 있는 영역도 아니고요.


그래서 제가 저 앞에서 비결...이란 제목을 쓰긴 했으되 심득같은거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사실 망원화각을 사용할수록 착란원은 더 쉽게 무너지며

밝은 조리개의 렌즈를 사용할수록 착란원은 비교적 더 쉽게 유지되는 경향은 있어요.


그래서 제조사들도 조리개 1.4, 조리개 1.2...이런 렌즈 만들어 내놓는겁니다.

 


기왕 꽃 배경으로 사진 예쁘게 찍으실거라면

이러한 배경을 보는 안목과 거리를 조절하는 내공을 염두에 두면서 시도해보세요.

 

장담컨데 작년, 재작년과는 다른 사진을 얻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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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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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찍을 여친이 없어서 실패 ㅠㅠ 그래도 기회가 생기면 한번 꼭..!

    2014.04.03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맞아요..ㅎㅎ 저도... 거리 조절해도 되더라구요..ㅎㅎ 아니면.. 접사튜브 13MM사용해서 써도.. 잘 되고..ㅎㅎ

    2014.04.03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래서 요즘 촬영회 다닐때마다 25mm(FF환산 50mm) 단렌즈로 훈련중입니다. (...다이어트에 탁월하더이다...2키로 빠졌음 ㅡ.-)

    2014.04.03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4.04.03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5. ㅇ ㅏㅇ ㅏ... 저는 왜이렇게 공부를 안하고 있을까요... 렌즈 하나 잡고 좀 알려고 하다보면... 어느샌가.. 딴거 하고있고... ㅠㅠ

    머리로는 알겠는데 아직 몸에 안배여서... 그냥 마구 찍기 다반사구요... 좀 생각 한답시고.. 막상 아이가 앞에있으면 찍기 바빠지네요.. ㅠㅠ

    2014.04.03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고고황대장

    아 오늘 비오고 꽃 다 떨어질것 같은데 ㅠㅠ
    꽃은 가을도 피니까 ^^
    좋은글 늘 감사합니다~!

    2014.04.03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히히 사진만 봐도 짐순이는 좋네요.
    짐순인 찍을 자식(제간?)도 없고
    미노프스키 입자가 뻑뻑하니(그건 레이더자나!!!)

    심득이나 안목 이런 이야기만 듣고 갑니다.
    짐순이는 그냥 센서 다 꺼져 있어도 자쿠나 돔만 잡을 수 있는 도만 깨달아도..
    (사쿠나 빅잠은 무,무리!

    2014.04.03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같은 초보는 그런거 잘 모릅니다...

    그너저나 이제 슬슬 렌즈를 하나 살때가 된거 같은데..영 눈에 밟히는게 없군요,

    2014.04.03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쏘렌티아

    마루토스님은 사진을 즐기면서 찍으라고 말하시면서 어려운걸 막 던져주셔..ㅡㅡ;..ㅋㅋ

    2014.04.03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욱이

    마루토스님을 모델로 꽃 사진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능할까요?ㅋ

    2014.04.03 2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우, 뭔가 어려운데요? 이건 직접 카메라 들고 실습해봐야 감이 올듯하네요. ㅎㅎㅎ

    2014.04.04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전 아직도 거리간 심도계산... 이라고 해야하나요..
    그게 가장 어려운거 같아요...
    Orz...

    2014.04.04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realnewbie

    정말 좋은 강좌였습니다. 어렴풋이 배경과 거리선택에 대해서 뭔가 생각해야 겠다라고 느낄때쯤 이런 좋은 강좌를 보게 되어 다행입니다.

    돈이 없어 55mm 단렌즈 하나 있는데 이거 공부 많이 하게 되네요 저도 4년 뒤면 내공이 생길까요? ㅋ.

    개나리와 성인을 실험삼아 일단 제 렌즈에 적당히 착란원이 발생하는 거리의 기준을 익혀야 겠네요

    2014.04.05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구리뽕

    마루토스님의 글을보면서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론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따라해보면 비슷하게는 아니더라도.. 그냥 막누르던 제 사진과는 비할바가 아니네요..^^

    질문이 있는데요..말씀하신 회호리보케 이게 어떤건가요? 착란원이 회호리처럼 보이는건가요?

    검색엔진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사진으로 명확히 어떤거다라고 말해주시는게 없어서요..ㅜㅡ

    사실 요즘 애기만두를 하나 들이려고하는데.. 만투가 아니면 회호리 보케를 만들수 없다는 말이 있어서요..

    아.. 이거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ㅠㅜ

    2014.04.18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댓글로는 사진을 올릴 수가 없고

      나중에 회오리 빛망울에 대해서 별도 포스팅을 한번 하면서 보여드릴께요.
      아니면 helios bokeh 라고 이미지 구글링 해보시면..뭐가 진짜 회오리 보케인지 바로 알아채실 겁니다.

      회오리 보케를 글로 풀어 설명하는건 매우 어려운 일인데...예를 들어 배경에 자잘한, 그러나 서로 명확히 구분되는 착란원 형성조건을 갖춘 객체들이 존재할때,
      개방조리개 혹은 화각조절과 피사계심도면 거리 조절등을 통해 이 착란원들이 마치 회오리치듯 화면 중심을 기준으로 빙글빙글 도는 모양의 휘어진 타원을 주변부로 갈수록 강하게 형성할때 회오리 보케 회오리 빛망울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 현상은 사실 엄밀히 말하면 광학적 결함에 의한 것으로서 본래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선 안되는게 맞지만(뉴스나 다큐에서 배경이 다 회오리 친다 생각해보세요. 그거 써먹을 수 없겠죠?";)
      오히려 그것이 중앙부에 주피사체가 존재할 경우 주피사체를 강조해주는 특수효과를 내어주기때문에 선호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겁니다.
      이걸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조건을 클리어 해야하는데

      첫째, 당연한 말이지만 회오리가 잘 생기는 렌즈를 쓰면 쉽게 만들어냅니다. 만투같은 극 조리개 밝은 렌즈도 그 설계상 회오리가 비교적 쉽게 나타나며 상면만곡이 좀 강하게 나타나는 구 라이카 엘마릿렌즈라던가, 러시아산 헬리오스렌즈..등등이 특히 쉽게 회오리를 낼 수 있는 렌즈군에 속합니다.
      반면 50.4라던가 70-200, 심지어 24-70조차도 제한적으로 회오리 만들려면 만들수는 있어요. 뻥까지마라 못만든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만큼 '제한적 상황'에서이기때문에 실전에서 재현하기는 상당히 어렵지만 라이브뷰 기능이 들어간 요즘 기종 쓰면 뭐 하려면 합니다.

      두번째 조건은 배경선택입니다.
      위에서 helios bokeh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배경에 일관성을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자잘한 크리스마스 전등이라던가, 나무잎 꽃잎등등...둥글거나 약간 길쭉한, 그리고 빛을 많이 머금어 착란원화 되는게 비교적 쉬운 객체가 어느정도 일정한 거리상에 풍부하게 배치되어 있어야 회오리가 비로서 보입니다.
      이러한 배경선택능력이 없으면 회오리만들기는 대단히 어려워요.

      마지막으로 조리개와 화각과 거리조절이 필요합니다.
      착란원이 타원화되어 화면중심부를 기준으로 '왜곡'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근거리에 주피사체를 배치, 그곳에 초점을 맞춰주는 한편 뒤에 배경과 피사체간의 거리조절이 동반되어야 비로서 착란원이 제대로 모습을 형성하는 특정한 '거리'가 있습니다. 이건 의식하지 않으면 알아채기 매우 힘든데다 렌즈 마다 마다 그 거리가 달라요...

      와 이미 거의 별도포스팅에 해당할정도의 길이가 되었는데..-_-;;
      여튼 85.8 애기만두도 회오리가 생기는 렌즈이긴 합니다.
      제가 써봤고 만들어본 적도 있어요 회오리.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조건중 2번과 3번을 충족시켜야 비로서 회오리를 제대로 나타나게 할 수 있는데 꽤 어려운 일이긴 하죠.

      나중에 제대로 다뤄보겠습니다. ㅠㅠ
      근데 이거 이야기하려면 상면만곡이랑 구면수차 이야기해야하는데 ㅠㅠ

      2014.04.18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15. 구리뽕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직 뭔말씀을 해주시는지 전부는 이해가 안가지만...^^;;
    말씀해주신 검색어로 검색해서 다시한번 공부좀 해봐야겠습니다.
    다시한번 눈달린 봉사 눈을 틔우시려고 이렇게 장문의 답글을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4.04.18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와...대박....고민하던 문제 정답이 여기있었네요
    짱이십니다 감삽니다

    2014.12.27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avin83

    회오리 보케는 아무래도 풀프레임에서 가장 유리하겠죠? 크롭바디에 조리개 낮은 풀프레임렌즈를 써도 회오리 보케가 돋보이는 주변부는 다 짤라먹고... 크롭전용 렌즈는 선택이 너무 제한적이고... (주로 조리개 2.8이하며... 시그마 1.4 같은 서드파티 렌즈는 캐논바디와 AF궁합이 ㅠㅠ)

    오랫동안 크롭바디+광각렌즈로 주로 심도높은 촬영을 하다 요즘에는 심도낮은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셔터 나갈때까지 크롭바디 쓰고 싶은 마음이지만 풀프레임으로 가야 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ㅠㅠ

    2017.05.03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래도 풀프가 유리할수밖엔 없네요 그건....

      어차피 취미로 하시는거, 너무 부담갖지 말고 마음가는대로 만족스럽게 즐기시는게 최고입니다.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크롭바디라는 제약이 때로는 사람을 불행하게 하기도 해요....;

      2017.05.06 03:32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4.03.17 09:2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sec | F/1.6 | +0.33 EV | 50.0mm | ISO-640 | Off Compulsory

 

 

1. 조리개값이 어두운 렌즈는 밝은 렌즈보다 사진이 어둡게 나옵니다.

-> 어둡다 밝다의 개념이 아니라 (셔터속도가)빠르다 느리다의 개념이죠.

    노출은 조리개,감도,셔속의 3요소로 이뤄지며 이 3요소의 조합의 결과이지 조리개수치가 높다고 사진 어두워지는거 아닙니다.


2. 센서크기가 큰 카메라일수록 무조건 "화질"이 좋습니다.

-> 부분적으로 유리한 부분이 있고 불리한 부분이 있을 뿐, 무조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3. 라이카, 짜이스등의 연식이 오래된 렌즈는 연식에도 불구하고 "화질"이 현행렌즈보다 뛰어납니다.

-> 총체적 화질은 떨어져요. 오히려 다양한 결함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맛"이 다른게 라이카, 짜이스입니다.

   문제는 그 "맛"이 아무리 최신 렌즈라 해도 흉내내기 어려운 독특함이 존재한다는거...ㅠㅠ


 

4. L렌즈를 비롯한 고급렌즈들은 선예도가 뛰어나기때문에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 L렌즈는 그냥 "고급 비싼 렌즈"란 뜻의 "럭셔리"일 뿐, 좋다와 동의어가 절대 아닙니다.


 

5. 50미리는 사람의 눈과 화각이 비슷해서 표준렌즈라 불리며 조리개1.0은 사람눈과 밝기가 같다는 의미입니다.

-> 원근감이 비슷하지 화각이 비슷한거 아니고, F=1:1.4라고 표기된 경우 앞의 1은 그 렌즈의 초점거리, 뒤의 1.4는 최대개방시 구경비를 의미해요.

예를 들어 35mm 1.4 렌즈라고 가정할 경우 표기는 35mm 1:1.4 로 하는데 이 의미는

"나의 초점거리는 35mm 이며 나의 최대 개방시 조리개 구경은 35/1.4=25mm가 될것입니다"죠.

같은 맥락에서 0.95같은 렌즈가 사람눈보다 밝은 렌즈라는 이상한 이야기를 아주 진지빨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그냥 최대개방시조리개 구경이 초점거리보다도 0.05% 더 크다...는 뜻일 뿐, 사람 눈하고는 아무상관이 없습니다.


 

6. 샤픈을 잘 주어야 "화질"이 "좋아"집니다.

-> 세상에 화질 좋아지게 해주는 샤픈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화질이 "좋아 보이게"하는 샤픈만이 존재할 뿐이죠. "좋아 보이는 눈속임"이랑 "실제로 좋은"거랑은 전혀 별개의 것입니다.


 

7. 디지털은 죽었다 깨어나도 아날로그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 모니터로 필름사진 디지털라이즈 된걸 보며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 -_-


 

8. 사진은 흑백이 진리입니다. 브레송같은 거장이 그 증거입니다.

-> 흑백이 진리인지 아닌지는 사람마다 답이 다를 것이며,

브레송이 흑백만 한건 당시 기술의 한계로 색을 마음대로 못하기때문에 포기해서 그런것일분입니다.

브레송 브레송 하시기 전에 브레송이 쓴 글 한토막이라도 좀 제대로 읽어보시길....;; 남들이 말하는 브레송말고요.

 

9. sRGB말고 adobeRGB를 써야 비로서 제대로 된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제대로 된 색"이 뭔지 모르시는 분만이 하실 수 있는 용맹무쌍한 답변이죠. 그냥 둘은 용도가 다른 "프로파일"일 뿐,

무슨 대단한 기술의 정수가 모인 색과 화질 좋아지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같은거 아닙니다.


 

10. DPI가 높아야 화질이 좋은 겁니다.

-> 종이를 보며 하시는 말씀이라면 뭐 납득하겠습니다만 화면을 보며 웹을 보며 말하시니 골머리가 아파옵니다.

    DPI"따위"는 그냥 부수적 참고 파라메터 수치일뿐이며 얼마든지 자유자재로 변형가능합니다. 즉, 모니터상의 화질과는 완벽하게 무관해요.

 

 

 

 

선무당이 사람잡는 대표적인 케이스 (......)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피해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근데 정말 의외로 대단히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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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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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이슨

    렌즈 조리게 수치가 낮으면 뷰파인더상 밝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밝다. 어둡다 이야기 하던거 아닌가요? 예전 MF시절에 말이죠

    2014.03.18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진이 어둡게 나온다 밝게 나온다 이야기 하시니 문제지요.

      사실 요즘 DSLR중에는 배터리 넣고 전원켜냐 마냐따라 뷰파인더 밝기가 달라지는 종류도 있습니다.

      2014.03.18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3. 디자이너뱅

    DPI라는 놈에 대한 개념이 아직 모호했었습니다. 무식이 죄다보니... ㅋㅋㅋ

    언제든지 출력을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무조건 300DPI를 기준으로 작업을 했었는데...

    해상도 개념을 보고 ACDSEE에서 용량을 작게 줄일때 어떻게 용량만 작아지나... 아리송했었는데

    링크타고 가서 글 보니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는듯 하네요.

    일하는데 지장만 없게 배우다보니 의외로 중간중간 헛점이 많았는데 요로코롬 꾸준히 종종 들르면서 좋은내용 많이 배워가네요 ^---^

    2014.03.18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몰라도 되는 내용이긴 하죠.
      근데 DPI를 들먹이면서 이 카메라는 화질좋은 카메라,
      저 카메라는 화질나쁜 카메라..이런 말 하는 분까지 계시니..;;

      2014.03.18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4. f1.4 부분이 구경비... 였군요.
    몰랐던 사실을 배웠습니다. ㅋㅋㅋ 아직 모르는게 한참 많단...
    자이즈는 예전 동독/서독하던 시절때문인지 말이 많지만...
    요즘 바디캡이 50mm 플라나 쓰면서 매우 만족 중인...
    *-_-*

    2014.03.18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맛시킹

    결과는 실력이 좋아야... 크크크

    2014.03.18 1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요즘 각성하신듯 글을 남겨주시고 블로깅해주시는 모습에서 !!! 저도 다시 한번 활기를 받아서 사진기 들고다니면서 찍습니다...
    역시 누가 뭐래도 사진은 자기 만족도 있지만

    그외에 누군가 봐주고 즐거워해줄때 참 좋은거 같습니다 그 행복은 이루 말할수 없을꺼같네요

    저는 요즘 조카(이제 초딩들어간) 사진앨범이랑 성장 동영상을 열심히 만들고 보여주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그모습을 보면서 제가 더 신나가지고는 둘째꺼 까지 만들어 버렷네요 ㅎㅎ 어른들 말씀에 남는게 사진이라는말.... 이제는 조금이나마

    어떤 뜻인지 알꺼 같습니다.... 그 순간으로 타임워프해서 기억을 불러오는 능력... 그 때문에 사진을 계속 하게되네요

    2014.03.18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쏘렌티아

    dpi에 대해서 한가지 궁금증이 있습니다.
    마루토스님의 글을 보면 사진을 찍어서 사진기나 컴퓨터에서 볼땐 dpi는 아무 의미없고 이걸 인쇄할때는 dpi가 픽셀의 역할을 한다고 이해했는데 맞나요?
    그렇다면 사진을 스캔하는 경우에는 이 dpi라는 개념이 다시 의미가 없어지는 건가요? 아니면 이 dpi가 픽셀이 되는건가요.
    스캐너에 보면 dpi를 설정할수있는 부분이 있길래 질문해봅니다.

    2014.03.19 0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이거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는 하나도 없고
      그냥 역산만 해도 됩니다.
      2000x2000이라는 해상도를 지닌 디지털이미지를 출력하고자 할때 dpi를 작게 잡으면 출력물의 크기가 커지고, 높게 잡으면 출력물의 크기가 작아지죠.
      이제 반대로 스캔을 생각해보면 스캔할때는 "출력물의 크기"는 정해져 있는거잖아요? a4라던가 b4라던가...
      그 크기를 낮은 dpi로 스캔한다면 이미지의 "픽셀 해상도수"가 작아져 디지털이미지가 작게 들어올거고 높은 dpi로 스캔한다면 반대로 이미지가 아주 거대해질겁니다. 머리속으로 그림그려보시면 바로 이해되실거예요.
      따라서 스캔과 프린팅에서의 dpi는 결과적으로는 같은 개념이예요.
      프린팅의 그것이 "1인치에 얼마나 많은 점을 때려박을 것인가"라면 스캐닝의 그것은 "1인치에 얼마나 많은 정보량을 취득할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뭐 그냥 "높은 dpi로 스캔하면 해상도가 커지고 깔끔"정도만 이해해도 아무 무리는 없습니다만.....;

      2014.03.19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8. 어렵게 이해하려고 하니 어려운거죠.

    DPI = 인치당 점 숫자.

    하지만 모니터는 인치당 픽셀이 정해져 있으니(24인치 1920x1080 요런식) 웹 이미지상에서 DPI라는 개념은 무의미하죠,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한 단위기도 하죠.(3000x2000의 해상도를 가진 이미지를 72DPI로 만들수도 있고 300DPI로 만들수 있지요) 그것이 '모니터로 출력' 되는 상황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단위입니다.

    3x2의 해상도를 가진 이미지(?)라고 해도 300DPI 혹은 그이상도 가능합니다.

    '출력물' 에서의 인치당 점 숫자가 달라지는거지 모니터에 표시되는건 그 이미지 자체를 이루고 있는 픽셀 수 뿐이죠.


    모니터의 해상도는 인치당 픽셀이 맞고, 프린터의 해상도는 인치당 도트가 맞죠.

    왜 이걸 어렵게 생각하시지..

    2014.03.19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말입니다. 도대체 왜 DPI가 높아야 화질이 좋다는 생각을 지니시는지 자체도 이해불가능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줄기차게 믿으시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DPI가 변형이 안된다니오...;;

      2014.03.19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도 데쎄랄 갖고싶어요 ㅡ.ㅡ;;;
      몇년전 7D에 아빠, 15-85, 8-16으로 신나게 화각구성 완료해놓고는 사고로 차산다고 장비 싹정리후 회복이 안되네요 ㅋㅋㅋㅋㅋ

      이게 편집디자이너들은 인쇄물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어서 더 그런듯 합니다.

      웹디자이너들에게 DPI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숫자죠 ㅋㅋ

      위의 편집님께서 말씀하신건 디지털 이미지에서 해상도에 더 어울리는 표현이실듯.


      사진을 잘 모르는 분들은 화소가 높으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죠 ㅎㅎ

      짜이스 수동렌즈를 우연히 기회가 되어 수입사에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캐논마운트 렌즈를 빌려서 85.4를 써본적이 있는데..
      해상력이나 화질같은걸 떠나서 포커스링이 돌아가는 그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ㅋㅋ 감성품질은 정말 대박!

      하나의 댓글에 싹다 넣으려니 뭔가 두서없고 정리도 안되고..-_-;;

      2014.03.19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 뭐...PDF파일 생성하며 넣는 이미지에는 DPI가 적용되지만 이것도 결국은 가상이긴하나 인쇄작업인거고...분리해서 생각하면 아주 쉬운데 그게 잘 안되시는 경우가 있나봅니다 ㅎㅎ

      2014.03.19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9. 빨간나무

    마루토스님,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매번 보기만 하다가....오늘은 댓글 한번 남겨봅니다.
    아직 올리시는 글의 전부를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언젠다는 다 이해하는 날이 오겠죠? ^^
    DPI는 아직도 헷갈리지만, 위에 SIA.님의 댓글을 보니 한결 이해하기 쉬워지는것 같습니다.

    사진은 깊이 들어갈수록 참 어렵네요 ㅠㅠ
    하지만 취미로 찍는건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14.03.19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디지털 사진에서 DPI는 인화목적이 아닌 이상 몰라도 되는 개념입니다.
      HD화질의 TV와 풀HD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아요 ^^
      32인치 TV가 있는데 하나는 1280x72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다른 하나는 1920x108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후자의 TV가 훨씬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을 표시할 수 있겠죠, 물론 원본이 그만한 화질을 가졌다는 가정하에..^^

      2014.03.19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 딱 재미있는 그 선까지만 하시면 되는거예요 ㅎㅎ

      2014.03.19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 후후후 시대는 4K 디스플레이 시대!!

      2014.03.19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10. 덕분에 업무시간에 땡땡이(?) 잘 치고 놀았어요 >_<
    저도 나중에 심심하면 DPI에 대한 예시를 TV로 들거나 인쇄물로 이미지화 시켜서 한번 포스팅해야겠어요 :)

    2014.03.19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다른 사람들의 설명을 들은 것도 있고 카메라 설명서를 보면서 직접 해본것도 있었지만 쓰잘데기 없다는것만 느꼈죠.

    더군다나 취미로 하는 것이라서 더더욱 쓸모가 없었구요.

    2014.03.19 1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

    사진 공부는 하신분인지 의구심이 생기는군요. 어디서 야매로 지식을 배워오신듯 합니다. 맞는말도 있고 틀린말도 있는데 전문적 지식은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사진과 디지털에 대한 기본적 '이해'만 있으신분인 듯 하네요. 이런 잘못되고 부족한 지식으로 남들에게 가르쳐 들려 하지 마세요. 사진 하는 사람들이 보면 다 비웃고 갈겁니다. 사진도 하나의 전문 분야 입니다.

    2014.04.06 2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야매로 익힌 부족한 지식으로 이런 포스팅을 올려 죄송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지적만 하지 마시고 저 대신 어느게 어떻게 틀렸는지 어디가 잘못되고 어느게 부족한지 가르쳐주시면 저나 다른 방문자분들께 대단히 큰 도움이 될듯하니 부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의 전수좀 부탁드립니다.

      2014.04.07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 몇 년간 마루토스님 블로그 눈팅만하다가 처음 댓글 다네요.
      글읽는 초보분들에게 마루토스님에 대한 네거티브한 프레임을 씌우는 글을 쓰셨군요.
      딱히 틀린 내용은 없는 것 같은데 글쓰신 분의 사진하는 사람의 전문적인 식견으로 틀린 부분을 지적하시고 오류를 정정해주시던지요.
      혹시 마루토스님에 대한 자격지심이라도...
      학교공부하듯 하진 않았지만 20년 가까이 사진도 찍고, 집에 수십권의 관련 서적이 있지만, 이 블로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딴지로 이 블로그에서 좋은 정보 얻는 다른 분들 기분 망치는 글은 자제해주셨으면...

      2014.07.30 00:48 신고 [ ADDR : EDIT/ DEL ]
    • 뭐..여러유형의 독자분들이 계시는 법일테죠.

      다만 기왕 지적하신거 저 대신 어디가 뭐 어떻게 잘못되었고 한지를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는데말입니다...(....)

      2014.07.30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13. 이지훈

    좋은 글이네요.
    말씀하신 이런 잘못 된 말들이 나오게 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들의 첫 시작은 분명 알만큼 아는 분들 입에서 나왔을 것 입니다. 정확한 원리와 이유를 설명하면 복잡해지기 때문에 간단히 "이렇게 알고 있으면 돼!" 라고 이야기 했을테고 이 말들이 전해지면서 원리와 현상의 이해없이, 단순히 결론이 전부인양 알고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거겠죠.
    처음엔 이런 현상이 단순히 알려주는 사람의 귀차니즘에서 생겨난 거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고 학력이 높아져서인지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결론만을 듣고싶어 하더군요.
    -니콘이 좋아 캐논이 좋아?
    - 캐논은 이렇고 니콘은 이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엔 캐논이 더 좋을 수 있고 저런 경우엔 니콘이...
    - 뭔소린지 몰라. 어렵게 아는척 하지 말고 그래서 뭐가 더 좋다는 건데?
    뭐 이런식의 마인드가 점점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달에 해외여행 가려는데 좋은 사진 찍고 싶으니까 당장 DSLR 추천해달라고 하는 세상 아닙니까. 좋은 사진이라는게 뭔줄은 아는건지, 좋은 사진의 명확한 정의가 있다고 한들 지금 DSLR사서 몇 주 뒤에 어떻게 좋은 사진을 찍겠다는 건지... 똑딱이나 미러리스 사라고 하면 말 안듣고 기어이 DSLR사서 오토로 놓고 찍어와서 역시 DSLR이 잘나온다며 흡족해 하다가 몇달 안돼서 새거나 다름없다며 중고나라에 올리죠.
    본인이 하나하나 알아가려는 의지가 점점 부족해지고 결론만을 알고싶어하는 분위기가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제가 이런 말 한다고 저는 안그러고 사느냐. 이들 속에서 살고있는 저 역시도 비슷해져가고 있죠. ^^
    마루토스님 같은 분들이 많아 질 수록 나아지겠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2014.04.15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저는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일"을 극히 피합니다.
      겪어보고, 느껴보고...그럼으로서 가설을 세워보기도 하고 증명하기도 하고 하면서
      모든 답이 제 안에서 제 경험에서 나와야 일단 납득을 하는 스타일이라서요.
      그런데 다른 분들한테도 그러시라고 하면 욕먹...;;

      2014.04.15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14. 비로서(x) 비로소(o)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만 습관적으로 틀리시는것 같아 주제넘게 적고 갑니다.

    2014.04.15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글 잘읽고 갑니다.
    그런데 글이 옳은 글도 있고 아닌글도 있네요.
    중간에 랜즈 35mm렌즈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35미리렌즈는 렌즈와 카메라상이맺히는곳 필름이나 시시디와의 거리를 나타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50미리가 표준화각이라고ㅜ말하는건 사람눈이랑 비슷해서가 아니라
    필름시절 필름의 대각선길이가 약50미리쯤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표준이라는거죠.

    그리고 판형이 클수록 일반적으로 화질이 좋습니다. 화소가 높다고 해서 절대치가 아닌거죠

    2014.07.16 2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 지적에는 감사드립니다...만
      35미리 라는 표기의 35미리의 의미는 저위에 제가 쓴게 맞습니다. '초점거리'예요. 써주신 '렌즈와 센서와의 거리'가 애초에 뭔지 다시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표준렌즈에서 대각선길이는 43.3미리입니다.이유의 하나이긴 하죠. 그러나 그것이 이유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리고 화소보다 판형우선이기는 하나 판형또한 절대는 아닙니다. 애초에 '화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죠.

      2014.07.17 05:52 신고 [ ADDR : EDIT/ DEL ]
  16. 코봉이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근데 아들내미는 아웃포커싱 되서 서운하다고 안그러나요? ㅎ

    2014.08.29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DPI 도트 퍼 인치. 1인에 들어가는 점의 갯수입니다. 이게 좀 가변적입니다. 보통 인터넷이나 디카에서는 72dpi가 기본입니다. 300dpi는 인쇄용 사진 품질이구요. 그럼 사진의 크기가 왜 큰 것을 선호 하냐면 트리밍때문입니다. 사진이(사진의 사이즈)가 크면 트리밍때 잘라내도 원하는 만큼의 인쇄화질을 보장받을 수 있게 때문이죠. 그래서 옛말에 화질이 깡패라는 말이 생긴겁니다. 그리고 글 잘 읽고 갑니다. 세상이 인스턴트화되어 넘처나는 정보에도 임스턴트 고르듯 자신에게 무책임한 선택을하고 그게 진히인양 떠들어 대는 요즘입니다.

    2014.09.02 0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음.. 질문 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1번에 관한 내용입니다 :)
    전부터 궁금한건데 유효 조리개값이 낮은 렌즈는 '밝은'렌즈가 아닌 '빠른'렌즈다. 라고 해야한다는 말은 여러번 봐왔고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합니다.(일본 업계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 이건 잘 모르겠네요 ㅎㅎ)
    그런데 이게 관점의 차이 아닐까요?

    조리개 우선모드를 놓을시 유효 조리개값이 더 낮은 렌즈일수록 더 빠른 셔터스피드로 찍어도 밝기가 확보되니 빠른렌즈라고도 할 수 있을것이고,
    셔터스피드 우선모드로 놓을시 유효 조리개값이 더 낮은 렌즈일수록 내려갈수있는 조리개 수치도 더 낮으니 밝은렌즈라고도 할 수 있는것 아닐까요?
    물론 셔터스피드 우선으로 놓는다고 해도 더 빠른렌즈가 조리개 구경이 더 크니 고정 셔터스피드를 더 빠르게 설정할 수 있으니 빠른렌즈라고 반박할수있지만...

    2015.02.22 0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이 말에 대해 밝다 보다 빠르다 라는 쪽이 정확하다고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해도가 높은 분들에 대해서가 아니라 이해도가 낮은 분들에 대해서때문입니다.
      이분들은 밝다고 하면 진짜 밝게 찍히는 렌즈라고 생각하시거든요.

      2015.02.23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19. 5번에 원근감이 같다는거 틀린말인듯 하네요

    위키백과에서 normal lens 검색해보면(http://en.wikipedia.org/wiki/Normal_lens), 'In photography and cinematography, a normal lens is a lens that reproduces a field of view that generally looks "natural" to a human observer under normal viewing conditions' 사람이 보통 자연스럽게 보는 화각을 제공하는 렌즈 라고 설명하고있네요.

    표준렌즈는 포맷별로 다르고, 표준렌즈를 정하는 방법은 보통 그 포맷의 대각선길이에요. 35mm풀프레임 포맷의 대각선길이는 43미리고, 라이카바르낙 카메라가 만들어질 당시 여러 기술적 이유들때문에(43미리보다 약간 더 망원인 50미리일때 해상도가 더 좋았다고..) 43미리가 아닌 50미리가 표준렌즈로 채택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원근감 이라고 할수있는 원근피사체간 배율이 달라지는 현상은 '거리'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아요. 피사체들간의 거리, 피사체와 배경과의거리, 그리고 카메라와 피사체간의 거리요.
    광각렌즈일때 원근감이 크다고 보통 하는 이유는, 광각으로 찍을때 피사체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찍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그니깐, 초점거리가 원근감의 변화를 이끈게 아니라, 초점거리는 화각을 바꾸었고, 바뀐 화각때문에 사람은 소위말하는 '발줌'을 했고, 이로인해 촬영거리가 바뀌면서 원근감 변화가 생긴거죠

    초점거리랑 원근감이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음.
    카메라 고정해두고 피사체도 가만히 있는상태에서 24미리로 한번 찍고, 70미리로 한번 찍고
    24미리 사진을 포토샵에서 크롭해서 70미리랑 비슷한 배율로 보이게 만든다음에 원근감차이가 생기는지 확인해보세요
    배럴디스토션때문에 약간씩 왜곡은 생기겠지만, 가까이있는피사체와 멀리있는피사체의 크기차이가 변하진 않을거에요

    2015.05.16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7번도 조금 쓰신글이 이상한듯 합니다....
    필름 해상도는 보통 1미리미터당 125개의 도트를 찍을수있다고 말하고요(kodak t-max 100). 디지털카메라 보급 직전에는 140~150개까지 찍을수있다고 하고요.
    35mm필름 한장은 24x36mm니깐 필름에 찍을수있는 전체 점 갯수는 24x125x36x125죠 계산하면 13,500,000(1350만)개 이고,
    채널별로 세개의 층을 쌓아서 감광을 하는 필름과 달리 디지털은 베이어 보간(Bayer interpolation)이라는 방법으로 채널별 감광을 하기때문에 디지털센서에서 각 색상채널별 유효화소수는 전체 유효화소수의 평균 1/3으로 계산해야합니다. (정확히하자면 green채널은 1/2 red와 blue는 각각 1/4)
    이걸 감안해서 필름에서 나온 도트의 갯수에 3을 곱하면 필름과 같은 해상도를 가진 디지털센서의 화소수를 알수있죠.. 40,500,000(4천50만)픽셀이네요.
    하지만 실제로 필름카메라로 찍었을때 해상도가 딱히 좋아보이지 않는건 사실이죠. 그건 근데 필름의 문제라기보단 스캐너의 문제라고 해야 맞을것같네요. 일반적으로 쓰는 평판스캔방식이 구조적으로 화질저하를 일으킬수있다고 하고(왜인진 전 모르곘지만), 그나마 화질저하를 막을수있는 드럼스캔의 경우 경제성이나 사용상 불편한 점들 때문에(뭘 발랐다 닦았다 해야한다네요) 우리나라엔 사실상 전무하다고 하네요. 포토피아같은 큰 업체에서도 드럼스캔을 한다곤 하지만 사실 물리드럼이 아닌 논리적으로만 구현된 상드럼이고, 그나마 그 가상드럼도 가격때문에 몇군데 안쓰죠.

    그냥 훨씬 편하니깐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더 발달되게 된거라고 해야 맞을듯.. 프레스시장이든 커머셜포토든 결국 빠른시간내에 많이 찍어서 승부를 보는 과정이 있기 마련이고, 필름카메라는 그부분에있어서 디지털카메라를 이길수 없으니 화질이 필름카메라가 더 좋더라도 (또는 더 좋아질수있는 여지가 있었음에도) 필름카메라시장이 도태되고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활성화된거..

    2015.05.16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9번... 뭔가 이상하네요.... sRGB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adboeRGB가 sRGB보다 표현가능한 색의 영역이 넓은건 분명한 사실이고,최초 import를 sRGB로 했다거나 중간에 프로파일을 sRGB로 바꾼적이 있다면 adobeRGB에 비해서 재현되는 색의 범위가 줄어드는건 당연한거... 그냥 웹용으로 올리고 말거면 sRGB로도 충분하겠지만, 사진촬영이나, 후보정과정중엔 최대한 재현력이 좋은 색공간을 쓰는게 좋겠죠. sRGB는 시중에서 널리 쓰는 색공간중 가장 작은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고요. 웹용으로써는 더할나위없는 완벽한 색공간이겠지만, 위에서 썼듯이 후에 리터치과정에서 명도나 색조같은 색상데이터를 건드릴 일이 있다거나, 중요한 프린팅을 할 목적이라면 sRGB보다 더 큰 색공간을 쓰는게 좋아요. 그중에서 적당한 커버리지와 호환성을 가진게 adobeRGB인거고요. sRGB로 된 결과물이 필요하시면 adobeRGB로 최종리터치 이후에 convert to profile로 색공간 변환을 해도 늦지 않다고 보네요.
    색공간으로 오버했다 라는 소리 들으려면 LAB 정도 써야 들을만하다고 보네요....

    2015.05.16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러한 답을 스스로 내실 수 있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어디선가 몇마디 말만 주워듣고 웹이고 뭐고 모조리 다 adobeRGB로 올리고는 색이 변해요 이상해요 징징대시는 분들을 위한 9번입니다..;

      2015.05.18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3.09.25 08:24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sec | F/1.8 | +0.67 EV | 85.0mm | ISO-400 | Off Compulsory

 

- AF가 없던 시절에도 사진 잘만 찍었던 선인들이 존재한다. 하물며 AF있는 지금이야..


- 암실이 없어 필름 자가현상못했던(안했던이 아님) 시절이 존재한다. 이젠 PC만 있음 자가현상이 되는데 그거 왜 굳이 부정하나..


- 색을 카메라가 결정한다고? 사진의 어느 점이 어떤 값을 지닐지 결정하는건 결국 우리다. 카메라따위가 아니라...


- 단렌즈를 줌렌즈처럼 구사하는 고수가 있는가 하면 줌렌즈로 단렌즈 뺨치는 프로도 있다. 렌즈탓좀 고만하고 사진 내용을 보자.


- 사람들은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서 주방장에게 '님하 이거 무슨 냄비로 만들었소?'하고 묻진 않는다.

   그런데 멋있는 사진을 보면서 작가에게 '님하 이거 무슨 카메라로 찍었소?' 하고 묻는건 당연시한다.


- 그리고 자기 사진이 맘에 안드는건 자기 카메라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요리가 맛이 없다면 그럼 그땐 냄비탓을 할건가..?


- 아주 멋진 접시가 요리를 더 맛있게 만들어주진 않는다. 다만 더 맛잇게 보여줄 뿐.

   사진에서 샤픈이라는게 딱 이 접시와도 같다.


- 한번 MSG에 맛들리면 MSG가 없는 요리는 쳐다도 안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진도 그렇다.

   아웃포커싱에 맛들리면 아웃포커싱 없는 사진은 쳐다도 안보게 되는 점이.


- 어떤 사진은 머리로 계산해서 찍고, 어떤 사진은 반사신경으로 찍으며 어떤 사진은 또 인내심으로 찍는다.

   그리고 그것은 그사람의 사진에 고스란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양심을 속이고 찍은 사진 역시 마찬가지.


-  사진은 찍은 대상보다도 찍은 사진사를 훨씬 더 많이 반영한다.

    그래서 그 사진을 보는 사람들은 그 사진을 통해 찍은 사람을 직시하기 마련이다. 이건 아무리 숨기려 애써도 결코 숨겨지지 않는다.


- 다른 사람이 단순히 운이 좋아  절묘한 타이밍에 기가막힌 대상을 포착해 셔터 눌러 황홀한 작품을 담았다고 시기하지 말라.

   그가 그 사진을 담은건 결코 우연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성과 몸에 밴 습관이 만들어낸 필연이다. 그리고 그게 바로 당신에겐 없는 부분이다.


- 이름도 모르고 말한마디 나눠보지 못한, 가난하고 힘들게 사는 사회적 약자를 찍어 예술이라 포장하는 비겁한 사진사를 지망하지 말자.


- 남보다 부지런하지도 않고, 남보다 노력하지도 않으며, 남보다 기다릴줄도 모르고, 남보다 생각도 덜하며,

   남보다 덜 걷고, 남보다 덜 관찰하고, 남보다 덜 셔터를 누르면서 어찌 사진은 남보다 낫기를 바라나?


- 비록 잘 찍진 못해도 자기만족할줄 아는 사진사가 잘 찍어 남에게 유세떨 목적만으로 자연과 타인에게 피해나 주는 사진사보단 천만배 낫다.


- 구도에는 정답이 없다. 그러나 그게 구도의 정석을 무시해도 되는 이유는 결코 되지 못한다.


- 근현대 미술을 모르고는 깊은 사진은 결코 논할 수 없다. 사진이 정말 좋다면 미술공부도 좀 하자.

   그리고 그래야 비로서 셔터만 누르면 찍히는것같은 사진이 실제로는 그림보다 더 어렵다는걸 알게된다.


- 동호회는 기본적으로 사진 배우러 나가는 곳이 아니다. 나갔다 와서 아무도 사진 안가르쳐준다고 징징대지말자.


- 딱 아는 만큼만 보이고, 보이는 만큼만 지배할 수 있으며, 지배한 만큼만 사진에 반영된다.

  형편없는 사진은 결국 사진에 찍힌 요소들에 대한 사진사의 지배력이 모자랐다는 증거이며 지배할 방법이나 필요를 몰랐다는 소리고 그만큼 무지했다는 의미다.


- 부분으로 객체를 표현하는 법을 익히는 한편, 객체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야 하며, 이야기는 주제와 연결되어야 한다.


- 사진의 본질은 이미지화된 정보다. 그 자체가 이미 정보인데

   텍스트의 힘을 빌어 추가설명해야 이해되는 사진이라면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


- 그러나 반대로 이미지의 텍스트화, 텍스트의 이미지화는 지극히 장려받아 마땅한 행위다.

 

- 셔터를 누르기 전 항상 빛의 강도, 성향, 세기, 방향을 확인하자. 백날 피사체만 보고 따라다닌들 멋진 사진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결국 찍는 사람이 피사체만 보고 빛은 못보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 자기 사진에 책임질 수 있는 사진사가 되자. 책임질 수 없는 사진이라면 애초에 찍질 말자.

 

블로그가 너무 개점휴업인지라 뻘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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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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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9.25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2. 뻘글이라기 보다는 웬지... 이런 글이 스님의 이미지에 더 가깝게 생각되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총 23개 포인트에서 19~23번까지가 특히 백미로군요.

    2013.09.25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소보로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가슴에 새겨놓겠습니다^^

    2013.09.25 1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삼단변심

    오늘도.. 마음깊이 새겨놓아야할 덕목들을 나열하셨군요~~ +_+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9.25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sinfonia

    200퍼센트 공감하는 내용들입니다.
    마지막 항목에서는 함부로 셔터를 누를 수 없게 만드는군요.
    책임처럼 무서운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2013.09.25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펑펑

    음식에 빗댄 좋은 비유엿습니다.
    스피드라이트 강좌 ㅠㅠ 빨리요 ㅠㅠ

    2013.09.25 2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진은 사진사를 반영한다는 말에 초초초초강추요.
    그냥 역사책을 줏어서 읽어도
    이 사람이 어느 학교에서 누구에게 배웟나만 알아도
    그 사람이 어떤 시각에서 이걸 썼는지 어느 정도 감은 잡히고
    그 책에서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가 이해됩니다.
    때론 자기 학교나 서ㄴ생하고 따로 노는 굇수들이 존재하지만.. .

    2013.09.25 2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으로써 가슴에 새기고 싶은 돌직구이십니다. ㅎㅎ
    그나저나 플래시 강좌는 언제쯤 포스팅 해주실 건가요??
    만화책 다보고 다음편 기다리는 심정이에요..ㅠㅠ

    2013.09.26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09.26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TheFox

    사진은 정말 어렵군요? 보통 사람은 엄두도 못내고 폰카로 찍어야 될 듯...

    2013.09.26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플래시강좌부터 보고 있는데, 담백하게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

    2013.09.27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박중현

    답글첨남기는데 좋은글보고갑니당 ㅋㅋ

    2013.09.27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냄비를 이용한 비유는 딱 들어 맞는거 같네요 ㅋㅋ

    2013.09.30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책임지는 진사가 되게끔 노력하겠습니다...

    2013.09.30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르네상스의 화가들은 기본적으로 화학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작품 활동과 과학자를 겸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죠. 다빈치나 미켈란젤로가 대표적이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색을 뽑아 내려면 화학 지식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으니 화방가면 물감 살 수 있는 지금 색, 붓, 질감 타령하는 건 -ㅅ- 미술 공부 좀 하자는 말씀에 심히 공감합니다. 세련되고 편해진 것이 아니라 발전을 한 것일뿐이죠...

    2013.09.30 1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대 로마에선 자주색이 비싸다는 이유로 상위계층만 쓰는 색이 되었다던가...일본화에서는 군청색을 내기위해 아즈라이트 확보를 두고 암투가 벌어졌다던가..별별 이야기가 다있죠 ㅎㅎ

      2013.10.01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16. 한창 찍을땐 어떤 조건이던 잘 찍을 것 같으면서도 막상 멀어지니까 크기가 작으면 좀 더 많이 찍지 않을까, 좋을 것을 쓰면 좀 더 때깔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대한 제 본질에 맞춰서 써보겠다고 장비들 다 정리했는데도 이런저런 핑계거리만 늘어나는게 간사한 사람마음을 정리하는것이 젤 힘들고 괴로운 일 같아요 ㅠ

    2013.10.01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3.10.01 23:46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안문용

    좋습니다.ㅘ..

    2013.11.14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초보여 안녕하는 그날까지.....

    공감 100%

    2013.11.14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9.12 09:08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0sec | F/2.0 | -1.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어제에 이어 간만에 연작으로 이어가는 외장 플래시 사용 강좌 포스팅입니다. ㅎㅎ

 

어제는 순간광을 사용할 때 캐논에서 AV모드를 쓸 경우 생기는 장점과 단점들을 간단히 살펴보았죠.

복습은 건너뛰고, 그럼 이번엔 M모드를 사용할 경우 생기는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에 혹 착각하실 수 있다 싶어 미리 짚어두자면

저는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E-TTL모드를 중심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겁니다.


즉 바디 AV모드+플래시 E-TTL모드, 바디 M모드+플래시 E-TTL모드를 말하는거죠.

플래시 M모드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짚어드릴테니 지금은 일단 E-TTL에 집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튼지간 바디 M모드를 쓴다는건 외부순간광을 쓰면서 바디의 감도, 조리개, 셔터속도를 유저가 직접 정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뒤집어 말하면 실제 촬영 필드에서는 바디의 노출은 고정시킨채, 혹은 노출을 조금 가감하면서

플래시의 광량을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바꿔가며 찍는것을 기본으로 하는 촬영법이 됩니다.


AV모드랑은 크게 2가지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먼저 어제 말씀드렸듯이 AV모드에서는 유저 몰래 바디의 노출계가

-1로 가있는걸 0이라고 속인 후 -1을 벌충할 만큼의 광량을 플래시가 터뜨린 다는 것,

그리고 두번째로 AV모드이기때문에 바디의 노출이 상황에 따라 셔속, 혹은 유저의 개입여부에 의해 감도를 포함해

변화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특히 감도 제외하고 셔속이 유저의 개입없이 자기멋대로 변하죠.


M모드는 이 두가지 부작용을 일단 배재합니다. 배재할 수 있는 대신 유저의 판단력이 더욱 더 중요해집니다.

간혹 돌아다니다 보면 플래시 사용할때는 바디 노출계가 의미가 없다, 볼필요도 없다...이런 글 보게 되는데요..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맞다고는 절대 할 수 없는 말입니다.

바디 노출계는 언제, 어느상황에서고 의미가 있습니다. 이게 무의미하다 주장하는 건 유저가 바디 노출계의 정보를

제대로 읽을 능력이 없다는 소리나 다름없어요.

바디 M모드에서는 노출계가 절대로 0에 고정되어있다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일단.

뷰파인더를 통해 보는 화면이 변함에 따라 -에서 +를 다채롭게 오가죠. AV모드때와는 달리 M모드는

순수한 측정치만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당연한 일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상황, 가장 무난한 경우를 먼저 상정하고 말씀드린다면

조리개는 열고(혹은 필요한 만큼 조이고), 셔터속도는 1/125 고정시켜버린 다음

오직 ISO감도만을 조절하여 노출을 맞추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디에 맞추느냐? 이것도 상황에 따라 나뉘는데...주변이 충분히 밝은, 다시말해 주광원이 존재하고

플래시를 보조광원으로 쓰겠다 생각한다면 -1에서 0사이에 오도록 감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주변이 상당히 어둡고...다시말해 주광원이 따로 없다시피 하고 플래시를 주광원으로 쓰는 경우라면

이때가 바로 노출계 안봐도 되는 드문 경우에 해당합니다. 플래시 광량믿고 E-TTL믿고 감도 충분히 올리고 걍 때리세요.


만약 밝지는 않지만 그래도 의지할만한 광원이 존재하고 있다면 이때는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이 아니라 -_-;; 주광원 반 플래시 반 하겠다는 생각으로 감도를 처음 경우보다 과감하게 확 올려

억지로라도 노출계가 -1에서 0사이에 오도록 맞춰 맥주를 드시...아니 셔터를 누르시면 됩니다.

아 갑자기 치맥생각나네요 -_-;;


누누히 말씀드린 바 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감도를 과감하게 올리는 부분에서 주저주저 합니다.

감도 올리면 노이즈가 생길거라는게 그 가장 큰 이유인데...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경우입니다.

아니 이경우엔 셋을 모르시는게 되겠군요.


첫째, 노이즈라는건 빛이 없는데 있다고 센서가 잘못 판단해 거짓된 RGB값이 기록되는 광학잡음입니다.

우리가 오래전 카세트테이프로 노래 들을때 들리던 잡음과 완전히 전기적으로 동일한 요소예요.

다들 아시다시피 이 노이즈라는건 노래끝나고 블랭크때는 확 귀에 들어오지만

정작 어지간해서는 노래 들을때는 잘 안들립니다. 노래데이터에 묻혀버리는거죠. 하지만 그래도 존재는 하죠.

존재는 하는데 인지가 잘 안된다는 소립니다.

광학에서도 마찬가지예요. 플래시라는 추가 광원 투입에 의해 빛이 주어진다면 센서가 잘못판단했더라도

더 강한 빛에 의해 그 노이즈 상당수는 덮어져버리고 눈에 잘 안보입니다.

대신 입자감(.....)이라는 형태의 지글거리는 그레인이 좀 생길 뿐....(그게그건가;;)


둘째로 감도가 왜 플래시 사용시 중요하냐면 실질적으로 이 감도에 의해 배경노출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처음 말씀드렸듯이 빛은 거리가 2배 멀어지면 전달량은 1/4로 줄어드는 물리적 광학적 성질을 지닙니다.

피사체가 깨끗하게 나오는것에만 집중해 감도를 충분히 올리지 않는다면 피사체보다 훨씬 뒤에 있는 배경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빛이 저감도로 인해 센서에 충분히 도달되질 못하고 결과적으로 여러분들이 노이즈보다

훨씬 더 싫어들 하시는 동굴현상 나온 사진(사람만 하얗고 배경 시꺼먼)이 찍히게 됩니다.


감도를 올림으로서 얻을 수 있는 마지막 열매는 자연스러운 피사체 노출입니다.

감도가 올라감에 의해 TTL시스템은 "아, 더 적은 광량으로 발광해도 되겠구나"라 판단하고 저감도보다

훨씬 적은 광량으로 발광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피사체에 가 닿는 빛이 부드러워집니다.

이것이 배경까지 갔다 돌아온 빛을 충분히 받아들이는 것과 어우러져 배경도 밝지만 피사체는 자연스러운,

바람직한 플래시 사진이 촬영되는 가장 쉬운 방법인겁니다.


이 쉬운 방법 놔두고 그깟 노이즈 보기싫다고 감도 안올리시겠다면..

저는 더이상 가르쳐드릴게 없습니다. -_-


노이즈도 없고 자연스러운 플래시 사진 정말 제대로 찍으실거면

스트로보 딸랑 한개 가지고 생고생 하지 마시고 수백, 수천만원 들여 제대로 된 조명시스템 갖추고

스텝 서너명 데리고 촬영하시면 됩니다. 이런 강좌같은것도 보실 필요 없고요. (.......)

 

또 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샜는데....


여하튼 M모드로 촬영할때는 전제조건이 그거예요.

바디의 노출 철저하게 유저가 알아서 관리하면서 필요에 따라 플래시의 광량을 가감하면 된다는 거죠.

보통은 그걸 E-TTL시스템이 알아서 행해줍니다.

어지간히 조리개와 감도와 셔속가지고 바디 노출 장난쳐도 엔간하면 다 맞춰내는 제법 괜찮은 시스템인데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조리개 5까지 조이고 찍건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렇게 거의 개방하고 찍건,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sec | F/1.4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감도를 팍 낮추고 찍건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0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감도를 확 올려서 찍건..

 

플래시가 알아서 발광량을 척척 조절해주기 때문에 플래시의 광량이 뒷받침 해주는 한도 내에서는 거의 동일한 노출의 사진이 자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E-TTL시스템을 비롯한 대다수 TTL시스템의 진수인데요...캐논의 E-TTL과 니콘의 i-TTL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갑니다.

바로 FEL기능이죠....제가 캐논E-TTL을 쓰면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죠.


그리고 그 방법은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바 있으니 여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1/02/22 - [CAMERA] - 캐논, 니콘 DSLR에서 플래시의 광량 원터치 조정방법

 

 

간단히 다시 말씀드리면 이런거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E-TTL이 자동으로 발광한 광량이 너무 밝았다 싶을때는 화면에서 하얀 부분, (이경우엔 흰토끼..)에 대고 FEL을 행함으로서 플래시 발광량을 일시적으로 줄여 고정시키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반대로 너무 어두웠다 생각된다면 화면내에서 반사율이 낮은 어두운 색(이경우엔 좌측 곰돌이의 어두운 리본)에 대고 FEL을 행함으로서

바디의 설정 만지지 않고, 플래시에 대한 추가조작 없이 원터치로 바로 광량을 확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거 제대로 하실 수 있게되면 사실상 기본은 다 떼시는 거예요...

이 FEL은 바디가 M모드냐 AV모드냐에 상관없이 유효한 방법입니다. AV모드에선 대신 화면구성 조금 바뀌는거(FEL하느라)에 따라

바디노출이 변할 수 있기때문에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하지만요...

 

시간에 쫓겨 포스팅 갈겨쓰다보니 좀 중구난방이 되었는데...

다음주 포스팅에서는 몇가지 실제 필드에서 맞부딪히게 되는 난관들에 대한 해결방안과

플래시 사용시 가장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의식하지 않는 어떤 명제 하나에 대해 써보도록 할께요.


아마 어느정도 내공되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말하고자 하는 명제가 뭔지 단박에 알아맞추실 것이고

제가 다음시간에 말하고자 하는 명제가 뭔지 감도 못잡겠다 싶으신 분들은 제 포스팅 연작 계속 보셔야 하는 분들입니다. (........)

 


그럼 다음주에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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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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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드디어 포스팅되었네요 ㅎ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도 더 좋은 포스팅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간혹 궁금한 점이 생기면 질문도 할테니 긴장하셔야 될겁니다. ㅎㅎ
    좋은하루 되세요~

    2013.09.12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야 뭐 포서드 유저긴 합니다만 보다보면 아이디어가 꽤 나오는게 많아서 정기적으로 순찰을 돌고 있지요 ㅋㅋㅋ
    사실... 노이즈 생김에 있어서의 원론이라던가 그리고 ISO의 기본개념이 어드렇게 나오는건지를 깨달은 순간부터 제가 입버릇처럼 이야기 하는 잡짓(?)의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할 뿐더러 결정적으로 플래시 세팅 잡을때 확실히 제가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이 가능해졌다라는 점에서 전 만족합니다. 2011년 행사장 사진과 2013년 WIS에서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니 그게 더욱 실감나더군요. 요새 스트로보 2개 가지고 (하나가 메츠58AF-2니 잘만 응용하면 3개 효과까지!!) 칼 찍어보고 있는데 주광원과 서브광원 위치가 생각보다 어렵군요. ^^;

    2013.09.12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죠. 중요한건 항상 원론과 기초...
      전 행사장 마지막 가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요 ㅠㅠ

      만약 간다면 삼각대에 플래시 물려 전/후 발광으로
      머리카락의 배경분리같은거 해보고싶네요..

      2013.09.12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4. Dr.Dream

    연달아 강좌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그렇다고 계속 연달아서 올려달라는 압박을 드리려는 건 아닙니다. ^^

    위에 언급하신 '거의 동일한 노출의 사진이 자동으로...'에 비춰보면, 제가 일전에 질문드렸던 같은 조건(FEL 위치도 동일)에서 셔터스피드만 바뀔 경우에도 거의 비슷한 노출이 유지되는 게 맞는 거겠죠?
    이번 주말에는 플래시 연구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2013.09.12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자속에푸우

    연작 계속 봐야겠네요 ㅎㅎㅎ

    2013.09.12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7d도 과분한...

    이번엔 엄청 빨리 올려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전 배경이고 뭐고 일단 인물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맨날 얼굴에만 fel 해대고 찍었는데,
    (배경 너무 어두우면 감도 좀 올리긴 했지만요...)

    앞으로는 노출계 -1 정도까진 오게 하고 찍어봐야겠네요.
    음... 제 짧은 생각으로는 바운스 때보다는 직광일 때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9.12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Naspor

    지난번 포스팅과 함께 이번 내용도 잘 읽고 갑니다.^^

    2013.09.12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뱅뱅

    말씀해주신 방법을 읽어보고 m모드에 다른부분 고정하고 iso를 자동으로 놓는 방법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 될수도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괜찮을까요? Fel해주고요
    제가 논플레시일때 형광등아래서 플리커피하면서 빨리빨리 찍어야될때 쓰는 방법이긴한데;

    2013.09.13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개인적으로는 그게 안되는 카메라를 쓰고 있기도 하지만

      "사진사가 지배하지 못하는, 카메라 멋대로 설정하는 영역"을 하나라도 더 줄이기 위해서라는 취지에서는 반대고

      "실제로 써보니 긍정적인 면이 더 크더라"는 취지에서는 찬성입니다.

      2013.09.13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 뱅뱅

      오늘 제가 말한 방법 시험해 보려고 한참만에 플래쉬끼워봤는데 결론적으론 안되네요ㅠ
      iso 오토로 걸어놔도 플래쉬를 키는 순간 iso는 400으로 고정되더라구요...
      결국 그냥 마루토스님 써놓으신 방법 그대로 해야것어요

      2013.09.17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 네. 구기종들은 오토ISO가 E-TTL에서 안되고 400고정될겁니다.
      신기종들은 되더군요.

      2013.09.23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9. 찰나의 전율

    폭풍 포스팅 감사합니다 ㅋ
    fel에 대한 질문하나만...
    모터쇼 등에서 모델의 뺨(흑인은 다른 적절한 곳에?) 부분에 fel을 사용해서 셔터를 누르니 제법 노출이 맞는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fel은 카메라 전원이 꺼지기 전까지 계속 유효한 것인가요?? 즉 모델 A를 찍고 B로 이동해서 셔터를 누를때에도 이 설정값이 그대로 가는것인지.... 그럴거 같기는한데 혹시 몰라서 셔터누르기전 계속 fel을 눌렀다는 ㅠㅠ
    우문에 대한 현답을 부탁드립니다!!

    2013.09.16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뇨. 한 10초쯤 유지되던가 그럴겁니다.
      유지되고 안되고는 뷰파인더 내에 *표시가 있으면 유지되고 있는거고 이표시가 사라지면 다시 FEL해야합니다.

      2013.09.16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10. silentc

    좋다는걸 알면서도 사용이 어렵다기에 고민하면서 살까말까 하는 중인데,
    포스팅을 읽고나니 사서 어느정도 활용이 가능할거같다 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듭니다.-_-;;
    (물론 사서 실제로 열심히 연구해야겟지만..)
    좋은글 잘봤습니다.

    2013.09.16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Dr.Dream

    너무 바보같은 질문이 아닐까 싶어서 망설이다 질문드립니다.
    혹시 실내에서 천정 바운스로 찍을 때도 FEL을 쓰는 게 의미가 있나요?
    검색해보니 그렇게 쓰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13.09.17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명절연휴에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명절한참전부터 플래쉬강좌를 읽어야한다한다하면서 시간이 없어서 읽지를 못했었는데 이번연휴에 꼼꼼하게 정독하니 제가 몰랐던플래쉬에관한것을 많이 알았네요.이런글은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않는것이거든요.플래쉬오프라인강좌를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마루토스님처럼 이렇게 정확하게 집어서 가르쳐주는데를 보지를 못했습니다. 명절의연휴 끝날이네요.연휴 잘 마무리하세요.

    2013.09.22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바라보다..

    아하. 플래쉬 연재글 중 처음으로 이해했습니다^^ 감도를 왜 올려야 하는지도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2013.10.24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서연아빠

    L렌즈 가격 만큼 보다 더 값진 강의였습니다

    2013.10.26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문구김

    해답이 보일 듯 합니다. 강좌 감사드립니다..

    2013.10.26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맘하양

    읽으실지 모르겠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말씀해주셨던 내용에 대해서 '머리론'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조리개를 5정도로 조였을 때와 달리 최대개방에 가까운 사진들을 보니, 주변부 광량이 부족해 보이네요.
    플래시의 광량과는 무관해보이는데,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조여야만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조리개 열었을 때 나타나는 비네팅 현상과 동일한 것 맞죠?)
    감사합니다.

    2014.12.24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네팅의 영향도 있고, 저 사진들은 플래시 의존도가 50% 좀 안되는 복합조명하에서 바운스 촬영되어 플래시 외 조명의 영향력을 상당히 받았기 때문에 주변부가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한경우라 보입니다.
      즉, 예제사진을 대충 찍어서 그런데 이상적인 환경하에서였다면 딱히 주변부 광량의 차이가 안났을거예요.

      조리개를 조여 비네팅을 줄이는것도 방법이지만, 발광량을 강하게 함으로서 해결하는것도 답이고....저와 비슷한 상황을 직접 겪으시게 될때, 그에 맞는 답을 찾으시면 될겁니다.

      저도 항상 다른 답을 찾거든요.

      2014.12.24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17. rainbow

    와... 요즘 스트로브에 대해서 공부하는데요. 수동모드 위주로만 찍는 저한테는 감도만 조절해서 노출 맞추고 찍는걸 인제서야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ㅜㅠ

    2015.03.27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rainbowjk

    아 마지막 FEL기능 같은 경우는 바디에 그 버튼이 없으면 * 표시 누르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메뉴얼 보면서 마루토스님 포스팅도 보느라 힘들지만 즐겁네요.ㅎㅎ;

    2015.03.27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5.05.19 22:12 [ ADDR : EDIT/ DEL : REPLY ]
  20. 손쿤

    꿀 팁 강좌 정말 잘봤습니다. 스피드라이트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섞여 있던 잡지식들이 확립 되는 글 입니다.^^
    매일 들어올 거 같네요^-^

    2016.09.22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223

    안녕하세요 플래시 강좌를 보고 연습해보자고 마음먹고 따라 해봤는데요 막히는부분이 있어서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빛 조금 들어오는 어두운 장소에서 피사체(인형)을 두고 직광 연습해봤는데요
    TTL모드로 조리개 1.6 셔속 1/125 iso 1250에 평가측광으로 피사체에 초점을 두니 적정노출에서 1스탑 언더로 되어있었습니다

    이상태로 구도잡고 측거점 이동해서 피사체 눈에 초점맞추고 촬영했는데 엄청 밝게 나오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피사체에서 하얀부분에 중앙측거점으로 fvl(니콘) 고정하고 다시 구도잡고 측거점이동해서 찍었더니 더 밝게 나오더라구요
    어느정도냐면 제 스트로브가 마운트레이션 df-800이라는 서드파티 스트로브인데요 스트로브 자체에서 발광보정 -2~-3정도로 하니 적당히 밝게 나오더라구요..
    발광보정으로 커버해도 괜찮은가요?
    나름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난감한 상황이 온거같아서 질문드려봅니다 ㅠㅠ
    TTL모드로 천장 바운스하니 자연스럽게 나오긴 하더라구요..

    2016.11.30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강의를 제대로 읽으셨다면 이 경우 다음 요소가 중요함을 아실 수 있으실텐데 그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저도 도와드리기 어렵네요.

      1. 카메라-인형 간 거리
      2. 인형-배경 간 거리
      3. i-ttl인지 비호환 일반 ttl인지
      4. fvl한 곳은 충분히 커다란 하얀색이었는지

      2016.12.01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 223

      1. 카메라-인형 2미터정도였구요
      2. 인형-배경 1미터정도였습니다
      3. 인터넷에 나와있는 스트로브 사양에선 i-ttl 지원 된다고 나오더라구요 스트로브 모드에선 그냥 ttl로 표기되구요
      4. 어느정도 범위에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네요 ㅠㅠ
      fvl 걸면 광량이 좀 줄을줄 알았는데 더 밝게나와서 당황스러웠네요 ㅠㅠ
      말씀하신 사항들 다시한번 체크하고 연습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12.01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 네입 광량이 자꾸 오버된다 싶으면 거리를 좀 더 벌려주시고요...

      2016.12.02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 223

      이제야 확인을 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2016.12.21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3.09.11 09:3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sec | F/1.6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포스팅을 올리기에 앞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야심차게 마음먹고 시작했던 플래시 강좌 연작이었는데

근 한달가량 회사일이 너무 많고 야근이 이어지다보니 포스팅을 준비하기는 커녕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고 결국 이렇게나 늦은 포스팅이 되어버려서 기대하셨던 분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어쨌거나 지난번에 이어 이번엔 좀 실전적인, 그리고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하시는 부분을 짚으면서

캐논의 E-TTL이 어떤 방식으로 노출을 결정하는지 알고 이를 실전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실 상당부분은 이미 이전 포스팅들에서 다뤘던 부분이 될텐데....

그때는 명제만 던져드리고 말았다면 오늘은 제법 세세하게 설명을 하면서 넘어갈테니 부디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ㅋ

 

자 그럼 이제 제대로 시작해보죠. 단, 오늘 내용은 거의 전적으로 캐논 E-TTL한정입니다. 타브랜드는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먼저 우리가 플래시를 사용함에 있어 지난 시간에 이미 말씀드렸듯...가급적 셔터속도는 1/125를 유지하는것이 베스트라 했는데

그렇다 해서 플래시를 사용하면서 셔터우선모드(TV모드)를 쓰는게 답이냐면.....실은 그렇지 않죠.

우리가 사진 찍는 이유와 습관을 돌아볼 때, 1/125라는 셔속이 좋다 해서 그걸 유지하기 위해 TV모드를 쓰고

이때문에 조리개 수치가 카메라 멋대로 바뀌게 된다면 우린 그걸 아마 용납하기 힘들테니까요.


결국 플래시를 사용할때 유저에게는 크게 3가지의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완전자동(P), 완전수동(M), 그리고 조리개 우선모드(AV)죠.


완전자동은 일단 설명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완전자동의 알고리즘을 안다 해서 완전자동모드 더 잘쓰게 되는것도 아니고

완전자동의 알고리즘을 모른다 해서 사진 딱히 망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대실패"는 가급적 안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뿐인게 완전자동이니까요.


문제는 캐논 특유의 E-TTL 알고리즘시 유저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지 않는다 라는 점에서 출발합니다.


최신기종을 제외한 캐논 바디들은 플래시 끼우고 전원 넣는 순간 바디의 측광모드가 평가건 스팟이건 중앙중점이건 뭐건간에

일단 개무시하고 평가측광으로 변합니다. (혹은 평균측광으로 설정할 수는 있습니다)

이때, 평가/평균측광외의 모드는 선택 자체가 안됩니다.(최신기종 일부는 됩니다)


그러면서 정보창에는 유저가 설정해두었던 측광모드가 그대로 표시되어 혼란을 줍니다. 이게 첫번째 문제점이예요.

예를 들면 스팟측광으로 설정했다면...플래시 끼우고 켜면 평가측광으로 변해있음에도 불구하고 LCD창에는 스팟측광으로 표기됩니다.


무슨 약을 빨고 카메라를 만들어야 이따구로 만드는지 정말 -_-;;


여기에 두번째 문제점이 추가되면서 유저들, 특히 플래시 입문자분들은 혼란의 극에 달합니다.

그건 바로 AV모드 사용시 노출계 표시 공식이 변해버린다는 거죠. 더 나아가서는 노출 결정 공식 자체가 변하는데 그걸 알려주질 않습니다.

 

일단 사진을 하나 보시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 사진은 AV모드에서 노출계가 0에 가도록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조리개 1.8, 감도 400에 셔속 1/125라고 나오네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이 사진은 똑같은 조리개, 감도, 셔속이 되게 메뉴얼 모드로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표시되는 정보가 똑같죠? 사진도 거의 똑같이 나왔고 ...이는 플래시 발광량도 거의 동일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때, 사진과 EXIF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제 카메라 노출계는 -1에 가있었습니다. -_-; (티스토리 EXIF플러그인은 M모드는 무조건 EV0으로 보여주네요..)

 

아니 세상에, 똑같은 감도, 조리개, 셔속이고 똑같이 플래시 터뜨려 촬영하는데

AV모드에서는 0에 가있던 노출계가 M모드에서는 -1에 가있을 수가 있을까요??

이건 뒤집어 말하면 캐논이 의도적으로 AV모드 노출계 0 = M모드 노출계 -1로 설정하지 않고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네. 바로 이것이 캐논 E-TTL에서의 AV모드와 M모드의 가장 결정적 차이점이자 캐논이 유저에게 알려주지 않는

가장 중요한 정보이자, 플래시 입문자분들로 하여금 헷갈리고 혼란에 빠지게 되는 함정이 됩니다.

 

딱 잘라 말해 캐논 개발자들 대신 말씀드리자면 이런겁니다.

노출계가 0에 가있다는건 무슨 의미일까요? 일반적으로 보면 그건 바로 적정노출이라는 소리가 됩니다.

그리고 돌대가리 캐논 개발자들은 노출계가 0이면 플래시 터뜨리는 의미가 없다 내지는 그상태에서 플래시 터지면 노출오버가 난다..고 본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할 AV모드에서 고의적으로 노출계 -1을 0으로 표시해 주고

그 -1스탑 만큼을 플래시가 자동으로 광량을 조절해 보충함으로서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올것이다 라고 생각한거죠.


어떤 의미에서는 맞는 생각이고 맞는 알고리즘입니다.

하지만 이를 유저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지 않음으로서 오히려 유저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거죠...-_-

 

자, 그리고 여기에서 다시 한가지 문제가 파생되는데요..그건 바로 1스탑만큼 광량을 보충한다는 개념에서 시작됩니다.

이야기가 좀 복잡해지겠지만 제 다른 포스팅들을 충실하게 터득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문제없이 따라오시리라 믿고 계속해볼께요.


조리개가 열려있고 감도도 충분히 높은 상태에서 -1스탑을 보충하기 위해 발광하는 발광량과

조리개가 닫혀있고 감도도 낮은 상태에서 -1스탑을 보충하기 위해 발광하는 발광량은

당연히 다를겁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3sec | F/5.6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조리개 좀 조이고 플래시 터뜨린것과...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sec | F/1.4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반대로 조리개 활짝 열고 플래시 터뜨린거랑 놓고 비교해보면 좀 쉽게 구분이 가실텐데요...

전체적 사진의 노출은 둘다 비슷합니다. 평균내놓고 보면 거의 같아요.

근데 플래시의 발광량은 조리개 조인쪽이 훨씬 강했고 조리개 연쪽은 훨씬 약하게 발광했겠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어떤가요. 조리개 조인쪽은 그만큼 주변광의 영향을 적게 받고 플래시가 주광원이 되면서 플래시의 빛에 의해 사진이 지배당하고 있는 반면

조리개를 활짝 연 쪽은 플래시가 보조광원에 그쳤고 그 결과 주변광들(과 그로인한 화밸)이 오히려 사진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주변부 광량저하까지 겹쳐서

사진의 분위기 자체를 아예 다르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1스탑이라는 말 하나로 퉁치기에는 지나치게 큰 발광량의 변화가 있다는 소리죠.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AV모드에서건 M모드에서건 주변광/순간광의 비율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고 응용하는것도 어려워집니다.

 

또...플래시의 발광량에는 애초에 한계가 있어요. 애초에 결정된 최대광량 이상의 광량을 -1스탑이 필요로 한다면? 혹은 -2스탑 이상의 차이가 있었다면?

더 느린 셔터속도, 더 높은 감도를 주지 않는 한은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오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흔히들 플래시는 왜 연사를 못쫓아오느냐, 연사 쫓아오게 하려면 더 좋은 플래시 내지는 외장 전력 보충 악세사리를 달아야 하느냐 묻고는 하시는데


그건 사실 이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모자라는 스탑만큼의 광량을 벌충하기 위해 플래시가 발광해야 하는 발광량이 크면 클수록, 당연하지만 콘덴서에 저장된 전력을 더 많이 사용할 것이고

콘덴서에 전력이 재저장되기전엔 발광이 안될것이므로 연사를 쫓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자라는 광량을 벌충하기 위해 플래시가 발광해야 하는 발광량이 작으면 작을수록, 콘덴서에 저장된 전력을 더 적게 쓸것이며

콘덴서에 남은 전력이 뒷받침해주는 한도내에서는 연사를 쫓아갈 수 있게 되는겁니다.

즉...연사를 할수있느냐 없느냐는 플래시에 대한 유저의 이해도에 가장 크게 좌우되는것이지, 플래시의 충전성능같은것은

그 다음문제라는겁니다.


막말로 이런거 모른상태에서 억지로 온갖 악세사리 붙여 최대발광량으로 연사 몇번 한다면

플래시가 버티지 못합니다. 램프가 터져버리던가, 기판이 타버릴 수 조차 있어요. 실제로 플래그쉽에 플래시 사지마자 연사 드르르륵 하며 발광 억지로 시키다

오늘 산 플래시 연사 자랑질 몇번만에 터뜨려 먹으신 분 꽤 많습니다.(.......)

카메라가 플래그쉽에 플래시가 최신형이면 뭐하나요. 기본적인 이해가 동반안된 상태에서 성능자랑질 하려 드니 이런일이 생기는겁니다....-_-;;

 

음 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샜는데....본론으로 돌아가죠.

 

자 그래서 AV모드를 쓰면 노출계가 실제론 -1에 고정이다 라는것까지 이야기했죠.

그리고 AV모드에서는 또 한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바로 셔터속도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sec | F/5.6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조리개 고정, 감도 고정에 셔터속도 조절을 통해 노출을 조정하는것이 AV모드입니다.

즉 너무 어둡다 싶으면 카메라는 셔터속도를 계속 늦출것이고 너무 밝다 싶으면 카메라는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겠죠?


근데 제가 지난번 포스팅에서 뭐라 말씀드렸던가요..?

X동조 속도라는게 있다, 이 속도는 보통 1/200 내지는 1/250이 최대다...이보다 빠른 셔터속도로 사진을 찍는다면

고속동조같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셔터막이 사진에 나와 사진을 망치게 한다...고 하면서 최적의 셔터속도가 1/125라 말씀드렸을 겁니다.


하지만 평소 습관대로 플래시 사용하면서도 AV모드를 쓰려 하면 이 부분이 무시되기 일쑤입니다.

보시다시피 조리개 좀 조였더니 카메라가 지멋대로 셔터속도를 아주 느리게 했고

그 결과 플래시를 터뜨렸음에도 사진이 흔들린 것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제가 플래시를 터뜨리는 것이 흔들림을 막는 방법이라 말씀드렸던 것도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플래시 터뜨렸음에도 사진이 흔들렸다는건 제가 여러분들께 거짓말을 한게 되는 걸까요..;?

 


아니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잘못된 방식으로 플래시를 터뜨렸기에 생기는 일입니다.

먼저 흔들리지 않을 경우를 살펴보죠.

피사체에 대한 조명이 비교적 약하고, 배경은 충분히 밝을때, 적정광량 산출해서 촬영을 하게 되면, 센서에 상이 찍힐때 스피드라이트 반사광에 의한 상이 주로 맺히게 됩니다.

피사체에 대한 조명이 약하므로 저정도 셔속으로 찍을땐 피사체가 상당히 어둡게 혹은 아예 상을 맺지 않고 있다가

스피드라이트 광에 의해 반사광이 발생하면 딱 그것만 센서에 입력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요컨데 순간광 의존도가 높다면 사진은 흔들리지 않게 찍힙니다)


반면 같은 조건하에서 이번엔 좀 밝은 조명, 혹은 아주 느린 셔터속도하에서 피사체를 찍을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스피드라이트 반사광에 의해 센서가 상을 맺기 전에, 밝은 조명혹은 느린 셔터속도로 인해 피사체의 상이 이미 어느정도 센서에 상을 맺어버리게 되고,

거기에 다시 발광에 의한 반사광이 더해져서 순간적으로 두개의 상이 잡히게 됩니다.

그런데 피사체나 사진사가 크게 움직인것은 아니다보니 자연스럽게 두개의 상은 거~의 겹쳐집니다.

그러다보니 미묘하게 흔들린 사진이 얻어지게 되는것이죠. 바로 위의 사진이 그 예시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대부분 느린 셔속탓에 흔들린것, 혹은 핀이 살짝 나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요컨데 순간광의 비율이 낮다면 사진은 미묘하게 흔들릴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이점을 이해하셔야 해요.

 

 

자...여튼 보셨다 시피 AV모드는 얼핏 편하고 평소 사용습관에 매칭되는 듯,

실제로는 측광모드가 변한다, 노출계 0이 0이 아니다, 셔터속도를 카메라가 지멋대로 바꾼다 등의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아직 다루지 않았지만 여기에 플래시의 광량도 당연히 변화할 수 있기때문에 변수가 지나치게 많아 어지간한 내공이 없는 분들은

쉬울거라 생각했던 AV모드를 쓰다 의외의 실패를 하시기 딱 좋습니다.

모르긴해도 지금 이 포스팅 보시는 분들중에도 AV모드 쓰며 플래시 터뜨렸다 망한 경험 하신 분들이 한두분이 아닐걸요...?

또한 플래시가 아닌 좀 더 본격적인, 하지만 E-TTL이 지원되지 않는 외부순간광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AV모드는 애초부터 논외가 되어버립니다.

예를 들면 베이비셀프스튜디오 같은데서 동조기를 사용해 촬영하는 경우등이 되겠죠. 이때 AV모드 쓰시면 정말이지 화려하게 사진 망치실 수 있습니다. ㅋ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제 입문하시는 분들께는 M모드를 더 추천을 드리는 겁니다.

만약 조리개, 셔터속도, 감도라는 3대 요소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안된 분들이라면 당연히 M모드가 더 어려울수도 있죠.


하지만 플래시라는 보조광원을 사용함에 있어 바디의 노출을 완전히 결정지어 고정시키고

플래시발광량만 그때그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사진의 노출을 지배하는 요소들이 완전히 사진사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어 원하는 사진을 원하는 대로 찍기 오히려 쉬워집니다!

그래서 쉬워보이는 AV모드보다는 어려워보이는 M모드가 더 초심자에게 쉽다는 넌센스가 성립하게 되구요...

 

웃 이제 타임아웃이군요.

나머지 내용은 바로 이어서 내일이나 모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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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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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삼단변심

    캐논의 오토가 그럴줄은 몰랐네요... 그냥 초보라서 플래시를 쓸때는 M모드 외에는 안써봐서 전혀 몰랐던 사실이었네요.. +_+ 항상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2013.09.11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jogon

    오늘도 좋은 강좌 감사합니다 ^^ AV로 쓰다가 망한 사람 중에 하나가 제가 되겠군요 ㅋㅋㅋ 초보라서 질문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궁금한게 있는데요. 평소 실내에서 AV로 조리개를 2미만으로 두고, ISO를 적당히 높여 고속동조로 찍는 습관은 나쁜 걸까요? 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09.11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습관도 나쁜 습관도 아닙니다. 스스로 생각해낸 자기만의 답이라면 그것은 옳은 거라고 봅니다.
      일단 설정 자체는 매우 무난하기도 하고요.(최신기종및 플래시라는 전제하에...)

      다만 "진정한 한장"을 찍을때는 심사숙고한 설정이 필요하겠죠.

      2013.09.11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4. Naspor

    정말 꼭 필요하고, 생각을 해봐야할 문제들을 집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스트로보를 입문해서 찾아보는데, 역시 마루토스님 같은 내용을 찾긴 어렵군요. 다음 강좌도 기다려봅니다.^^

    2013.09.11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캐논도 참 왜이렇게 만들었데요 ㅡㅡ;;
    암튼 마루토스님 없었으면 몰랐던 정보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모르는걸 알아가는게 참 좋네요^^

    2013.09.11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짠무

    강좌 고맙습니다 ,
    캐논 600 플레쉬 인데 ,, 스팟 측광이 ,, 그대로 나타 남 ,,
    제가 조작을 ,, 잘 못 하는건지요 ,,

    2013.09.11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Dr.Dream

    감사합니다.
    강좌 정말 잘 봤습니다.
    아직은 정확하게 이해는 안 되지만 언젠가는 몸이 느낄 때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마루토스님 강좌 기다리는 심정이 어릴 때 월간 만화책 기다릴 때 심정이네요. ^^

    2013.09.11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로등

    강좌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실내 야간등에 M으로 놓고는 찍는데 주간 역광촬영시에선 Av로의 촬영할경우 최대한 조리개를 조이고 촬영하면 프래쉬 발광이 자동으로 최대치가 되지 않나요?

    2013.09.11 2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진만 봐도 좋군요.. 다들 귀엽잖아요...
    하도 머리 아픈 것만 읽고 있느라 눈 정화하고 갑니다.
    장래의 찬탈자라도 구헤헤헤

    2013.09.11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7d도 과분한...

    오랜만에 올려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정말 av모드는 셔속 문제 땜에 주로 야외 고속동조에서나 쓰게 되고 대부분 m모드 쓰게 되더라구요...

    그나저나 메인은 만투 사진인가요? 좋네요 ^^

    2013.09.12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타조알

    오늘도 몰랐던 사실을 알고 가네요.. 감사하고 다음 강좌도 기대해 봄니다 ^^;

    2013.09.12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모타드킴

    아.. 이건 좀 새롭네요..
    캐논카메라는 av 모드에서 플레시를 장착시 자동으로 슬로우싱크로 동작해서 그때문에 셔터스피드가 상당히 느리게 잡히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노출의 차이도 있었군요..

    2013.09.13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마끼야또

    플래쉬는 거의 주광 고속동조로 사용하는데..AV에E-ttl로...
    니콘쓰다가 넘어와서 그런지 생각했던대로 안나왔던게 이 이유인가 싶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나중에 고속동조에 관해서도 이야기 해주실껀가요 ????

    2013.09.13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랑이

    스트로브 장착유무에 따른 노출차이가 1스텝이나 났었나요스트로브 사용하다가 차이가 있구나해서 테스트했을땐
    1/3~2/3스텝정도로 봤었거든요. 차이가 더 있었군요.
    강좌 재밌게 잘보고있습니다~~

    2013.09.14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dhunter

    아하.
    전에 카메라 살때 캐논 600D와 소니 a55를 놓고 냅다 내장 플래시로 근거리 인물 샷을 날렸을때 소니는 다소 과하게 뜨고 캐논은 딱 자연스럽게 나온다- 라고 생각했는데.
    글에 언급하신대로 내장된 프로그램이 알아서 조절을 많이 한거군요.

    지금은 니콘 D600으로 갈아타서 최근 야외 출사를 나가보니, -1.0EV에 놓고 FEV 브라케팅으로 찍어봤는데 딱 -1.0 정도가 야외 역광 보조광으로 괜찮은 느낌이던데 그런 느낌으로 로직을 짠 모양이네요. (0EV는 너무 플랫해지고 -2EV는 얼굴이 너무 어두웠습니다)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

    2013.10.07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주)더지노스

    플래시 프로그래머를 급하게 구하고 있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도움을 요청드릴 수 있을런지요?
    아르바이트(용역), 정직원 가능합니다.
    유아용 홈페이지와 외국인 한국어 교육 싸이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주)더지노스 김경태(kyw446@naver.com / 011-304-2601)

    2013.10.08 0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컴벳메딕

    100d를 사용중인데 기능중에 플레쉬 사용중 av모드에서 셔속을 1/60~1/200으로 제한하는 기능이 있던데 이기능을 시용하면 av모드의 실패확률을 줄일수 있나요??

    2014.02.19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강지선

    질문하고 답변남겨주셔서 글 정독하러 왔습니당 '0' !!
    마루토스님 글을 읽고있으면, 사진에 대한 학구열(?)이 정말 멋진신 것같가는 생각을 합니다.
    이 정도로 파고들지 않으면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우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세밀한 부분까지 내가 흥미를 가지고 탐구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강하게 듭니다. !
    그래도 항상 부족한 부분이 있을때마다 찾는 마루토스님 블로그...ㅠ_ㅠ! 너무 감사합니다 !

    2016.01.11 1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신세계 입니다..ㅎㅎ 정말이죠 재미도있고 이해하고 할슈있게되니 자신감도 붙습니다..ㅎㅎ
    이제 셔터 감도 조리개ㅜ이해하고 막찍어나가는 입문? 초보인데#~
    사진 한번 보여드리면서 점검 받고싶은마음 가득합니다..ㅎㅎ 그러나 바쁘시죠ㅡ?ㅠ

    2016.03.31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예하지수

    ㅎㄷㄷ 완전 제 얘기..
    무턱대고 스트로보 사고 거실에서 AV모드 놓고 쨍한사진 찍으려고 조리개 10에 놓고 테스트샷 해봤더니 셔속만 길어지고 흔~들 ㅎ ㅠ0ㅠ
    계속 포스팅 정주행 해야겄습니다.
    양질의 포스팅에 존경을 표합니다! ^0^

    2016.12.27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Chicken

    안녕하세요! 플래시 강좌 잘 듣고 있습니다. 플래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궁금한게 있어서 댓글달게 됬습니다.

    av모드에서 동조속도보다 낮은 셔터스피드가 걸렸는데 배경과 피사체가 모두 밝다면 사진이 흔들린다고 이해를 했는데, 그럼 이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v모드를 쓰지 않아야 하는건가요??

    2017.06.23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강좌글을 차분하게 되돌아보시면 아마 스스로 깨우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간단히 알려드리자면
      1. 순간광 의존도를 높인다
      2. 셔터속도를 동조한계속도근처까지 올라오도록 셋팅을 바꾼다
      정도가 가장 간단한 답이 될겁니다.
      뭐 피사체가 움직이고 있다면 결국 답은 1번밖에 남지 않지만요.

      2017.06.23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3.07.10 09:28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173.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외장플래시 관련 포스팅이 전체적으로 조금씩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진행이 느려진 관계로

많은 분들이 고대하고 또 기대하시던 2013 서울 오토살롱 개최일이 눈앞으로 다가와버렸네요.


오토살롱같은데서 플래시로 잘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도 본래는 충분한 설명이 진행 된 다음에

차근차근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하는 이유를 곁들여 잘 설명드릴 생각이었으나


오토살롱 끝나고 난 다음에 올리면 올리고도 도움이 안될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본의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취지의 연장선상에서

오토살롱 같은 환경하에서 플래시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논해볼까 합니다.


물론 이런 포스팅을 쓴다고 해서 제가 오토살롱에 갈 일은 일단 더이상 없습니다. (.......)

제가 오토살롱 같은 곳에 몇번 갔던 이유는 그런 환경하에서 직광으로 플래시를 터뜨려 자연스러운 사진을 잘 잡아내기위한

연습을 위해서였고, 어느정도 자신이 붙은 지금은 집에 애들과 와이프 남겨두고 모터쇼 쫓아다닐 이유가 없으니까요..;


어쨌거나 시작해보도록 하죠.


우선 장비부터 이야기 해야 하겠군요. 제 플래시 연작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캐논을 전제로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모터쇼나 오토살롱같은 환경의 제약이 극악한 곳에서는 장비가 비싸고 좋으면 좋을수록 유리합니다.

애초에 비싼 장비는 사진 잘나오는 장비가 아니예요.

열악한 곳에서 보다 쉽게 그리고 조금 더 나은 퀄리티의 사진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을 높여주는게 비싼 이유니까요.

슬프지만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어차피 뭐 있는 장비는 다 챙겨가실 분들이 많으실테니 다른 이야기는 안하고 이거 하나만 말씀드리면요...

그렇다 해서 없는 형편에 오직 오토살롱 모델 좀 잘찍어보고 싶은 욕심에 장비를 돈주고 렌트하거나 새로 장만하신다면

그건 좀 말리고 싶습니다. 있는걸로 잘 해보려고 해야 내공도 느는 법이고 그 모델이 뭐 해준게 있다고

모델 좀 예쁘게 찍어주기위해 추가로 돈을 쓰나요...그러지 마셔요.


일단 행사장에 입장하셨다면 카메라를 셋팅해야죠.

플래시를 쓴다는 전제하에서 저는 이후로 모든 내용을 전개토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행사장에서 플래시를 사용해서 사진찍는데 돌아와서 모니터로 보니 실패했다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 경험에 비추어 그 실패들을 분석해보면


사진이 흔들렸다던가,

인물만 지나치게 밝고 배경은 지나치게 어두웠다던가,

행사장조명의 영향으로 피부색등이 이상하게 나왔다던가,

플래시 직광인게 너무 티가 났다던가...등등이 있더군요.

이제 하나씩 하나씩 세팅을 설명하며 그것이 어느 실패와 관련이 있는지도 살펴보죠.


행사장처럼 천장이 높은곳에서는 외장플래시 사용의 가장 쉬운 바운스 촬영이 불가능하고

천상 직광으로 촬영을 할 필요가 있는데 초보나 입문자분들이 세팅을 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실수이자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감도를 높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혹은 아예 감도 세팅은 하지도 않던가요.


캐논 기준으로 감도를 세팅하지 않고 플래시를 장착할 경우 무조건 감도 400으로 맞춰집니다만

실내 행사장의 열악한 조명정도를 생각해보면, 그리고 대다수의 가변조리개 줌렌즈의 조리개값을 고려해보면

400이라는 감도 수치는 입문자레벨의 내공과 장비로는 극복이 안될만큼 낮은 수치라고 저는 봐요.


만약 2.8 고정조리개 줌렌즈같은걸 쓰신다면 감도 800, 3.5~5.6 가변조리개 쓰신다면 1600정도 놓으세요.

내공에 자신이 없으면 없을수록 높이세요.

노이즈가 많아서 싫다고요?

노이즈 좀 많은게 사진이 흔들리고, 인물만 밝고 배경어둡고 한것보다는 차라리 낫습니다. -_-

노이즈 덜어내고 깔끔한 사진 얻고 싶으시다면 내공을 키우고 좋은 장비를 들고 가시는 것 외에는 방법 없어요.

냉정해보이고 재수없어 보이시겠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그 레벨에서는 노이즈대신 전체분위기를 살리는게 나아요.

노이즈를 일단 생각에서 배재하고 전체의 적정노출을 맞출 수 있는 세팅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될때

하나씩 하나씩 내공과 장비를 개선해나가면서 1/3스탑 또 1/3스탑씩 감도도 낮출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겁니다.

전체의 적정노출도 못맞춰 찍으면서 노이즈 타령하시기때문에 내공에 발전이 없는거예요.

와 저 오늘 막나가는군요.(....)

애초에 전체의 적정노출이 잘 맞고 광량과의 매칭이 잘 되어 있다면 노이즈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정노출 잘 못맞춰 어느 한쪽이 어둡고 어느 한쪽이 밝다면 그때는 어두운쪽의 노이즈가 무진장 눈에 띄지만요.


2.0쯤 되는 밝은 단렌즈라면 감도 400을 놓아도 무리가 없을거고

1.2쯤 되는 최고급 렌즈라면 감도 100이나 200놓고도 퀄리티 높고 노이즈 없이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사진 찍을 수 있어요.

비싸고 좋은 장비가 이런데서 제값을 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이거 하나때문에 저 렌즈들 사는건 넌센스지만...

 

일단 감도를 렌즈의 조리개 수치에 맞춰 충분히 올렸다면 다음은 조리개세팅이죠.

차 찍는거 아니시면 가지고 계신 렌즈가 뭐건간에 최대개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선예도 엄청나게 따지시는 분이라면 1/3스탑 내지는 2/3스탑 조이셔도 무방하고요.


하지만 지금 당장 광량이 부족해 전체의 적정노출을 맞추기 힘든 행사장의 상황 특성상

선예도를 포기하더라도 분위기를 제대로 담아내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선예도야 보정하면서 언샵 한방 주면 꽤 먹히니 차라리 개방해 광량을 조금이라도 더 버는게 낫다고 봅니다.

....뭐 제가 이런말 안해도 아웃포커싱 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무조건 최대개방하실테지만.....;

 

조리개다음은 셔터죠?

셔터는 쉽습니다. 무조건 1/125 놓으세요. 어지간히 손각대 자신없는 분들이라면 1/160...

혹은 조리개와 감도만으로 배경의 노출을 맞추기 힘들때라면 1/60~1/160 사이에서 적당히 조절하세요.

그러나 최적의 셔속은 1/125이며 이게 베이스 셔속에 되게 하시면 일단 실패는 좀 덜하실겁니다.


이상의 세팅은 모두 카메라는 M모드, 메뉴얼모드에 플래시는 E-TTL모드인 상태에서 하시는데

위 수치 = 답 이 아니라 위 수치를 베이스로 주가 되는 피사체가 아닌 배경이 어둡게 나오지 않을 정도로

사진이 나오도록 세팅하시는 것이 요지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서술할 플래시의 세팅으로 피사체에 대한 노출을 조정하는거죠.

배경을 지나치게 밝게 나오도록 세팅하면 인물도 결국 너무 밝아질 수 있으니 조명과 피사체를 모두 다 고려하면서

적당히 어둡지 않을정도로 나오게 세팅하시면 됩니다.

노출계는 참고만 하세요. 경험이 좀 쌓이시면 노출계가 이 상태에서도 다대한 도움이 될것이고

경험이 없으신 동안에는 노출계가 별 도움이 안될겁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그리고 플래시의 셋팅....을 이야기하기전에

이런곳에서 사진을 촬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한 다른 부분을 먼저 이야기해보면

그게 결국 배경선택능력, 그리고 조명 파악능력입니다.


이런 행사장은 몇발만 움직여도 배경이, 그리고 조명이 극적으로 변화하기때문에

당장 모델만 의식해서 모델앞으로 달려가신다 한들 모델에만 의식이 집중되어 있다면

배경을 제대로 선택할 수 없고 그 결과 사진 전체의 적정노출을 맞춰 찍지 못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아무리 모델에 눈이 팔려있더라도 배경을, 그리고 조명을 능동적으로 활용하시는게 바로 내공이예요.

그리고 우리가 이런곳에서 선택해야 하는 배경은 당연히 밝은 배경이며 가급적 높은 조명 외에 낮은 위치에 있는 조명이

모델의 등 뒤에서 우리를 향해 비춰지는 위치를 선택하여 인공 역광 상황을 만들어 찍으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배경의 노출이 이로 인해 해결되고 나면 우리는 보다 나은 카메라의 세팅을 할 수 있게 되고

보다 쉽게 피사체에 대한 노출에 집중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나중에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손에 쥘 수 있으니까요.


또한 거리도 문제가 됩니다.

피사체가 되는 모델과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와질수록, 플래시의 광량조절 내공이 아직 몸에 익지 않으신 분들은

거리가 2배 줄어들면 광량은 4배 강해진다는 광량법칙의 결정으로 인해 피사체에 대한 적정 플래시 발광량을 조절해내지 못해

모델만 번쩍번쩍 번들거리는 사진이 찍히기 쉽습니다. 내공이 있다면 당연히 별별 편법과 세팅을 통해 극복할 수 있지만

내공이 없는 동안에는 거리가 가까우면 제대로 된 사진은 점점 더 힘들어져요.

차라리 거리를 좀 벌림으로서 광량의 조절이 좀 쉬운 상황을 만들어 촬영하는것이 난이도는 쉽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플래시에 대한 부분인데

그건 예전에 이미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죠.

 

2011/02/22 - [CAMERA] - 캐논, 니콘 DSLR에서 플래시의 광량 원터치 조정방법

 

여기서는 간단하게 요체만 짚어 말씀드리자면 결국 광량이 좀 세다 싶으면 더 밝은 곳을 찾아 그곳에 FEL하시고

광량이 좀 약하다 싶으면 어두운 곳, 아니면 좀 더 먼곳에 대해 FEL 한번 하신 후 촬영하시면 된단 소리죠.


다만 후보정까지도 염두에 둔다면 RAW로 놓고 촬영하시되

조금 언더성향이 나도록 인물에 대한 발광량을 결정하시면 사진에 자연스러움을 보탤 수 있습니다.

RAW로 촬영한다면 제일 위해서 이야기했던 화이트밸런스 부분도 자연스럽게 클리어할 수 있게 되니 일석이조죠.

자신이 없으신동안에는 "넘치느니 모자란게 낫다"는 말을 가슴에 새겨두시는게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아주 얕은 수치의 조리개를 지니는 렌즈를 사용할 경우엔 당연히 플래시의 발광량도 더 낮출 수 있고 더 낮은 감도상태에서도 배경의 노출도 확보되기때문에

기본 조리개 수치가 높은 렌즈로는 도저히 얻어낼 수 없는 퀄리티의 사진을 보다 쉽게 얻어낼 수 있게 됩니다. 비싼게 좋긴 좋아요....그쵸;?

 

그리고....한마디 더 해드린다면 여러분들이 보시는 쨍하고 선명하고 화사한 오토살롱의 모델사진들은 99% 후보정된 사진들입니다.

여러분이 RAW촬영을 하지 않고 후보정을 하지 않는 동안에는 그 경지의 사진에 쉽사리 닿을 수 없어요. 이게 진실입니다.

 

딱 잘라 말해 입문자레벨의 분들이 저렴한 입문기에 저렴하고 조리개가 어두운 렌즈를 끼워

어디의 누군지도 알지 못할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국민세팅 하고 가서 배경같은거 생각도 안하고 모델에만 집중하여

JPG촬영만 해 온다음에 후보정같은거 하지 않는다면

 

모클럽의 갤러리에 올라오는 그런 깔끔한 모델사진 절대 못찍습니다. 그게 사실이고 진실이예요....

이점을 가장 먼저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을 통해 오토살롱같은 곳에서 플래시 직광을 좀 더 잘 쓸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만

그 위 단계, 한레벨 업 하고싶으신 분들이라면 아마 눈치채셨을 거예요.


이 모든 것이 배경의 노출과 피사체의 노출을 분리해서 생각함으로서 성립하는 설정들이며

그 분리를 얼마나 각각 잘 해내고 잘 맞춰내는가가 요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왜 M모드를 기준으로 설명하는지,

왜 AV모드는 제껴두는지는 메인스트림 포스팅에서 따로 자세하게 논해볼 예정이니 그렇게만 넘어갈께요.

 

이상은 2013 오토살롱 특집 모델 플래시 직광 촬영 팁 번외편이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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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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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처음 사진기 들고 뭔가 찍어본다고 갔던게 3년전 오토살롱이군요.... 해서.. 얼마나 발전이 있었는가 금주 금요일에 출정합니다
    (휴가는 저번주에 이미 주말에 아이와 와이푸 델고 근처 호텔에서 물놀이 세팅 주구장창 놀아줘서 일단 끝났고..) 운좋게도 금요일 1일을 휴가로 쓰게 되었다는...ㅡ_-)V
    더군다나 블박과 내비 쓸만한거 있음 잘 좀 보고 카다로그와 설치비용까지 견적뽑아오라는 와이푸의 특임을 받고 합법적으로 출격하게 되었습니다. 꺄하하하하하!!!!!!

    2013.07.10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JudasPriest!

    항상 올려주시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캐논은 왜 외장 스트로보 사용시 ISO를 400으로 잡는 걸까요?
    타사 바디 사용시에는 ISO Auto 설정하고 외장 스트로보 장착해도 ISO는 자동으로 맞춰주었던 것으로 기억해서..
    최근에 캐논으로 왔는데 이게 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2013.07.10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경우의 수에 대한 알고리즘을 짜는게 귀찮았던게지요 필시..;

      auto ISO를 고려하면 작은 변화에도 지나치게 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하니 저도 사실은 없어도 그만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감도정도는 스스로 정해야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온다고도 생각하고요.

      2013.07.10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4. 아노니모

    항상 피가되고 살이되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꼭 오토살롱이 아니더라도 모든 실내행사장에서 꼭 참고해야할것 같습니다.

    2013.07.11 0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여자 모델...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이런 행사장은 피사체도 중요하지만 행사장의 분위기와 느낌을 잘 살려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2013.07.12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매발톱

    FEL을 한번 더 누를 때까지 계속 그 환경을 유지할수 없나요?

    2013.07.14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삼단변심

    역시.. 경험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조리개, 셔속, ISO, 피사체와의거리, 외부빛, 플래시빛을 전부.. 이론으로 알고 정작 행사장 딱~~!!!! 들어가면.. 결국... 맨붕.. -ㅅ-;;;

    iso 1/3스탑 올린다고 플래시 1/3스탑 내리면 똑같은 사진이 안나온다는 것도 겪어봐야 알지 이론만으로는 되는게 없더라구요....

    언제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07.15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버드나무

    오아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플래시fel를 이용하지 않고
    플래시광량+-조절은 무언가 더 불리한 게 있어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신건지 궁금하네요
    너무 유익한 정보입니다

    2013.07.16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이전에도 포스팅한 기억은 나는데

      플래시광량+-조절에 굉장히 풍부한 경험과 숙련치가 있는 분이라면 모를까,
      현재 상태에서 "미리" 플래시의 광량이 얼마쯤 나갈것이니 얼마쯤 더하거나 빼야겠다....는 계산이 가능한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FEL은 원터치고 광량조정은 아무리 빨리 잘해도 2,3터치내지는 휠돌려야 하니 비교가 안되고요.

      같은 경험치를 쌓았다고 생각해도 여전히 FEL쪽이 더 빠르고 더 응용력이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013.07.17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9.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 됐어요 ^^

    2013.07.21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Dr.Dream

    항상 좋은 강좌 감사합니다.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질문 좀 드리려고요.
    저는 캐논 600D에 탐론 17-50, 스피드라이트는 호루스벤누 980AF(여유가 없어서 이 정도도 감지덕지... ㅠ.ㅠ)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마루토스님 강좌를 보고 집에서 이것저것 따라 해보다가 좀 이상한 점이 있어서요.
    기본 세팅을 M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125, 조리개 2.8, ISO 400, TTL 모드로 촬영하는데, 약간 어두운 느낌이 들어서 셔터스피드를 조절해 봤는데, 셔터스피드를 낮추게 되면(1/60) 좀 더 밝게 찍히더군요. 그래서, 셔터스피드를 올려봤는데(1/500, 고속동조 지원합니다), 어둡게 찍힐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더 밝게 찍히더라고요.
    밝기 조절은 FEL로만 해야 하는 건가요?
    셔터스피드와 밝기는 관계 없는지 궁금합니다.
    스피드라이트가 캐논 제품이 아니라서 비교는 어렵겠지만, 제품 자체는 문제가 없는 건지, 아니면 비정상 동작인지 등등 궁금한 게 많은데, 염치없이 마루토스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혹시, 시간되시면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9.09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Dr.Dream

    첫 댓글이 질문이라니... 실례가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일반적인 상황인지가 궁금했습니다.
    스트로보는 처음 쓰는 거라서 감을 못 잡겠네요.
    아무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09.09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봉달이아빠

    그래서 옜말에 매도 먼저 맞는게 났다고 했던가요, 요즘 스트로보 공부에 한참 헤매고 있는 중년 입니다, 마루토스님의 스트로보 강좌를 몇번에 걸쳐
    읽어보곤 합니다. 해서 이번에 큰 맘먹고 2014부산국제자동차박람회에 다녀올려고 합니다.
    일단은 한번 부딫혀 봐야 공부한 내용과 실습을 통해 이해가 빠를 것 갔습니다.
    열심히 한번 해 보겠습니다.

    2014.05.29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데이모스

    반갑습니다.질문좀 드릴께요
    니콘 D800사용합니다.
    FV/LOOK기능을 사용할때요
    1) 촛점 측거점은 항상 정중앙에 맞추어 놓고 중앙에 위치한 촛점 포인트에 위치한 인물의 피부에 FV버튼을 눌러야 되는지요
    2) 플래쉬 헤드를 45도 상향으로 조절해 놓고 FV/LOOK 버튼을 눌러도 광량에는 변화가 없는지요(적정 플래쉬 노출이 되는지요)

    2014.06.06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니콘 D800이면 측거점연동세팅따라 다른 측거점도 사용가능하실겁니다. 그리고 헤드방향에 따라 고정되는 광량도 달라지긴 합니다. 요는 유효하다는 의미예요.

      2014.06.07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14. 데이모스

    답변 감사합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fv기능 사용해 보았는데 아직은 모델에 플래쉬 광량이 적정노출로 발광이 안되던데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요

    2014.06.09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도정정신

    스피드라이트를 구입하기전에 마루토스님의 글을 정독중에 질문상항이 있어 남깁니다. 저는 손떨방이 없는 70~200 렌즈를 사용중에 있는데요. 200mm 를 사용한다고 했을때 셔터 속도는 최소 1/400을 확보해야 하는데 마루토스님이 제안해 주신 셔속 1/125는 힘들거 같습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고속동조로 충분히 해결가능할까요? 아님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2014.10.06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질문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만

      어두운 실내에서 셔속 1/125 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라면 걱정없습니다. 어두운 때에는 또 다른 논리가 적용되기때문에 1/125에서도 사진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요.

      이에 대한 것은 409번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주소창에 http://ran.innori.com/409)

      2014.10.06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16. 노출이 크게 변하지 않는 곳에서 진득하게 촬영한다면 플래쉬 노출자체를 바꾸는게 유리하고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 대처하기엔 FEL이 유리하겠쥬 ㅎㅎ 좋은 강좌 보고 갑니다~

    2014.11.20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맘하양

    소중한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몸이 따라가지 않네요 ㅠㅜㅜㅜ
    연습만이 길이니, 부지런히 연습해보겠습니다. ㅎㅎㅎ

    2014.12.24 1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김성욱

    셔터 속도를 1/125를 베스트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예를 들면 셔터속도와 ISO의 균형을 생각할수도 있는데
    노이즈가 있더라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겠다는 의도인가요?

    2015.07.04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그게 그거 이야기하려면 포스팅을 하나 써야할만큼 이유가 많은데 그냥 간단히 말하면 비교적 덜 흔들리면서 감도확보도 되고 배경도 밝게 하고 플래시 동조에도 문제가 없고 등등등등입니다.

      2015.07.04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19. 티몬

    항상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 선생님과 같은 마음가짐과 실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2015.09.29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고양이키우고싶다

    외장 플래시를 쓴지얼마안되는 초보입니다. 셔속을 1/125로 고정또는 그근방에서 조절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수있을까요? 렌즈마다 흔들리지않기위해서는 확보해야하는 셔속이 다제각각일텐데 헷갈리네요.

    2016.11.10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렌즈마다 확보해야 하는 셔속이 제각각일것이다 라는 생각은
      지속광에서나 통용되는 사고방식입니다.

      순간광에서의 셔속은 의미가 달라요.
      셔속 빨라진다고 사진이 안흔들리고 셔속 느려진다고 사진이 흔들리고 하지 않는게 플래시를 쓸때의 진실입니다.(물론 실력이 딸리면 그래도 흔들리지만...)


      관련된 정보는 제 다른 포스팅들중 플래시 스피드라이트 강좌 연작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적어드리기에는 내용이 너무 길어요.

      2016.11.10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 고양이키우고싶다

      또 항상 1/125 셔속이면 x동조속도보다 느리니 (제가쓰는 6d기준 1/180)저속동조일텐데 그렇다면 선막동조인지 후막동조인지 알수있을까요? 그리고 왜 고속동조보다 저속동조을 사용하는지 알수있을까요? 광량때문인가요? 귀찮게 이것저것 물어봐서 죄송함다.....ㅠㅠ

      2016.11.10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 1. 1/125에선 사실상 선막이건 후막이건 의미없습니다. 1/125라는 정답을 애초에 제가 가르쳐드리는게 아니었는데 하는 후회가 좀 들기도 하네요.

      2. 왜 고속동조를 해야 하는지 제게 먼저 설명을 해주시면 답변이 쉬울것같습니다만...고속동조라는건 애초에 편법이예요.

      2016.11.10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 이러한 질문을 하시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냐면,

      굉장히 단편적인 지식만 약간 가지고 계시고 기초가 없으시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단편적인 질문을 계속하시는것보다는 제대로 기초를 좀 탄탄히 쌓으시면 저절로 해결될 의문들이예요.

      2016.11.10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21. 예전에 그냥 대충 한번 훑어 봤는데....

    오늘은 정독이 되네요...광량이 부족한걸..ㅠㅠ 이제야 깨우쳤네요...

    플래쉬 산게..10년전인데.....사용 빈도는 50번도 안되는걸...

    이제야 깨우치게 되네요..ㅠㅠ

    2017.02.22 1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4.30 10:37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0sec | F/1.2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지난주에 쓰다가 시간관계상 중간에 끊었던..

사진에 있어 덜어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10가지를 계속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 빛으로 덜어내기

심도로 덜어낸다거나 하는거랑은 또 다른 것이 바로 이 빛으로 덜어낸다는 개념입니다.

극도로 강렬한 노출의 차이를 응용해서 덜어 낼 수도 있고...반대로 강제로 밝게, 강제로 어둡게 함으로서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덜어내고 원하는 것을 강조 해 낼수도 있는것이 바로 이 빛으로 덜어낸다는 개념이예요.

가장 쉽게 생각한다면 역광을 이용해 배경 다 날려버리는 케이스부터 시작해서..

화면전체를 어둡게 해 덜어낸 상태에서 원하는 피사체에만 강렬한 조명을 넣어 부각시키는것도

화면 전체를 다 밝게 하되 원하는 부분만 어둡게 해 보여주는 것도

모두 빛으로 덜어내는 방법들의 일환입니다. 오히려 응용하기에 따라 그 누구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덜어냄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sec | F/2.8 | +1.67 EV | 54.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그러나 이 빛으로 덜어냄을 실제로 실천해 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카메라의 노출은 완벽에 가깝게 이해하고

원하는대로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빛의 성질, 빛의 방향, 자연광에 대한 이해와 순간광, 지속광등 인공광에 대한 컨트롤 능력이 불가결하죠.

이론과 실제의 거리가 가까운듯 정말 먼 부분이 바로 이 빛으로 덜어내는 부분입니다.

 

7. 시간으로 덜어내기

지난번 포스팅과 위에서 저는 몇가지 덜어냄을 이야기하며 조리개를 사용하는 덜어냄을 이야기 한 바가 있죠.

그러나 우리가 익히 알고있듯 카메라의 기본을 이루는 또 다른 절대요소가 있으니 바로 셔터속도입니다.

그리고 이 셔터속도를 우리가 원하는 대로 조작함으로서...조리개와는 또 다른 덜어냄을 실천 해 낼 수 있어요.

예를 들면 ...패닝샷이 대표적입니다. 달리는 자동차를 실감나게 찍으면서도 배경은 차의 진행방향에 대해 흐르게 하는

패닝샷은 보통 조리개는 듬뿍 조인 상태에서 카메라를 횡이동/회전 시키며 촬영하는데 이때 셔속이 보통 1/60 미만입니다.

셔속을 고의적으로 느리게 함으로서 차 외의 다른것을 효과적으로 덜어내는거죠.

또 다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초장노출 사진입니다. 예를 들면 청계천 분수대 같은곳에서 분수 좀 예쁘게 찍고싶은데

앞에 사람들이 왔다~ 갔다 끊임없이 하잖아요?

이런때 오히려 삼각대에 카메라 올려놓고 조리개 듬~뿍 조이고 감도 낮추고 30초 이상의 초 장노출로 촬영한다면..

오가는 사람들은 말끔히 덜어내고 분수만 찍을 수 있습니다.

노출시간이 충분했던 분수를 제외한 지나가는 행인들은 얼핏 사진에 찍힐 듯, 노출이 부족했기에 찍혀나오지 않거든요.

바로 이것이 시간으로 덜어내는 개념입니다. 예술 사진가중에 김아타작가의 사진이 이걸로 유명하죠.

아주 긴 시간을 찰나로 압축하면서 필요없는 것을 덜어내는 이 개념은....실제로 나가서 시도해보지 않으면

몸에 붙기가 참 힘듭니다.

왜냐면 다른 덜어냄과는 달리.....이 덜어냄만큼은 순수하게 예측과 경험으로 하는 거거든요.

해보지 않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도 눈으로 일단 확인하고 덜어낼 수 있는 다른 부분들이랑은 그래서 좀 다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면서도 보지 못하는 시간의 흐름을 이용해 덜어내는거니까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3sec | F/8.0 | +2.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8. 부지런함과 기다림으로 덜어내기

자, 여기까지 카메라의 성능이라던가 렌즈 화각이라던가 하는 부분들을 통해 덜어내는 방법을 말씀드렸는데

이보다 더 중요한 덜어냄의 방법들이 아직 몇가지 남아있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여러분 자신이 덜어내는 것입니다. 카메라와 렌즈가 아니라요.

위에서.....청계천 분수대 이야기 잠깐 했는데요..저런 소위 말하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에서

장노출같은거 안하고 불필요한 사람들을 프레임으로부터 덜어내려면 어떻하면 좋을까요?

정말 간단하고 좋은 방법이 있는데요, 그게 바로 부지런함과 기다림입니다.

새벽에 다른 사람들 아직 자고 있을 해가 뜰락말락한 시간에 미리 거기 가보세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아주 약간은 있을수도 있겠죠? 그럼 삼각대에 카메라 올려놓고 프레임 잡고 그 프레임안에서 사람들이 없어질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면 됩니다. 참 쉽죠;?

남들 잘때 안자고, 조용히 아무짓 안하면서 기다리기만 해도 덜어낼 수 있는 겁니다.

정말 별것 아닌것같지만 이것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예요.

그만큼 능동적이면서 인내심이 있어야 합니다.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1/1250sec | F/2.8 | +1.00 EV | 130.0mm | ISO-100 | Off Compulsory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1/1000sec | F/2.8 | +0.67 EV | 153.0mm | ISO-100 | Off Compulsory

참고로 이사진은 그 사람많은 캐러비안 베이에서 사람 한명 없을때까지 기다렸다 찍은 사진입니다. ㅋ


9. 후보정으로 덜어내기

자, 지난번 포스팅에서 고수님 한분이 말씀하셨듯이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후보정으로 덜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기선 참으로 많은 것을 덜어낼 수 있는 편하고 좋은 방법이 많죠.

먼저 크롭/트리밍을 통해 화각과 불필요한걸 덜어낼 수도 있고..

특정 색만 덜어낼 수도 있으며...힐링브러시같은거 잘 써서 얼굴의 점도 덜어내고, 흉터도 덜어내고..

미처 줍지 못한 쓰레기도 덜어내고, 낙엽속에 보이는 성인업소 광고 찌라시도 지워내고 ...

1~8번 덜어냄으로 미처 덜어내지 못했던 자잘한 모든 것들을 마지막으로 덜어낼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바로 이 후보정을 통해 덜어낸다는 개념입니다.

간혹 이 후보정을 통한 덜어냄을 굉장히 죄악시하시는 원분지상주의자분들 계시던데....

그럼 뭐 그분들은 후보정 안하시면 되는거구요. 다만 남에게 강요만 하지 마세요. ㅋ

다만 전 제가 원하는 것을 덜어내기 위해서 쓸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일단 쓸겁니다.


10. 자기자신을 덜어내기

자...이렇게 해서 덜어냄을 실천하는 아홉가지 방법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만 이야기 한다면 제가 제가 아니죠. (......)

제 포스팅이 항상 그렇듯이, 그리고 후드래빗님을 비롯한 단골방문자분들께서도 이미 눈치채셨듯이...

저는 여기에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더 덜어내야 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건 바로 여러분 자신을, 여러분의 욕심을 사진에서 덜어내야 한다는 거죠.

예를 들어 제가 위에서 프레임안에 사람들이 사라질때까지 기다리시라 말씀드렸는데

인내심 모자르는 사진진상분들은 기다리지 않고 "야 비켜!! 비키라고!!" 하며 앞에 분들에게 쌍욕을 하곤 하죠.

이러면 안됩니다. -_-;; 자기가 아무리 일찍왔어도 공공장소를 전세낸건 아니잖아요?

거기 구경나오신 분들도 사진찍는것만큼이나 자기눈으로 그 광경을 보고 즐기러 나오신 동등한 시민입니다.

사진찍는 자기는 위대한 예술장이고 구경나온 서민은 비켜야 할 장애물이다?

정신나간거 아닙니까?? 거기 삼각대 펴놓고 있는것만으로도 일단 민폐고 가만히 조용히 기다리고있으니 그나마 봐주는겁니다.

관대하신 시민분들이 그정도 용납해주는것만도 고맙게 생각하진 못할망정 비키라고 쌍욕을 한다??

이런 사람들때문에 카메라 들고 다니는 다른 사람들이 욕을 먹는거예요. -_-;

걍 조용히 기다릴거 아니면.....걍 나가질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기고 웃고 하는 그 장소에서

가장 덜어내야 할것이 바로 그 사진부심입니다. 사진에서 뭘 덜어내기전에 그런 자기자신부터 좀 덜어내세요 -_-;


물론 더 좋은 카메라, 더 좋은 렌즈가 있어야 한다는 장비욕심도 덜어내세요.

편하게 편하게 찍고 싶다는 마음도 덜어내셔야 하며..

이런 저런 공부 하기 싫다고 하는 게으름도 덜어내셔야 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먼저 욕심을 덜어내세요.

나 사진찍는 예술가야~ 하는 그 자만심부터 덜어내세요.

잠깐인데 뭐 어때 하며 자기 아이를 "잔디를 보호합시다 출입금지"팻말 안에 넣는 이기심을 덜어내세요.

이 희귀꽃은 나만 담아야 해! 하며 뒷사람 못찍게 꺽어버리는 그 알량한 자존심부터 덜어내세요.

단체 출사 나왔고 쪽수가 있으니 무슨짓을 해도 지들이 어쩌겠어 하는 마음부터 덜어내세요.

새사진 찍겠다며 애기새 발에 본드 발라 매다는 그 사악함부터 덜어내세요.


사진 거 몇장 못찍으면 어떻습니까. 그깟 일개 취미에 불과한 비생산적인 활동을 위해

타인을 상처주고 위해를 가하고 자연을 망치며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기분을 작살낼거라면 차라리 걍 때려치우세요 -_-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덜어냄입니다. 욕심의 덜어냄말이죠.

 

이로서 제가 생각하는 10가지 사진에서 덜어냄을 실천하는 방법을 얼추 말씀드렸네요.

물론 이것은 가장 대표적인 10가지 경우이고..

실제로는 이 방법들을 하나만 쓰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겁니다.

둘 이상의 방법을 응용해서 덜어내는게 일반적이고....여기 적혀있지 않은 전혀 다른 덜어내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어요.

다만 중요한건 덜어냄을 외 실천해야 하는가를 알고,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선 어떤 덜어냄을 어떤 식으로 사용하면 좋을까를 아는 것이라고 봅니다.

 

조금쯤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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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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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꾸 덜어내라고 한계령같은 말씀을 하고 계신데
    나쁜 짐순이는 쇼타콘이 되어 사진만 눈에 담습니다.
    (에라이~ 달을 보라는데 손톱 메니큐어에 ㅎㅇ거리는 바보같은 것!)

    2013.04.30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9-1. 편집으로 덜어내기 - 거슬리면 지우고(힐링브러시+매직완드)... 수틀리면 붙이면(스탬핑+그라디언트 필+레이어중첩) 됩니다... 아하하하하;;;;
    근데 사실 지난번 포스팅과 오늘의 포스팅을 모두 포함해서 마지막 자기자신을 덜어내기... 이 부분이 핵이 아닐까 싶어요. 욕심을 버리면 타협점이 보이는 법이고 타협점이 보이면 그때부터는 허용범위라는게 보이는 법, 앞서 모든 덜어내기를 모두 합친다 해도 자신을 덜어낸다 라는 명제만큼 중요한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마지막 덜어내기는 바로... 등가교환 법칙의 이해와 숙지. 얻는것과 잃는것은 모두 동일한 가치 선상에서 이뤄진다는 점이겠죠. (그래서 전 아이의 모습은 사진으로 남기기 보다는 기억으로 커버합니다... 적어도 저 죽기 전까지는 데이터 소실 염려는 없으니까요...)

    2013.04.30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진짜 일가를 이루셨네요. 이만큼 주관이 탄탄하기도 쉽지않은데..ㅎㅎ

      2013.04.30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 주관이 탄탄하다기 보다는... 제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은 취미생활을 영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겨난 나름의 철칙입니다. 피규어...장난감총 수집...등의 경우 저 욕심을 버려야 영위가 가능하거든요. 만약 욕심이 과해진 그 순간... 바로 김형사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거든요;;; (간단히 말해 깨달음이라기 보다는 살기 위한 야생에서의 적응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죠)

      2013.04.30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는 오덕이 아니라 레진이고 모델건이고 만져보지도 못했..ㅠㅠ

      아들 조금 더 크면 MG로 시작해 PG나 하나 해보면 원이 없겠네요;;

      2013.05.02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덜어내봐야겠네요.^^

    2013.04.30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머지 경우들이야 그렇다 쳐도,

    공공시설이나, 공도에서 멀쩡한 사람 오라, 가라, 비켜라 나와라 하는 작자들 보면
    평소에 조용하고 친절한 성격이지만

    못 참습니다.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같이 쌍욕합니다.

    특히 봄, 가을에 그런 종자들을 많이 보는데, 그런일이 저한테 생기면 그냥 싸웁니다.
    요즘도 그런일 겪고 있지만, 못 참아요

    어디서 육갑을 떨고 있는지.
    같이 반말합니다.

    나이가 적고 많고 안 따집니다.

    그런건 니 집구석에서나 그렇게 하라고 단호하게 얘기합니다.

    2013.04.30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니

    부지런함과 기다림으로 덜어내라고 하셨는데 부지런하질 못해서 큰일이예요... 그래서 야경사진 찍어야지 하면서도 못찍고 있어요...

    2013.04.30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도움 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

    2013.04.30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개인적으로 실루엣 사진...넘 좋아라하는지라...^^
    말씀대로 정말 오랜 기다림끝에 덜어냄을 실현한 사진한장... 정말 애착이 가더라구요^^

    2013.04.30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기다리기... 맞는말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고싶은 사진가라면
    늦게자고 일찍일어나야되는것같아요!!
    캐러비안에서 사람없을때 찍으신거 대단하시네요 ㄷㄷㄷㄷ

    2013.04.30 14: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일반인 마루토스님으로 돌아온 블로깅입니다 ~~~ ㅎㅎㅎㅎ

    2013.04.30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3.04.30 15:15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래서 보통 평일 새벽 시간에 사람 없을 떄 분주하게 움직이곤 한다죠- 요즘은 바빠서 영 ㅜ.ㅜ.....
    읽다보니 생각나는데, 이런 사람도 있었습니다. 요즘 여행지를 가도 대부분 폰카메라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치 자기가 뭐라도 되는 마냥 렌즈를 들이밀더니 폰카로 찍어봐야 소용없고 카메라 제대로 사서 찍으라고 -ㅅ-.... 뭐 저런 놈이 있나 했었는데 이 글을 봤으면 좋겠네요-

    2013.04.30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랜만에 글남깁니다~~

    아..사진에 점점 소홀해 지네요..
    마음은 굴뚝 같은데..;;
    어찌해야 좋을까요??ㅋㅋ
    다시 처음부터 선배님글 정독할까 생각도 들고..ㅋㅋ
    항상 글은 잘 읽고 있습니다..ㅋ

    2013.04.30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찰나의 전율

    역시 마지막 열번째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런 글은 당사자들이 꼭 봐야 되는데... 말씀하신 열가지 꼭 명심하며 실천해야 하는데 막상 카메라들면 그게 잘 안되요 ㅠㅠ

    2013.04.30 2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지구별/박재서

    이번에 사진집을 보면서 덜어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는데,
    마침 덜어냄에 대해서 연재를 해주셨네요.. ^^
    잘 읽었습니다. 하나 하나 기억하면서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5.02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alex

    이제 더하는 방법 할 차례인가요?ㅎ

    2013.05.03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노니모

    오래간만에 들렸는데 또 좋은글들 너무 많이 올려주셨네요.
    글을 읽으면서 제가 많이 부끄럾습니다..

    2013.05.25 2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4.04 08:53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0sec | F/1.2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LCD화면이 아닌, 광학 뷰파인더를 보면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DSLR카메라의 경우...

얼핏 뷰파인더로 본 그대로 사진이 찍힐 것 같지만

실제로는 어떤가요?

생각하고는 다르게 뷰파인더로 본 것과 사진은 전혀 다르게 나오기 일쑤입니다. -_-;;

개중에는 당연히 다르게 나올거라고 유저도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는 요소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유저가 인식하지 못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전혀 다르게 나오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회사 메뉴얼 어디를 들춰봐도 이에 대한 이야기는 찾기 힘들죠.

어지간한 사진책들 역시 이에 대한 이야기는 잘 해주지 않습니다.


항상 다른 누군가가 놓치고 이야기 해주지 않는 부분을 이야기 해드리고자 노력하는 제 입장에선

이런 부분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겠죠?


오늘의 주제는

뷰파인더가 당신에게 하는 다섯가지 거짓말.....입니다. ㅋ


첫번째 거짓말은 노출입니다.

뷰파인더로 보는 노출은 거짓말 안하고 노출의 3가지 요소가 모두 무시되어진 상태입니다.

우선 조리개...이건 해당 렌즈의 최대개방 조리개상태로만 보여집니다.

F1.2렌즈를 쓰신다면 밝게 보이고, F5.6렌즈를 쓰신다면 훨씬 어두워보인단 소리죠.

근데 이거 인식하고 계신 분 잘 없더군요.....; 이 감각은 의외로 꽤 중요합니다.

게다가 당연히 셔터속도도 무시하고 보여집니다. 유리알을 통해 그대로 우리눈에 들어오고 있으니 당연하죠.

또한 우리 눈의 감도에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지금 카메라의 감도 세팅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보여주죠.


그래서 우리가 측광을 그토록 어려워 할 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보이는 것과 찍히는 것이 결정적으로 다른게 이 노출 부분이니까요.


LCD 라이브뷰같은걸 통해서 본다면 조리개만 제외하고 셔속과 감도는 인식되어 보여주기때문에 그나마 좀 낫긴한데

이러면 기동성에서 손해를 많이 보고...플래시같은 순간광을 사용했을때는 정말이지 유저 경험치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여러차례에 걸쳐 말해왔던 "뇌출계"라는건 이 양자간의 간극을 경험으로 꿰뚫고

순간적으로 노출의 가감을 판정해 내는 한편 거기에 자신의 의도까지 적용할 수 있는 궁극의 노출계인거예요....

 

두번째 거짓말은 심도입니다.

메뉴얼을 3회정독 하신 분은 인지하실테지만 그렇지 않은 절대 다수의 분들이 놓치는 사실중 하나는

"뷰파인더로 보는 장면은 그 렌즈의 최대개방상태"예요. 위에서는 측광과 관련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조리개는 아시다시피 광량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심도까지도 컨트롤 하는 중요한 요소죠.


만약 여러분이 1.4 조리개 렌즈를 사용하면서 풍경을 찍기 위해 F11까지 조리개를 조여 심도를 확보했다 하더라도,

뷰파인더로 여러분이 보는 풍경은 F1.4의 그것입니다.

진짜로 F11의 풍경을 뷰파인더로 보기 위해서는 카메라 전면 렌즈 마운트부 하단에 보통 위치해있는

심도미리보기 버튼을 눌러야만 합니다.

(.....DSLR사용하시면서 실수말고 자신의 의지로 이 버튼 단 한번도 눌러본 적 없는 분 정말 많습니다.

모르긴해도 지금 이 글 보시는 분들중에도 적지 않을걸요..?)

이 버튼을 눌렀을때만...조리개가 유저 설정만큼 조여지고 뷰파인도로도 비로서 조여진 조리개의 심도를 볼 수 있게되요.

당연한 말이지만 조인만큼 어두워집니다.

실은 이 버튼은 최근에는 이 용도보다는 조금 더 다른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모델링 발광"이라는 기능인데요....외장플래시를 끼운상태에서 이 버튼을 누르면 플래시가 번-쩍 이 아니라

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번쩍 하고 연속으로 발광하듯 발광합니다.(응;?)

가끔 실수로 이상태를 만나보시고는 "내 카메라와 플래시가 고장났나봐요 우엥" 하시는 분들 꽤 계신데..

그래서 우리가 메뉴얼을 잘~ 읽어봐야 하는겁니다.

이 기능의 목적은 플래시 발광시 발생할 "그림자"를 연속발광을 통해 미리보고 예측하는데 있어요.

정말 세심하게 소품촬영같은거 하실때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죠. 이건 뭐 걍 보너스로 알려드립니다...;


세번째 거짓말은 착란원과 빛망울과 아웃포커싱입니다.

이건 광학적 물리적으로 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렌즈알과 프리즘을 통과한 빛이 뷰파인더를 통해 우리 눈으로 왔을때 보여지는 빛망울의 모양, 착란원의 정도랑

실제로 셔터를 눌렀을 때 촬상면에 생기게 될 빛망울의 모양, 착란원의 정도는 전-혀 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뷰파인더로 볼때는 아웃포커싱 별로 안된거같은데 실제 찍어보면 뻥안까고 뒤가 다 날라가 있다던가,

뷰파인더로 볼때는 빛망울이 그닥 안보였는데 찍어보니 빛망울이 만발해있다던가,

뷰파인더로 볼때는 착란원경계가 무너져있지 않았는데 찍어보니 무너져있다던가.....이런 일이 생기죠.


이 부분은 사실 LCD를 통해 라이브뷰로 촬영하게 되면 거의 완벽하게 예측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라이브뷰기능이 있는 DSLR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도 이것이예요.

초보분들은 촬영하면서 뷰파인더만 보고서는 도저히 빛망울이 어떻게 생길지, 착란원이 어떤 모양이 될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이게 가능하면 그게 초보이겠어요..;? 하지만 LCD를 보고 찍는다면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게 보입니다.

어떻게 했을 때 가장 예쁜 배경이 만들어진다는걸 손쉽게 예측 가능하니 이 얼마나 좋은 기능입니까..?

역시나 기동성은 확 떨어지겠지만...공부하고 배우는 분들에겐 굉장히 유용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네번째 거짓말은 화각입니다.

극 소수의 플래그쉽 바디, 다시말해 바디만 수백만원 호가하는 각 브랜드의 최상위 카메라 몇개 제외하고는

보통 대부분의 바디는 여러분이 뷰파인더로 본 것보다 몇%씩 더 찍힙니다.

다시말해 뷰파인더의 시야율이 좁다, 뷰파인더의 시야율이 94%다 라는 식으로 메뉴얼에는 표기하는데요...

이말은 실제 촬영시 여러분이 뷰파인더로 본 것보다 6% 더 담긴단 말이 됩니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건 사실 상당히 심각한 부분이예요.


사진은 덜어냄의 미학입니다.

뷰파인더를 통해 딱 이만큼 덜어내면 완벽해~ 라고 생각하고 찍었는데

의도치 않은 잔가지, 주변사람, 전봇대따위가 떡- 하니 사진에 나와있으면 솔직히 기분 엿같죠. -_-;;

유저는 잘못한게 아무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진이 자기가 원한거랑 다르게 나와버리니 결국 찍고 나서 손을 봐야 합니다.

그것도 일일히...대략 상하좌우 이만큼 더 나오더라 하는 경험이 쌓이면 좀 사정이 나아지긴 하지만

까놓고 말해 저런 경험이 쌓인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_-;;


이거 못참는 분들은 결국 최상위 플래그쉽 가게 되죠.

처음엔 저도 이게 뭐 별거냐 했는데 사진의 완성도에 연연하게 되면 될수록 이 부분은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이 화각의 거짓말은 싼 보급기일수록 심하고 비싼 고급기일수록 덜해요. (.......)

 

마지막 다섯번째 거짓말은 핀입니다. 헥헥헥헥....아 글 왜이리 길어지지;;

전에 제가 스팟측광영역이 여러분이 흔히 생각하시듯 뷰파인더를 통해서 보이는 작은 점이 아니라

가운데 둥근 원이라고 말씀드린 적 있는데요...

 

2012/07/11 - [CAMERA] - DSLR, 스팟측광기능의 불편한진실

 


저 점은 AF측거점들이죠 원래.

문제는...편의상 저기에 점을 그려놓긴 했지만

실제로는 AF영역이 저 핀들과 완벽하게 매칭되지도 않을 뿐더러

어느놈은 실제로는 +, 어느놈은 -, 어느놈은 | 모양으로 생겨있습니다.

 

2011/05/17 - [CAMERA] - 왜 내 사진은 초점이 안맞고 항상 흔들릴까? (2)


어느놈이 어느 모양으로 생겼는지 미리미리 좀 보여주면 좋으련만....카메라 회사들이 그러질 않아요. -_-;;

여러분은 뷰파인더의 수많은 네모 점들을 보면서

저놈은 +고 저놈은 -고 저놈은 |다 라고 하는걸 미리 어느정도 인식하셔야 비로서 조금 더 정확한 포커싱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카메라가 저렴하면 저렴할 수록 말이죠.(.......)

 

대략 이렇게 다섯가지...정도로 요약해보았는데요,

메뉴얼 잘~ 정독하시고 실제 촬영때 꼼꼼하게 보셨다면 이걸 미리 알고 계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다섯가지를 모두 잘 숙지하고 계신 분들은 모르긴 해도 소수에 불과할겁니다. -_-;;

제생각에 이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우 너무 쉽게 흝어만 본다던가

가볍게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그래서 조금은 뻔하디 뻔한 부분이지만

꼭 한번 상기시켜 드릴 필요가 있다 판단되어 굳이 글 올려 봅니다.

 

 

.....처음 쓸때는 땜빵 포스팅 기분으로 가볍게 시작했는데

다 쓰고보면 항상 분량이 ㅎ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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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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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뷰파인더로 확인할때와 컴에서 볼때...프린터해서 볼때 다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멀리가지 않더라도.. 뷰파인더에서 확인할때와 컴화면에서 볼때의 차이점은 자신의 감으로
    조정할수 밖에 없는거군요^^

    2013.04.04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지난번 피사계심도는 인화물의 크기로 결정된다는 요지로도
      포스팅 하나 했었죠.

      언제고 관련 포스팅 한번 따로 하겠습니다만
      우리 아마추어도 대형인화를 한번쯤은 경험해봐야 하는 결정적 이유가 바로 말씀하신 그 부분때문입니다.

      2013.04.04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3.04.04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4. 카메라와 자신의 감각이 일체화 될 때까지 계속해서 다루고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같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걸 찍으려면 , 내 카메라에서 어떻게 찍혀질지를 알아야 하는건 정말 중요하지요

    바디와 렌즈의 특성을 몸소 느끼고 난 다음에야 ,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반복하고, 느끼고, 반복하고 느끼고~

    2013.04.04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6d]실베

    마작가님 따님은 언제볼때마다 정말 이쁜것 같습니다 ^^
    나중에 저도 딸낳으면 마작가님 딸만큼만 이뻐도 좋을듯해요.
    댓글이 글내용과는 상관이 없네요.. >.<

    2013.04.04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조금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면 저거죠. "세상 모든 카메라가 눈에 보이는대로 찍히지는 않는다. 눈으로 본 장면과 그때의 느낌을 기억하고 후보정으로 그 당시의 느낌에 최대한 가깝도록 조정한다...."가 제가 생각하는 사진의 기본 철칙이자 방향입니다. 이걸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면 카메라의 구라를 충분히 예측하고 자기가 원하는 사진에 근접할수 있을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즉..... 역시 중요한건 사용자인거지 카메라의 성능이나 렌즈의 성능은 아니라는 이야기죠. 비싼장비던 싼 장비던 거짓말하는건 다 똑같은거니까요. 굳이 차이가 있다면 자기가 쓸 용도에 맞게 조금 더 편하게 조작이 가능한가...또는 거짓말을 그나마 덜한다... 정도 일까요.

    2013.04.04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c 박

    잊고있었는데 덕분에 다시한번 짚어보게 되는군요.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같은 카메라에서 라이브 뷰에서 보이는 피사체와
    뷰 파인더에서 보이는 피사체의 화각은 서로 동일한 거 겠죠?

    2013.04.04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사진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ㅜㅜ

    2013.04.04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잘 읽고 갑니다. ^^

    2013.04.04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wayfaring stranger

    알찬 내용의 정보를 꾸준히 숙지하고 훈련하다보면
    저같은 초보의 기계치도 점점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아이들 사진 하나하나가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이고
    하나같이 깊이있는 톤이라 너무도 좋습니다.

    립서비스가 아니라 마루토스님의 두 자녀 모두, 잘 생겼을 뿐아니라
    피사체로서 익숙해져있어 그런진 몰라도 표정이 아주 자연스럽고 깊이가 있어요.

    2013.04.04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한번에 잘 정리가 되었네요^^
    이런 저런 이유로 이렇게 저렇게 다르게 찍다보니
    사진 분량도 엄청나게 늘더군요 .... 잘 읽고 갑니다

    2013.04.04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라시드리다

    ㅋㅋ 저 화각이 정말 짜증나요
    내가 생각한 그 구도다!! 하고 딱 찍으니까
    ......
    어후 혈압이 팍팍 올라요 ㅠ,ㅠ
    근데 뷰파인더로 보이는 화면이 조리개 최대 개방인 줄은 몰랐네요
    뷰파인더 ≠ 사진 이라는 사실만 알았는데 그건 몰랐네요 크헝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2013.04.04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숭늉:D

    주력이 RF인데.. 가끔 SLR을 잡고 뷰파를 보면 신세계에요 ㅠㅠ
    완벽한 프레이밍이 아닌. 예측기대치 못한 결과물이 안겨주는 쾌감도 꽤 즐겁습니다:)
    넘 쉽게 찍히면 재미가 없더라구요^^;ㅎㅎ

    2013.04.04 15: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초대 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도 막 블로그 개설했습니다 주로 울집 냥이들 대상으로 사진 연습을 하겠지만 그래서 배경도 안좋고 실력도 보잘것 없지만 지금부터 나의 기록을 남긴다는 기분으로 열심히 사진의 길에 들어서려고 합니다 아 물론 사진학 강의책도 나름 열심히 보고 있어요 하는 일이 수학 강의라 출사도 자주 못나가지만 동네 어귀 아파트에 핀 이름모를 꽃이라도 열심히 찍어보려합니다

    2013.04.04 1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또 한가지 진실을 알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3.04.05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가죽매듭

    그런 경우에는 소니를 씁니다..ㄷㄷㄷㄷㄷㄷ
    OVF를 쓰는 것보다 편하기는 하는데 다 보여줘버리니깐 사진이 안 느는 것이 함정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3.04.05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3.04.05 22:3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호...사진 찍는데 많은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잘 알고 갑니다요~!!!

    2013.04.06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쥬아

    역쉬 마루토스님의 만투사진....멋지네요
    오늘도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심도버튼 오늘에서야 알거됬네요ㅋ

    2013.04.07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나이트쉐도우

    아~~`
    5가지 다 몰랐던 사실입니다.~~~~
    다시 한번 정독하고, 메뉴얼도 다시 읽어 봐야겠습니다.

    제 카메라의 크호스 촛점이 어딧는지도 모르고 촬영을~~~~
    그러고서는 촛점 잘 않맞다고???? ~~~~

    글 잘 읽고 갑니다....

    2013.04.19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alex

    시야율에 민감한 사람들은 라이카를 살 일이 없겠어요 ㅎㅎ

    2013.05.05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3.27 09:04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0sec | F/1.2 | +0.33 EV | 85.0mm | ISO-50 | Off Compulsory

많은 분들이 "심도", 특히 이것의 "얕음"에 매우 관심이 많으십니다.

소위 말하는 "아웃포커싱"의 정도가 이것으로 인해 가장 크게 결정되기때문에

"아웃포커싱"좋아하여 미러리스/DSLR 오신분들이라면 피할 수 없는 수순이겠죠.


문제는 이것에 대해 너무나 간단히 접근하려 한다는데 있습니다.

일단 스펙에 따른 접근을 예로 들 수 있겠군요.


센서의 판형 크기와 사용하는 렌즈의 유효조리개구경, 즉 F값...이 두가지를 가장 먼저 봅니다.

그리고는 스펙비교를 시작하죠. (......)

온갖 조건을 맞춰놓고는 이게 더 날라가는지 저게 더 날라가는지

엑셀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심도계산기라는 정체불명의 물건까지 꺼내어

변수를 이리 저리 입력하며 시뮬레이션 하기까지 합니다.


얼핏 이것은 심도 라는 명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만..

실은 이 계산기들은 거의 대부분 중차대한 결함을 몇가지 가지고 있습니다.


"아웃포커싱"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수학적 계산을 하는 것에는 크게 두가지 접근법이 있으며

대부분의 계산기들은 이 두가지중 한가지로 보통 접근합니다.


바로 심도면깊이와 착란원이죠.

특히 이중 후자, 착란원크기 비교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세처럼 돌아다니기도 하고요.

 


여기서 잠깐.

애초에 "심도", 다시말해 "심도면깊이"라는 것은 뭘까요? 그리고 "아웃포커싱"은 무엇이며 "착란원"은 또 무엇일까요?


이것들을 제대로 정의 하지 않는 이상, 우리의 논의는 이보다 깊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같은 단어를 말하고 있지만 다른 의미를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는 공통된 어떤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영원한 평행선을 가야 합니다.


먼저 짚어본다면 심도란 결국 핀이 맞은 곳, 심도면깊이란 핀이 맞아보이는 앞뒤영역의 길이를 뜻합니다.

혹시 유클리드의 "원론" 읽어보신 분....혹은 수학 교과서 제대로 읽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론상 핀이 맞은 부분의 영역은 존재하면서 또한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슨말이냐고요? 저도 몰라요.(.................;;)


유클리드의 원론에 따라 정의된 현대 수학에서 우리는 "면"을 2차원으로 정의합니다.

2차원이란 무엇인가? 넓이는 지니고 있으나 깊이는 지니지 못한 평면을 이야기 합니다.


사진의 어느 한 부분을 본다면 분명히 정확하게 핀이 맞은 어떤 평면이 촬상면과 정확하게 대칭으로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평면의 "깊이"는 0이예요. 사람 머리통을 예로 들면 ...머리 전체가 선명하게 보인다 해서

핀이 머리 전체에 맞은거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정확히 핀이 맞은 한 지점"이 있고 나머지는 그보다 덜 정확히 핀이 맞은,

뒤집어 말하면 핀이 맞지 않은 지점들입니다. 다만 맞아보일뿐인 것이죠.


조리개를 열었건 조였건 심도면 깊이가 얕건 깊건...심도면은 깊이가 없는 어느 한 지점입니다.

이 심도면을 제외한 모든 지점이 핀이 맞지 않은, 우리가 말하는 "아웃포커싱된" 부분들이 됩니다.

설령 핀이 맞아보인다 할지라도요. 이것이 기본 정의로서 우리가 공유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다른 용어가 등장합니다. "피사계심도"...그리고 "허용착란원"과 "착란원"이 말이죠.

이런 수학적 원론에 근거한 말장난 말고, "대충 우리 눈으로 보니 핀이 맞아보이는 영역의 깊이"를 피사계심도라 부릅니다.

점 하나 하나가 렌즈를 통해 촬상면에 상을 맺을때, 대충 핀이 맞아보이는듯 상을 맺는 것을 "허용착란원"이라고 하며

이 "허용착란원"의 크기는 놀랍게도 판형따라 그리고 확대인화크기에 따라 변화합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죠.

점 하나하나가 이 허용착란원의 최소크기를 벗어나 더 커지게 되면 우리 눈에는 핀이 맞지 않은 듯 보이게 되고

바로 이 착란원의 크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핀이 덜 맞은것이라는 전제하에 저 위에 말한 착란원계산기라는 물건이 등장하는 겁니다.


또한 한가지 더 전제를 깔아야 하는게 있는데

심도의 "단위"를 정하고 넘어가야 해요.


예를 들면 크롭바디와 FF바디에 같은 렌즈를 끼우고 같은 거리에서 같은 피사체를 찍고 모니터로 볼 경우

심도가 같을까요? 다를까요?


당연히 같지!!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당연히 다르지!!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둘 다 맞습니다. (........)

네? 농담하지 말라고요? 꺼지라고요;?


아니 사실이 그래요;;

사진이라는 결과물을 떠나 현실에서 자를 들이밀고 피사계심도를 재어보면

이 둘의 깊이는 .....같습니다. 즉, 절대단위를 들이대면 이 답이 맞는 답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보는건 "사진"이라는 결과물입니다.

"사진"을 모니터, 혹은 인화지에 인화해서 보는 것을 사진술과 사진학에서는 절대의 전제로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극도로 과장된 가장을 하나 제시해보죠.

핀이 얼추 맞아보이는 어떤 영역(예를 들면 사람 얼굴 찍어 눈에 핀맞추되 살짝 핀 나갈락 말락 하는 코끝..)을

극도로 확대해서 본다고 가정해봐요 우리.

예를 들면 버스정류장에 유리창 한면 꽉 채운 크기의 화장품 광고판을 생각하셔도 좋겠네요.

그 인화물의 한 부분에 대해 돋보기 들고 확대해서 볼 경우...우리는 그 영역이 핀이 맞아보일까요, 맞아보이지 않을까요?


네. 맞아보이지 않습니다. 뭐가 뭔지 조차 알아볼 수 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요?


이런 의미, 이런 전제를 깔고 본다면 "피사계심도"라는 것은 보는 방법에 따라 변화하며

크롭바디와 FF바디에 같은 렌즈를 끼우고 같은 거리에서 같은 피사체를 찍을 경우

크롭바디는 같은 모니터에서 보더라도 1.5배(혹은 1.6배) 더 확대되어 보일테니

결과적으로 피사계심도가 크롭바디가 더 얕다는 놀라운 결론에 도달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까지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심도"라는 단어 하나를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그 의미가 말하는 사람에 따라 각자 달랐으며

절대적 기준과 상대적 기준이 각각 있어 혼선을 빚기 쉽고

단순착란원내지는 심도면깊이같은걸 들고 나와서 어느게 더 잘되는가 하고 비교하는게

얼핏 과학적 수학적일듯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이죠.

 

위에서 제가 열변을 토했듯..."아웃포커싱"이라는 단어 역시 define 하기 따라 의미가 천차만별이 되는데

극단적으로 말하면 위에서 말했듯 깊이가 존재하지 않는 어떤 평면 외의 모든 영역은 심지어 핀이 맞아보인다 할지라도

아웃포커싱 되어있다고 우기는것이 가능하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아웃포커싱 잘되는게 어느거냐 라고 묻는 분들의 절대 다수는

아웃포커싱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2011/04/27 - [CAMERA] - 사진 아웃포커싱에도 두가지가 있다는걸 아시나요?

이 포스팅을 보시면 약간 이해가 되실건데....굳이 말로 풀어보자면

착란원의 경계선이 무너지는 아웃포커싱이 있고, 경계선이 무너지지 않는 아웃포커싱이 있습니다.


저 글에선 단순히 설명하기 위해 조리개 아웃포커싱과 망원 아웃포커싱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사실은 조금 더 복잡해요. 다만 대체적인 사용환경에서 저렇게 구분해도 무난하다 싶어 저리 했을 뿐,

실제로는 아웃포커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지만 우리가 계산할때는 항상 빼먹는 요소,

"거리"가 모든것을 결정합니다.


"거리"컨트롤에 능한 사람이라면 망원으로도 착란원 알알이 살리며 찍을 수 있고,(어제자 포스팅 메인 사진)

"거리"컨트롤에 능한 사람이라면 밝은 조리개만으로도 착란원을 깨끗하게 뭉개버릴 수 있습니다.(오늘자 포스팅 메인 사진. 이 둘은 같은 렌즈입니다.)


여기서 일반적인 아웃포커싱의 4대 조건을 다시 한번 상기해보는 것이 좋겠네요.


1. 초점거리가 긴(...망원) 렌즈일수록.

2. 유효조리개구경이 클수록.

3. 카메라-피사체 간 거리가 가까울수록.

4. 피사체-배경간 거리가 멀수록. 단, 피사체가 카메라와 지나치게 멀어지면 이 조건은 무효화될 수 있음.


자...여기 어디에 판형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까요?

네. 없습니다.

이 4대조건이 아웃포커싱의 정도를 결정하는 모든것임에도 불구하고 판형이 조건에서 빠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말하죠. "판형이 클수록 결과적으로 아웃포커싱이 더 잘된다"라고.


이상합니다. 4대 조건에 없는데 판형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이사람들..?

그렇다면 판형은 저 4대 조건중 어딘가에 분명히 관계되는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네. 바로 3번, 거리에 관계됩니다.

같은 렌즈를 쓴다는 가정하에 화각을 맞추려면 판형이 큰 카메라가 더 넓기 때문에 좁히기 위해 더 다가가야 합니다.

더 다가간다는 것은 아웃포커싱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일례로 접사를 생각해보세요. 조리개 22로 놓고 개미 접사로 찍으면... 배경을 살릴 방법이 없습니다.

조리개고 나발이고 거리차이가 너무나 극심하게 나기때문에 배경은 무조건 날라갑니다.

심지어 판형이 코딱지만한 콤팩트카메라조차도 이때는 다 날라가죠.


이 거리 컨트롤이 자연발생되는것이 큰 판형입니다.

사진사로 하여금 자기도 모르게 두세발자국 더 앞으로 가게 하는 근본적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풀프레임이예요.

그리고 그것이 사진의 모든것을 바꿉니다.


단순히 심도만 얕게 하는게 아니예요.

화각, 분위기, 피사계심도, 착란원크기...사진의 모든것을 바꿔버립니다.


흔히 FF에 무슨 렌즈 끼우고 크롭에 같은 렌즈 끼우고 화각을 같게 해서 비교하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이건 이미 비교 자체가 거의 무의미합니다.

뭐가 다른가 정도가 아니라 그냥 모든게 다른거예요. 같은게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저 4대 조건 말고 숨겨진 다른 하나의 조건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같은 렌즈를 끼운다"는 조건을 내걸게 될때 고개를 들게 되는 이 숨겨진 조건은 간단해요.


"잘려져나간 59%(1.5크롭 기준)"가 그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같은 렌즈를 끼워도 FF와 크롭은 센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이미지서클영역의 넓이가 다릅니다.

FF의 넓이를 100이라 할때 1.5크롭의 넓이는 41입니다. 59는 잘려나가 버려집니다.

이 59는 무엇이냐?


가장 아웃포커싱이 잘 발생하는 영역입니다.

가장 주변부 광량저하와 화질저하가 눈에 띄는 영역입니다.

가장 착란원이 조리개모양의 영향을 잘 받는 영역입니다.


이 잘려나간 59%가 사진의 분위기를 결정적으로 바꿔놓습니다.


흔히 나오는 다른 질문중의 하나가

FF랑 크롭이랑 찍고 비교해서 맞출사람 누가 있겠느냐? 일텐데..


조건부로 당연히 맞출 수 있습니다.

이 잘려나간 59%에서 발생하는 차이가 있느냐 없느냐를 보는 눈이 있다면, 그리고 이 59%에 차이가 있는(조리개를 연) 사진이면 당연히 맞춰요...

자기가 구분하지 못한다고 해서 남도 구분하지 못할것이다 라는 것은

중학교때 이미 교과서에 나왔던 대표적 논리의 오류죠. 뭐 비슷한 오류로 자기가 못찍는 사진 보면 "합성이네 ㅋ" 하는게 있고요.

 

이야기를 다시 돌려서 이제 정리를 한번 해보죠.


아웃포커싱이 잘되고 못되고를 비교하는 것 자체는 분명히 가능합니다.

분명히 어느놈 더 잘되고 어느놈 잘 안되는거 있어요.


그러나 이 구분을 위해 조건을 간략화 하고 생략하고 하며 비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비교를 할것이라면 단어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철저하게 모든 조건을 다 놓고 비교해야 합니다.


피사계심도의 깊고 얕음, 착란원크기정도만 공식통해 계산해서 비교한다는건 넌센스예요.


거리가 가까우면 조리개 밝은 놈이 이기고

거리가 멀어지면 망원인놈이 이기는데


거리가 극 가깝게 해버리면 두놈 다 무진장 날라가니 비교의 의미가 없고

거리가 극 멀어지면 두놈 다 안날라가니 역시나 비교의 의미가 없습니다.


게다가 날라가는데도 차이가 있죠. 착란원경계선이 유지되는 경향이 강한놈 있고 그렇지 않은 놈있고...

둘중 어느게 더 날라가냐?고 묻는다면 이거 대답할 수 있는 사람 없을겁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뿐.....

 

제가 이 긴 글을 통해 드리고 싶은 말은 사실 아주 간단합니다.


"아웃포커싱 무조건 더 잘되는 놈"을 찾는건 그다지 의미가 없어요.

그렇다고 아웃포커싱 시키지 마라, 뭐 이런 이야기 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저도 아웃포커싱에 목매는 하수인걸요.

다만 아웃포커싱에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기가 원하는 모양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또 렌즈와 판형보다도 중요한, "거리 컨트롤"을 익히시라는 거죠....

 

그리고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배경선택능력을 들 수 있겠네요.

어지간해선 착란원이 알알이 살아나는 배경이 있고, 그렇지 않은 배경이 있습니다.

이걸 구분해서 피사체를 배치하는 능력또한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그냥 배치하는 정도가 아니라 망금 말했듯 피사체와 배경간 거리까지도 고려 하셔야죠.

가장 간단한 예로 들수있는게 불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이건 착란원이 알알이 잘 살아나는 대표적 배경이예요. 이걸 선택하는것까지는 ok입니다.


근데 트리랑 피사체랑 붙여서 찍으면? 오 노- 예요.

트리랑 피사체랑 적당히 떼어놔야 합니다. 너무 떼어놔도 안되요.

이거 확실히 하는 사람이랑 아닌 사람이랑은 같은 렌즈 같은 카메라 쥐어줘도 사진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생각을 할 줄 아는게 결국 내공이예요.....

경험으로 이런걸 파악하고 현장에서 즉시즉시 대응하는 습관이 곧 실력인것입니다.

 

뭐 제가 아무리 이런 글을 올린다 할지라도

비슷한 류의 질문이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거라는거 저도 잘 압니다. ㅎㅎ


그래도 하나의 지침이 되어드렸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이 긴 글 한번 마음먹고 써서 올려보네요....;;

 

부디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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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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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역시.. 전 내공부족인듯 하내요..^^
    잘정리된 글...잘보고 갑니다~

    2013.03.27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놓으신듯 합니다. ^^
    어쨋든... 85.2 축하드려요... 왠지 오늘글은 어제의 글과 내용이 이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ㅋㄷ

    2013.03.27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초보

    글의 요지는.. 심도는 개인차가 존재하는 상태적인 것이며, 결국 '배경과 피사체와 사진기의 거리가 가장 중요하다.'로 끝나는것 같습니다.

    어짜피 개인의 기호가 가장 중요하므로, 공식보다는 한가지 파라미터씩 바꾼 사진들로 비교, 설명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파라미터를 하나씩 바꾸어가며 비교하는 사이트는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도 힘들고..)

    스펙놀이..
    아웃포커싱에 있어 '거리'는 영향력이 너무 큰 파라미터이기에 고정값이라는 전제 후,
    다른 파라미터에 따른 '경향성'이라도 알고자 스펙공식까지 만들어 가는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거리'가 생략된게 아니라 전제된것 아닐까요?

    2013.03.27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케이스 바이 케이스긴 하겠습니다만..
      "뭐가 아웃포커싱 더 잘되요?" 하고 질문하시는 경우
      이 거리는 쏙 빼고 질문하시는 경우가 많고
      답변 역시 거리는 쏙 빼고 답변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런 비교와 답변은 그 자체가 무의미하지않나 하는게 저의 평소 생각이었거든요...

      2013.03.27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5. 내 사진은 왜 항상 고수들이 찍은 사진과 다를까? 라는 질문에 이글은 현답일듯 합니다. 거리에 대한 차이를 깨닫고 거기서 좀더 부족한 부분을 렌즈에서 채워야 하는데 보통은 반대로 하는경우가 대부분이겠죠 ^^(물론 저도 그랬지만요 ....;;)

    2013.03.27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명언이신데요..ㅎㅎ

      "거리"는 정말로 사진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며 키워드지만
      사람들은 카메라와 렌즈..에만 정신이 팔리기 쉽죠.

      이거 알려주는 좋은 책이 있음 좋겠어요...

      2013.03.27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6. 마루토스님의 내공이 상당하기 때문에 좋은 글이 될 수 있었지만, 사실 가장 기본적인 문제이기도 하거든요. 다만 사진이라는 분야가 심화되고 심화되고 더 세세하게 복잡해짐에 따라 생각하는 바가 더 객관적, 객관적이 된 덕분에 기본적인 부분을 놓친채 다른 부분에 메이는 분들이 늘어나지 않았나 싶어요. 뭐... 굳이 비교하자면 우리나라의 입시와도 같다고 할까요 -ㅅ -....

    2013.03.27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입시와도 같다는것도 적절한 비교같아요.

      사진이라는 주관이 지배하는 영역조차도 남과 비교하고 따지고 경쟁하지 않으면 성이 안풀리는..;;

      2013.03.27 17:00 신고 [ ADDR : EDIT/ DEL ]
  7. Q. 사진 잘 찍는 방법 좀 알려줏메...

    A. 진지하게(<-- 전 요단어에 꽤 많은 내용을 쓸어담아넣는 편입니다...) 몇년 찍어봐... 그럼 지금 네가 찍는것보단 조금 더 잘 찍을수 있을거야....

    솔직히 전 어떤것에 대한 이론과 원리를 빠삭하게 알고 싶어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일단 몸으로 부딪히면서 얻는 경험과 그리고 참조문헌들을 통한 연구로서 제 스스로만의 체계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근데 역시 이걸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수인듯 하더군요. 무식하게, 우직하게, 그리고 은밀하게...(읭??).... 여하튼 각종의 경험이 정말로 중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무식하게 경험기반으로 쌓아온 시스템이긴 한데... 선배님 글을 처음 봤을때와 지금 볼때를 비교해보니 생각보다 아는게 많아졌다!!!....는 점을 보니 더욱 경험의 중요성이 느껴지는군요. (사실... 2년쯤인가 1년쯤인가 전에 처음 이 블로그 글들을 봤을때 알아들을수 있는 내용은 약 10%도 채 안되었었습니다;;;)

    2013.03.27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비슷해요. 일단은 몸으로 부딪힙니다.

      당연히 문제가 생기죠. 그럼 가설을 세워요. 뭐가 문제이고 원인이 뭐여서 결과가 이런지에 대해..
      그리고 다시 몸으로 증명을 합니다. 되면 ok고 안되면 다시 가설..

      이만큼 재미있는 게임, 별로 없을걸요? ㅋㅋ

      2013.03.27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8. 쏙 들어 오네요 ^^

    2013.03.27 2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mumba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보다보니까 한가지 궁금한게 생기는데요~

    FF 렌즈가 크롭에서 주변부 잘려나가는 설명은... 크롭 전용 EF-s렌즈에서는 해당사항이 없는게 맞는거죠?^^;

    마찬가지로 크롭에 크롭전용렌즈 쓰면 FF바디에 FF렌즈 사용시와 마찬가지로 주변부 화질저하나 광량저하등의 문제는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나요?

    2013.03.28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 네. 애초에 이미지서클의 크기가 다르니까요.

      2.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렌즈의 구경이 작아지고 판형이 작아지기때문에
      화질저하가 생길 확률, 광량저하가 발생하는 영역의 넓이가 훨씬 작습니다.
      결국 크롭이 좋단소리예요 ㅎㅎ

      2013.03.28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 Glenn_Bob

      글 잘봤습니다~ 그런데 렌즈 구경이 작아지면 외 화질저하가 적어지나요?! 제 생각에는 렌즈가 작으면 제작 공정은 더 어려워질것 같아서요.,

      2013.03.30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 광학의 특성상

      렌즈 구경이 커지고 렌즈의 크기가 커질수록
      주변부까지 다 화질 좋은 렌즈를 만들기 대단히 어렵습니다...

      적당히 작고 적당히 좋은 렌즈만큼 만들기 쉬운것도 없구요.

      2013.04.01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10. 아임어빅팬오브유어스

    책 언제 나와요?

    꼭 살께요.

    언제나 글은 어렵지만 읽고나면 으음... 느껴집니다.

    2013.03.29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세연아빠

    좋은 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3.31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포토잇

    요즈음은 하도 잡지식이 많이 퍼져서 열린마음으로 생각을 하는 분들이 흔하지 않은데
    시간을 투자해서 확인한 지식과 열린마음을 같이 가진 분을 보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2013.04.14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저도 잡지식이긴 합니다.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스승에게 배운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최소한...너님은 틀렸고 나님만 맞음! 이라고 외치고 싶지는 않아요;;

      2013.04.14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13. 나이트쉐도우

    좋은걸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에 트리옆에 피사체를 붙이지 마라고 하셨느데....
    저는 이때까지 옆에 세워놓고 찍었는데.....
    그런~~~ㄷㄷㄷ

    이 사실 하나는 밥을 입에 떠 넣으주시는 것 같네요.....
    저에게는 ㅋㅋㅋ~~~(다른 사람들이야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오늘도 유용한 정보 잘 얻고 갑니다....

    2013.04.19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alex

    아웃포커스만 하는 사람들에게
    팬포커스로만 찍으라고 하면 상당히 곤혹스러워할 것 같아요 ㅎㅎ

    2013.05.05 0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