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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76

사진 후보정의 6가지 큰 분류와 그 기초정보 저는 후보정이라는 단어 하나에도 참 여러가지 의미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요 개중 목적에 대한 부분을 중점으로 놓고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후보정"이라는 것은 크게 다음의 6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1. 망친 사진을 최대한 살려내는 후보정과 그에 관련된 테크닉들. 2. 사진을 흑백/모노톤으로 변환하는 후보정과 그에 관련된 지식들. 3. 다수의 사진을 최단시간 대비 최대급 퀄리티로 대충 다듬는 후보정과 그에 관련된 내공들. 4. 사진을 매개체로 [심상,상상속 이미지]를 실제 구현화해 내는 후보정과 그에 관련된 스킬들. 5. 아주 약간 부족하거나 충분히 잘 찍힌 한장의 사진을 잘 다듬어 나름 최고의 한장으로 만들어내는 후보정과 인화에 관한 테크닉들. 6. 불특정다수에게 가장 어.. 2019. 12. 11.
여성 혹은 아이사진 뽀얗고 예쁘게 담는 초간단비결 아주 가끔...저같은 듣보잡하수의 아이사진을 보시곤 아이 피부가 화사하고 좋은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나오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정말 아주 가끔(.....) 계십니다. 원래는 항상 그런 질문에 그냥 찍으면 나온다, 라고 말씀드리곤 했지만(사실이긴 해요) 왠진 몰라도 이렇게 답하면 돌(.....)이 날라오는 분위기라서 오늘은 제대로 한번 설명 간단히 드려볼께요. 예제로 든 저 위의 사진같은 경우를 보면요, (EXIF같은건 일단 지금은 무시하시고..) 이 사진을 "사진의 밝기", 다시말해 색을 빼고 보면 이렇게 됩니다. 별거 아닌거같은데, 실은 전 사진을 찍을때 이 흑백을 머리속에 어느정도 생각을 합니다. 영상을 흑백으로 바꿔서 그린다는 소리가 아니라, "반사율"을 따진다는 소리예요. 사람, 특히 아이의 피부색.. 2019. 12. 6.
포토샵/라이트룸에서 Clarity / Vibrance 의 정확한 기능 소개 과거 버전에는 없었습니다만 최신 버전에 존재하는 포토샵과 라이트룸의 파라메터값중 Clarity(부분대비) / Vibrance(생동감) 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는 질문을 거의 동시에 메신저와 쪽지로 받았고 관련 질문 페북상에서도 심심찮게 봐왔기도 하고 해서 생각난김에 그냥 제식으로 초 간단하게 설명드릴께요. 확인차 말씀드리자면 raw파일을 포토샵/라이트룸에 읽어들일때 나타나는 ADOBE CAMERA RAW 창 우측 하단에 보이는 저 두개의 기능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이걸 설명하기 위해서 먼저 전제조건을 깔아야 합니다. 포토샵/라이트룸 제작진은 기본적으로 여러분들에게 3가지 선택지를 주는걸 좋아해요. 그게 뭐냐? 상/중/하입니다. 밝기의 상/중/하...색의 상/중/하...컨트라스트의 상/중/하... 이런식으.. 2019. 12. 4.
DSLR/미러리스 고화질의 비밀? RAW파일의 이해에 대하여. 좌측이 JPG원본이고 우측이 RAW원본입니다. 컴 잘 모르시는 절대다수의 많은 분들이 실제의 파일구조를 잘 모르시고 JPG고 RAW고 통으로 되어있을거라 생각하시는 경향이 많은데 실제로는 파일이란건 그 내부에 또 여러구역으로 갈라져있고 안에 여러가지 정보를 나눠담음으로서 효율을 높이고있죠. 우선 카메라로 찍은 JPG부터 살펴보죠. 먼저 카메라로 찍은 JPG파일 머리부분에는 이미지 본체를 아주 작게 리사이징한 미니 jpg가 또 들어있습니다. (일반적인 jpg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카메라에서 1차 리뷰를 한다거나, DPP에서 볼때 썸네일(작은 그림)상태로 보는건 실제로는 파일 본체가 아니라 파일 머리에 아주 작게 위치한 이 미니 jpg입니다. 왜 이렇게 하냐면, 이렇게 함으로서 어마어마한 속도향상을 기대할.. 2019. 12. 3.
매일 찍는 수백수천장의 사진, 모조리 후보정할수있는 방법 ver.2019 1. 이전처럼 일주일에 만장단위로 미친듯이 찍진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하루 나가면 최소 천장정도는 찍습니다. 연사할때도 있고 다양한 각도별로 여러장 찍을때도 있고 ..여튼 컷수는 절대 아끼지 않아요. 풍경때는 HDR을 염두에 둔 브라케팅 촬영도 하고 몇 없는 렌즈로 넓게 담기위해 파노라마 할때도 있으며 단순 아이들 인물 촬영때도 중형효과를 내기위해 브레나이저 메소드 쓸려면 자연히 컷수 늘기도 해서... 여튼 평일에 건담 좀 찍고 주말 이틀 풀로 아이들 데리고 나갔다 오면 최소 2~3천장 쌓여요. 한달이면 만장정도? 2. 찍은 사진은 날자별 폴더 만들어 넣고 일단 DNG로 변환합니다. 정품 돈주고 산 CS6에서 오막포 RAW파일이 읽히지 않기땜에. 뭐 어차피 픽쳐스타일 안쓸거고 듀얼픽셀RAW같은건 무시하면.. 2019. 7. 10.
사진 초보자에게 오히려 해가 되는 10가지 TMI 처음 사진에 입문한 사람이라면 사실 여기서 서술하는 항목들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안다 하더라도 부분적이고 제한적으로만 알고 계시는게 정상일것입니다.사실 그단계에선 그게 정상이고 더 알아봤자 좋을게 하나도 없는 항목들이 이것들이예요. 그런데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초심자,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사진에 있어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목적에서 초기 단계에선 결코 필요없는 지나친 정보를 마치 무슨 대단한 절대진리나 비결처럼 이야기하여 초보/ 입문자를 오히려 그릇되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 만드는 이들이 말입니다. 게다가 그 숫자가 결코 적지도 않고, 한명이 많은 이들을 후리고 다니기때문에 문제가 점점 커지는데다 잘 모르는 초심자 입장에선 그게 정말 대단하고 엄청난 비결이고 절대진리인듯 받아들여지기 쉬워 확.. 2019. 6. 21.
과보정 포토샵 떡칠 사진은 나쁜거 아니냐고 하는 분들께. 19세기 중엽을 넘어가면서 기존의 사실주의적 묘사에 치중한 그림말고 순간적인 빛과 그 효과에 좀 더 치중하는 화풍이 클로드 모네를 비롯한 파리의 미술가들 사이에서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과거 라파엘로나 미켈란젤로같은 그림에 익숙해있던 기존 문화계 사람들은 형태를 대충 짓뭉개놓은채 빛의 인상에만 치중하는 이러한 화풍을 극도로 혐오하면서 조롱삼아 "인상파(impressionist)"라고 부르면서 비하했는데 그게아예 미술사조에서 유파의 정식 명칭으로 굳어버리게 되었을 정도였죠. 인상주의는 그렇게 기존 미술계 그득층의 수많은 공격에 시달리고 노출됩니다. 뭉개버린 형태, 과장된 색, 불분명한 배경 묘사, 한편으로는 비사실적인 묘사위에 사실적인 소재의 선택, 사라져버린 소실점과 그로인해 실종된 입체감, 그리고 수천년.. 2019. 6. 10.
아도비 브릿지를 활용한 간단 사진 선별 및 관리 팁.. 최근 카메라들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고 연사기능 또한 매우 발달됨에 따라 사진 촬영 장수가 크게 늘어나 촬영 후 보면서 선별하고 관리하고 삭제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크게 늘어나셨을겁니다. 이게 관리도 해본 사람이 잘 한다고....수많은 사진을 그날 그날 선별 관리 오래 해온 사람이라면 모를까 뒤늦게 연사바디때문에 장수 늘어난거 감당 못하는 분들도 적지 않으시더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아도비 브릿지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수많은 사진을 간단히 선별하고 관리하는 팁을 알려드려볼까 합니다. 브릿지는 포토샵을 정상적으로 구매하신 분이라면 같이 깔리는 보조 프로그램입니다만 사진의 관리측면만 놓고 본다면 라이트룸 이상으로 초강력 기능으로 무장해 있어요. 활용하시는 분은 엄청나게 잘 활용하시는데 모.. 2018. 7. 27.
사진 색이 디스플레이/모바일 기기마다 다르게 보이는 이유 1. 업로드 하기 전 사진파일과 업로드 후 사진 파일이 같아야 같게 보입니다. 업로드 과정에서 용량축소, 해상도변경 등이 이뤄진다면 원래 의도했던 사진의 색이나 분위기는 날라간다 생각하시면 되며 특히 괜히 남들이 좋다고 하니 이유도 모른채 좋은줄 알고 웹상에서 아도비RGB나 프로포토RGB같은 특정 색공간을 사용해 색역을 확장하여 보여주고자 하셨던 분들은 이 과정에서 해당 색공간 정보가 무조건 날라가 원래의 색감은 상실되고 칙칙하게 변한다 보시면 됩니다. 디지털은 정직해요. 점 하나, 용량 크기 1byte까지도 같아야 비로서 같은 이미지인겁니다. 점 갯수도 달라지고 용량도 달라졌다? 비슷해보여도 그건 디지털적으론 전혀 다른 이미지로 바뀐겁니다. 대표적으로 카톡에서 원본 옵션 켜지 않고 사진 보낼때라던가 페.. 2018. 6. 7.
사진사에겐 마법처럼 편리한 포토샵의 드롭릿 기능 꽤 오래전에 제가 블로그를 통해서 포토샵의 드롭릿 기능이라는걸 아주 간단히 설명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 기능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이 이후로 끊이지 않았고 얼마전 블로그 방문자 500만명 돌파 기념 소수 대상 강의에서도 드롭릿에 대한 질문이 별도로 제시된 바 있기때문에 이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why부터 시작해야죠? 제 블로그답게요. (.......) 왜 다른 좋은 기능 많은데 개중 드롭릿 이라는 기능을 우리는 써야 하는 걸까요? 왜냐면 시간때문이죠. 우리가 찍는 사진의 장수는 아주 많은데 그걸 일일이 다 보정하기에는 PC앞에 앉아있을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해서 보정을 안할수는 없어요. 사진에서 뻔히 보이는 몇가지 결점을 감추고 다시 거기에.. 2017. 1. 18.
누끼따기 필요없는 초간단 특정 색 변환 팁 건프라 초간단 색바꾸기 샘플 사진 보고 여러분들께서 질문하신게 있어서 ...간단 팁 하나 올려봅니다. 우리가 보통 포토샵같은데서 특정색만 다른색으로 바꾸기를 한다고 하면 아마 다들 제일 먼저 하려고 하시는게 소위 말하는 '누끼따기'라고 하는 외곽선 오려내기인데요.... 사실 이게 정통 방법이고 잘하면 가장 완벽한 방법이기는 하나 수작업에 의존하는 바가 크기때문에 여러장에 쓰려면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그래서 포토샵에서는 컬러 매치라던가 셀렉티브 컬러등 여러가지 보다 편한 선택의 방법을 제공하고 있는데.... 저는 건프라를 보정하다가 이 선택과정조차 품이 꽤 들고 시간을 먹는 원인의 하나라 생각해서 이 과정을 생략하고 특정 색(데칼에 사용되는 흰색이나 검은 배경 등)만 놔두면서 전체적인 색을 다른 색으로 바.. 2016. 8. 2.
"우와 필름 사진 같아요"는 과연 진짜 칭찬일까..? 아직 디카가 활성화 되지 못했던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미지를 디지털라이즈 하는 방법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HP505K로부터 시작된, 잉크젯 컬러 프린터라는 신종 신기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보급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남이 만들어준 제한된 소스의 출력이 아닌, 자신이 가진 어떤 아날로그 이미지들을 디지털라이즈화 해서 이 신종신기로 출력하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당시의 크리에이터들 및 더쿠들 사이에서 충만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미키모토 하루히코의 마크로스 화보집이라던가....타카다 아케미의 오렌지로드 화보집 같은 화집을 디지털라이즈화 해서 소유하고 출력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는 한편 당시 인기높던 쿠도 시즈카, 모리타카 치사토등의 아이돌 사진집이라던가 일대 화제를 불러 모았던 미야자와 리에의.. 2016. 5. 11.
같은 사진인데 색이 달라 보이는 이유 이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는데 저는 후보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포토샵에서만 작업합니다. 라이트룸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라이트룸이 나쁜 툴이어서 사용하지 않는게 아니라... 라이트룸의 몇가지 부분이 저로 하여금 극복을 못하게 하기 때문이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포토샵에 완전히 익숙해진다면 라이트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더 빠른 시간에 더 효율적으로 더 높은 퀄리티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여러 게시판과 쪽지와 메일과 메신저로 제게 수도 없이 날라오는 질문에 대해서 이참에 확실하게 다른 분들께 한가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기본 정보 * 1.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CRT모니터부터 시작해서 LCD모니터가 대세가 되긴 했는데 각 모니터 마다 당연한 말.. 2015. 12. 23.
간만에 또 건프라 사진들. .........네 저 원래 혼자서는 이러고 노는 사람입니다. ㅠㅠ 2015. 8. 9.
건프라 & 포토그라피. 취미간의 융합. PG 유니콘을 주초에 완성하고 나서 먹선과 데칼을 마무리 한 다음... 제 본래의 취미인 사진과, 건담 프라모델을 융합시켜보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의 결과로 찍고 보정한 사진을 왕창 올려보는 포스팅입니다...; 사실 순백색 위주로만 된 유니콘 건담은 그냥 사진을 촬영하면 아무리 잘 찍어봤자 지나치게 밋밋하고 깔끔하기만 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사이코프레임의 빛이 새어져 나오는 듯 한 느낌을 주기위해 브라운 컬러 먹선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포토샵으로 보정을 할때는 깔끔한 면에 입체감과 무게감, 그리고 약간의 지저분함을 추가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진을 촬영해보니 그런대로 맘에 들긴하는데, 순간광을 하나만 써서 촬영하려니 아무리 해도 PG 유니콘 건담이 지닌 조형적 입체감이 잘 안살더라구요.... .. 2014.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