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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4:Rise of the Silver Surfer. 실버 서퍼에 대해서.

by 선배/마루토스 2007.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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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http://play.tagstory.com/player/TS00@V000018475

내 여자친구이자 이제 곧 부인이 될 아가씨는 이런 류의 영화를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 그녀에게 알려주기 위한 용도를 겸해서, 올 여름에 개봉할 블럭버스터,
판타스틱4의 신작, 더 실버 서퍼에 대해서 말해보려 한다.

마벨코믹의 영웅들은 한국에선 사실 알려진 히어로들만 알려지고 나머지는 묻히는 측면이 강한데,
이는 원작 코믹스가 거의 한국에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아주 어렸을때만 해도 육영재단등에서 스파이더맨등을 번역 출간했었지만, 그다지 팔리지 못했었나보다.

어찌되었건, 실버 서퍼도 마벨 코믹스의 영웅중 하나이다. 1966년 판타스틱4에 첫등장했다.

일견 악역으로 보일수도 있는 예고편이지만, 사실 그의 배경 스토리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는 본래 저 먼 우주의 과학이 발달하고 평화적인 별 젠 라의 천문학자 노린 이라는 이였는데,
우주의 별들을 먹어치우는 우주마신 갸락터스가 혹성 젠 라를 노리게 되자,
단신으로 갸락터스의 우주선에 들어가 자신의 별을 먹어치우지 말라고 탄원했고, 그 탄원을 들어주는 대신
젠 라를 대신하여 자신이 먹을 별을 찾아내는 안내자가 될것을 강요받는다.
그는 자신의 별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안내인이 될 것을 자처했고, 갸락터스는 그에게 코즈믹파워를 부여함과
동시에 우주를 서핑할 서핑보드를 내려주었다. (........)

그는 우주마신의 앞잡이가 되어 갸락터스가 먹어치울 별들을 하나 하나 찾아낸다.
그의 방문은 그 별이 곧 우주마신에게 먹힌다는 전조와도 같았고,

마침내 지구에, 실버 서퍼가 나타난다.


배경스토리만 봐도 알겠지만 1960년대 마벨코믹스의 영웅중에서도 정말 스케일이 큰 영웅중 하나이다.


이후는 영화의 메인 스토리가 될 공산이 크므로, 일단 감춰둔다.



마벨의 수많은 영웅들중에서도 약간 특이한 위치에 서있는 실버서퍼,

그의 모습을 영화로 보게 될 날을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