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가2

제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사진사들은.. 가끔 사람들로부터 어떤 사진사를 가장 존경하느냐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컨데 어떤 사진의 대가를 자신의 모범으로 삼고있느냐 하는 요지의 질문인거죠. 그리고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기대하는 답변도 어느정도 뻔합니다.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라던가 로버트 카파, 카쉬등등 정말 널리 알려진 초 유명한 사진사 내지는 국내에서 이름을 날리는 최민식, 정승익, 배병우...이런 작가분들중 하나를 답해주길 기대하시는 심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저도 소위 말하는 대가, 작가들을 존경하고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전에도 말씀드렸듯 저는 아마추어 가족 취미 사진사입니다. 왜 아마추어인 제가 프로페셔널중에서도 최상위그룹인 저분들을 목표로 한다거나 존경하거나 해야하죠? 이건 누누히 말씀드.. 2012. 10. 17.
사진 대가의 명언들, 10년지나 다시보니.. 사진을 시작한지도 어느새 10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얼마전 한 게시판에서 사진의 대가들이 남긴 명언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를 묻는 글을 보다가 문득 제가 경험한 바를 적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오래간만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10년전에 첨 봤을때는 이해가 가지 않았거나, 지금과 다르게 해석했거나 했던것들이 10여년이 지나니 전혀 다른 의미, 전혀 다른 충격으로 다가오는 신선한 경험을 했었고.... 다른분들과 그 느낌을 공유해보고 싶어져서 말입니다. Terence Donovan - 아마추어 사진가의 문제점중 하나는 사진 찍는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 10년전 이 말을 처음 보았을때는 코웃음 쳤었습니다. 내가 사진찍는 이유 내가 알지 왜몰라? 이러면서.... 5년쯤 지나 다시 이 말을 보니 이해가 가더.. 2012.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