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찍은사진1 사진은 남에게서 배울 수 없다. 아주 많은 분들이 카메라 처음 사시고서 사진을 배우고 싶다, 사진 배우기 좋은 책은 뭐냐, 제발 사진을 가르쳐달라, 사진 잘 가르치는 곳(사람)이 어디냐..등등 사진을 배우고 싶어하신다는 취지의 질문을 온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등에 올리십니다. 저도 그중 한사람이었었지만 지금은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사실은 이분들이 배우고 싶은건 엄밀히 말하자면 사진이 아니라 아마 카메라 인게 아닐까 하고요. 더 정확히 말하자면...카메라의 성능과 가능, 불가능한 것들을 파악하고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찍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하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분명히 남에게서, 책에게서, 그리고 온갖 인터넷 강좌로부터 배울 수 있는 영역이긴 합니다. 조리개, 감도, 셔속을 배우고...측광방식과 플래시 사용법을 배우고.. 2011.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