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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113

한국 연예인들의 섹시화보라는걸 볼때마다 느끼는 점 요즘들어 우리나라도 많이 개방적이 되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참 많은 연예인, 레이싱걸, 가수등이 앞다투어 섹시화보집을 내고 있습니다. 잡지에 실리기도 하고, 핸드폰을 통해 서비스 되기도 하고 말이죠. 근데, 사진이란걸 잘 몰랐을때에는 별반 신경을 못썼던 점인데 사진이란걸 좀 찍어보게 되고, 또 다른 분들 사진을 많이 보게 되면서 점차 그런게 느껴지더군요. 이런 섹시화보집같은거 찍으시는 분들.....참 사진 못찍으신다고 말이죠 -_-;; 조명이나 테크닉 면에서 못찍는다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그런면에 있어서는 제가 언감생심 감히 그런 말 하지도 못하죠. 제가 말하는 "못찍는다"의 의미는.....음 뭐랄까요. 섹시한 모델들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전혀 섹시하지가 않습니다. 거의 헐벗겨놓고 찍는 사진.. 2008. 5. 20.
[속보] 소니, DSLR신기종 A200공식발표! 소니가 자사 공식 사이트에 A100 단종 공지 하기가 무섭게, 소니는 언론에 A200의 스펙과 가격을 공지해버렸습니다. PMA를 앞두고 첫 스타트를 끊은 셈인데요, 기능상의 발전을 살펴보면, - 보다 편리해진 인터페이스 - 2.7인치 대형 LCD - 고감도 노이즈 감소 - 전기종 대비 AF속도 1.7배 향상 - 조용해진 셔터 - 발전된 손떨림 보정기능. - 천만화소 CCD - DRO(밝기차 자동 보정기능) 탑재 등등입니다만, 인상적인 것은 가격입니다. The DSLR-A200K kit includes the camera body and a DT 18-70mm f3.5-5.6 3.9x zoom lens for about $700. - 기본 번들 킷 한화 79만원 The DSLR-A200W kit inclu.. 2008. 1. 8.
DSLR에 플래시가 필요한 이유. 최근 많은 분들이 DSLR을 구입하고 입문하고 계시는데, 이분들이 한가지 중요한점을 쉽게 간과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바로 외장형 플래시(스트로보, 스피드라이트)에 대한 사항이죠. 어지간한 바디나 렌즈보다도 훨씬 중요한것이 바로 이 외장형 플래시 입니다. 외장형 플래시가 꼭 필요한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용어는 캐논기준) 1. 기본적으로 집이나 카페등 어두운 실내에서 바운스 촬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E-TTL + M모드 바운스 실내촬영) 2. 행사장, 교회, 결혼식장등의 행사 촬영때 직광으로 찍기 위해 필요합니다. (E-TTL + M모드 직광 실내촬영) 3. 대낮, 해가 강한 날 얼굴에 지는 그림자를 지우고 조절하기 위한 고속동조에 꼭 필요합니다. 특히 해가 아주 강한날, 아기나 여친 눈두덩이.. 2007. 11. 30.
조삼모사 DSLR 패러디 버젼들. 소니 미놀타의 A700버젼 니콘의 D3와 D300버젼 캐논의 1D mk3 버젼 캐논 AS버젼 캐논 400D 버젼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소비자들은 신제품이 나오면 구매합니다. 그 신제품이 어떤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_-;; 그리고 일단 구입했다 하면, 그 브랜드의 충신, 그 브랜드의 빠가 되기를 서슴치 않으며 자신과 다른 브랜드의 DSLR을 구매한 사람을 비판하곤 하죠. 고병규씨의 조삼모사가 이토록 여러가지로 패러디 되는 것은 이러한 모순된 현상들을 꼬집는데 단 두컷으로 요약되는 그 작가분 특유의 센스...(이건 먹통 X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에다가 그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우리들 스스로에 대한 통렬한 자기비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캐논에서 5D의 후속기.. 2007. 11. 26.
간만에 SLR클럽일면 먹게 해준 하늘사진. 지난 토요일 밤의 밤하늘을 올려다보다, 영감을 받아서 찍은 한장입니다. 허블망원경이 아니어도, 천체망원경이 아니어도 1600mm렌즈가 아니어도 발상의 전환만 있다면, 여러분도 이런 밤하늘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 사실 이날 밤에 와이프랑 같이 에버랜드의 불꽃놀이를 구경하다가.... 갑자기 필을 받아서 찍게 된 여러장중 건진 한장입니다. "저 불꽃놀이를 다들 광각으로 멋지게 담으려고들 하는데, 반대로 망원으로 부분을 언더로 찍으면 마치 우주처럼 보이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작은 빛들에 반응하기 쉽게 감도 올리고, 광원들이 하늘에 멈춘 별인듯 하게 하기위해 셔속 올리고.. 2007. 8. 3.
DSLR 입문 유저를 위한 지침서 Ver 1.5 많은 분들이 새로이 DSLR에 입문하고 계시지만 오고 가는 질문은 큰 변함이 없습니다. 이 글은 그러한 오고가는 답변들의 모음과도 같으며, 많은 선배분들의 발자취이기도 합니다. 이제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바칩니다. ※ 제가 캐논 유저인 관계로, 이 글은 상당부분 캐논 유저의 시점에서 쓰여진 글입니다. SLR클럽 강좌란에 제가 올렸던 글이며, 2.0으로 버젼업 하기위해 작업중입니다. □ 1. 구입편 - DSLR을 구매했다고 해서 똑딱이 디카보다 당장 나은 사진이 나오리라고 기대하지는 마세요. SLR을 구매했다는 것은 이제 당장 심도를 확보하기 위해 고생하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L렌즈를 비롯한 고급렌즈들은 물론 좋은 렌즈지만 그 못지 않고 더 싸고 좋은 렌즈도 많습.. 2007. 3. 30.
허생전 패러디 -DSLR 캐논 버젼- 허생은 남대문에 살았다. 곧장 남산밑에 닿으면, 숭례문 옆에 오래 된 지하상가가 서 있고, 상가를 향하여 사립문이 열렸는데, 두어 칸 지하방은 비바람을 막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허생은 사진찍기만 좋아하고, 그의 처가 남의 바느질 품을 팔아서 입에 풀칠을 했다. 하루는 그 처가 몹시 배가 고파서 울음 섞인 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평생 사진을 팔지 않으니, 사진질을 해서 무엇합니까?" 허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아직 사진질을 익숙히 하지 못하였소." "그럼 결혼촬영 일이라도 못 하시나요?" "결혼촬영 일은 본래 배우지 않았는 걸 어떻게 하겠소?" "그럼 되팔이질은 못 하시나요?" "되팔이짓은 밑천이 될 장비가 없는 걸 어떻게 하겠소?" 처는 왈칵 성을 내며 소리쳤다. "밤낮으로 사진만 하더니 기껏.. 2006. 12. 12.
핀 맞추던 노인 (캐논 버젼 패러디) 벌써 2년여 전이다. 내가 갓 카메라 산지 얼마 안 돼서 출사를 나갈 때다. 출사 가는 길에, 청량리역으로 가기 위해 학동에서 일단 전차를 내려야 했다. 학동 맞은편 길가에 앉아서 핀을 맞추던 노인이 있었다. 마침 가지고 있던 5D와 아빠백통의 핀을 맞춰가려고 핀맞춰 달라고 부탁을 했다. 값을 굉장히 비싸게 부르는 것 같았다. "좀 싸게 해 줄 수 없습니까?" 했더니, "핀 하나 가지고 에누리하겠소? 비싸거든 캐코 학동 센터 가서 맞추우." 대단히 무뚝뚝한 노인이었다. 값을 흥정하지도 못하고 잘 맞춰나 달라고만 부탁했다. 그는 잠자코 열심히 맞추고 있었다. 처음에는 빨리 맞추는 것 같더니, 저물도록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굼뜨기 시작하더니 핀테스트용지만 수백컷을 찍고, 마냥 늑장이다. 내가 보기에는.. 2006.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