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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7

내게 딱 맞는 사진책 고르는 요령?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시작하면서, 그리고 사진을 하는 도중에 더 많은 지식과 이론과 간접경험과 실전사례와 예시를 얻기 위해 사진책을 소망하지만 세상에 사진관련 서적은 너무나 많으며(...한글로 된것은 너무나 적지만) 내게 필요한, 내게 딱 맞는 서적이 어떤 것일지를 알아내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입니다. 그러나 생각을 조금 뒤집어서 해보면, 문제의 근원이 그보다는 바로 여러분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은 곧 명백해지기도 합니다. 왜냐면 각각의 사진책들은 일부-특히 기종명이 명시된 잡탕같은 책-를 제외하고는 각각이 명확한 목적을 지니고 쓰여져 있기 때문이며 그렇게나 명확한 목적을 지니고 써진 책들임에도 개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것은 여러분 자신이 여러분의 목적을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닐.. 2014. 9. 18.
사진, 잘 찍는 법에 왕도는 없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잘 찍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중 또 대다수는 사실 사진을 왜 잘 찍어야 하는지 조차 잘 모릅니다. 잘 찍기 이전에 왜 잘찍어야 하는지조차 몰라요. (......) 어쨌거나 그 문제는 제껴두고... 사진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느냐 하는 류의 질문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온갖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으며 이런 류의 질문은 질문내용을 잘 뜯어보면 너무 방대하면서도 속이 깊은 사진과 사진기의 여러가지를 공부하려니 막막한데 어떻게 딱 속성으로 쪽집게같은 조언 몇마디 얻어 당장 잘찍을 수 있게 해달라는 식이 대부분인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딱 잘라 말해 그런거 불가능합니다. 가능할 리가 없습니다. 당연히 좋은 답변이 달릴 수가 없습니다. 이경우 좋은 답변이란 책 한 10권분량쯤 될테니까요... 2012. 6. 19.
사진책 윤미네집, 다카페일기를 추천하는 이유. 사실 윤미네집, 다카페일기같은 책이 대단한 내용이나 내공, 스킬과 테크닉의 결정체인 사진집은 절대 아닙니다. 윤미네집은 딱 그시절, 한 아빠가 딸을 찍은 사진을 모아서 낸 "어느 집에서나 충분히 가능했고 또 많은 집에서 그리 했었을"사진의 모음입니다. 다카페일기역시 지금 아이를 키우는 한 가정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은 책이구요. 21세기, 디지털카메라가 충분히 보급된 지금와서 제가 굳이 추천사진책 넣을때 윤미네집, 다카페일기를 빼지 않는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윤미네집과 다카페일기라는 사진책 속에 든 주제는 지극히 간단합니다. "사랑"이죠. 자식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아빠의 가족사랑. 그 사랑을 사진이라는 "수단"을 사용해 하나로 묶어낸다는 것... 저자들은 이처럼 사랑을 담고 기록해두기위.. 2012. 3. 30.
사진찍는데 정말 도움되는 추천 사진 관련 서적 사진을 조금 더 잘 알고싶고 사진을 조금 더 잘 찍고 싶은 마음에 사진책, 사진관련 서적에 의존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이 참 많지만 이런 분들의 마음과는 달리, 관련 서적이 너무나 차고 넘치는 가운데 어떤 책은 그저 메뉴얼 풀어쓰기정도에 불과하기도 하고 또 어떤 책은 이런땐 이렇게 찍고 저럴땐 저렇게 찍으라곤 하나 실제 촬영에는 도움안되는 약장수같은 책이 많죠.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제가 봤던 책들중 정말로 사진에 도움이 될만한 책들만 골라 추려보았습니다. 예전 포스팅과 좀 겹치기는 하지만 그래도 분명히 도움되실 분들 계실거예요. 그럼 쭉 적어볼게요. 1. 사진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에 대한 바이블 : 사진학강의(바바라런던) / 사진(바바라런던) 가장 지루하고 딱딱하지만 그만큼 기본적인 부분부터 철저하게 다.. 2011. 9. 27.
사진 내공을 키우는 방법. 사진의 내공이라는건 예술적 감각에 의지하는 바가 참으로 크기 때문에 어느정도 타고난 센스가 크게 좌우한다고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만... 소질없는 사람이라 해도 후천적으로 열심히 갈고 닦아 노력한다면 그럭저럭 어느정도 경지에는 도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거나 타고난 센스, 감각이 별로 없는 저같은 사람이 사진 내공이라는걸 쌓는건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정말 쉽지 않죠. 거기엔 지름길, 왕도 뭐 이런거 없거든요. -_-;; 제 생각에 사진 내공이라는건... 심심풀이 삼아 막셔터 한번 누르면 0.001mg쯤 쌓이고 장비탓, 좋은 바디 지름, 고급렌즈 성능연구 하면 0.00001mg... 신중하게 많은 생각을 하며 셔터 한번 누르면 0.1mg쯤 쌓이고 찍은 사진 되돌아 보면서 한장한장 짚고.. 2010. 8. 23.
사진을 한발짝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한 추천사진책 10선 1. 바바라 런던 : 사진학 강의 - 사진의 바이블 2. 수전 손택 : 사진에 관하여 / 타인의 고통 -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가 지니는 양면성에 대한 진지한 고찰 3. 롤랑 바르트 : 밝은 방 - 암실밖의 세상에 대한 생각들 4. 김우룡 : 사진과 텍스트 - 영상언어와 활자언어의 관계 및 이미지를 언어로 말하는 바른 방법에 대해 5. 한정식 : 사진예술개론 - 사진이 어떻게 해서 예술의 한 장르를 형성하는가에 대한 이론적 배경 6. 전몽각 : 윤미네 집 - 한 아마추어 취미 가족 아빠 사진사의 흔적 7. 브라이언 피터슨 : 창조적으로 이미지를 보는 법 : 진부한것을 진부하지 않게 잡아내는 방법들 8. 필립 퍼키스 : 사진 강의 노트 - 사진이란 주제에 대한 수많은 철학적 의문들에 대한 진지한 생각들 9... 2010. 3. 29.
이런 사진책이 나오다면 당장이라도 사겠다. 회사 옆에 꽤 큰 서점이 하나 있기때문에, 요즘엔 식사후에 잠깐씩 책을 보는 즐거움을 누립니다. 사진에도 관심이 많다보니, 사진 관련 책도 사보기도 하고, 이런데서 서서 보기도 합니다만, DSLR의 범람속에서, 정말 많은 사진책들이 새로 나왔더군요. 어떤 책은 후보정법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알려주는가 하면, 어떤 책은 스튜디오 라이팅에 대해서 아주 잘 써놓기도 하고, 또 다른 책은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과 엣세이가 실려있기도 하며, 절대다수는 입문자를 겨냥해서 조리개와 셔터와 기본구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카메라 모델의 온라인 카페나 클럽에서 발행하는 책들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_-;; 그리고 이러한 책들위에, 사진의 바이블, 사진학강의와 사진(최신판)이 존재한다는걸 여러분들도 아실겁니다. 그.. 2007.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