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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4

[필름느낌 나는 사진]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및 보정법.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먼저 짚어야 하는것은 진짜 필름사진의 느낌과,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필름느낌 나는 사진이랑은 전혀 별개의 존재라는 점입니다. 이게 정말 큰 오해인데...필름 느낌 나는 사진이라고 하는 사진의 절대 다수는 실제로는 진짜 필름의 느낌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그런데 필름시절 사진을 찍어보지 않고, 현상 인화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필름으로 찍은 사진이 으례 저렇게 나왔다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의외로 굉장히 흔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촬영하고 현상, 인화하고 또 디지털라이즈화 된 필름사진은 DSLR사진과 구분할 수 없습니다. DSLR이 애초에 필름카메라로 찍고 현상한거랑 똑같은 사진 나오라고 만든 물건이예요. 필카랑 DSLR이랑 결과물이 다르게 나오면 그게 이상한겁니다..... 2013. 6. 13.
사진 후보정과 화질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어떤 채소 야채가 싱싱해 보이는 것과....실제로 싱싱한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싱싱하지 않은 채소 야채를 싱싱하게 보이게끔 하는게 판매자의 진열능력이라고도 하죠. 갑자기 왠 채소 야채 이야기냐고요? 디지털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의 화질이 좋아 보이는 것과, 실제로 화질이 좋은것은 전혀 별개고요.... 사진의 화질이 나빠 보이는 것과, 실제로 화질이 나쁜것 역시 전혀 별개입니다. 얼핏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착각하시곤 하는데 이게 사실입니다. "화질"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결론이 뭐냐 하실텐데... 특별한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후보정을 통해 화질이 좋아지는 경우는 0에 수렴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2013. 3. 1.
어느 학생사진사의 불편한 현실. 어느 사진 관련 인터넷 동호회같은 곳의 게시판에 제가 주목해서 보고 있는 어떤 청년 학생사진사가 한명있습니다. 제가 왜 이 청년 학생 사진사를 주목해서 보고 있냐면...한마디로 완벽에 가까운 반면교사에 해당하는 케이스라서입니다. 그는 대학생이면서 DSLR에 입문한 지 얼마 안된 새내기입니다만 일단 모든 관심이 더 좋은 장비에 쏠려있습니다. 보급기로 입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결국 본인 왈 엄청나게 무리를 해서 고급FF카메라와 고급렌즈를 장만했는데도 여전히 성에 차지 않아 더 좋은 카메라, 더 편한 장비에만 온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준에서 더 좋은 카메라, 더 좋은 렌즈는 다른거 다 필요없고 무조건 선명하고 쨍한 사진이 나오는 장비예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반면교사역할을 할텐데 그는 그.. 2012. 10. 2.
쨍하고 선명한 사진을 원하는 DSLR초보분들께. DSLR사고 사진 찍기 얼마 안된 초보분들이 거의 하나같이 연연하는 명제가 하나 있다면 그건 아마 쨍하고 선명한 사진일겁니다. 거기에 아웃포커싱도 팍팍 되면서 핀맞은 부분은 또 칼처럼 쨍한 그런사진 말이죠. 하지만 이전 제 블로그 글들에서 언급했듯이 그런 사진 찍는게 뭐 쉬운것만은 아닙니다. 장비탓도 있고 유저 내공탓도 있고..이런 저런 몇가지 이유들로 인해 고수분들 사진처럼 쨍~하고 선명한 사진은 쉬이 나와주지 않습니다. 2011/05/12 - [CAMERA] - 왜 내 사진은 초점이 안맞고 항상 흔들릴까? (1) 2011/05/17 - [CAMERA] - 왜 내 사진은 초점이 안맞고 항상 흔들릴까? (2) 일단 핀맞추고 흔들리지 않게 찍는것만 해도 이리 어렵고.. 무엇보다도 쨍하고 선명하게 사진이 나.. 2011.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