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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4

DSLR 광각, 표준, 망원렌즈의 진짜 차이점.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기때문에 어쩌면 도움이 안되실수도 있다는거 미리 못박아두고 시작해보면요, 흔히 표준영역 이라고 지칭되는 화각(35mm~50mm)을 찍을땐 그 화각영역대 자체가 이미 우리가 평소 "집중해서 보는 영역(우리의 시야는 집중하지 않으면 근 180도 가까이 넓고 집중하면 50미리 정도로 좁아집니다)"이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선의 이동등이 덜 일어나며(없진않고) 따라서 이때 사진찍으며 우리가 사진의 느낌 전반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원근감의 표현여부가 됩니다. 그래서 이 영역대의 사진은 조리개의 밝기 여부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게 "거리"의 미학입니다. 표준렌즈 잘쓰시는 분들은 거의 예외없이 이 거리에 통달을 해 계십니다. 카메라의 화각과 렌즈의 심도, 거기따른 카메라.. 2020. 2. 13.
DSLR카메라용 렌즈 추가하기전에 꼭 생각해봐야할것들. 현재 제가 쓰는 렌즈라곤 50.4, 24-70 2.8 L, 70-200 2.8 IS L이 전부이고 이체제로 몇년을 버티며 사진찍고 있는데 사실 이건 상당히 완성된 구성입니다. 24미리부터 200미리까지 다 대응될 뿐만 아니라 조리개도 2.8 이하인 전천후 구성.. 이걸로 못찍을 사진은 사실상 없다고 봅니다. 만약 못찍는다면 그건 렌즈가 모자란 탓이 아니라 제 내공이 모자란 탓인거죠. 근데 하여튼 저도 여기에 추가로 85 1.2 L이나 35 1.4 L, 14L이나 8-15L 들이면 사진이 좀 변할거 뻔히 압니다만 그건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진의 변화는 또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진의 변화는 화각과 조리개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직 유저의 새로운 관점, 새로운 주제의식, .. 2012. 1. 27.
사진을 변하게 하고 싶으면 장비말고 자신을 바꿔라. 저는 언젠가 제 와이프로부터 사진에 대한 어떤 충고를 들었습니다. 그게 뭐냐면..사진이 너무 아이에게 집중되어있다는 거였죠. 항상 아이에 초점을 맞추고 아이만 따라다니며 찍다보니 아이가 거기서 뭘하고 있는지, 어디서 놀고 있는지..이런게 보이지 않는다는거였습니다. 충고를 듣고 이리 저리 생각을 해보다 저 자신의 문제점에 대한 어떤 결론에 도달했는데 그건 제가 어떤 렌즈를 쓰건 어떤 화각에서 찍건 가만보면 아이가 사진에서 차지하는 비중, 사진속의 아이 크기가 거의 비슷하다는거였습니다. 저는 사실 단 3개의 렌즈, 그중에서도 50미리 단렌즈를 거의 주력으로 쓰는데 그러다보니 어느사이엔가 저도 모르게 제 스스로 어떤 "정답"을 머리속에 항상 그려놓고 그 구도에 맞추려고 하는 습관이 들어버렸던거죠. 비록 보정을.. 2011. 6. 22.
DSLR초보분들을 위한 화각과 촛점거리에 대한 간단설명 실제로는 렌즈의 구조가 저렇게 간단하지 않고 내부의 여러 렌즈군을 통해 빛이 모였다 퍼졌다 하다가 촬상면으로 가기 전에 모이는 제 2 주점으로부터 촬상면까지의 거리를 촛점거리라고 합니다만, 이 부분을 최소화 시켜서 그냥 최대한 이해를 쉽게 시켜드리기위해 만들어본 것입니다. 즉, 이 그림은 "본질적으로는 잘못된 정보이지만 촛점거리와 화각에 대한 1차 이해를 쉽게 해드리기위해" 존재할뿐, 끝까지 따져보면 잘못된 정보입니다. 그러나 큰 그림으로 본다면 대략적, 결과적으로 이런 느낌이며 경통이 짧으면 촛점거리가 짧아지면서 광각이 되고, 경통이 길어지면 촛점거리가 길어지면서 망원이 되는건 대략 이런 이치에 의한 것입니다. 초보분들은 흔히 촛점거리 = 화각 이라 생각하시는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것입니다. 촛.. 2010.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