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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장비를 고를때 초보들이 흔히 잘못 생각하는 5가지.

by 선배/마루토스 201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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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싼 고급기일수록 더 좋은 사진을 뽑아줄 것이다

   - 완벽한 착각이죠. 비싼 고급기는 사진을 더 쉽게 찍도록 도와줄진 몰라도 무조건 더 좋은 사진을 뽑아주진 않습니다.



2. 외장 플래시는 최대광량을 보고 고른다.

   - 최대광량으로 발광할 일도 실제 필드에선 거의 없는데 무슨 배기량으로 차 고르듯 최대광량만 보십니다. 오히려 최소광량이 더 중요합니다.



3. 삼각대와 볼헤드는 튼튼한게 무조건 좋다.

   - 일반 아마추어들에게 프로들이 삼각대와 볼헤드를 쓰라쓰라 강조해도 안쓰는 가장 큰 이유는 삼각대와 볼헤드가 무거워서입니다.

     삼각대와 볼헤드는 쓰는 사람의 사용습관에 따라 무게와 튼튼함의 밸런스가 아주 중요합니다.

     너무 무거우면 안들고 나가게 되고, 너무 가볍기만 하면 써도 사진이 흔들려버리죠. 제발 심사숙고해서 사세요.


4. 렌즈는 최대개방에서 얼마나 칼같이 날카로운 선예도를 보여주는가를 기준으로 고른다.

   - 사실 이거땜에 이글씁니다. 핀 맞은 부분만 볼줄알고 핀맞지 않은 부분은 볼줄 모르니 쉽게 이렇게들 생각하시더군요.

      사진의 큰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은 핀맞은 적은 영역이 아니라 핀맞지 않은 넓은 영역입니다.

      핀맞은곳이 얼마나 선명한지만 보지 마시고, 제발 핀 안맞은 곳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도 좀 보고 렌즈를 고르세요.

      지금 현미경 사시나요..? 선예도만 따지게....선예도는 렌즈의 성능중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할 뿐입니다.


5. 이 모든 장비를 다 담아 들고 나갈 수 있는 크고 튼튼한 가방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 바디하나에 렌즈 두세개만 챙겨도 외출이 괴롭습니다. 본격출사가 아닌 이상에는 바디에 렌즈하나만 끼워 가볍게 나가시는게 좋고

     모든 장비를 다 챙겨 나갈 일은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할겁니다. 들고 다니는데 부담이 없는 그런 가방 먼저 하나 해서 다니시다

     정 풀장비 출사의 빈도가 높아진다면 그때나 다시 생각해보세요. 시작하면서부터 완전무장하고 다니다보면 사진때려치게 되기 쉽상입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뻘글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