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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34

20여년만에 다시 만들어본 건담 프라모델 이야기. 아마도 아카데미제 ZZ건담..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어린시절 만들어보았던 최후의 프라모델말이죠. 이후 저작권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국내에 일본 프라모델이 아카데미나 뽀빠이(....)의 이름을 달고 출시되는 경우가 사라지기도 했고, 저도 프라모델을 만들 여력등이 되지 않아 20년 넘게 잊고 살았었습니다. 그동안 건담 프라모델을 주력으로 삼는 반다이는 MSV(모빌 슈츠 바리에이션)이라는 계보를 정리하고 90년대 초부터 자사의 건프라를 등급으로 나눠 발매하기 시작했죠. 지금에 와서는 등급자체도 많아져서 입문자분들을 헷갈리게 하는데 사실 뭐 그리 어려울것도 없습니다. 1. FG / EG 각각 퍼스트 그레이드와 엔트리 그레이드 이야기하는건데요, 딱 저희 어렸을적 국민학교 앞에서 팔던 100원짜리 프라모델.. 2014. 5. 9.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OO) 감상평, 모뎀이 된 건담 -_-; 본편에 대한 상당히 심각한 스포일러가 본문에 존재합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께서는 백스페이스를 누르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읽으시면 그건 제가 책임지지 못합니다.....;; 더블오. 신세기(다시말해 UC가 아닌)건담 시리즈중 드물게 기존의 건담팬으로부터도 외면받지 않고 성공적으로 방영된 이 새로운 건담은 그 출발부터가 기존의 건담과 많이 달랐습니다. 일단, GN드라이브라는 동력원이자 기체제어, 재밍에 심지어 추진기관이며 반중력기관이기도 한 말도 안되는 메인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세계관속의 기존병기들과는 완전히 레벨이 다른 초 슈퍼병기, 무적병기로서의 건담을 등장시킨후 이 건담들에 의한 기존질서의 파괴와 감찰을 그렸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UC건담과는 분명히 그 궤를 달리 합니다. 한편으로는 GN드라.. 2010. 12. 27.
표절작 태권V의 3D 애니메이션화에 대한 걱정.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항상 작화의 걸림돌이었던 복잡한 메카닉을 3D 애니메이션으로 대체해보고자 하는 시도는 사실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멀리는 솔비앙카부터 시작해서 청의 6호, 반드레드, 창성의 아쿠에리온, 유키카제, 라이딘, 마크로스 제로, KARAS 등등... 그 장르도 리얼메카부터 시작해서 잠수함, 비행기, 그리고 슈퍼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가 있어왔죠. 그러나 극소수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3D의 도입은 대다수의 작품에 있어 오히려 마이너스 역할을 했습니다. 2D 손그림과 너무나 다른 이질감부터 시작해서, 중량감 표현의 실패, 혹은 너무 중량감에 얽매인 나머지 박진감의 박탈등등.. 애니메이션에 있어선 종주국의 지위에 있는 일본 조차도 아직까지 3D 메카 구현에 있어선 애를 많이 먹고 .. 2009. 9. 8.
일본을 베끼지 못해 안달이 난 한국사람들. 예전에 쓸일이 있어서 만들었던 자료입니다. 빼빼로 데이를 맞이하야 올려봅니다. -_-;; 물론 여기 올린건 정말 새발의 피고 사례 모으고 모으다 보면, 모으는 사람이 지쳐 나가떨어질 정도로 많습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우리는 일본을 못베껴서 안달이 난 나라같이 느껴집니다. 정말.....일본인들 대하다 보면 한국인이라는게 챙피할 때가 있습니다. -_-;; PS) 중간의 자동차 CF는 중국이 우리걸 베낀거라고 합니다. 실수네요;; 2007.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