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루토스620

올림푸스, 카메라 영상 사업분야 결국 매각 결정. 마이크로 포서드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려왔으나 최근 카메라 시장의 축소 및 코로나19여파로 인한 매출감소로 인해 얼마전 한국시장 철수를 선언했던 올림푸스가 결국 카메라 영상 사업분야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2020년 6월 24일 오늘 올림푸스 본사가 영상사업분야를 아예 분사화 한다음 펀드에 양도한다고 정식발표했습니다. 공식 발표에서는 올림푸스와 일본산업파트나즈(JIP)는 올림푸스의 영상사업분야를 아예 새 법인으로 만들어 분리한 다음 JIP가 관리 운영토록 양도하는 것에 대한 의향확인서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극히 어려워진 디지털카메라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익구조개선을 행해왔지만 올림푸스의 영상사업은 2020년 3월까지 3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상황에.. 2020. 6. 24.
SNS의 좋아요에 연연하면 발생하게 되는 자기복제의 함정 어떤 형식으로든 사진 등의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작품을 온/오프라인 상에서 공개하며 활동할 경우 좋건 싫건 작품에 따라 서로 다른 피드백이 오게 됩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등을 통해 사진 올렸을때 받게 되는 좋아요 수의 차이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진은 엄청난 좋아요를 받는데 또 어떤 사진은 올렸더니 그 1/100도 채 안되는 밋밋한 반응을 보이는 등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죠. 여기서 제가 함정이라 생각하는 것은, 변변찮은 반응이 발생하는 공통된 사진을 점점 올리거나 찍으려 하지 않고 자꾸만 자기도 모르게 여태 올렸건 것들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사진과 비슷한, 공통된 사진을 더 자주 올려 그와 비슷한 수준의 호응도를 기대하고 또 받고자 노력하게 되는 흔한 케이스입니다.즉,.. 2020. 5. 14.
코로나 사태중 보여지는 일부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들의 실태 오늘은 간만의 진지글 한번 써볼까 합니다. 코로나19라고 하는 예상외의 복병이 전세계를 강타한 요즘,지역사회의 코로나 전염을 막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한창이며 이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도 성숙된 시민의식이 중요시 되는 시기라는 건 여러분 모두 잘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꼭 필요한 필수적 경제활동등이 아니라면 최대한 나다니고 모이고 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와 정부가 국민들에게 요청한 사항이었으며 저희 가족도 어린 두 아이 함께 벌써 몇달째 밖에서 변변히 놀지 못하고 집안에 콕 박혀 있는 신세입니다. 특히 자제해야 할 활동의 예로 드는 것이 일단 해외 여행이었고 종교 집회라던가 PC방 혹은 노래방 등과 같이 좁은 곳에서 여럿이 모여 취미/ 유흥/ 비 경제적 활동을 할 경우 전염 전파의 .. 2020. 4. 22.
사진 이미지의 논리/물리속성의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문제들 포토샵이건 일러스트레이터건 여튼 뭐건간에 디자인 관련된 계열을 공부하거나 일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개인적으로 간절한 충고 한가지만 드려본다면 그것은 "논리"와 "물리"를 구분해서 보고 생각하는 습관을 초기부터 들이시는게 좋다는 겁니다. 뜬금없는 왠 논리와 물리냐 하실수있는데, 현대 디지털 이미징에 있어 이 구분법은 극도로 중요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이를 구분할줄 아는 사람은 문제해결도 스스로 해 낼수 있고, 이를 구분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문제 해결을 스스로 해내지 못하고 누군가 타인에게 의존해야 하는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왜 그런지 이제부터 차근차근 예시와 함께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제가 디자인에서 말하는 "물리"는 파일의 속성에 담긴 진정한 크기, 진정한 색 .. 2020. 3. 9.
DSLR 광각, 표준, 망원렌즈의 진짜 차이점.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기때문에 어쩌면 도움이 안되실수도 있다는거 미리 못박아두고 시작해보면요, 흔히 표준영역 이라고 지칭되는 화각(35mm~50mm)을 찍을땐 그 화각영역대 자체가 이미 우리가 평소 "집중해서 보는 영역(우리의 시야는 집중하지 않으면 근 180도 가까이 넓고 집중하면 50미리 정도로 좁아집니다)"이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선의 이동등이 덜 일어나며(없진않고) 따라서 이때 사진찍으며 우리가 사진의 느낌 전반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원근감의 표현여부가 됩니다. 그래서 이 영역대의 사진은 조리개의 밝기 여부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게 "거리"의 미학입니다. 표준렌즈 잘쓰시는 분들은 거의 예외없이 이 거리에 통달을 해 계십니다. 카메라의 화각과 렌즈의 심도, 거기따른 카메라.. 2020. 2. 13.
사진에 있어 프로,아마,결과,과정,작가,예술,초보,고수란 무언가에 대하여. 1.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 프로란 실력고하에 상관없이 단순히 소득의 거의 대부분을 사진 일을 통해 벌어들이고세금 또한 충실히 납부하는 부류의 사람들을 말하며 자영업의 형태 혹은 월급장이의 형태건 상관없이진짜 프로라고 하려면 딱 하나의 조건만 만족시키면 됩니다. 납세를 사진을 통해서 번 돈으로 하고 있다면 그게 진짜 프로인거예요. 사진으로 용돈 벌긴하는데 세금을 100% 내지 못한다면 그건 알바나 투잡인거죠.저처럼 돈벌이와 관계없이 가진 돈도 사진찍으며 까먹으면서 놀고있으면 그게 바로 순수 아마추어인거구요. 또한 프로답다 라는것도 타인이 어떻게 보던 상관없이 고객이 만족했으면 프로다운거고 고객만족 못시키면 프로답지 못한것. 단지 그뿐. 프로라고 해서 무조건 뛰어난 실력으로 아마추어 내리 깔고 볼수있는거 아.. 2020. 2. 10.
후지필름, 신형카메라 마케팅에 도촬 작가를 내세웠다가 급거 사과. 후지필름이 2월 5일 발표한 콤팩트디지털카메라 X100V. 그 공식 프로모션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자 여론이 크게 불타오르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세계 6개국의 유명 카메라맨 6인이 각각 해당 카메라를 사용하여 각자의 사진을 촬영하고 작례를 소개하는 것이었는데 일본에서는 스트리트 스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스즈키 타츠오씨가 선택되어 그 촬영장면이 영상으로 소개되었다. 그러나 바로 그것이 문제였다.이유는 피사체가 된 사람들이 촬영당하는 것을 싫어한다는걸 누구라도 보면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되어 있지만, 몇몇 사람들에 의해 재업로드가 행해지고 있는데 문제가 되는 장면은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스쳐지나가다 갑자기 주머니에서 카메라를 꺼내 마구 촬영하는 방식이었다. 말하자면 무방비한 상태.. 2020. 2. 7.
건프라 건담 프라모델 조립 입문자를 위한 도구/공구 가이드 1. 니퍼1차 니퍼로 막니퍼 하나 쓰시고 2차 니퍼로 고급 니퍼 쓰시면서런너에서 부품 떼어낼때 1차 니퍼, 게이트(작게 남은 런너 연결부위) 정리할때만 2차 니퍼 쓰시면 됩니다. 저도 소위 말하는 궁극니퍼 하나로 몇년째 주의사항 지키면서 버티는 중입니다. 즉 2차 니퍼로만 사용중이란 뜻이죠.아무리 귀찮아도 두꺼운 게이트나 런너 그 자체를 자르는데 궁극 쓰지 않습니다. 이것은 철칙입니다.비싼 니퍼는 뭐가 다르냐 들 하시는데 진짜 다르긴 다릅니다. 게이트 자른 자리 자국이 훨씬 덜하고 추가작업의 필요성을 격감시켜줍니다.1차 게이트 분리 및 클리어파츠는 철저하게 만원짜리 튼튼하고 싸구려 기본 니퍼로 작업합니다.궁극니퍼 들인 이래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부분같습니다. 2. 핀셋오프라인매장에서 1자형.. 2020. 1. 28.
필름과 디지털의 진짜 차이점들을 아시나요? 1. 디지털에서 검은색과 흰색 사이에 존재가능한 색은 254색. 필름에서 검은색과 흰색사이에 존재가능한 색은 ∞(무한대). (엄밀히 말해 디지털에서 이론상 현재 검은색과 흰색사이에 존재가능한 색은 일단 4,294,967,294색이나 최종적으로 출력되어 인간눈에 보여지게 할 수 있는 표현의 한계가 254색. 하지만 필름은 중간색 전부가 출력가능. 대신 이번엔 인간이 구분못함) 2. 디지털에서 존재 가능한 직선은 180도 가로선과 0도 세로선, 단 둘뿐. 필름은 직선의 각도 제한 자체가 없음. 무슨말이냐면 디지털의 경우 예를 들어 1도의 각을 지니는 직선이 10px의 길이로 있다면 _____----- 일뿐 절대로 1도각의 직선은 그릴수없는것이 디지털. 이는 x좌표와 y좌표의 픽셀단위로 이뤄진 비트맵뿐만 아니.. 2019. 12. 24.
왜 사진을 하며 비트맵을 알아야 하는가-(1) 일전에 제가 4연작이라는 나름 대작 연속 기획 포스팅으로 사진을 위한 올바른 후보정의 공부 순서에 대해 적은적이 있었는데 저는 그 포스팅들을 통해 비트맵의 본질을 철저하게 공부하시라고 당부드린 바 있습니다. 이후 계속적으로 왜 비트맵의 이론적인 부분을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끊이질 않아 별도의 포스팅으로 이 부분을 한번 다뤄보고자 합니다. 어쩌면 지금 쓰면서도 엄청나게 길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반대로 아주 짧게 끝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떻게 될런지는 다 쓴다음에 보면 알겠죠 ㅎㅎ 1. 비트맵이란 무엇인가? 영어로 쓰면 bitmap입니다. 정보단위를 나타내는 bit에 지도를 뜻하는 map을 붙여 이렇게 쓰는군요. 말 그대로, 비트맵이란 정보지도예요... 2019. 12. 17.
왜 사진을 하며 비트맵을 알아야 하는가(2) 어제에 이어서 계속해서 왜 사진을 하는 사람이 엉뚱하게 비트맵 이미지에 대해 알아야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하죠.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디지털 비트맵 이미지이기때문이라는게 표면적인 그 이유였죠. 비트맵에 대해 조금이라도 듣고 보고 배운 경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당장 이미지의 편집에 대해 접근하는 자세 자체가 다릅니다.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보죠. 정말 많은 분들이 디지털 이미지의 "리사이즈" 다시말해 크기 조절 방법 조차 제대로 모릅니다. 왜 모르는가 하면 비트맵 이미지에 있어 리사이징이 어떤 알고리즘을 택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물은 엄청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모르기때문입니다. 허구헌날 알씨같은 캐허접 안쓰느니만 못한 프로그램을 써서 리사이즈하시는 것 자체.. 2019. 12. 17.
왜 사진을 하며 비트맵을 알아야 하는가(3)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사진과 비트맵에 대한 포스팅 연작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거 아무 참고자료 없이 그냥 머리속 생각을 꺼내 일필휘지로 갈겨쓰는거라 중간중간 어디로 튈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자....비트맵으로 이뤄진 디지털 이미지에서 색과 밝기의 상관성을 여러분은 혹시 알고 계십니까? 어떤 분은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실테고 어떤 분은 색과 밝기가 무슨 상관이지 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럼 실제 예시로서 그림을 한번 보도록 하죠. 오...어디서 많이 봤던 듯한 기분이 드는 이미지입니다. 아마 여기저기서 이 색의 나열을 분명 보신 기억이 나실겁니다. 방송시작전의 TV라던가 ...근데 왜 거기서 이런걸 보여주었을까요? 거기에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유도 없이 이런 화면 쏘진 않아요. 자 이제 .. 2019. 12. 17.
왜 사진을 하며 비트맵을 알아야 하는가(4) 다른 포스팅들 하느라 메인스트림에 해당하는 이 포스팅의 연재가 좀 늦었네요. 사실 뭔가가 머리속에 번쩍 하고 떠올라야 일필휘지로 글을 써 내려가는 습성이 있는지라 ...떠오른거 먼저 쓰다보니 자연스레 이리 됩니다. 부디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오늘은 디지털사진의 "저장 방식"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제대로 저장하고 되돌아보며 목적에 맞는 최선의 화질을 선택할 수 있다는 명제를 가지고 왜 우리가 비트맵을 알아야 하는지 그 당위성에 대해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사진찍는 사람들의 절대 다수는 JPG라는 파일형식을 씁니다. 그리고 이것이 거의 모든 문제점의 출발점이 됩니다. 왜냐면 JPG는 태생적으로 "손실압축"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예요. 우리가 비트맵을 이해하고 비손실압축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2019. 12. 17.
왜 사진을 하며 비트맵을 알아야 하는가(5) 오래간만이네요. 계속 다른 글들을 포스팅하느라 명색이 메인스트림에 해당하는 비트맵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게되었습니다. 사실은 제가 글을 쓸때...뭔가가 번뜩 하고 떠오르면 일필휘지로 써내려가는 스타일인지라 번뜩이 오질 않으면 쓰질 않게 되거든요....; 여하튼 지난번 4편에 이어 번뜩 하고 오래간만에 온 필을 살려 이어서 써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편에서 저는 손실압축과 파일의 형식에 대해 이야기 하다 말았죠. 2012/11/07 - [CAMERA] - 왜 사진을 하며 비트맵을 알아야 하는가(4) 오늘은 이어서 그에 관련된 이야기와 더불어 오늘 필을 받은 비트맵이미지의 "출력"까지 한번 써보려합니다. JPG파일 포맷이 대세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손실압축이며 이로 인해 용량면에선 득을 보지만 화질면에.. 2019. 12. 17.
아마추어 사진사가 빠지기 쉬운 함정, 피사체 지상주의. 이전에도 아마추어 사진사분들이 빠지기 쉬운 여러가지 함정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장비의 함정, 후보정의 함정, 프로 흉내내기의 함정...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경계해야 한다 생각하는 함정이 바로 피사체 지상주의라는 함정입니다. 제가 말하는 피사체 지상주의라는건 대략 이런겁니다. 예쁜 여자를 찍으면 여자분이 예쁘니 사진이 괜시리 더 예쁘고 잘나온듯 보일겁니다. 덜 예쁜 여자분을 찍으면 사진이 잘 안나와보인다 생각하는데, 이때 여자분 탓을 하기 딱 쉽죠. 게다가 다른 분이 찍은 훨씬 예쁜 모델 사진보면 당연히 이런 생각을 하게 되기 쉽습니다. "모델이 안예뻐서 내 사진이 이모양이다." 자신의 형편없는 내공, 안예쁘더라도 개성을 집어낼 능력이 없는 탓은 안하고요. 그래.. 2019.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