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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공감할 머피의 법칙-사진편.

by 선배/마루토스 201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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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주에 새 카메라 샀더니 오늘 신형카메라 후속기가 발표된다.



2. 내가 산 카메라만 꼭 뭔가 문제가 있다는게 뉴스나 인터넷에 난다.


3. 표정이 맘에 드는 사진은 초점이 나가있거나 흔들렸고, 선명하게 잘나온 사진의 표정은 죽어있다.


4. 꼭 결정적인 순간에만 내손에 카메라가 없다.(.....)


5. 온가족이 비행기타고 해외에 딱 내려서 짐풀어보면 다챙겨왔는데 배터리나 메모리카드가 없다.


6. 오 여기 풍경 죽인다~ 하는 곳에 처음 갔을땐 카메라가 없고, 절치부심 무거운 카메라를 챙겨간날엔 날씨가 황이다.


7. 나한테 돌 사진 웨딩사진 부탁하는 사람은 그리 많았건만 내웨딩 내아이 돌사진 부탁할 사람은 없다.


8. 나들이에 카메라 놓고간날엔 아이들의 미소가 눈부시고, 카메라 챙겨간날엔 울고불고 때만 쓴다.


9. 카메라 어딘가에 이상이 생기는건 꼭 AS기간 끝난 다음달즈음이다.


10. 내가 판 렌즈들은 어째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더 오르고 내가 산 렌즈들은 시간이 갈수록 뚝뚝 떨어진다.


11. 단렌즈에 재미붙여 표준줌 팔아치우면 꼭 행사찍어야 할 일이 생긴다. 행사찍고나면 또 쓸데없고..


12. 1년에 2,3번 있을까 말까한 최고의 풍경사진을 위한 날씨가 찾아오는 날엔 반드시 움직일 수 없는 특별한 일이 생긴다.

13. 정말 멋진 해돋이는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만 지나간다.

14. 그래서 주말 자다가 새벽에 눈 번쩍 뜨고 혹시!? 하고 밖을 보면 그날은 비온다. (.......)

15. 7박 8일동안 장터매복하다 지쳐서 잠깐 한눈팔 때, 쿨매는 올라오고 3초만에 남한테 예약된다. (.....)

 

대략 공감들 하시나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