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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COMIC

건담 총시리즈 정리 및 개인적 총평 ver 2.0

by 선배/마루토스 2017.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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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은 2009년인가에 썼던 글이었는데 그로부터 거의 1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새로운 건담 시리즈도 여럿 등장했으며

프라모델을 만들다 보니 제 개인적 평가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


약 10여년만에 해당 포스팅 자체를 2.0으로 업데이트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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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 건담이 무엇인지, 그 세계관을 알기 위해서는 봐야만 하지만, 30년 넘게 흐른 지금와서 보기에는
   그 작화나 연출이 심히 괴롭다고 말하지 않을수 없는 작품.
   인구폭발로 인한 인류의 인공 우주식민지, 콜로니의 성립과 지구와의 정치적 경제적 갈등.
   이로 인해 야기되는 독립운동과 무력충돌로인해 발발하는 통칭 1년 전쟁을 그린 작품.
   우주로 진출한 인류가 환경에 적응, 뛰어난 인식능력과 감응능력을 지닌 "뉴타잎"이 출연하지만
   전쟁이라는 슬픈 시대적 배경속에서, 뉴타잎은 단지 병기로서의 활용도만 중시되는데..

   우주력 0079년 전쟁초기, 모든 레이더와 통신장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미노프스키입자"로 인해 전투는 오직
   "시각"에 의지하여 행해져야 했고, 이를 보다 유리하게 하기 위해 인형 범용 기동병기 모빌슈츠가
   코로니 독립의 주축이 된 지온공국에서 개발되어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지만
   지구연방군 역시 모빌슈츠의 개발에 성공, 우연히 전투에 휘말려 연방 최초의 모빌슈츠 "건담"에 타게된
   뉴타잎 주인공 소년 아므로는 라이벌 샤아와의 전투를 통해 점차 성장해 나가는데...
   샤아 아즈나블은 비록 악역일지언정 신념이 확실하고 미형인데다가 목소리까지 멋져
   주인공을 압도하는 악역 라이벌로 인기가 아주 높았다.

   보기엔 괴롭지만 안보면 다른 건담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 계륵같은 작품 -_-;


   1970년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전쟁속엔 선악의 개념이 없다는것.

   거대로봇도 전차나 비행기처럼 한대 맞으면 터지는 병기라는것.
   외계침략자나 지저괴물이 아닌, 인간들의 사리사욕을 위한 전쟁등을 리얼하게 그려 화제가 된 작품.

   이후 메카물의 역사는 건담을 기점으로 크게 갈리게 될 만큼 역사적 의의가 크다.


   리얼로봇물의 시초격. 주제가는 거의 악몽격.
   TV판으로 작화 열악. 극장판 3개는 TV판 다이제스트.

   건프라 라고 하는 프라모델 상품군의 효시가 되기도 했으며

   건담과 자쿠는 이후 그 어떤 프라모델 라인업이 새로 생기건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출시되는 제품이 되었을 정도로

   인기도 많고 의의도 깊다.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 바로 그래서 나오게 된, 수십년만에 최신 작화로 리메이크 되는 원년도 건담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다만 토미노 감독의 원작이 아닌, 작화감독이자 캐릭터디자이너 였던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잡지에 연재했던

코믹스판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을 원작으로 하는 약간은 다른 이야기.

일례로 원년도 건담에선 간단하게 다뤄졌던 샤아 아즈나블의 아버지이자 우주이민자들의 사상의 아버지이기도 한

지온 즘 타이쿤의 삶과 죽음, 자비가의 대두...그리고 캬스발=샤아의 생애 전반을 따라가는 전개여서

1년전쟁 발발 이전부터 차근차근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며 최근 세대 감상자들의 이해를 돕기 좋음.

어쨌거나 OVA이며 선라이즈의 총력을 기울인 만큼 작화면에서는 어마어마한 퀄리티를 보여주기때문에

작화문제로 원년도 건담을 보기 힘들었던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릴만함.

작화의 질은 높지만 아무래도 야스히코 화백이 원체 낡은 연출밖에 못하시는 분인지라 안맞는 사람에겐 안맞을 수 있음.

결국 1년전쟁의 리메이크는 없던 이야기로 되고 오리진은 탄생 붉은혜성을 끝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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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08소대

 

-  우주력 0079년 말, 영웅들의 전투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름없는 병사들의 전투또한 계속되고 있었으니...
    양산형 육전 건담 기계화 소대인 08소대의 전투를 그린 작품.
    주인공 소대장인 시로 아마다는 지온군의 여성 파일롯 아이나 사하린과 교감하게 되지만
    전략적으로 밀리고 있는 지온공국군은 마침내 결전병기인 거대 모빌 아마 아프사라스를 선보이는데....

- 베트남 전쟁을 헬기나 전차가 아닌 모빌슈츠 가지고 싸웠다면 이렇게 되었을 것이다 하고 역설하는 듯한
  리얼리티가 돋보이는 작품. 또한 현실을 벗어나지 않는 능력을 지는 평범한 군인들의 전쟁을 그렸다.
   다만 주인공의 성격과 그로 인한 러브스토리 라인이 현실을 벗어나있는 것이 흠 -_-;;
   앞뒤 작품들 보지 않고 따로 보아도 부담없다는 것이 가장 장점.
   주제가는 오프닝 엔딩 모두 개성있고 좋음.
   OVA시리즈로 작화와 연출 모두 나쁘지 않다.
   극장판으로 따로 요약판(미라즈 리포트던가..)이 하나 있긴하지만 그냥 OVA로 보는편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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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0 포켓 속의 전쟁

 

- 1년 전쟁의 거의 말기인 우주력 0080년초.
   믿기지 않는 전적을 올리고 있는 아무로를 위해 연방군은 신형건담 ALEX의 개발을 서두르고
   안그래도 건담공포증에 걸린 지온군은 이를 막기위해 특수부대 사이클롭스를 파견한다.
   이 부대에 새로 배치된 신병 바니는 우연히 연방의 여성 파일롯 크리스,
   그리고 거대로봇을 동경하는 소년 알과 만나 교감하게 되는데, 크리스는 알고보니 건담 ALEX의 테스트 파일롯.
   두 청춘남녀의 교감을 짓밟은채, 건담 ALEX파괴작전은 개시되는데...

- 어린 소년 알의 눈에 비친 전쟁의 처참함을 그린 작품. 소년 알이 동경했던 거대로봇 모빌슈츠는
   애초부터 사람을 죽이고 적을 파괴하기 위한 병기라는 사실을 여과없이 보여줌으로서 전쟁의 허무함을 보여준다.
    건담 시리즈 중에서 군국주의적 성격이 가장 옅은 작품. 오프닝 엔딩 테마가 맑고 깨끗하다.
    OVA시리즈로 작화와 연출 모두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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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0083 스타 더스트 메모리

 

- 1년 전쟁이 끝나고 3년의 시간이 흐른 우주력 0083년. 아직 지온의 영광을 잊지 못하는 지온 공국의 잔당이 있었다.
   한편, 연방군은 신형 건담 개발 계획하에 3기의 신형 건담을 제조하는데, 그중 한기는 연방군 스스로 금지했던
   전술핵병기 탑재 건담이었던것. 이를 안 지온공국의 잔당 데라즈 프리트는 이 건담2호기를 탈취하여 연방군에
   한방 먹여주기 위해 스타 더스트 작전을 시작하는데, 건담 탈취를 위해 파견된 사람은 다름아닌
   1년 전쟁 당시 솔로몬의 악몽이라 불리우며 연방군을 압도했던 에이스 파일럿 가토.
   그리고 건담탈취현장에 있었던 연방군의 햇병아리 파일럿 코우 우라키는 자신도 건담 1호기를 몰고
   가토에 맞서게 된다.

- 건담중에서도 가장 군국주의적 성향이 짙은 작품.
   전쟁을 위해, 이념을 위해, 신념을 위해 목숨을 초개처럼 내던지는 지온 잔당 데라즈 프리트와 가토를
   마치 사무라이처럼 미화한것이 인기와 비난 모두의 원인이 되었던 작품.
   한편으론 가장 건담스러운 작품이기도 하다.
   OVA13화와 이를 압축한 극장판이 있고, 작화와 연출 모두 건담시리즈중 상급에 위치한다.
   주제가 역시 엔딩송에 건담 최초의 소울송을 넣는등 상당히 힘을 기울인 작품.
   여담으로 MBC가 국내방영한적이 있는데 당시 제목이 우주의 보라매였던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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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건담
(Z건담 극장판 1 별을 잇는자, 2 연인들, 3 별의 고동은 사랑)

 

- 1년전쟁으로부터 7년후인 우주력 0087년, 쿠와트로라고 이름을 바꾼 아무로의 영원한 라이벌 샤아 아즈나블은
   반지구연합, 에우고에 속해있었다. 한편 지온 잔당 토벌을 명목으로 하는 특수조직 티탄즈는
   연방군의 상징이 된 건담의 후속기를 개발하는데, 이를 조사하러 갔던 샤아는 재능있는 젊은 뉴타잎,
   카미유 비단과 만나게 된다.
   이후 카미유는 에우고에서 티탄즈를 상대로 싸우며 점차 뉴타잎으로서 각성해 나가지만
   티탄즈에 에우고, 그리고 돌아온 정통 지온 공국의 후계조직 네오지온까지 끼어들면서
   전쟁은 점차 격화되어가는데...

- 건담의 정통후계편. 실제적인 제작 순서도 2번째로 이쪽이 위 작품들보다 빠르다.
   "모름지기 건담이라 하면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속에서 주요 등장인물이 차례차례 죽어야 한다"는 공식을
   사실상 확립시킨 작품. 리얼리티를 강조한 나머지 정말이지 다죽어나간다.(......)

   TV판과 작년에 완결된 극장판이 미묘하게 스토리라인이 다르므로 양쪽 모두를 봐야 하는 작품.
   주제가는 뭐 걍 그냥저냥....
   신극장판은 어디까지나 평행우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그렇지 않으면 ZZ를 넘어 유니콘까지 못감.

프라모델 측면에서도 "변형"이라고 하는 요소가 적극적으로 채용되었던 만큼
정체에 빠져있던 건프라 라인업에 일대 혁신을 가져오게 되었으며
마모루 나가노등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피가 수혈되어 만들어진 Z건담, 건담 mk2등은
세련된 디자인 뿐만 아니라 2중관절, 골격 프레임 위에 장갑을 입히는 무버블프레임의 개념등이 들어가면서
프라모델 산업 전체에 크나큰 변혁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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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건담

 

- 그리프스전쟁(에우고vs티탄즈 결전)이후 힘을 잃은 양측에 비해 전력을 보존하고 있었던 네오지온은
   우주력 0088년 단숨에 전 지구권을 장악하는데, 이에 대항하기 위해 에우고는 최신예 건담 zz를 개발한다.
   한편 샹그리라 코로니에서 고철업을 하던 소년 쥬도와 그 친구들은 한몫 잡기 위해
   에우고의 건담 몇개를 훔쳐다 팔 생각을 하다 되려 에우고에 속하여 네오지온과 싸우게 되는데....

- 밝고 명랑한 개그활극을 표방한 건담이었지만, 그 밝은 분위기가 건담 팬들로부터 엄청난 배척을 받자,
   뒤늦게 후반부는 암울한 분위기속에 주요등장인물이 속속 죽게 바뀐 졸작.
   팬들로부터의 평은 그다지 좋지 않은데다, 최근 새로 만들어진 Z건담에선 마지막에 무려
   ZZ건담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버린 비운의 작품. 주제가도 영.....

Z건담과는 달리 3단 분리 합체 같은 복잡한 구조로 인하여 제대로 된 프라모델이 잘 나오지 않다가
30주년이 넘어서야 비로서 MG ZZ건담 버카가 출시됨으로 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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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센티넬(소설)

 

- 원래는 일어 아는 분만 겨우 구해다 볼 수 있는 레어 소설 -_-;;
  국내엔 어떤 무명인이 풀번역한 텍스트가 넷상에 돌아다니기때문에 일본어 모르는 사람들도 꽤나 많이 본듯.
  ZZ건담 네오 지온 항쟁 말기인 0088년, 페잔이라는 소혹성에서 반란을 일으킨 일부 그룹을 진압하기위해
  S건담을 주축으로 하는 연방 특수부대가 파견되는데....

  프라모델 팔아먹기용 성격이 강했지만, 개성적인 메카닉 디자인으로 인해 모델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주인공 격인 S건담과 S건담 커스터마이즈기인 건담 센티넬 딥 스트라이커는 특히 모델러들에게 설문조사하면
  인기순위 3위 안에 오를정도의 포스를 자랑한다.
  일본의 메카닉 전문 디자이너들조차 "참고 자료 없이는 그릴수 없는 건담"이라 할정도로 복잡하게 생겼다. -_-;;
  MSV에선 상당히 큰 줄기를 차지한다는 정도의 의미만 있다.
  (건담 마크V, 조디악, FAZZ, Z2등등..) 

프라모델 팔아먹기가 본분이었던 만큼 S건담, EX-S건담, FAZZ등 모델러들이 사족을 못쓰는 제품이 널렸으나

애니화되지 못하고 인지도가 높진 못해서 판매량은 미묘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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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건담-샤아의 역습

 

- 사실상 우주세기 건담을 완결하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되었던 작품.
   1년전쟁때부터 라이벌이었던 아므로와 샤아 아즈나블이 서로의 자존심을 결고
   우주력 0093년 연방군과 네오지온으로 나뉘어 최종결전을 벌이는 스토리.

- 사실상의 건담 완결편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 작품 이후 그동안 쭈욱 연결된
   캐릭터들간의 인간관계는 끝나고, 이후는 다른 세대, 혹은 다른 세계를 배경으로 하게 된다.
   주제가는 평이 좋았음. 극장판이므로 작화수준도 꽤 높음.

   진정한 건담은 퍼스트 건담-Z건담-역습의 샤아, 이 3개뿐이다 라고 말하는 건담매니아도 많음.
   사실 다 빼고 이 셋만 봐도 되긴 함 -_-;;

건프라 역사상 최고의 명품으로 일컬어지는 제품군이 이쪽에 몰려있는 것도

그러한 팬들의 팬심이 얼마나 큰지 반다이도 잘 알고있기 때문이라 보면 됨.

뉴건담 버카, 하이뉴건담 버카, 사자비 버카등 MG라인업에서 이쪽계열 최고 퀄리티가 다 모여있음.

 

 

 

기동전사 유니콘 건담(건담 UC)

소설을 바탕으로 총 7편의 OVA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이후 이를 다시 자잘하게 나눠 TV로도 방영했으며
건담 인포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감상이 가능.

기왕이면 OVA로 보는 편이 훨씬 나음.

역습의 샤아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라플라스의 궤 라고 하는
지구권의 권력중추에 큰 변혁을 가져올 지도 모른다는 정체불명의 물건을 두고
연방군 특수부대 론도벨, 지온의 잔당 소맷둥이, 라플라스의 궤를 보유한 비스트 재단,
이참에 권력의 밸런스를 바꾸고자 하는 연방군 및 아나하임등의 세력이
라플라스의 열쇠가 되는 MS, 유니콘 건담과
그 소유자가 된 버나지 링크스 그리고 의문의 소녀 오도리를 둘러싸고 벌이는 분쟁극.

사이코프레임을 지나치게 무안단물화 시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능아이템으로 사용하고있는게 아쉽지만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는 건담의 새역사를 썼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초 하이 퀄리티에 박력이 넘치며
주역 메카들 외 조역 메카들의 전투신이 이정도로 그려진 것에 대해 건담 팬들은 환희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

상업적으로는 그야말로 역대급 대성공을 거두었다.
어느정도냐면 수년동안 맥이 끊겼던 PG가 유니콘 배리에이션으로만 한정 포함해서 5개가 넘게 새로 나왔으며
오다이바에 세워졌던 1:1 사이즈 건담이 유니콘 건담으로 바뀔정도...

 

건프라 관련 상품군의 숫자도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한정 제품이 많아 콜렉터들은 치를 떤다...

 

 

 


섬광의 하사웨이

- 1년전쟁 시절부터 불굴의 함장으로 등장하던 브라이트 노아의 아들 하사웨이.
   그는 뉴건담 샤아의 역습에서 호감을 품었던 소녀의 죽음을 겪으며 점점 삐뚫어지기 시작해서
    마침내는 가명을 쓰고 반지구조직에 몸을 던지는데.....
   소설로만 존재. 페넬로페건담의 디자인도 그닥...

인기가 별로여서 그런지 페넬로페 건담등은 MG급 이상에서 상품화 된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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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F91

- 토미노 감독이 "건담 원점으로의 회귀"를 내세우며 만든 건담이지만 ....통칭 안습건담으로 불린다 -_-;;
   역습의 샤아로부터 30년이 지난 우주력 123년. 코스모 귀족주의-_-;; 를 제창하는 무장조직 크로스 본 방가도는
   무력으로 몇몇 코로니를 제압하고 독립을 주창한다. 한편 이때 해당 코로니에 살고있던 고교생
   지북 아노와 그 여자친구 세시리는 전투에 휘말리는데, 알고보니 크로스 본 방가도의 여왕으로 내정되어있던
   세시리는 정체를 숨기고 있었던것. 자신이 순순히 돌아가는 대신 지북을 놓아주기를 요청한 세시리에 의해
   풀려난 지북은 "우연히" 어머니가 만든 건담 F91에 타게 되고, 세시리를 되찾기 위해 전투에 몸을 던지면서
   타고난 천성의 뉴타잎 자질을 개화시켜나간다.

- 원점으로의 회기라는 명목하에 건담시절의 우연들이 너무나 똑같이 재연되는등 우려먹기 요소가 많았고
   극장판이라 불리기에 형편없는 작화 수준과 어거지 적인 스토리등으로 많은 욕을 먹은 작품.
   본래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기 위한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작품이었지만
   너무나 평이 좋지 않아 그대로 프로젝트는 사장되어버린 안습건담. -_-;
   단, 전 건담 시리즈 통틀어 최고의 주제가, 이터널 윈드가 있다.
   보지 않아도 알지 않아도 거의 지장없는 건담.

프라모델 측면에서도 베이스(...)를 특이한거 끼워준게 조금 화제가 되었을 뿐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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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크로스 본 (만화)

 

- 사장된 건담 F91의 본편에 해당하는 스토리. 만화로만 존재한다.
   F91의 주인공이었던 지북과 세시리는 킨케두와 베라로 이름을 바꾸고
   지구를 위협하는 목성제국에 맞서 크로스 본 방가도를 이끌고 해적집단으로서 저항을 계속하는데
   진실을 모른채 목성에서 지구로 유학가던 소년 토피아는 진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과 합류한다.
     

건담 크로스 본 강철의 7인(만화)

- 나름대로 평이 나쁘지 않았던 건담 크로스본의 후속 만화. 프라모델 팔아먹기 용이란 비난을 받는중.
   킨케두와 베라는 둘이 빵집 차리고 평범하게 살러 가고 토피아가 뒤를 이어 목성제국 잔당과 싸우게 된다.
   ZZ건담의 주인공 쥬도 아시타도 이름을 바꾸고 등장. 단 시대가 너무 흐른 나머지 호호백발..;;

본편인 F91보다 오히려 크로스본 X1,2,3쪽이 프라모델로는 인기가 좋았음.

망토라던가 망토라던가 망토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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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건담

 

- TV판. 우주력 153년, 우주질서구축을 기치로 내세운 코로니 연합군 잔스칼 제국에 맞서
   힘을 잃은 지구군을 대신해 레지스탕스 조직 리카 밀리티아는 V건담을 개발하는데
   또다시 "우연히"V건담에 타게 된 주인공 14세의 소년 웃소 에빈은 이를 계기로 전쟁한복판에 서게 된다.

- 우주세기 건담의 사실상 마지막 작품. 토미노 감독이 F91의 실패를 딛고, 다시한번 건담 원점으로의
   회기를 외친 작품이지만 말그대로 쫄딱 망한 작품. -_-;;
   14세의 천재 "누님 후리기"소년 주인공에, 한명씩 죽어나가는 "누님부대"에...
   건담 역사상 가장 긴 이름을 지닌, 우주세기 최강의 건담 "빅토리투건담 아절트 버스터"가 등장하고...
   나중에 감독 스스로 이 작품을 부정하고 자신의 이력에서 지우고 싶어했을 정도로 망한 작품.
   애시당초에 V건담의 V는 빅토리의 V라는 것부터가 좀...-_-;;
   티비판에 작화수준 그냥 그렇고 주제가는 황.

 

프라모델로 V건담과 V2건담이 MG로 나와있으나 변형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관절 강도와 고정성면에선 최악이라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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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A건담

 

- 언제인지 모를 시대, 지구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모든 문명과 역사에 대한 기록이 붕괴되고 사라진후
   제로에서부터 다시금 문명을 일으킨다. 그리하여 대략 19세기 정도 되는 수준을 갖췄을때,
   돌연 달에서 엄청난 선진 기술을 보유한 문레이스가 지구로 귀환한다.
   본래 문레이스의 정찰부대였던 소년 로랑은 "우연히" 석상에 숨겨진 턴A건담을 타게 되고
   군사적으로 지구를 정복하려 드는 동족 문레이스에 엉걸겹에 대항해 싸우게 되는데...
   나중에 알게된 "지구 문명을 붕괴시킨 것은 다름아닌 바로 턴A건담이다"라는 사실에 고뇌하게 된다.

- 토미노 감독이 이번에야말로 모든 건담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만든 멋진 이름을 지닌 건담.
   그러나 팬들은 그냥 수염건담이라 부른다. -_-;;
  기존의 중구난방이던 모든 건담(심지어 다른 세계의 건담까지)을 흑역사 라는 이름하에 모두 수용한 작품.
  다시말해 지구는 몇번이나 멸망을 반복해왔으며 그때마다 건담-_-;;이라는 병기들의 전투가 있었다는
  검은 역사를 지닌다는 설정이다. -_-;;
  뉴타잎도 무엇도 없고, 무엇보다 리얼병기로서의 건담은 사라지고,
  단기로 지구를 멸망시키는 슈퍼병기로서의 건담만 나오는,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 못하는 건담시리즈. 무엇보다 건담에 수염은 좀.....-_-;;

  주제가에도 수염이 난 느낌이 든다. -_-;;
  게다가 흑역사라는 설정을 통해 감독 토미노는 건담과 단바인의 세계를 어거지로 잇는 만행까지 자행한 바 있다.

 

100번째 MG라는 기념비적 타이틀로 발매되었으며 의외로 하이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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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무투전G건담

 

- 진정 새로운 건담을 만들어 보겠다는 컨셉에서 시작된 문제작.
   서로의 이권을 쟁탈하기 위한 전쟁에 지친 각 국가와 코로니들은 자국의 대표 파이터와 건담을 하나씩 내보내
   이들 건담의 토너먼트 전에서 승리하는 쪽이 이권을 차지하는 대리전쟁을 시작한 상태.
   네오 제팬 코로니 대표로 건담 파이트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 도몬 카슈에게는
   얼티밋 건담을 폭주시켜 데빌건담으로 만들고 도망간 형을 잡겠다는 목표가 있는데,
   그런 그의 앞에 그의 사부 동방불패 마스터 아시아가 나타난다.

- 건담의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건담이 아니다. 이 한마디로 집결되는 문제작.
   건담 파일럿은 다들 무술의 고수이며, 기체 내부에서 무술을 발휘하면 건담도 그 무술을 그대로 시전하는
   태권V를 방불케 하는 조정방법을 지니고, 장풍이 난무하는 기괴한 작품.
   한편으로는 유치한듯 하면서도, 보는 이를 불타오르게 하는 뜨거운 연출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그 유치함조차 찬미하게 하는 그 무언가의 포스를 지닌 특이한 작품.
   수많은 건담 작품들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이며 건담에서 먼 작품이기도 하다.
   TV판. 주제가는 평균적. 감독은 자이안트 로보의 이마가와감독으로
   "타오르는 연출에 있어서는 일본 제일"소리를 듣는데 본작에서도 그 역량은 유감없이 발휘되어있다.

동방불패가 석양에 질때, 나도 울고 댁도 울고 모두가 울었잖은가(......)

 

프라모델이 너무 초기에 나와서 그런지 등급에 상관없이 전부 다 조금씩 아쉬운 면이 있음.

특히 MG마스터 건담은 MG답지 않게 망토 기믹조차 삭제된 최악의 사례로 남음. 풍운재기는 바라기도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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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W

 

- 지구정부로부터 여러가지로 불이익을 받고 있던 코로니는 스스로의 독립과 이권탈환을 위해
   작전명 오퍼레이션 메테오를 발동, 5명의 꽃미남 파일럿과 5기의 건담을 지구에 강하시켜
   파괴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그중 한명인 히이로는 외교차관의 양녀인 리리나와 운명의 만남을 가지는데...

- 신세대 건담 제 1호. 뉴타잎에 대한 개념을 완전 빼버리고, 대신 그만큼 각종 이권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전쟁의 아픔을 그...린다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다섯명의 꽃돌이 미소년 주인공들과
   다섯기의 건담의 디자인으로 승부를 본 작품. -_-;
   만화적인 연출과 개성이 너무나 강한 나머지 도저히 현실에 존재 하지 않을것같은 주요인물들등
   기존 건담팬으로부터는 욕을 들은 반면, 꽃돌이에 반한 여성팬들을 건담월드로 끌여들인 기념비적인 작품.
   나름대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생각없이 보노라면 재미는 있다. TV판이므로 작화는 평균적.
   TWOMIX가 부른 주제곡은 어느것도 모두 인기를 끌었다.


기동전사 건담W 엔드리스 왈츠

- 전작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반증하듯 OVA로 새로 나온 건담W의 후속작.
   특수조직 OZ의 지휘관이었던 토레즈의 숨겨진 딸이 아버지의 이상을 이어받겠다는 명목하에
   쿠데타를 일으키고, 다섯 꽃돌이중 넷은 이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데, 남은 한 꽃돌이는 오히려
   정의는 이쪽에 있다며 다른 넷과 적대시한다. 한편 리리나 역시 이들에게 납치당하는데...

- 새롭게 디자인된 다섯 건담, 특히 그중 건담 윙 제로 커스텀의 네장의 날개가 움직일때마다 날리는
   하얀 깃털이 논란을 낳았던 작품. OVA판이면서도 TV판과 작화 수준차이가 별로 안난다.
   W본김에 같이 봐주기는 해야 내용이 완결되는 작품. 주제가 화이트 리플렉션은 특히 인기를 모았다.

그리고 프라모델도 엄청난 인기를...누리긴 했는데 그게 죄다 깃털건담 윙제커에 모였었고

주역 5인방의 기체는 2017년 가을에 와서야 겨우 컴플리트 발매(그나마도 한정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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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X

- 신세대 건담의 제 2탄을 끊고 상큼하게 망한 기념비적인 작품.
   되는대로 살아가던 소년 가로드는 "우연히" 뉴타잎 소녀 티파를 만나고 "우연히"건담X에 타게 되면서
   티파를 노리는 무장세력과 맞서 싸우게 되는데, 이 건담X는 달로부터 마이크로 웨이브를 수신하여
   그 에너지를 빔으로 바꿔 발사하는 사테라이트캐논이라는 무시무시한 병기를 탑재한 건담이었다.
   제작진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사테라이트 캐논을 2기 탑재한 더블X건담까지 등장시키는 막장정신을 발휘하는데.... -_-;;

   새로운 뉴타잎의 개념을 보여줄....려고 하다 결국 그냥 "초능력자"로서의 뉴타잎으로 결론지어버리는등
   전체적으로 스토리에 납득할 수 있는 점들이 별로 없었던 데다가
   당시 초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에반게리온과 같은 시기에 방송된 탓에 조기종결된 비운의 작품.
   어지간한 건담 팬도 피해간다는 아픈 작품이지만 테크노뮤직풍의 주제가는 주옥같다.

 

오랫동안 MG급 상품화가 되지 않았으나 2015년을 기점으로 X와 DX모두 MG로 발매,

오랜 팬들의 가슴에 훈훈한 족적을 남기는 한편 잘 팔리지는 않아 이후 럭키박스 이벤트에서 악명을 떨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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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드

- 또다시 신세대 건담을 표방하고 나온 작품.
   우주공간의 인류주거공간인 플랜트. 이곳에서는 보다 나은 인류를 만든다는 명목하에
   유전자를 개조한 아이들을 낳는 풍조가 만연해 있었고 이렇게 태어난 아이들은 코디네이터라고 불리우며
   공간인식능력, 사고력, 육체적인 능력등 모든면에서 기존 인류보다 뛰어남을 보인다.
   지구측에서는 순수한 인류이기를 거부한 이들을 배척하는 운동이 일기 시작하는데,
   유니우스플랜트에서 수십만명이 사망하는 사건을 계기로 마침내 양측은 무력충돌, 전쟁으로 발전한다.
   중립플랜트에서 평화롭게 살던 키라 야마토는 "우연한"계기로 신형 MS 스트라이크 건담에 타게 되고
   건담 탈취를 위해 기습해온 플랜트의 군사조직 "자프트"에 소속한 오랜 친구 아스란과 재회한다.
   이후 둘은 우정과 이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 신세대 건담중에서는 가장 광범위하게 인정받은 건담시리즈이기도 하며
   여러 후속작을 내놓고 있다. 기존의 건담을 여러모로 패러디 하는 연출덕에 이런 저런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이것도 앞에 나열한 건담들을 봐야 이해가 가지, 이것만 따로 보는 사람은 뭔소린지 알수없다. -_-;
   어쨌거나 주제가 산뜻. 나름 진지한 내용전개속에 특히 여성팬들의 지지를 많이 얻었다.
   후반에 등장하는 프리덤 건담은 모델러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50화의 길이가 부담된다면 3부작 압축 다이제스트판만 보아도 된다.

건담 시드 아스트레이

- 건담 시드의 외전격 작품. 프라모델 디오라마 연작과 만화책으로 나뉘어 전개중.
   다분히 프라모델 팔아먹기적 작품의 성격이 강하지만 시드 본편과 어느정도 연계되기도 한다.

뭣보다도 레드프레임, 블루프레임같은 MS는 디자인이 워낙 잘빠지고 바리에이션 만들기도 쉬워 반다이에겐 톡톡한 효자상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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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드 테스티니

 

- 건담 시드의 정통후계작.
   전쟁이 끝난후 일단 평화를 되찾는것 같았지만, 자프트의 신형 MS 3기가 돌연 정체불명의 집단에 탈취당한다.
   자프트의 신예함 미네르바와 최신예 건담 임펄스를 모는 소년 신 아스카는 이 3기를 쫓게 되는데
   상황은 점차 커지면서 결국 전면전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평화롭게 살고 있던 전작의 주인공 키라 야마토와 그 동료들 역시 결국 전투에 휘말리게 되는데...

- 처음엔 주인공이던 신이 어느사이엔가 악역으로 변해있고
   보는 이를 어리둥절하게 하는 전개등으로 상당히 욕을 먹었지만, 전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나름대로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 작품. 주제가도 이쪽이 전반적으로 조금 더 좋고 뭐....
   건담 시드를 보기 시작했다면 최소한 여기까지는 봐줘야 하는 작품.
   TV판이지만 4부작으로 압축된 다이제스트판을 보아도 무방하다.

보는 사람의 어이를 빼놓는 전개가 일품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로 히트를 상당히 친 이상한 작품.


건담 시드 스타게이져

- 건담 시드 데스티니와 동시대에 펼쳐진 외우주 항행용 특수 MS스타게이져를 두고
   연방 특수부대와 자프트가 펼치는 국지전 스토리.
   각설하고, 프라모델 팔아먹기용 작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시드로부터 시작된 건프라 상품은 역대급 히트 상품의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으며

주인공 기체는 물론이요 주역 5인방, 악역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등급으로 다양한 상품들이 다양하게 나왔다.

개중 스트라이크 건담은 가동성 측면에서 건프라 역사에 큰 한획을 그었다 할정도.

 


가이아기아

- 건담으로부터 한참의 세월이 흐른 미래. 샤아를 클론으로 되살리려 하는 한 조직이 있었으니....
   잡지 뉴타잎에 연재된 소설. 재미는 없고~ 스토리는 억지고~ -_-;;


모노아이 건담즈

- 본래는 게임용으로 설정된 Z건담과 병행하여 진행되는 스토리. 몰라도 그다지 상관은 없지만.
   지온공국에서 진행되던 뉴타잎의 병기로서의 활용 연구 실험 부대에서 남녀의 삼각관계로 인해
   비극이 일어나고 7년후....다시금 그 비극이 재연되려 하는 스토리.
   지드, 세라, 미안의 삼각관계가 백미다.


블루 데스티니

- 모빌 슈츠의 OS 및 제어에 있어 뉴타잎을 응용한 인공지능을 활용하려 했던 한 계획에서
   실험기 2호기가 돌연 어떤자에 의해 강탈당하고, 주인공 유우는 실험기 1호기로 탈환에 나서는데....
   역시 게임용으로 설정된 1년 전쟁에 병행하는 스토리.

몰라도 아무 상관은 없지만 이프리트를 비롯한 프라모델은 효자상품.

 

 

SD건담

- 한시대를 풍미했던 슈퍼 디폴매(2등신 캐릭터)를 활용한 건담의 개그 패러디 연작 시리즈의 총칭
   몰라도 건담의 이해에는 아무 지장없지만, 건담을 모두 섭렵한 자라면 볼만함.


SD무사건담

- 애초에 건담의 디자인 자체가 전국시대 일본 사무라이 무사의 투구에서 기인하다보니,
  SD건담을 아예 무사로 설정하여 펼쳐지는 좀 어이없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
   자매품으로 SD기사건담, SD삼국지 건담도 있지만 언급하지 않겠음. -_-;;

단 SD 프라모델 제품군, BB, 넥스엣지등은 등신대 사이즈와는 별개로

어린 건프라 모델러들을 중심으로 한 코어 팬층이 존재하는 큰 시장이다.

 


건담 EVOLVE

- 건담 프라모델중 일부에 특전으로 끼워주기 위해 만들어지다가, 의외로 인기를 얻자 대놓고 판매용으로 만드는
   건담을 테마로 한 3D CG 영상 비디오. 본작의 특정 부분을 3D로 리메이크 하기도 하고, 전혀 상관없는 부분을
   만들기도 하는데 그냥 관심있는 사람만 보면 되는 작품. 총 15개가 현재까지 나와있으며,
   건담 프라모델 신작중 판매에 힘을 쏟고 싶은 프라모델이 나올때마다 추가될것으로 생각됨.
   죠니 라이덴, 신 마츠나가등 MSV의 캐릭터들까지 등장시키면서 AOZ 성격이 상당히 강해져있다.

 


AOZ


- 역시 소설. MSV의 한 갈래로서 티탄즈 vs 에우고 전쟁당시 에우고측에 있던 구 지온군의 에이스파일롯들의 소소한 활약을 그림.

짐 쿠엘에서 파생된 건담 헤이즐과 그 개수형 시리즈들은 일부 모델러들에게는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건담 이글루

- 건담 이볼브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아예 건담의 신작을 3D CG로 만들어 보고자 하는 컨셉에서 나온 작품.
   총 6화 구성에 1년 전쟁 당시 지온의 한 기술부대의 전투를 그리고 있다.
   물론, 몰라도 아무 상관 없는 외전격.
   타이틀은 건담인데, 건담이 등장하지 않음. -_-;;

 

 


기동전사 건담 OO

- 2007년부터 두시즌에 걸쳐 방영한 최초의 HD화질 건담. 역시 신세대 건담을 표방하고 나왔으며 또 전혀 다른 세계를 무대로 한다.
   세계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 근미래. 모든 전쟁을 끝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설 무장조직에서 4기의 건담과 4인의 파일럿을 세상에 내보내면서 세계의 변혁은 시작된다.

- 건담은 초반에는 압도적인 슈퍼병기로 등장했다가 시리즈 후반에 가면 조직의 배신자로 인해 그 위상이 한참 하락하고
   2기에선 또 다른 의미에서의 슈퍼병기로 재탄생한다.

- 뉴타잎 대신 이노베이터라는 변혁자를 스토리의 중심에 두고
  메카닉과 세계관 전체를 통해 GN입자라는 정체불명의 입자로 모든 설명을 대신하는데 이는 미노프스키 입자 이래의 전통.

- 나름 납득되는 스토리에 건담 최초의 F-HD급 화질을 무리없이 소화해낸 작화력 및
  건담 최초로 윤코우가가 캐릭터 디자인을 한것도 성공적 평을 들으며 전반적으론 신세대 건담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인기를 바탕으로 건담 OOF, OOv등이 OO MSV로 전개되었다.

- 극장판에서는 "싸움을 넘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한다"는 주제를 한층 더 깊게 파고들었으며 비교적 깔끔하게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 지은 편이며

- 실질적으로 건담 작품 사상 처음으로 '외우주 외계 생물'과의 조우를 다뤘다는 점에서도 기념비적이라 할만 하다.

- 이제와서 보고자 한다면 3편으로 된 다이제스트판과 극장판까지 해서 4편을 보는 것을 추천함.

- 주인공 기체인 엑시아,더블오,퀀터에 인기가 집중된 탓인지 그 외 건담들은 MG급으로 전혀 상품화 되지 못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으나 엑시아, 더블오, 퀀터의 바리에이션은 어마무시할정도로 많이 나와있고 개중엔 대단한 하이퀄리티를 자랑하는 제품도 많아 뭇 모델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건담 AGE

 

역대 최악 쫄딱 망함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3대에 걸친 장대한 서사극을 다루고자 했었던 듯 하지만 이나즈마일레븐을 그렸던 레벨파이브가 주축이 되면서 그림체가 아동대상으로 옮겨갔고

내용이며 연출이며 디자인이며 총체적 난국을 이루면서 어른도 아이도 기존 팬도 그 누구도 만족할 수 없는 건담이 되어버렸다.

처음부터 의욕적으로 전개된(HG,MG뿐만 아니라 메가사이즈까지 전개됨) 프라모델들은 하나같이 고퀄리티였지만

프라를 살 동기가 되어야 할 애니가 망조가 들면서 프라들도 악성재고화되어 전설의 레전드로 남은 비운의 작품.

 

 

 

 

건담 G의 레콘기스타

 

원년도 건담의 토미노 감독이 오래간만에 돌아와서 맡은 작품.

그러나....암만 봐도 이 양반,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건담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면
기획 허락이 비교적 쉽게 나오니까 건담이란 이름만 가져다 달았을 뿐, 사실은 완전 다른 이야기로 봐도 무방.

실제로 작품 분위기도 건담이 아니라 오버맨 킹게이너쪽에 훨씬 더 가깝고..토미노 감독답게
아무 기체에나 막 건담 이름 가져다 붙이면 건담이 되는 등 원작자의 전횡이 난무하는 작품.

좋건 싫건 결국 토미노 감독 작품은 이렇다 라는게 극단적으로 나타난 경우여서 호불호는 많이 갈린다.

 

우연히 자신에게 반응하는 G와 만나게 된 소년 벨은 적인 아름다운 연상의 소녀에게 이끌리지만

알고보니 둘은 남매였다는 한류 드라마식 전개가 아주 일품(......)

그리고 라이벌에 해당하는 캐릭터 '마스크'의 이유없는 증오와 책임감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해서 참고 보기 꽤나 힘든 작품이긴 하다.

 

프라모델 측면에서는 원작의 미묘한 인기때문인지 MG급 이상으로는 제품화가 전무한 상황인데
극장판이 곧 나온다고 하니 극장판의 힘으로 인기몰이 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
(토미노 감독은 극장판 뒷심이 워낙 강해서...원년도 건담도 z건담도 극장판이 tv판보다 훨씬 인기가 높았음)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즈

 

가장 최신의 TV시리즈 전개 건담이긴 한데....

최초의 실시간 전편 유튜브 무료 공개 건담. 천엔의 행복이라 일컬어진 고품질 저가격 프라모델 시리즈와는 반대로

대놓고 '조폭물'을 표방한 건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한채

2클 내내 주인공들이 끌려다니듯 시청자들도 끌려다니다 정신차려보니 끝나버린 정신나간 작품. (....)

 

다른 건담 시리즈가 호불호가 좀 갈릴 뿐 그래도 나름 각각 팬층이란게 존재하는데 비해

오펀즈는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리얼타임으로 보고 가장 많이 실망한 작품으로 역사에 남게 된다.

 

보겠다 하는 사람 도시락 싸갖고 다니며 말리고 싶은 작품.

 

 

 

 

건담 빌드 파이터즈 시리즈

 

빌드 파이터즈,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등 TV시리즈와 OVA, 유튜브등에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대놓고 건프라 팔아먹기 위해  근미래에 건프라를 직접 조정해 시합하는 청소년들을 다룬 작품.

건담이 등장한다기보다 건프라가 등장하는 애니라고 이해하면 쉽다.

원작의 수많은 건담을 조금씩 모양만 바꿔 팔아먹기엔 그야말로 최고의 방법이긴 한데

베앗가이를 비롯, 나름 어마어마한 히트를 기록한 제품을 여럿 내놓으면서

"건프라는 자유"라는 슬로건 하에 여러 제품을 조합, 복합하는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실제 건담 애니와의 관계는 미묘하지만 건담 작품들을 많이 봤다면 배꼽잡고 웃을 수 있는

패러디나 오마쥬가 만재되어있는, 에이지나 오펀즈보다는 백만배 재미있는 작품.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1년전쟁 말기, 지온 최후의 방어선을 두고 그 보급선이 오가는 썬더볼트 주역을 배경으로

지키고자 하는 지온군의 상이용사들(팔다리 어딘가가 날라간..)로 구성된 리빙데드 사단과

이를 빼앗고자 하는, 지온군에 의해 고향이 파괴된 무어 동포단이 주축이 된 연방군간의 사투를 그린

문라이트 마일의 작가로 유명한 오타가키 야스오의 만화를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


오타가기 작품답게 그야말로 용서없이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등의 묘사가 이뤄지며

전쟁 막바지 광기에 빠진 인간군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이야기의 전개가 매우 스피디 한 1부가

극장판 디셈버 스카이 라는 이름으로 편집되어 있는데 매우 추천할만 하다.


반면 지구에서 남양동맹을 두고 펼쳐지는 2부의 애니메이션은 작화수준도 확 떨어지고

연출면에서도 1부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서 팬들이 맥빠져 하는 중.


아직은 이야기가 계속 전개중이므로 섣부르게 판단하긴 어렵지만

1부가 정말 역작이었음은 누구나가 긍정한다.

어떤 면에서 보면 원년도 건담의 극 정통 후계자적 외전이라 할만하다.


프라모델은 풀아머건담과 사이코자쿠가 MG로 발매되어 상당한 프로포션과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아틀라스 건담이 HG화 되는 등 상품화면에서도 제법 힘을 얻고 있다.

 

 

 

참조


* MSV란 : 모빌 슈츠 바리에이션의 약자.
  여러 작품이 난립하는 건담세계, 특히 우주세기의 이야기들속에서
  각종 외전, 하비재팬 시리즈물등을 통해 기체의 족보나 스토리등이 난잡하게 전개되어가는 것을 통칭한다.

 게임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중 [기렌의 야망]은 바로 이 난립한 MSV를
 하나의 제대로 된 시간축, 공간축에 놓고 기존 건담의 세계관속에 잘 나열하여
 MSV가 그나마 통일성을 띠고 전개될수 있는 하나의 지표를 제공하는데

 이후 우주세기 MSV는 이 기렌의 야망을 기본 틀로 삼아 전개되긴 하는데
 그렇다고 기렌의 야망이 무조건 정통우주세기의 절대적 지표인것은 아니다.
 기렌의 야망 역시 MSV의 큰 틀속에 놓인 하나의 점으로 보아야 한다.
  그만큼 MSV는 너무나 복잡하고 난잡하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