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ERA640

학교 친구들로 비유해본 카메라 메이커들 ver.2018 캐논 : 놀면서 대충대충하는데 희안하게 성적은 매번 잘받아오는 친구. 주는것 없이 뭔가 얄미움. 니콘 : 뭔가 항상 열심히 공부하는데 공부한거에 비하면 성적이 그만큼 안나오는 놈 소니 : 평소엔 4차원 전파계인듯 싶었는데 답은 잘만 맞추는 천재류. 다만 시험때도 가끔 4차원 답을 쓰고선 맞다고 우기는게 문제. 펜탁 : 멀쩡하게 시험 잘 본듯 나중에 보면 한개씩 밀려쓴 친구. 후지 : 답안지에 답대신 그림을 기막히게 잘 그려서 제출하는 미워할 수 없는 친구. 올림 : 틀리는건 아닌데 답을 작게 써서 내다보니 존재감이 없음. 사실 시험문제 예측은 기가막히게 하는 친구라 아닌척하면서도 다들 곁눈질하고 따라하기 바쁨. 파나 : 공부는 잘 못하지만 알고보면 잘나가는 유튜버 라익 : 하는거 없이 빨간딱지 달고 와서.. 2018. 8. 13.
핸드폰이 사진을 죽였다? 웃기는 소리! BBC 뉴스 코리아에 따르면 영화감독이자 사진가인 빔 벤더스는 폴라로이드를 사랑하며 그는 핸드폰이 사진을 죽였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저도 한번 들여다 봤는데요.... "아이폰 사진의 문제는 아무도 사진을 다시 안 본다는 것이죠. 심지어 그 사진을 직접 찍은 사람들까지도요. 인화는 물론 하지 않고요." -> 반론 1 - 반대로 DSLR이나 폴라로이드로 찍었다 해서 모두가 다시보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 DSLR로 찍고 사진 옮기는것도 귀찮아 다시 안보는 사람들도 봤을 정도예요. 또한 인화가 귀찮으니까 디지털로 찍고 바로 공유하는거죠. 사진을 다시 보는지 안보는지는 각자의 성향과 습관인것이지, 폰카를 쓰는지 비싼 카메라를 쓰는지에 달린게 절대 아닙니다. 가장 대표적인 일례로, 일부 사.. 2018. 8. 6.
아도비 브릿지를 활용한 간단 사진 선별 및 관리 팁.. 최근 카메라들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고 연사기능 또한 매우 발달됨에 따라 사진 촬영 장수가 크게 늘어나 촬영 후 보면서 선별하고 관리하고 삭제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크게 늘어나셨을겁니다. 이게 관리도 해본 사람이 잘 한다고....수많은 사진을 그날 그날 선별 관리 오래 해온 사람이라면 모를까 뒤늦게 연사바디때문에 장수 늘어난거 감당 못하는 분들도 적지 않으시더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아도비 브릿지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수많은 사진을 간단히 선별하고 관리하는 팁을 알려드려볼까 합니다. 브릿지는 포토샵을 정상적으로 구매하신 분이라면 같이 깔리는 보조 프로그램입니다만 사진의 관리측면만 놓고 본다면 라이트룸 이상으로 초강력 기능으로 무장해 있어요. 활용하시는 분은 엄청나게 잘 활용하시는데 모.. 2018. 7. 27.
사진 실력을 늘리기위해 절대 해선 안될 10가지. 1. 내장노출계 쓰면 사진 안늡니다. 꼭 비싸고 유명한 전통의 입사식 외장 노출계 들고 다니면서 찍어야 합니다. 풍경이건 인물이건 야외건 실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 2. 줌렌즈 쓰면 사진 안늡니다. 꼭 조리개 밝은 표준 단렌즈 써야지만 사진이 늘 수 있습니다. 슈퍼줌 번들줌따위로 사진찍는다 깝치면 큰일납니다. 3. 연사 하면 사진 안늡니다. 어디 감히 시간당 몇천장씩 연사를 해요? 한 컷 찍는데 온갖 폼 다 잡아가며 심사숙고 해서 한 한시간에 한컷 찍어야죠. 4. 자동 모드 쓰면 사진 안늡니다. 무조건 언제 어디서나 메뉴얼 모드로 찍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급박해도 자동이 왠말인가요. 자동으로 할수있는 순간포착 수동으로 놓쳐도 수련부족일 뿐인겁니다. 5. 기능 많은 카메라 쓰면 사진 안늡니다. 사진의 기.. 2018. 7. 18.
캐논 470EX-AI 사용기 (下) 장단점 정리 및 개인평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난 두차례에 걸쳐 저는 470EX-AI라고 하는 스피드라이트 신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과.. 2018. 7. 10.
캐논 470EX-AI 사용기 (中) 초심자를 위한 설정 가이드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난 시간에는 1주차라는 미명하에 긴 서론과 함께 470EX-ai 제품의 외관 및 전체적인 .. 2018. 7. 2.
사진가들에게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질문들 이쪽계열에 있다 보면 ...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듣기 싫고 화나기까지 하는 질문인데 질문 하는 사람은 그게 찍는 사람들에게 짜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질문이라는걸 잘 인식하지 못하는 몇가지가 있더라고요. 오늘은 간만에 가볍게 그런 질문 몇가지를 짚어보고자 하니 가급적 유념해주시면 너좋고 나좋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모두모두 해피할 겁니다. (......) 1. 어디서 찍었어요? 포인트좀 가르쳐주세요! 가장 흔한 경우 1일겁니다. 사실 인물사진이건 풍경사진이건 포인트를 찾아내고 검증하는 과정은 어렵고 힘들어요. 그런데 그걸 정말 말 한마디로 내놓으라고 하는건...질문자가 그런걸 잘 모르고 무지했다 하더라도 질문 받는 입장에선 매우 스트레스예요. 그거 안가르쳐주면? "에이 별것도 아닌데 알아보면 금방나오는.. 2018. 6. 28.
캐논의 신형 외장 플래시 470EX-AI 사용기 (上)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8. 6. 21.
사진 색이 디스플레이/모바일 기기마다 다르게 보이는 이유 1. 업로드 하기 전 사진파일과 업로드 후 사진 파일이 같아야 같게 보입니다. 업로드 과정에서 용량축소, 해상도변경 등이 이뤄진다면 원래 의도했던 사진의 색이나 분위기는 날라간다 생각하시면 되며 특히 괜히 남들이 좋다고 하니 이유도 모른채 좋은줄 알고 웹상에서 아도비RGB나 프로포토RGB같은 특정 색공간을 사용해 색역을 확장하여 보여주고자 하셨던 분들은 이 과정에서 해당 색공간 정보가 무조건 날라가 원래의 색감은 상실되고 칙칙하게 변한다 보시면 됩니다. 디지털은 정직해요. 점 하나, 용량 크기 1byte까지도 같아야 비로서 같은 이미지인겁니다. 점 갯수도 달라지고 용량도 달라졌다? 비슷해보여도 그건 디지털적으론 전혀 다른 이미지로 바뀐겁니다. 대표적으로 카톡에서 원본 옵션 켜지 않고 사진 보낼때라던가 페.. 2018. 6. 7.
사진작가협회, 대한민국 사진대전에 대한 오해와 진실 매년 이맘때면 대한민국 사진대전 입상작의 수준을 둘러싸고 온오프라인에서 온갖 이야기가 돌게 되죠. 저도 몇번 언급한 적 있었는데 오늘은 바로 이 한사협과 대한민국사진대전에 대한 오해들을 풀어봅시다 ㅋ 1. 이름은 거창하지만 솔직히 말해 협회 및 사진전의 권위는 전무합니다. 뉴스에 나고 그러는건 그냥 보도 자료 돌려서 그런것뿐이고요. 많은 분들이 이 사진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모전이라 생각하는건 주최단체가 사진작가협회요 이름이 대한민국 사진대전이라서인데 다 그냥 이름만 그런거예요. 해당 협회는 '작가'로서의 공인성을 전혀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며 해당 공모전은 최고 사진가들이 출품하는 사진전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이제 그 이야기를 해볼께요. 2. 먼저 사진작가라는 것에 대해 말해.. 2018. 5. 23.
커뮤니티에서 카메라 장비 이야기는 쉽게 하지만 사진이야기는 어려운 이유 사진이나 카메라와 관련된 커뮤니티라면 꼭 반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장비 이야기 하지말고 사진이야기좀 하자는 소리입니다. 듣기로는 정말 그럴싸해요. 게다가 장비 이야기 하는거에 비해 왠지 좀 더 고상해 보이는 착각효과도 생길테고요 ㅋ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커뮤니티에서 사진이야기를 하는게 가능하냐면...실은 별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1. 장비이야기나 다른 소재들은 가볍게 농담따먹으며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 이야기는 그렇지 못해요. 미학과 표현과 시도와 은유와 노출과 구도와 기술과 보정등을 논함에 있어 농담이 들어갈 구석은 별로 없습니다. 진지하기 짝이 없어야 할 이런 학술적 이야기에 유머까지 끼워넣는건 엄청난 경지에 도달해 있지 않으면 못해요. 그리고 혹시 했더라도 그 .. 2018. 5. 21.
그동안 걸어온, 그래서 얻은 사진이라는 취미의 본질에 대한 결론 처음엔 사진이 선명하길 원했습니다. 막상 선명해져도 사진은 여전히 별로더군요. 사진 색감이 필름같기를 원했습니다. 막상 필름느낌 나도 사진에서 감성이 절로 우러나거나 하진 않더군요. 찰나를 포착하길 원했습니다. 막상 찰나를 잡았지만, 결정적이진 않더군요. 엄청난 망원렌즈로 저 먼걸 바로 앞처럼 담길 원했습니다. 막상 그렇게 당겨 찍었봤지만 그다지 포토제닉하진 않더군요. 초광각으로 눈앞에 보이는 전부를 담고 싶었습니다. 막상 담아보니 산만하기 짝이 없더군요. 늘씬쭉빵 아리따운 아가씨들도 담고 싶었습니다. 막상 담아보니 아무 교감없는 생판 남 사진에 불과했습니다. 최신최고 기종의 카메라와 최고급 렌즈도 써보고 싶었습니다. 막상 최고의 장비를 써보아도 찍는 사진의 본질은 쥐뿔만큼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돌.. 2018. 4. 16.
디지털 이미징에 있어 과연 해상도는 어디까지 늘어날까? 이 명제에 대해 페친분 한분이 꽤 재미있는 포스팅을 하셨더라구요.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1. 해상도가 계속 증가할거란 주장은 과거에 계속 늘어왔으니 미래에도 계속 증가할것이라는 귀납적 추론에 의한 것이다. 2. 그러나 이는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감상거리를 고려하지 않은것이기에 틀린 논리이며 3. 핸드폰등은 해상도가 엄청 높아져도 사람이 인지할 수 없으므로 발전하지 않을것이다. 라는 내용입니다. 사람이 핸드폰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막 늘어도 인지할 수 없으므로 출력 해상도도 정체되어 있다는 논지였는데... 사실 전 생각이 매우 다릅니다. 이상의 논리 전개에 대해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어요. 최종 결론, 즉 해상도가 무한히 증가하지는 않을거라는 당연한 결론 말고는 말입니다. 이에 그에 대한 나름의 반론을 전.. 2018. 4. 5.
캐논과 니콘, 2018년 가을 풀프레임 미러리스 발표? キヤノン・ニコン、ミラーレス プロ機種並み ソニーに対抗、一眼レフ市場侵食も覚悟 2018/4/1付日本経済新聞 朝刊 キヤノンとニコンがデジタル一眼レフに搭載している高級センサーをミラーレスカメラに採用する。 一眼レフの強いブランド力と収益力から需要の食い合いを恐れて高性能センサーの転用に消極的だったが、 ミラーレスの市場の広がりを看過できなくなった。 ソニーがミラーレスを押し出してプロ向け市場で存在感を高めていることも両社の背中を押している。 デジタルカメラは光をデジタル変換するCMOSセンサーが画像の出来具合を大… 기사 내용은 간단히 요약하자면 소니의 무시무시한 위협으로 인해 니콘과 캐논이 그동안 DSLR시장 침식을 우려하여 소극적으로 대처해왔던 미러리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 원래는 내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 고급 센서를 채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2018. 4. 2.
그동안 제가 반복해온 도촬과 초상권 관련 문답들 Q : 그놈의 초상권. 그럼 길거리 스냅사진 아예 찍지도 말란 소리냐? A : 찍기 전이건 후건 허락 받으시면 얼마든지 찍고 쓰셔도 됩니다만? 허락받을 용기는 없고 마구 가져다 쓸 파렴치함은 있나요? Q : 진짜 끝내주는 예술적인 장면인데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도저히 허락 못받으면 지우란 소리냐? A : 댁의 자칭 예술따위보다 이제 지나가는 행인 A의 인격권이 더 소중한 시대입니다. 이름도 모르는 생판 남의 초상 무단으로 가져다 자기가 예술인 인척 하는데 쓰지좀 말죠 우리? Q : 하루종일 찍었는데 허락 못받으면 그날 공치는거냐 그럼? 그리고 피사체가 인지하면 자연스럽게 못담으니 몰래 찍는게 당연하지않냐 A : 그럼 찍은 다음에라도 허락을 받던가... 그리고 캔디드의 실력의 척도는 얼마나 잘 찍느냐가 아니.. 2018.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