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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0

디카는 왜 보라색이 잘 안나올까? - 디카 상식 시리즈 [1]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보라색은 빨간색 + 파란색이라고 그냥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보라색은 그렇게 간단한 색이 아닙니다. 조금 복잡하죠. 쉽게 이야기 하기 위해, 무지개를 한번 생각해봅시다. 빨주노초파남보..... 보라색이 마지막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보라색은 가시강선중 가장 파장이 짧고 주파수가 높다"라는 뜻입니다. 주파수는 빛의 직진성향에 영향을 미치는데, 빨간색은 주파수가 길어서 쉽게 잡아냅니다만, 주파수가 짧아 직진성향이 낮은 보라색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센서가 포착이 어렵습니다. 자연적인 보라색은 그래도 비교적 잘 찍히는 편입니다만, 인공보라색은 정말 찍기 어렵죠. 그 이유는 이 인공 보라색의 영역이 주로 파란색과 자외선 영역 사이의 반사광이기 때문입니다. ....뭔소린지 이해 안되도 그.. 2007. 12. 6.
DSLR을 취미로 택한 남친/남편을 가진 여자분들 보세요. 사람이 일하고 살아가는데 있어,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취미, 여가의 존재는 대단히 큽니다. 스트레스를 발산시켜주고, 무언가 열중할 꺼리가 생기면, 그걸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사는 법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많은 취미, 여가 생활이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느것 하나 비싸게 들지 않는 것이 드뭅니다. 자전거, 낚시, 등산, 드라이브/카 튜닝, 오디오&비디오, 모형제작, 골프, 각종 수집 콜렉션등등을 생각해보면, 하나같이 깊이 파고 들면 파고 들수록 엄청난 금액이 소요됩니다. 사진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작은 10만원짜리 똑딱이로도 하지만, 깊이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바디와 렌즈에 상당한 금액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다른 취미는 지속적으로 금액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 2007. 12. 3.
DSLR에 플래시가 필요한 이유. 최근 많은 분들이 DSLR을 구입하고 입문하고 계시는데, 이분들이 한가지 중요한점을 쉽게 간과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바로 외장형 플래시(스트로보, 스피드라이트)에 대한 사항이죠. 어지간한 바디나 렌즈보다도 훨씬 중요한것이 바로 이 외장형 플래시 입니다. 외장형 플래시가 꼭 필요한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용어는 캐논기준) 1. 기본적으로 집이나 카페등 어두운 실내에서 바운스 촬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E-TTL + M모드 바운스 실내촬영) 2. 행사장, 교회, 결혼식장등의 행사 촬영때 직광으로 찍기 위해 필요합니다. (E-TTL + M모드 직광 실내촬영) 3. 대낮, 해가 강한 날 얼굴에 지는 그림자를 지우고 조절하기 위한 고속동조에 꼭 필요합니다. 특히 해가 아주 강한날, 아기나 여친 눈두덩이.. 2007. 11. 30.
DSLR 입문 초보가 주의해야 할 25가지 사항 1. cmos의 먼지 하나가 신경쓰인다고 진공청소기를 들이댄다. → 이제는 먼지의 갯수를 셀수 없게 되버립니다. 게다가 자칫 잘못하면 셔터막채로 빨려나가버립니다. 2. cmos의 자국이 신경쓰여 이상한 약품 묻혀 면봉으로 닦는다. → cmos전체에 얼룩이 생길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수도.... 3. 노이즈 무섭다고 고감도로 촬영하려 하지 않는다. → 언제 어느 상황에서고, 흔들린 사진보단 노이즈 낀 사진이 나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4. 렌즈를 빛에 비춰보니 먼지가 안에 보인다. 톡톡 쳐보기도 하고 대안렌즈 틈새로 뽁뽁이로 불어보기도 한다. → 왕건이가 추가됩니다. 5. 렌즈 안의 먼지가 너무나 신경쓰여 결국 AS까지 보낸다. → 그 먼지는 사라지고 대신 딴먼지들이 대거 유입됩니다. .. 2007. 11. 29.
DSLR로 사진찍고 후보정 잘하는법 사진에 있어서 빼놓을수 없는 3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촬영, 현상, 인화입니다. 먼저 찍고, 필름을 현상 한후, 볼수있도록 인화해야죠. 디지털 사진으로 옮겨온 이래, 현상과 인화의 개념이 많이 상실 되었습니다. 그러나 RAW파일촬영을 주로 하는 DSLR에 있어서, 여전히 현상과 인화의 과정은 존재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RAW파일을 적절히 보정하여 JPG나 TIF등 볼 수 있는 화일형식으로 변환하는 것이 바로 현상이고(엄밀히 말해 RAW파일은 눈에 안보이죠;;) 그것을 다시 포토샵등의 리터칭 소프트웨어등에서 자신의 의향대로 손을 대는 후보정이 저는 인화의 과정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후보정이네 무보정이네 하는 논란따위, 솔직히 말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보정으로 더 잘찍는 사.. 2007. 11. 29.
여친, 아는 동생의 야한 사진, 이래도 올리실래요? DSLR이 보급화 되고, 또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늘어감에 따라서 이곳 각종 카메라 사이트, 블로그, 게시판등에 여러종류의 다양한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는 지인의 사진을 올리는 특정한 경우에 대해서입니다.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래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그렇게 해서 잘 나온 사진을 이곳 갤러리에 올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사진이라 칭찬도 받고, 좋은 답글들로 두사람의 사랑이 더 깊어지고....좋은 일입니다. 그런 사진들중에는 여친분의 비키니사진, 혹은 노출이 많은 사진들도 자주 올라오고는 합니다. 젊은 두사람이 서로 사랑하다 보면 바닷가나 펜션에도 같이 갈수있고, 조금 과한 노출을 했어도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보여줄수 있고.. 2007. 11. 28.
DSLR 브랜드, 회사 로고 및 손글씨 폰트 다운로드 받는곳. http://brandsoftheworld.com/ 어지간한 제품, 브랜드, 회사의 로고는 검색창에 넣으면 거의 전부 일러스트레이터 화일(EPS)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화일이라도 포토샵에서 임포트 하셔서 낙관등을 만드는데 자유로이 쓰실 수 있죠. 다른 로고jpg등과 달리 벡터파일이므로 확대 축소가 자유롭습니다. 핸들링폰트(손으로 쓴듯한 글씨) 멋진게 없어서 고민중이시라면 http://www.dafont.com 이곳에 가시면 영어 손글씨 폰트 예쁘고 멋진게 많습니다. 다운받아 윈도우의 폰트 폴더에 설치하시면 사용가능합니다. 아마 디자인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실 내용이지만 굳이 올려봅니다. -_-;; 캐논이나 니콘 로고같은 경우 스티커용지에 인쇄하시면 간이스티커로도 멋지게 나옵니다. -_-;;.. 2007. 11. 28.
Pentax, 90여년에 이르는 그 역사의 막을 내리다. 호야와의 경영통합(M&A)이야기가 있었던 펜탁스, 카메라 부분의 사업축소를 놓고 이래저래 안에서 다툼도 있었던 모양입니다만, 마침내 경영통합에 의해 펜탁스는 호야에 흡수합병, 펜탁스 라는 회사가 사라지는것이 최종확정되었습니다. 1919년 11월 창립된 일본에서도 유수의 카메라 메이커인 펜탁스는 이로서 그 90여년에 이르는 긴 역사의 막을 내리게 되었으며, 펜탁스의 각 사업분야는 그대로 호야의 각 사업부에 흡수통합됩니다. 그리고 회사로서의 펜탁스는 2008년 3월 31일 사라지게 됩니다. 호야와 펜탁스 쌍방에 확인해본 결과, 카메라 브랜드 네임으로서의 펜탁스는 일단 남긴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로서 카메라 사업분야의 축소도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K10D의 뒤를 잇는 신모델은 사실 본래 올해 내로 발표할 계.. 2007. 11. 27.
조삼모사 DSLR 패러디 버젼들. 소니 미놀타의 A700버젼 니콘의 D3와 D300버젼 캐논의 1D mk3 버젼 캐논 AS버젼 캐논 400D 버젼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소비자들은 신제품이 나오면 구매합니다. 그 신제품이 어떤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_-;; 그리고 일단 구입했다 하면, 그 브랜드의 충신, 그 브랜드의 빠가 되기를 서슴치 않으며 자신과 다른 브랜드의 DSLR을 구매한 사람을 비판하곤 하죠. 고병규씨의 조삼모사가 이토록 여러가지로 패러디 되는 것은 이러한 모순된 현상들을 꼬집는데 단 두컷으로 요약되는 그 작가분 특유의 센스...(이건 먹통 X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에다가 그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우리들 스스로에 대한 통렬한 자기비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캐논에서 5D의 후속기.. 2007. 11. 26.
문화일보 기자 및 AM7에 사진 도용당함 -_-;; 대한민국은 자유민주국가다. 국민은 상식적, 도덕적이자 법률적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권리를 지닌다. 아쉽고 슬프게도, 거리 한복판에서 믿으라고 확성기로 큰소리 칠 자유가 있다. 억울하고 분통터지지만, 그 소리를 안들을 자유는 주어지지 않는다. 듣기싫으면 그냥 그자리를 떠날수밖에.... 그래서 나도 상식적, 법률적 테두리 안에서 나 나름대로 그들에게 보란듯이 올려본다. -_-;; 고성방가면 신고해서 잡혀가게라도 하지.... 제발 부탁이니 좀 잡아 처 넣어줬으면 좋겠다. -_-;; ps) 이 사진은 비록 도촬된 사진이지만, 시위나 집회등에서는 초상권을 인정하지 않는 현행법상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사진임을 밝힙니다. 다만 사진사로서의 저의 양심상 도촬임을 밝히는 것이며, 굳이 그 금기를 어기면서라도 .. 2007. 10. 18.
간만에 SLR클럽일면 먹게 해준 하늘사진. 지난 토요일 밤의 밤하늘을 올려다보다, 영감을 받아서 찍은 한장입니다. 허블망원경이 아니어도, 천체망원경이 아니어도 1600mm렌즈가 아니어도 발상의 전환만 있다면, 여러분도 이런 밤하늘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 사실 이날 밤에 와이프랑 같이 에버랜드의 불꽃놀이를 구경하다가.... 갑자기 필을 받아서 찍게 된 여러장중 건진 한장입니다. "저 불꽃놀이를 다들 광각으로 멋지게 담으려고들 하는데, 반대로 망원으로 부분을 언더로 찍으면 마치 우주처럼 보이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작은 빛들에 반응하기 쉽게 감도 올리고, 광원들이 하늘에 멈춘 별인듯 하게 하기위해 셔속 올리고.. 2007. 8. 3.
사진사 욕은 결국 사진사들이 먹인다. 전에도 한번 썼던 글이지만, 어느 여성분의 블로그를 보고 다시금 느끼는 바가 커서... 전에 썼던글에 살짝 덧입혀서 올려봅니다. 1. 여자 가슴, 엉덩이만 찍고 다니는 호색한 사진사들 - 뉴스로도 나왔지만,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성추행까지 일삼는 사람까지도 있더군요. 모델출사, 모터쇼등을 다니면서 인물사진의 내공을 쌓는 것은 좋지만, 가슴이나 엉덩이만 찍고 다니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순수한 다른 분들까지 쉽게 그렇게 몰리곤 합니다. 게다가 몰카나 망원으로 도촬까지 하는 인간이하의 몰지각한 사진사들때문에, 다른분들까지 다 욕을 먹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도 눈살찌푸리게 하는, 나이 지긋하게 드신 진사분들이 많으셨다 합니다. -_-;; 2. 어렵게 사시는 분들 도촬해서 작품인양 내놓는 사진사들 - 자기가.. 2007. 6. 12.
사진으로 보는 1:1 FF DSLR과 1:1.6 크롭 DSLR의 비교. 망원효과네, 심도비교네, 가타부타 어쩌고 저쩌고는 일단 제외하고, 주변부 화질 좋다는 L렌즈 사서 그 좋다는 렌즈를 반도 채 못씁니다. 이것이 진실입니다. 그냥 그게 답니다. 딱히 크롭이 좋다, FF가 좋다 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실만 말해본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어떤 결론을 도출하고, 크롭을 할건지 FF를 할건지는 각자가 결정하시는 거죠. 각자가 필요로하시는 대로 말입니다. 굳이 어느게 더 좋고 어느게 더 나쁘다를 말할 필요 없이...요 2007. 4. 19.
웨딩 스튜디오 스촬 스냅 촬영 요령. 1. 렌즈구성은 있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밝은 망원줌(IS면 금상첨화)는 반드시 필요하며, 밝은 준망원 단렌즈도 있으면 좋습니다. 바디는 물론 상급기일수록 좋지만 그보단 세팅이 더 중요합니다. 스피드라이트는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챙겨가셔야 합니다. 베스트 구성은 5D나 1Ds mk2에 24-70, 70-200 2.8 IS, 85.2 + 스피드라이트지만 꼭 이렇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스튜디오 웨딩 스냅사진의 성격상, 굉장히 극악한 촬영여건이기 쉽기때문에 내공못지않게 장비빨이 중요한것이 진실입니다. 2. 스튜디오에 도착하시면, 일단 조명을 확인하세요. 순간광의 사용이 허락되는 스튜디오는 극소수지만, 중간중간 짬나는 휴식타임에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순간광의 사용이 허락되지 않는 경우에는 순.. 2007. 4. 9.
모터쇼등 행사에 가시는 분들을 위한 촬영 지침서 - 차를 찍으실 건지 모델을 찍으실건지에 따라 렌즈와 구성이 달라집니다. - 킨텍스, 코엑스등 이러한 행사장은 조명의 상태가 정말 극악합니다. 따라서 보통의 모델출사등과는 전혀 달리, 상당히 높은 레벨의 촬영 테크닉을 요합니다. 쉽게 찍을 수 있을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가시게 된다면, 정말 사진 건지기 어렵습니다. - 모델분들을 찍으실 분들은 시계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모델분들은 보통 2시간마다 교대됩니다. (12시, 2시, 4시) - 차를 찍기 위해서는 삼각대와 광각-표준 화각이 필요하며, 거치적 거린다면 모델분께 말해서 잠시 차에서 떨어져 주십사 하세요. 차를 찍을때는 스트로보를 사용하면 보통 좋은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가급적 조리개를 조이고 삼각대로 촬영하세요. - 특히 자동차 라는 피사체는 광.. 2007.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