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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458

사진이 잘 안나올때. 바디탓일까 렌즈탓일까의 답. Q : 사진이 소프트하다. 바디문제인가 렌즈문제인가? A : 소프트하게 찍은 유저문제. Q : 사진이 뿌옇다. 이는 소니바디탓인가? A : 뿌옇게 나오도록 찍은 유저탓. 왠 엄한 소니탓. Q : 사진이 매번 흔들린다. 역시 흔들림방지기능이 짱인가? A : 손이 삐꾸. 세팅 미스. 삼각대 귀찮. 결국 유저탓. Q : 매번 핀이 나간다. 이것도 내탓인가? A : 아니. 그건 캐논탓. ㅋ Q : 플래시 직광하면 인물이 반질반질하다. 옴니를 써야하나? A : 옴니탓이 아니라 적정광량과 세팅을 못찾아낸 유저탓. Q : 삼각대를 써도 사진이 흔들린다. 더 좋은 삼각대는 없는가? A : 유/무선 릴리즈와 미러락업과 검은종이 신공쯤은 쓰고 물어보시는거라면 진지하게 답해드리겠다. Q : 카메라의 색감이 맘에 안드는데 후.. 2010. 10. 8.
DSLR장비를 고를때 초보들이 흔히 잘못 생각하는 5가지. 1. 비싼 고급기일수록 더 좋은 사진을 뽑아줄 것이다 - 완벽한 착각이죠. 비싼 고급기는 사진을 더 쉽게 찍도록 도와줄진 몰라도 무조건 더 좋은 사진을 뽑아주진 않습니다. 2. 외장 플래시는 최대광량을 보고 고른다. - 최대광량으로 발광할 일도 실제 필드에선 거의 없는데 무슨 배기량으로 차 고르듯 최대광량만 보십니다. 오히려 최소광량이 더 중요합니다. 3. 삼각대와 볼헤드는 튼튼한게 무조건 좋다. - 일반 아마추어들에게 프로들이 삼각대와 볼헤드를 쓰라쓰라 강조해도 안쓰는 가장 큰 이유는 삼각대와 볼헤드가 무거워서입니다. 삼각대와 볼헤드는 쓰는 사람의 사용습관에 따라 무게와 튼튼함의 밸런스가 아주 중요합니다. 너무 무거우면 안들고 나가게 되고, 너무 가볍기만 하면 써도 사진이 흔들려버리죠. 제발 심사숙고해.. 2010. 10. 4.
DSLR유저가 귀찮해하지 않는게 좋은 10가지. 1. 메뉴얼 읽는걸 귀찮아하기. 2. 카메라 들고 나가는걸 귀찮아하기. 3. 렌즈 갈아끼우는걸 귀찮아하기. 4. 인물사진찍으며 피사체와 대화하는걸 귀찮아하기. 5. 보조광 쓰는걸 귀찮아하기. 6. 삼각대 사용하는걸 귀찮아하기. 7. 메모리카드 리더기 쓰는걸 귀찮아하기. 8. RAW파일 컨버팅 하는걸 귀찮아하기. 9. 후보정 하는걸 귀찮아하기. 10. 원본 백업해놓는것을 귀찮아하기. 귀찮아해하지않는 것. 그것은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2010. 9. 29.
사진사들을 위한 최고의 iPhone앱, Star Walk 서울 제 위치에서 이날의 해는 6시 10분에 떠 오후 6시 37분에 지며 달은 반달에 좀 못미치는 49%로 오후 2시 반쯤 떠 자정 좀 지나면 안보이게 되겠네요. 달나온 사진찍으려면 자정전에.. 달의 최대각도도 그리 높지 않군요. 밤하늘에 낮게 떴다 가라앉겠습니다. 해 옆엔 토성이, 해의 좌상단엔 화성이, 해의 우하단엔 수성이 있지만 보이진 않을테고 해는 저각도에서 점점 왼쪽을 향해 가다 오후 6시 반쯤엔 완전히 져 매직아워가 끝나겠네요. 해가 완전히 질무렵에 역광으로 인물사진 찍으려면 어느쪽을 향해 가있으면 유리할지도 감잡힙니다. 무엇보다 대단한건, 아직 해가 안뜬 새벽에도 해가 정확히 어디서 뜰지 예측가능하고 그걸 기준으로 촬영포인트를 잡을수 있다는거...사실 이거 말도 안되는건데 이렇게 가능해졌습니.. 2010. 9. 28.
보급기로 입문하자마자 고급기 갈 장기계획세우시는 초보분들께. - 처음엔 돈이 없으니 보급기에 번들쓰겠다. - 일년후엔 바디를 FF로 바꾸겠다. - 다시 일년후엔 L표준단렌즈를 들이고 - 여유가 되면 L망원줌 혹은 서브를 들일 계획이다. ....여유자금이 없어 고급기 못사시고 보급기로 DSLR에 입문하시자마자 대뜸 뭐 대략 이런 고급기로 기변할 장기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예 뭐 계획 좋죠 네. 뭐든지 계획 중요한겁니다. 그럼요. 그런데요..... - 첫해에는 적정노출을 깨우치겠다. 후보정도 깊게 파보고. - 다음해에는 색감과 구도를 정복해보고 - 다시 일년후에는 나만의 주제와 테마를 가져보고 싶다. - 여유되면 남들의 멋진 사진들도 매일매일 찾아 보고 싶다. 차라리 이런 계획을 먼저 세워보시는건 어떨까요? 제생각엔 암만 그래도 그렇지.. 무엇을 어떻게 .. 2010. 9. 27.
초하수가 늘어놓는 짤막하고 진지한 사진감상법 너무 노출오버다. 컨트라스트가 쎄다. 색감이 어쩌고 저쩌고... 샤픈이 너무 쎄네.. 노이즈가 많은게 흠이네.. 구도가 틀어졌네 주절주절.... 사람들이 사진을 평하며 흔히 하는 소리입니다. "예술에 정답 없다"......... 참 유명한 말이죠. 그런데도 참 많은 사진사분들이 "정확"에 연연하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정확한 노출, 정확한 화밸, 정확한 구도, 정확한 색감.... 뭐그리 정확에 연연해 하시는지 아주 보는 사람들이 질릴 지경입니다. 그렇다면 그 잘난 "정확"가지고 기존의 위대한 예술, 그림들과 사진들을 평가해보시죠. 램브란트? 노출언더의 대표격이군요. 잘 뵈지도 않네요. 고호? 정확한 색을 무시하고 있네요. 아니 이쯤되면 색의 왜곡입니다. 피카소? 구도란게 존재도 안하는군요. 이건 뭐 낙서.. 2010. 9. 10.
사진 하수들의 대표적인 5가지 증상들. 1. 핀이 맞지 않는다. 심지어 조리개를 조여도. 2. 사진이 항상 흔들린다. 심지어 좋은 삼각대를 써도. 3. 완성된 사진의 형태가 머리속에 그려지지 않는다. 심지어는 그리려 해본 적도 없다. 그러면서 무보정이 진리 따위 소리까지 하면 정말 최고. 4. 플래시를 사용하면 지레 사진이 부자연스러울거라고 단정짓고 무조건 사용하려 들지 않는다. 그게 자기 내공탓인줄은 모르고. 5. 입을 꼭 다물고 찍는다. 가족사진이건 인물사진이건 행사사진이건. 심지어는 아기사진까지도. 그리고 그렇게 해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걸 자기탓이 아닌 장비탓으로 돌릴때, 그 초보는 장비병증후군에 걸리게 되는듯... 그러나 꺼꾸로 말하면? 위의 다섯가지만 클리어 해도 초보딱지 확실하게 떼는거죠 뭐....ㅎㅎ 2010. 9. 9.
카메라의 색감이 맘에 들지 않을때 우리가 할수 있는 일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자기 카메라를 기변하면서 "색감"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핑계를 듭니다. 일단 이 정체불명의 "색감"이라는 단어의 정의 자체는 제껴두고, 그게 과연 수십, 수백만원을 들여 카메라를 기변하면서 드는 이유로 타당할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수차례에 걸쳐 카메라를 기변한 사람입니다만 단 한번도 "색감"이라는 핑계를 대본적은 없습니다. 왜냐면 그건 "아마추어"레벨에서의 카메라 기변이유로서 그다지 설득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설득력이 없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카메라의 색감이 맘에 들지 않을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카메라 바꾸는게 아니라 맘에 안드는 색감을 맘에 들게 바꾸는 것입니다. 그 첫번째 방법은 RAW촬영과 포토샵같은 후보정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인데 일단 .. 2010. 9. 6.
사진찍는 사람이 가져서는 안될 10가지 생각들. 1. 에이 귀찮다. 다음에 또 기회 있겠지. 그때 찍자. - 다음 기회는 절대로 다시 오지 않습니다. 그것이 사진입니다. 2. 적당히 예쁜 여자 헐벗은거 찍어 올리는 변태새x들 같으니. 모델만 있음 그딴 사진 개나 소나 다찍는다. - 예쁜 모델 있으면 당신도 그렇게 찍을수 있을것 같죠? 실제론 예쁜 모델 예쁘게 찍는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당신은 감히 엄두도 못낼만큼요. 3. 그깟 멋진 풍경사진은 거기 가기만 하면 누구나 찍을수 있는 거야. - 그러나 다른분들이 거기 가서 사진찍을때, 당신은 거기 가지도 않았습니다. 4. 마침 저녁놀이 멋질때 셔터를 눌렀을 뿐. 저런건 운빨이야. 나도 카메라만 있었음.. - 마침 저녁놀이 멋질때 그분은 카메라를 들고 있었고, 당신은 들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 차이는 운.. 2010. 8. 31.
캐논 DSLR과 카메라의 모든것을 알려주는 링크 모음집. 캐논 바디와 렌즈의 기본적 사항에 대해 http://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page=1&sn1=&sid1=&divpage=397&sn=off&sid=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8550 http://ko.wikipedia.org/wiki/%EC%BA%90%EB%85%BC 캐논 스피드라이트 기본강좌 http://blog.naver.com/doslzhfdpfwl 캐논 렌즈별 샘플샷 모음 http://lenspump.net/list.php?id=canon 캐논의 역사 http://www.canon-ci.co.kr/actions/CompanyUserHistory1933Fix?cmd=l.. 2010. 8. 30.
DSLR로 찍은 RAW파일이 무언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RAW파일에 대해 가지는 오해가..... RAW파일이 이미지 프로세싱을 거치네 안거치네 하는것 이전에 RAW파일을 jpg나 gif, tif같은 그냥 보이는 그래픽 파일 포맷의 하나라고 착각하는 경우라고 봅니다. (엄밀히 따지면 그래픽 파일 포맷의 범주에 들기는 하지만, 좀 다릅니다) 착각을 하시는 이유는 DPP나 포토샵, ACDSEE나 알씨같은 뷰어들이 RAW파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RAW파일이 jpg랑 거의 같은 화일이라고 생각하시기 쉽상인데, 원래 RAW는 jpg처럼 그냥 보이는 화일이 본래 아닙니다. 카메라의 센서가 빛을 받아 전기신호로 "기록"한 순수 데이터 그 자체일 뿐입니다. DPP나 포토샵에서 보인다고요? 보인다고 착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DPP나 포토샵에서 보이는 .. 2010. 8. 27.
캐논 DSLR에서 플래시 사용시 메뉴얼모드와 조리개우선모드의 차이점. 캐논 E-TTL모드 사용시 1. 바디 AV모드로 설정하면 바디의 조리개값과 감도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셔속으로 적정노출 -1스탑 가량이 되게 자동으로 카메라가 설정되고 그 부족한 1스탑을 외장플래시가 메꿔주는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노출계가 0에 고정된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1에 고정됩니다. -1에 고정시키고 플래시로 +1을 해 0을 만들겠다는 의사표현이죠) 카메라는 모든 설정(이라곤 해도 셔속)을 노출계를 -1에 고정시키는데 전념합니다) 따라서 이때 광량조정은 FEL안할경우 평가측광인가 평균측광인가로 무조건 고정되어 노출보정을 +로 하면 셔속은 더 느려져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려 하고 플래시는 더 약하게 발광하며 노출보정을 -로 하면 셔속이 올라가 빛이 덜 들어오고 대신 플래시는 더 강하게 발광하죠... 2010. 8. 26.
자기 사진이 잘 안나오는게 단렌즈를 못써서 라고 생각하는 분들께. DSLR에 입문하고, 사진을 어느정도 찍어본 담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역시 줌렌즈보다는 단렌즈야!!" "화질로 보나 뭘로 보나 단렌즈가 낫지" "표준줌으론 사진 못찍겠어 ㅋ" 이런식으로 줌렌즈를 비하하고 단렌즈를 칭송하죠. 네. 단렌즈 좋은거 맞습니다. 저도 단렌즈 아주 즐겨씁니다. 그러나 과연 줌렌즈가 아주 못쓸 렌즈인걸까요? 사진 잘 안나오는게, 정말 단렌즈가 아니라 줌렌즈를 써서일까요?? 여기 캐논 표준줌렌즈의 대표격인 24-70렌즈가 있습니다. 이 렌즈로 어떤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지 한번 볼까요? 여기까지는 크롭바디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이 아래로부턴 모두 FF바디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풍경부터 시작해서 접사, 인물, 스튜디오, 야경, 정물.. 2010. 8. 24.
사진 내공을 키우는 방법. 사진의 내공이라는건 예술적 감각에 의지하는 바가 참으로 크기 때문에 어느정도 타고난 센스가 크게 좌우한다고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만... 소질없는 사람이라 해도 후천적으로 열심히 갈고 닦아 노력한다면 그럭저럭 어느정도 경지에는 도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거나 타고난 센스, 감각이 별로 없는 저같은 사람이 사진 내공이라는걸 쌓는건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정말 쉽지 않죠. 거기엔 지름길, 왕도 뭐 이런거 없거든요. -_-;; 제 생각에 사진 내공이라는건... 심심풀이 삼아 막셔터 한번 누르면 0.001mg쯤 쌓이고 장비탓, 좋은 바디 지름, 고급렌즈 성능연구 하면 0.00001mg... 신중하게 많은 생각을 하며 셔터 한번 누르면 0.1mg쯤 쌓이고 찍은 사진 되돌아 보면서 한장한장 짚고.. 2010. 8. 23.
시원한 환타로 알아보는 아이들 사진 정말 예쁘게 찍는법 제가 어렸을 적, 그러니까 한 중학교 다닐때 즈음이었을 겁니다. 한여름에 친구들과 학교 운동장에서 땀을 바가지로 흘려가며 축구를 했었습니다. 즐거운 축구가 끝나고, 아이들과 함께 구멍가게에서 환타를 사서 나눠마셨는데 그 환타가 어찌나 달고 시원했는지, 아직까지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로 그 시원함을 잊지 못하고, 한동안 콜라 사이다 다 마다하고 환타만 마셨는데 어찌된 일인지 아무리 환타를 마셔대도 그때만큼 달고 시원하질 않은겁니다. 환타가 아니었나 하고 미란다나 사이다를 마셔봐도 매한가지고 말이죠. 나중에서야 깨달았습니다. 그 환타가 그토록 시원하고 달게 느껴졌던것은 환타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환타를 마시기 전 한시간도 넘께 뛰어다니며 흘린 땀 때문이었다는 것을 말이죠. 그만큼 열심히 뛰고 마신다면.. 2010.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