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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39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2) 기초용어편. 지난 포스팅에 이어..연작 외장 플래시 사용관련 포스팅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선 서론이 좀 길어졌기때문에 이번에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캐논에서 플래시 사용방법은 크게 몇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때 목적이 아니라 수단, 즉 방법론적인 면에서 먼저 접근을 좀 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캐논의 독특한 스피드라이트 시스템에서 기인합니다. 그 전에 먼저....우선 관련된 용어들부터 먼저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어요. 이 용어들의 설명을 듣고 나시면 왜 항상 목적을 따지던 제가 이때만 수단을 들고 나오는지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용어부터 저랑 다른 분들의 의견이 갈릴텐데 보통 플래시 강좌 라고 된 글들 보면 가장 먼저 앞에 나오는게 가이드넘버와 광량결정공식입니.. 2013. 6. 26.
DSLR, 외장 플래시 사용 강좌 (1) 일전에 약속드렸던 바와 같이.. 간만에 한동안 외장 플래시, 스피드라이트를 중심으로 하는 메인스트림 포스팅 연작 시리즈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사실 인터넷이나 사진 관련 서적 어디를 둘러보아도 외장 플래시 사용법을 차근 차근, 그리고 실전적으로 설명해주는 강좌나 책을 찾기란 지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해 정말 많은 분들이 맨땅에 헤딩을 수도 없이 해가며 몸으로 체득하고 주섬주섬 머리로 공부해 겨우 외장 플래시에 대해 이해하는 수밖에 없다시피한데 저는 처음에 그게 참 궁금했어요. 왜 조리개나 셔터속도 다루는 강좌는 널렸는데 외장 플래시를 제대로 다루는 강좌는 이토록 없다시피할까? 플래시에 대한 심득이 조금 생기면서 비로서 그 이유가 조금 보이더군요. 첫째는 각 브랜드별로 외장플래시의 작동원리와 사용.. 2013. 6. 20.
눈내리는날 사진 잘찍는 법과 선입견에 대해. 하얀 눈이 펄펄 내리는 날 눈으로 봐도 아름답기 그지없는 순백의 눈발이 휘날리는 장면을 보고 사랑하는 애인. 혹은 아들이나 딸 데리고 나와 멋진...그림같은 사진을 찍어주자! 했는데 실패하시는 초보분들 많으실겁니다. 사실 눈과 비를 ...그것도 인물과 곁들여 찍는다는건 쉬운 영역이 절대 아녀요. 배경선택, 심도선택, 셔속선택, 그리고 플래시와 거리에 대한 감이 다 맞아 떨어져야 비로서 가능한 영역입니다. 그러나 당장 눈이 내리는데 어느세월에 그거 내공쌓아 찍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요령같지도 않은 초간단 요령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낮에 찍을거라면 어두운 배경을 택해라. 밤에 찍을거라면 밝은 배경을 택해라. - 기본적으로 눈은 하얀색입니다. 반사율이 100%에 육박하는 객체죠. 그런 눈을 돋보이지 않.. 2013. 2. 6.
눈오는 밤, 자연스런 사진 촬영법. 최근 급 바빠서 포스팅할 시간이 정말 안나네요. 지금도 새벽에 가족 모두 잠든 사이 잽싸게 요령만 올려 포스팅하는 도둑포스팅입니다.....; 최근 늦은 저녁~밤에 눈이 자주 오는데 저처럼 아이들 있으신 부모님들은 아이들 데리고 잠깐 눈놀이 하러 데리고 가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플래시를 쓰면 사진이 영 이상하게 나오고.....안쓰자니 다 흔들리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 자주 봅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눈오는 밤에 플래시 직광을 잘 사용해서 자연스러운 아이 사진 찍는 초 간단 요령을 써보자면요, 무슨 조리개 셔속 감도 세팅 이전에 가장 중요한데 이분들이 놓치는 부분은 "뒷부분이 밝은 곳을 찾아 찍는 것"입니다. 어두운 밤에 뒷배경 시꺼멓고 어두운곳에 아이들 놓고 찍으면 초.. 2013. 1. 1.
당신의 사진을 변하게 해줄 10%?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 좋은 바디를 선택하는 이유는 건지는 사진을 단 10%라도 많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좋은 렌즈를 선택하는 이유는 사진 전체로 볼때 단 10%라도 좋게 찍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외부조명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진의 단 10%를 더 채워넣기 위함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구도와 구성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도 사진의 단 10%를 돋보이게 하고 안정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선예도에 신경쓰는 이유 역시 사진의 단 10%를 더 선명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셔터속도에 신경쓰고 삼각대를 사용하며 흔들림방지기능을 찾는 이유도 사진이 10% 덜 흔들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감도에 신경쓰는 이유는 경우에 따라서는 10% 더 .. 2012. 10. 29.
DSLR에서 플래시로 잘찍는 초간단팁 하나. DSLR에 플래시를 사용하면서 사진이 이상하게 나오거나 (요컨데 배경은 시커멓고 인물은 희멀겋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셔터속도와 감도라고 생각합니다. 수차례에 걸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카메라는 조리개와 셔터속도, 감도의 3요소를 가지고 "일정 영역에 대해 평균"을 내어 노출을 결정합니다.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화면이 균등하게 밝아도 평균값이 18%고 화면의 특정부분은 아주밝고 특정부분은 아주 어두워도 평균내보면 18%가 되게한단겁니다. 다시말해 인물은 허옇게 뜨고 배경은 시커멓게 나와도 카메라입장에선 전체평균내면 똑같으니 아무문제없다! 라고 판단하여 감도와 셔터속도를 조리개값에 맞춰 설정하기 마련이며 그 결과가 바로 여러분을 좌절시키는 동굴현상이 된다고 봅니다. 사실 카메라의 노출결정 .. 2012. 7. 24.
역광사진 잘찍으려 발악하다 문득 느낀 점. 한때는 역광하에서 배경과 인물을 다 담는 좋은 방법에 대해 엄청나게 고민했었습니다. 플래시를 써보기도 하고 반사판을 들어보기도 하고 CPL필터도 써보고 자연스러움을 위해 고속동조, 거리조절, FEL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보기도 하면서 무거운 장비 풀로 챙겨 삼각대에 올려놓고 리모콘도 써보고 뭐 그랬었죠. 그러다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담는 법을 연구해보고 습득하는건 좋은데 어느샌가 스스로 세웠던 원칙중의 하나였던...덜어냄의 미덕을 잃고 어떻게든 더 담으려는데만 열중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고요. 심도로 덜어내고 화각으로 덜어내고 구성으로 덜어내는 방법등에 대해 열공하고있었으면서 왜 내가 어찌 역광에선 덜어내려 하긴 커녕 더 담으려고만 안간힘을 쓰고 있는거지? 어찌보.. 2012. 7. 9.
사진이란 일종의 제로섬게임이다. 사진은 제로섬게임입니다. 제로섬게임이 뭔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한쪽이 득을 보면 한쪽은 손해를 보고 이 둘을 합친 결과는 항상 0, 제로에 수렴한다는 게임이론의 한 용어죠. 특정부류의 분들께서는 제로섬 게임이라는 용어보다 이쪽이 더 와닿으실겁니다. "등가교환의 법칙"(.........) 어쨌거나 사진도 예외는 아닙니다. 무언가 하나를 얻기위해서는 반드시 무언가 하나를 잃어야만 합니다. 밝은 영역을 담기위해서는 어두운 영역을 잃어야 하며, 반대로 어두운 영역을 담으려면 밝은 영역을 포기해야하죠. 일출을 담기 위해서는 잠을 포기해야 하고, 잠 자려면 일출을 포기해야 합니다. 꼬진 바디로 동체추적 하려면 예측사격같은걸 해야 가능하고 역광에서 담으려면 배경과 피사체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고 적은 빛으로도 사진을 .. 2012. 6. 14.
비싼카메라, 복잡하고 어려운 기능의 늪에 빠지지마라. 하이브리드/미러리스 급 이상의 렌즈교환형 카메라들 비싼거(...50만원 넘으면 비싼거 맞잖아요..)사신 분들이 정말 흔히 빠지는 함정중 하나가 바로 그 카메라들이 제공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능들입니다. 이거찍을땐 이모드를 쓰는데 상황이 요러면 요기능을 켜고 아니면 저기능을 켜는데 또 조 설정은 이런때 바꿔주고 플래시를 달면 뭐가 어떻게 변하니까 다시 모드를 뭐로 바꿔 뭘 어케하고..... 머리에 쥐가 날정도로 복잡하고 초보자에게는 또하나의 늪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는 빠지게 되는 함정이...카메라 쉽게 쓰라고 만들어둔 기능이건만 그 기능들을 어렵고 힘들게 연구하게 된다는거죠. 다른 부분에 대한거 빼고, 일단 카메라의 진실은 딱 4개 뿐입니다. 감도, 조리개, 셔속, 광량. 근데 초보자, 입문자분들이 이것.. 2012. 3. 9.
DSLR로 푸른 가을하늘과 인물을 담는 5가지 비법.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푸르른 하늘과 선명한 구름이 따사로운 가을 햇살과 어우러져 너무나 멋진 그림이 그려지는 이 계절에 바로 그 하늘과 구름과 햇살과 "인물"을 다 새로 산 DSLR로 담아보고 싶어하시는 분들 참 많으실겁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절대 다수가 막상 셔터 눌러보고 나서는 좌절의 구렁텅이에서 헤메이고 계실겁니다. (......) 왜냐면, 하늘과 구름과 햇살과 인물이 도통 맘대로 나와주질 않기 때문이죠. 하늘이 푸르다 싶으면 인물이 시커멓고 인물이 잘나왔다 싶으면 이번엔 하늘이 희멀겋게 나오고 햇살이 조금 들어갔다 싶으면 죄다 시커멓게 나오는가 하면 구름그림자속에 들어가자 이번엔 파란하늘이 실종됩니다. 미치고 펄쩍 뛰죠 정말 이런때. 그러나 세상만사 모든게 다 이유가 있는 법입.. 2011. 10. 5.
DSLR입문 초보가 하기쉬운 착각 열가지. 1. 초보분들은 카메라가 초점을 다 알아서 맞춰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초점제대로 맞추려면 노력 많이해야합니다. 2. 초보분들은 색감도 카메라가 내어주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색감내려면 한참 공부하셔야합니다. 3. 초보분들은 사진 흔들리는것도 카메라탓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카메라는 흔들리지 않아요. 여러분손이 흔들리지. 4. 초보분들은 노출도 카메라가 다 맞춰주는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찍는사람 마음속에 적정노출에 대한개념이 있어야 노출이 맞습니다. 5. 초보분들은 고급기와 보급기 차이가 사진의 화질차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편의성의 차이가 훨씬 더 크고 화질차이는 적습니다. 6. 초보분들은 밝으면 밝게.. 2011. 9. 21.
멋진 사진의 프레임 밖에 숨겨진 비결들을 눈여겨보자. 비싸고 좋은 DSLR을 산 분들이 하나같이 가지는 의문중 하나는 왜 내 사진기랑 저사람들 사진기랑 똑같은데 나는 저사람들처럼 찍지 못할까? 라는 것일겁니다. 어느정도 공부를 해서 조리개를 알고 감도를 알고 셔속을 이해하고 외장스피드라이트의 사용법도 알았건만 고수분들의 멋진 사진처럼은 절대 나오질 않아 좌절하시는 그런 경우들이 많지요. 제생각에..이런분들의 가장 큰 약점은 단순이해에서만 그치다보니 다른분들의 사진을 볼때 그 사진의 프레임 안만 수박겉핥기로 보고 말게 되어 그 멋진 사진의 프레임 밖에 숨겨진 비결들까진 생각이 미치지 않아 사진안에 충분히 많은 힌트가 숨겨져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여 자기것으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례로 위에 올린 사진을 보죠. 다른 흔한 역광.. 2011. 4. 20.
DSLR 외장플래시에 끼우는 옴니바운스에 대한 바른이해 DSLR에 외장 플래시로 사진을 찍다보면 필연적으로 우리가 부딪히게 되는 벽이 하나 있습니다. 모터쇼 행사장이라던가, 교회라던가..이런식으로 천장이 너무나 높아 천장바운스를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쩔수 없이 직광으로 찍어야만 하는 그런 상황말이죠. 천장 바운스라는건 사실 대충만해도 빛이 천장을 통해 잘 확산되어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와주고 상대적으로 플래시에 대한 이해나 내공을 덜 필요로 하면서도 결과물은 괜찮게 나와줍니다. 문제는 직광인데, 이때부터는 플래시에 대한 이해도나 사용 내공이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죠. 게시판을 보다보면 많은 분들이 "광량을 줄일 목적"으로 옴니바운스를 사용한다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종종 봅니다. 또 실제로 오토사롱같은 행사장이나 교회결혼식같은데 가보면 열이면 열,.. 2011. 2. 28.
캐논, 니콘 DSLR에서 플래시의 광량 원터치 조정방법 플래시, 특히 외장 스트로보를 사용할경우 니콘과 캐논유저는 타사, 특히 펜탁스등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적 우위를 하나 지니는데요 그게 뭔고 하니 플래시 광량 고정, 다시말해 흔히 FEL, 혹은 FVL이라고 불리우는 기능입니다. 제가 캐논 유저이기 때문에 일단 캐논을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요.. 여러분이 모터쇼같이 직광으로밖엔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때, 바운스촬영만 쉽게 쉽게 하시던 분들은 특히 어려워하십니다. 플래시 광량이 들죽날죽함에 따라 아차하면 인물 허옇게 날라가버리고 아차하면 또 시커멓게 찍히고..위 사진같은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그냥 플래시 광량을 자동(E-TTL)모드에 놓고 셔터만 눌렀더니 뭣도 모르는 카메라와 플래시가 광량오버가 되어 다 하얗게 날라가버렸죠. 대부분의 초보분들.. 2011. 2. 22.
사진을 잘찍기 위해 스스로에게 숙제를 내보자. 1. 결혼식, 칠순, 돌잔치등의 행사사진 : 쉬운듯 어렵고, 스피드라이트나 밝은 렌즈등 기본장비빨도 있어야하지만 무엇보다도 타인을 컨트롤 하고 행사의 동선을 잘 파악해야 하는등 내공차이가 여실히 드러나는 사진 화각과 거리에 따라 어느정도의 심도를 확보해야 하는가 하는 경험치를 덤으로 얻는다. 2. 일출, 일몰사진 : 풍경은 광각으로 찍는것과 망원으로 찍는것이 전혀 다른 맛이라는걸 알게 해주는 가장 좋은 대상. 해뜰때 10분, 해질때 15분...겨우 그시간동안밖엔 찍지 못하는 시간 제한속에 최고의 사진을 찍어야하며 시정거리의 파악, 촬영포인트의 파악, CPL을 쓸것인가 아닌가등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사진 3. 달사진 : 기본망원빨없이는 찍기 어려운 사진. 전체 화면 대비 특출나게 밝은 피사체를 담는 법을.. 2011.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