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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15

비싼 카메라는 왜 비싸고 뭐가 다를까? Ⅰ. 비싼 카메라가 비싼 이유 1. 센서의 크기가 더 커서 - 반도체 제조 공정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정한 크기의 웨이퍼를 잘라 센서를 만드는 공정상 센서의 크기가 커지면 하나의 웨이퍼에서 만들 수 있는 센서의 수가 급감하기 때문에 판형크기가 커질수록 센서의 가격은 확 올라갑니다. 그리고 디지털카메라에서 센서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때문에 카메라 가격이 비싸집니다. 2. AF성능을 좋게 하려고 - AF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 측거점을 늘리고 위상차 회로를 늘리고 정확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제작 비용이 증가합니다. 일례로 보급기는 1개의 메인 프로세서가 AF와 이미지 프로세싱등을 총괄해서 담당하지만 플래그쉽쯤 되면 AF전담 프로세서와 이미지 프로세싱 전담 프로세서가 따로 들어갈정도. 3... 2016. 7. 3.
사진초보를 홀리기 쉬운 10대 오답들. 1. 조리개값이 어두운 렌즈는 밝은 렌즈보다 사진이 어둡게 나옵니다. -> 어둡다 밝다의 개념이 아니라 (셔터속도가)빠르다 느리다의 개념이죠. 노출은 조리개,감도,셔속의 3요소로 이뤄지며 이 3요소의 조합의 결과이지 조리개수치가 높다고 사진 어두워지는거 아닙니다. 2. 센서크기가 큰 카메라일수록 무조건 "화질"이 좋습니다. -> 부분적으로 유리한 부분이 있고 불리한 부분이 있을 뿐, 무조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3. 라이카, 짜이스등의 연식이 오래된 렌즈는 연식에도 불구하고 "화질"이 현행렌즈보다 뛰어납니다. -> 총체적 화질은 떨어져요. 오히려 다양한 결함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맛"이 다른게 라이카, 짜이스입니다. 문제는 그 "맛"이 아무리 최신 렌즈라 해도 흉내내기 어려운 독특함이 존재한다는거.. 2014. 3. 17.
비싼 서브카메라, 정말 꼭 필요할까? 서브카메라라는건 보통 DSLR급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가지신 유저분이 그 카메라와 렌즈 및 악세사리의 무게, 부피에 지쳐 들고나가기 힘들다 생각하실때 가볍고 편하게 찍고자 그보다 작은 미러리스, 하이엔드급 카메라를 새로 들이는걸 흔히 지칭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당금에 와서는 하나의 유행처럼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웨딩/돌 스냅 촬영 프로사진사라던가 스튜디오 프로사진사의 경우야 만의 하나 벌어질 수 있는 사태에 대비해 필연적, 반강제적으로 동급의 장비를 추가로 들고 다니는 [백업]의 의미로서의 서브카메라가 필요하시지만 여기서는 100% 완전한 아마추어 사진사만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카메라 브랜드들도 최근 앞다투어 내놓는게 바로 입문자 및 서브 구매 희망자를 위한 가볍고 작은 부피의 미러.. 2013. 11. 18.
카메라, [화질 좋다]는 기준이 도대체 뭔지는 아시나요? 사람들이 카메라를 살때 고르는 기준이 참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카메라의 크기라던가 기능성, 확장성, 반응성, 화소...AS의 편의등등도 보시면서 고르시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기준이 되는것은 역시 화질일 것입니다. 또한 어떤 카메라나 렌즈가 좋냐 나쁘냐를 말할때도 색감과 화질은 빠지는 일이 없죠. 그런데 단어가 사용되는 형태를 보면 뭔가 조금 이상합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리사이즈 작게 되어 올라온 사진을 보며 이런식으로들 사용하시거든요. "우와 화질 좋네요" "역시 신형바디가 화질은 왔다군요" "L렌즈라 그런지 화질 정말 끝내줘요" 이런 글을 보면 보통은 '어 그래 화질 좋은갑다' 하실지 모르겠는데 제경우에는 일단 의구심이 먼저 듭니다. '화질이 좋다고? 어떤 화질이 좋다는거지?' 그래서 물어도 봅니다.. 2013. 10. 11.
비싸고 좋은 사진장비가 정답이 아닌 이유 이제 DSLR에 입문하시는 분들..혹은 입문한지 얼마 안된 분들의 경우 흔히 하시는 생각, 일반적인 상식의 잣대로 판단하시는게 하나 있으니... "비싼게 무조건 좋을 것이다"라는 부분입니다. 비싼 바디, 비싼 렌즈, 그리고 비싼 필터등을 끼워야 최고의 화질, 끝내주는 선명한 사진이 나올거라 생각하신다는 거죠. 과연 그럴까요? 과연 비싼게 좋다는 상식이 사진에도 통용될까요? 먼저 렌즈를 예로 들어보죠. 85.8 애기만두와 85.2L 만두와 85.2L 2 만투가 캐논에는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지고 MTF그래프를 비롯한 스펙은 상승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뒤로 갈수록, 다시말해 비싼거일수록 좋은 렌즈라고 흔히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엄밀히 말해 옳지 않은 표현입니다. 애기만두만 해도 포커싱 속도면에선.. 2013. 5. 10.
사진, 최고의 장비에 대한 집착을 버리자. 렌즈 교환형 카메라이기에 오히려 사용자로 하여금 더욱 갈등때리게 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최고의 렌즈"에 대한 갈망, 선망입니다. 예산은 거의 누구에게나 한정되어 있지만 욕심은 한도 끝도 없죠. 그래서 DSLR에 취미붙이신 분들중에는 가만 보면 "최고의 렌즈"에 대한 엄청난 집착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렌즈가 적으면 적다는 이유에서 단 하나의 최고의 렌즈를 써야 한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는가 하면 렌즈가 많으면 많은대로 화각별로 용도별로 최고의 렌즈를 원하시죠. 프로나 아마추어를 떠나, 자기가 원하는 용도의 최고의 렌즈를 쓰고싶은건 인지상정입니다. 용도에 따라 최고의 렌즈를 척척 바꿔끼어가며 최고의 퀄리티를 지닌 사진을 찍는다는건 애초에 SLR카메라의 기초설계 컨셉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2013. 3. 6.
사진 후보정과 화질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어떤 채소 야채가 싱싱해 보이는 것과....실제로 싱싱한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싱싱하지 않은 채소 야채를 싱싱하게 보이게끔 하는게 판매자의 진열능력이라고도 하죠. 갑자기 왠 채소 야채 이야기냐고요? 디지털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의 화질이 좋아 보이는 것과, 실제로 화질이 좋은것은 전혀 별개고요.... 사진의 화질이 나빠 보이는 것과, 실제로 화질이 나쁜것 역시 전혀 별개입니다. 얼핏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착각하시곤 하는데 이게 사실입니다. "화질"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결론이 뭐냐 하실텐데... 특별한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후보정을 통해 화질이 좋아지는 경우는 0에 수렴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2013. 3. 1.
DSLR, 크롭바디와 FF바디의 진짜 차이점 지난번에 예고드린 바와 같이 이번에는 소위 말하는 크롭바디와 FF바디의 진짜 차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풀어보는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사실 이 주제에 대한 게시판글과 포스팅의 수는 엄청나게 많기때문에 굳이 제가 이에 대한 포스팅을 과연 해야 하는걸까 하는 당위성을 스스로 부여하지 못해 여태까지 포스팅하려 하지 않은 주제이기도 하지만 다른분들과는 조금 다른 저만의 시점에서 저만의 주관적인 견해를 늘어놓는 것은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었던 영역이기도 하기때문에 굳이 포스팅을 해보게 되네요. 우선 첫째로 ..크롭바디와 FF바디라는것이 뭔지부터 말해야겠죠. FF바디는 쉽습니다. 센서의 크기가 큰 바디예요. 어느정도 크기냐, 딱 필름카메라 시절 사용하던 35mm필름규격과 같습니다. 이 크기의 센서를 채용하고 있다면 .. 2012. 12. 13.
타인의 간섭에 대처하는 사진사로서의 자세. 현대사회에서 취미로 사진생활을 하며 인터넷게시판이나 블로그등에 찍은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사진 혹은 장비,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피사체에까지 타인이 간섭을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어떤분은 조언을, 어떤분은 충고를, 어떤분은 지적을, 어떤분은 강요를, 어떤분은 트집을, 어떤분은 태클을 걸죠. 의외로....이러한 간섭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시는 경우를 봅니다만(특히 트집과 태클이 그러하죠) 오늘은 아주 간략하게 이러한...사진에 대한 타인의 간섭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자세를 제식으로 한번 풀어보고싶어졌어요. 사진과 사진생활에 대한 조언은 귀담아 듣고 발전을 위한 충고는 가슴속에 담으며 모자란 점에 대한 지적은 열린 마인드로 받아들이되 고수의 말이라 해도 무조건적인 수용, 강요에 .. 2012. 11. 22.
가족사진에서 진정으로 중요한것은. 아마추어 가족 취미 사진사라고 자신을 규정짓는 제가 요즘 하는 생각은요... 여러가지 의미에서 "완벽한" 사진을 찍고자 하는 고집, 욕심....이런걸 버리자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무슨 DR이니....부드러운 계조니....노이즈니.....정확한 컬러니.....적정노출이니...쨍함이니....하는 수많은 사진의 화질을 규정짓는 요소는 물론이거니와 구도, 핀, 심도, 동체포착, 기타 여러가지 면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이 모든 면에 있어 완벽....을 원하고 또 이를 위해 노력하시는것 같아요. 좋은 바디, 끝내주는 렌즈, 그리고 내공쌓기등으로 말이죠. 예전에도 썼던...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정확히 초점맞춰 찍으면서도 아웃포커싱은 최대한 시키고 구도면에서도 색감면에서도 보기좋아야 하는 동시에 화이트홀, 다크홀은 .. 2012. 11. 10.
사진의 화질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금물. 많은 분들이 그놈의 화질 때문에 최고화소수 최신바디에 노이즈가 가장 적다는 저감도 골라 쓰고 가장 깨끗한 화질이라는 렌즈 비싸게 주고 산담 가장 화질저하 없는 비싼 필터 끼우고(....화질저하없는 필터따위 없지만ㅋ) 최고비트수를 지니는 RAW로 찍어 아득바닥 16비트 혹은 32비트 TIF로 변환해 보정하면서(...애초에 14비트인 RAW를 왜 32비트 TIF로 바꾸는지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가장 노이즈 없도록 하는 보정같은거에 집착해봤자 솔까말 그닥 남는거 없습니다. 내 사진 화질 최고라는 자부심? ㅋ 사진의 내용이 최고라는 자부심은 이해하겠는데, 사진의 화질이 최고라는게 자부심의 근거나 될 수 있을까요 과연..? 또 그 최고화질의 사진, 남 보여줄 방법은 있을거 같으신가요? 웹에 올리기 위해 리사이즈 .. 2012. 6. 8.
사진에서 계조와 DR이란 대체 무엇인가? 흔히 카메라..특히 비싼 DSLR카메라의 화질을 논할때 선예도와 해상력, 화소와 감도 다음으로 가장 활발히 따지는 것중 하나가 아마도 이 계조와 DR(다이나믹 레인지)라는 것일겁니다. 사실 뭐 이 두가지가 무언지부터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계조라는건 영어로 그라데이션이고, 한마디로 말해 불연속적인 색/밝기의 차이를 얼마나 부드럽게 표현해 낼 수 있는가를 말합니다. 계조가 좋다는건 이 차이가 눈으로 구분이 안갈만큼 부드럽게 연속되어진단 소리고 계조가 나쁘단건 층층이 차이가 눈에 보일만큼 떡져있단 소립니다. 그리고 DR-다이나믹 레인지..이게 조금 문제인데 한마디로 말해 카메라가 가장 밝은 영역과 가장 어두운 영역 및 그 사이를 얼마나 넓게 표현해 낼 수 있는가를 말합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어두운 실.. 2012. 2. 9.
사진 찍는 사람들의 사진 보는 방법의 레벨에 대해. 내공이 아주 낮을때면 사진을 볼때 사진만 봅니다. 달리 뭐 아는게 있어야 보이는데 아는게 없으니 보이는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사진만 볼 수 있습니다. 내공이라는게 생기기 시작할 무렵에는 "화질"이라는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개중에서도 사진을 볼때 핀 맞은 부분만 보입니다. 그래서 핀 맞은 부분-선예도를 위한 장비구성, 핀맞은 부분 강조를 위한 보정방법 공부등에 집중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선예도 = 화질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맹신에까지 빠지기도 하며 쨍하다는거에 거의 목숨을 겁니다. 최악의 경우 화질 좋은 사진 = 좋은 사진 이라는 함정에 빠질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공이 조금 올라가면 사진을 볼때 색도 보이게 됩니다. 사실 고도의 의미에서가 아니라 저차원의 의미에서요. 다시말해 색의 중요.. 2011. 12. 2.
사람들마다 다른 의미로 쓰는 10가지 사진용어들? 1. 화질 : 해상도와 색재현력, 색연속성, 해상력과 분리능과 왜곡억제, 수차억제등 기계적성능 + 광학적 성능의 합으로 결정되는 사진의 질에 대한 총체적 평가. 절대로 선예도 하나만 두고 쓸 단어는 아님. 하지만 사람들은 "그 카메라 화질 좋나요?"라고 물어볼때 저마다 다른 의미로 말한다. 누구는 선예도..누구는 색감..-_-; 2. 색감 : 색재현력과는 또 다른, 전체적인 발색의 조화로 인해 보는이가 느끼는 느낌. 따라서 완전히 주관적으로 호불호가 갈림. 일례로 인물색감 좋다는 모 카메라의 경우 알고보면 황인종찍음 백인종처럼 왜곡되어 나오는걸 두고 사람들이 색감좋다고 하는 경우가 많음. 색온도, 틴트에 기기의 색재현력, 렌즈의 컨트등 수많은 파라메터 요인으로 인해 좌우되는 정체불명의 단어. 파라메터중 .. 2010. 12. 10.
사진을 쨍하게 해주는 다단계 리사이즈? 50% 정비율 리사이즈 2회 결과물 25% 정비율 한방 리사이즈 결과물 양자간 중앙부 부분비교 Q : 샤픈과 리사이즈는 가장 마지막에하라는데 왜? A : 기타 다른 보정을 애초에 큰해상도에서 하는게 훨~씬 자연스럽고 화질이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 애초에 샤픈과 리사이즈는 화질의 가장 큰 천적인데 샤픈과 리사이즈 부터 주고 보정 시작하면 그건 그냥 망하는 지름길. Q : 다단계 리사이즈 중간에 샤픈을 넣으라는데 그거 꼭 해야 하는가? A : 댁 맘이다. 리사이즈 알고리즘에 따라선 리사이즈 하면서 이미지가 소프트해질수도, 샤픈해질수도, 자연스럽게도 할수있다. 거기에 샤픈을 더할지 말지 정하는건 나나 남들이 아니라 댁이다. Q : 험. 니는 왜 정비율 리사이즈를 자꾸 강조하나? A : 애초에 그래픽파일(.. 2010. 11. 19.